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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해씨세가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새글

hasa3194
그림/삽화
월하정인
작품등록일 :
2024.03.21 07:50
최근연재일 :
2024.06.25 10:00
연재수 :
1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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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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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41,055

작성
24.06.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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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00화 여장남자(1)

DUMMY

상아가 포숙정에게 빙의한 거 아니야?


세옥은 포숙정에게 요사스러운 기운을 느꼈다. 여자들이 요염해지고 있다. 상아가 빙의했다면 어쩔 수가 없다. 상아는 이제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의 주위에서 떠돌고 있는 기분이다.

포숙정은 자신이 빙의되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옷이나 갈아입어야겠어요. 화장도 지우고······.”

“옷이 없어.”

“예?”

“빨래를 하라고 시켰어.”

세옥은 멍하여 포숙정을 바라보았다.


빙의가 되지 않았다면 이렇게 적극적일 리가 없다.

검을 뽑을 때도 상아의 기운이 느껴지고는 했었다.

그녀의 입김,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영(靈)이나 혼(魂), 백(魄)··· 그런 것들로 존재해 왔다.

신비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 남자 옷이 없습니까?”

“없어.”

포숙정이 고개를 흔들면서 웃음을 깨물었다.

남자 옷이 없다니. 그러고보니 옷을 여벌로 준비하지 않았다.

“그, 그럼 나보고 여자 옷을 계속 입고 있으라는 겁니까?”

“어쩔 수 없지 어떻게 해? 당분간 여자로 지내.”

포숙정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녀의 얼굴을 보자 심장이 쿵했다.


젠장, 내가 홀린 거야?


세옥은 애써 포숙정이 내뿜는 요기를 멀리 하려고 해보았다.

내가 요기에 지배당할 수는 없어.

문득 그런 생각을 하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마녀 상아는 나를 해코지 하지 않는데.

지금까지 상아가 그에게 해코지를 한 일은 없었다. 오히려 심법과 검법을 전수하는 등 그를 도와주고 있었다.

“할 수 없지요. 그럼 한숨 자겠습니다.”

세옥은 잠을 자지 못했다.

“같이 자자.”

“예? 왜 이러세요? 사람들이 볼 텐데······.”

“호호. 보면 어때서? 여자들끼리 자는데 누가 뭐래?”

“여자들끼리라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천하의 바람둥이가 왜 이러실까? 여자는 다다익선이라면서?”

포숙정이 세옥을 껴안았다.

“이러지 마세요. 의원님은 상주 아닙니까? 체통을 지키셔야죠.”

포숙정은 남편이 죽은 지 얼마 되지 않는다.

아직도 용의 내단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포숙정의 눈빛이 게슴츠레했다.

아니다.

상아가 빙의한 거야.

세옥은 포숙정이 요염해지는 것은 마녀가 빙의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무늬만 부부였어.”

포숙정이 세옥에게 입을 맞추었다.

“날이 밝기 전에 돌아갈 거야. 아무도 모르게. 소형제가 나를 미치게 하잖아?”

세옥은 눈을 감았다.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등에 두 팔을 감았다.


‘여자가 원하면 굳이······.’


세옥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여자가 원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


포숙정이 옷을 입기 시작했다.

기나긴 사랑은 끝났다.

둘이 하나가 되어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땀을 흘렸다.

미끄덩거리는 살이 밀착되고, 함께 쾌락의 바다를 헤엄쳤다.

이제는 조용히 쉴 시간이다.


‘무늬만 부부였다고?’


세옥은 포숙정의 말이 야릇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어쩌면 포숙정이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결국은 쾌락을 찾지 않았는가.

포숙정은 하얀 천으로 자신의 풍만한 몸을 감싸고 있었다.

뒷모습이지만 보기 좋다.

“내 옷은 언제 입을 수 있어요?”

세옥이 침상에 누운 채 포숙정에게 물었다.

“그냥 여자로 살아. 호호······.”

포숙정이 쾌활하게 웃었다.

“예?”

“여자 행세를 하니까 어때? 괜찮지 않아?”

포숙정은 만족한 표정이다. 얼굴에 장난기 어린 웃음이 가득했다.

“무슨 말씀입니까?”

“나도 때때로 남자처럼 살고 싶더라. 여자처럼 살고 싶은 적 없었어?”

“없었어요.”

세옥이 잘라 말했다. 여자로 산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일이 없었다.

“후후. 그럼 여자로 한 번 살아봐.”

포숙정이 침상에 와서 앉았다. 얼굴이 아직도 붉게 상기되어 있다.

“그러잖아도 사람들이 서생이라고 조롱하는데······.”

여장까지 하고 다니면 변태나 괴물 취급을 할 것이다.

“서생이 어때서? 지금 무림지보라고 밖에도 못 돌아다니잖아? 여장을 하면 밖에 다닐 수도 있어. 무염인지 상관청인지 그 여자를 찾아야 하지 않아?”

세옥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미 여장을 하고 견희교점에도 다녀왔다.

포숙정의 말이 옳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무염을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무염은 무림인들에게 쫓기고 있다.

“쉬어. 한숨 자야지.”

포숙정이 입을 맞추고 별채를 나갔다.


마녀인가? 아닌가?


세옥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포숙정에게서 마녀의 흔적을 찾기가 어려웠다.

밖으로 돌아다니려면 변장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당분간 여장을 하고 지내라는 그녀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용의 내단 때문에 그를 노리는 무림인들이 너무 많았다.


‘팔자에 없이 여장을 하고 다녀야 하다니······.’


세옥은 썩 내키지가 않았다. 그러나 여장을 하면 무림인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다. 불편하지만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옥은 눈을 감았다.

서서히 졸음이 밀려왔다.


*


천광정에서 서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천광정은 양생당에서 가깝다.

포숙정이 점심시간이 지나 잠에서 깨어나자 금화가 보고했다.

포숙정은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다.

“어떻게 천광정에서 죽었어?”

눈을 뜨기는 했으나 온 몸이 나른했다. 세옥과의 사랑이 아직도 진한 여운으로 남아 있었다.

“목을 매어 죽었다고 해요. 자살한 모양이에요.”

금화는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자살?”

“네. 천광정 대들보에 목을 매어 죽어 있는 것을 지나가던 농사꾼이 발견했대요. 농사꾼이 우리 양생당에서 치료를 받은 사람이라 집사님의 얼굴을 알아보고 연락을 해왔어요.”

금화가 포숙정의 눈치를 살피면서 말했다.


‘서생의 말이 맞았어.’


포숙정은 천광정으로 말을 타고 가면서 세옥의 예상대로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서달이 배신자라고 생각하자 씁쓸했다. 꼬리를 잘라내기 위해 또 다른 배신자가 칼을 친 것이다.

‘서생이 너무 총명해······.’

새벽에 세옥과 사랑을 나누던 일이 떠올랐다.

그와의 사랑이 행복한 여운으로 몸에 남아 있었다.


포숙정은 그와 사랑을 나누면서 내단을 흡수할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참았다.

잘못하면 오히려 그에게 내력을 흡수당할 수도 있었다. 그녀의 내력은 아직도 절반밖에 회복되지 않았다. 그와 사랑을 나누면서도 내단을 생각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기쁨이 그녀의 몸을 누비고 있었다.


짜릿한 쾌감,

천 년의 외로움을 위로받는 듯한 뜨거움······.


마치 자신이 아닌 것 같았다.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이 세옥을 받아들인 기분이었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


포숙정은 속으로 궁리를 하면서 말을 몰았다.

금화가 말을 타고 뒤따라왔다.

이내 천광정에 도착했다.

천광정에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포숙정은 말에서 내렸다.


서달의 시체는 대들보에서 끌어내려 바닥에 눕혀져 있었다. 옆에는 목을 맨 긴 줄도 있었다.

“의원님.”

양생당에서도 몇몇 의원들이 와 있다가 포숙정을 보고 인사를 했다. 수제자 손학유도 와 있다.

포숙정은 시체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서달은 입을 벌리고 죽어 있었다.

눈알이 튀어나올 것처럼 눈을 잔뜩 부릅뜨고 있다.

“집사님이 왜 자살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손학유가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누가 자살이라고 그래?”

포숙정은 서달의 손을 살폈다.

손톱 안에 피가 뭉쳐 있는 것이 보였다. 목을 조를 때 격렬하게 저항하느라고 상대방을 할퀸 자국이다.

“목을 맸는데······.”

손학유는 사정을 모르고 자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포숙정은 대꾸하지 않았다. 그가 어떤 생각을 하던지 상관이 없었다.

‘나를 배신하더니 이렇게 죽네.’

포숙정은 서달의 시체를 보고 착잡했다.

“의원님, 어떻게 할까요?”

손학유가 물었다.

“가족들은 왔어?”

“아직······.”

“그럼 시체를 우리 양생당으로 옮겨.”

포숙정이 손학유에게 지시했다. 배신을 했어도 양생당의 식구다.

“예.”

손학유가 머리를 숙이고 의원들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백만겁을 잡을 차례야.’

포숙정은 배신자를 잡은 세옥의 계획이 절묘하다고 생각했다.


*


황후 부명화는 적의군 장령 장태화를 쏘아보았다.

장태화는 여장남자가 상관청을 찾아서 데리고 오겠다고 약속했다는 것과 변하방이 만두가게를 침입한 사실을 보고했다.

“그 자를 믿을 수 있어?”

황궁은 조용했다.

양심전에서는 대신들이 조회를 하고 있을 것이다.

조회는 재상 백경천이 대리하게 했다.


재생 백경천과 황숙 시진국은 치열하게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황제가 균형을 이루기 위해 양쪽을 키웠는데 이제는 그들이 황제의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만두가게 여자들을 보호해 달라고 했습니다.”

“보장도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무림인인데 보장도에 관심이 없나?”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부명화는 얼핏 이해가 되지 않았다. 권력 때문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데 보장도에 관심이 없다니.

“그 자와 얘기를 해봤어?”

“예. 여자들을 아낀다고 했습니다. 보장도로 인해 여자들 누구도 다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여자들을 아끼는 거지? 여자들과 무슨 관계야?”

“거기까지는······.”

장태화가 얼버무렸다.


장태화는 무공이 뛰어나지만 경륜이 짧아 권모술수에는 약하다. 무림인이라 단순했다.

“여자들을 심문해야지.”

“다시 가서 심문하겠습니다.”

“어떻게 생긴 자야?”

“평범한 서생 같았습니다.”

장태화의 말에 부명화는 머릿속으로 어떤 생각이 섬광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서생? 그놈이 무림지보 아니야?”

“설마······.”

“아니야. 무림지보가 틀림없어. 놈은 어디로 갔어?”

부명화는 여장남자를 자세하게 살피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그가 세옥이라고 생각했다.

세옥이 결국 보장도까지 연결되고 있는 것인가.

그는 사천 당가촌에도 있었고 익주의 마왕퇴에도 있었다.

무림의 기운이 모두 세옥에게쏠리고 있는 것 같았다.

“경공이 엄청 빨랐답니다. 부하들을 시켜 미행하게 했는데 물위를 날아가는 바람에······.”

장태화는 부하들이 미행에 실패했다고 보고했다.

“녹수소요보!”

부명화는 세옥의 얼굴이 떠올라왔다.

녹수소요보는 천기노인과 연결되어 있다.

세옥은 당시에 무공을 전혀 몰랐다. 그런데 며칠 만에 무공을 익혔다고 생각하자 놀랐다.


게다가 녹수소요보라니!


녹수소요보를 완전하게 익혀서 전개하면 자신보다 경공이 더 빠를 수 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변하방은 어떻게 되었어?”

“철수했지만 다시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탁구검과 여장남자가 일장을 겨루었는데 거의 비등했습니다.”

“음.”

부명화가 신음을 토했다.

무림지보 세옥이 그와 같은 무공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세옥과는 인연이 있다. 몇 번이나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어린 황자인데도 내관이나 궁녀들이 처벌받을 때마다 도와주었다고 했다.


용의 내단이 내력으로 흡수되고 있어.


부명화는 빠르게 내력을 흡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


세옥이 찻집에 앉아 있는데 향긋한 냄새가 풍겨왔다.

고개를 들자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미인이었다.

“공자님, 앉아도 될까요?”

여자가 정중하게 포권례를 올렸다. 목소리도 부드럽다. 세옥의 정체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모양이다.

세옥도 일어나서 포권례를 올렸다.

“예.”

세옥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자의 호위무사들이 주위에서 도열해 있었다.


‘화예부인이구나.’


세옥은 그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촉나라에서 온 황태자비.

화예부인 서묘금이 절세미인이라는 소문이 대량성에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그녀가 이번에 촉나라 황태자와 함께 사신으로 왔다는 소문을 들었다.


‘악교 이모와 너무 닮았네.’


서묘금이 서악교는 쌍둥이 자매라고 했다. 얼핏 보면 서악교가 다시 나타난 것 같았다.

“나를 아십니까?

서묘금에게 물었다.

“조사를 좀 했어요.”

서묘금이 신비로운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세옥은 서묘금이 상당히 뛰어난 여자라고 생각했다. 다만 세력이 없을 뿐이다.

“왜 나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까?”

이 여자가 왜 나를 조사해? 세옥에 대한 조사를 했다면 정보력이 뛰어나다.

“초현대를 아세요?”

“전국시대 연나라의······?”

“맞아요. 우리 촉나라는 어진 인물을 모시고 있어요.”

촉나라의 사정은 세옥도 대충 알고 있었다. 부족들과 귀족들이 강력해서 조정의 개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황제는 조정이나 귀족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었다.

“저를 초대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도움을 주실 수 있겠어요?”

“나는 강호인으로 자유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세옥은 서묘금의 제안을 거절했다. 어느 나라든지 조정에서 활약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서묘금의 얼굴에 실망하는 빛이 스치고 지나갔다.

“언니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서묘금이 한숨을 내쉬었다.

“언니는 도와주실 수 있겠죠.”

“언니를 아세요? 언니는 행방불명이 되었는데······.”

서묘금이 말끝을 흐렸다.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언니를 만났어요?”

“최근에요. 제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더 이상은 두 분이 만나면 직접 들으십시오.”

세옥은 서악교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자매간의 일은 자매들이 해결해야 한다.


서악교가 화예부인의 언니였다니.


새삼스럽게 서묘금을 쳐다보았다.

반가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서묘금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고금의 역사와 왕조의 흥망, 시인과 문장가들······.

세옥도 서묘금의 박학다식에 놀랐고, 서묘금도 세옥의 학문에 감탄했다.

그들은 한 시진이나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따옥새야 따옥새야

너는 왜 날개를 접고 날지를 않느냐?

발이 묶여 있기 때문이다.

날지도 울지도 못하는 새야

왜 채롱 속에 갇혀 있느냐?


서묘금이 노래를 불렀다.

“황곡(黃鵠).”

세옥이 말하더니 2절을 불렀다. 서묘금도 따라 불렀다.


하늘이 높은데 왜 날지 못하고

땅이 두꺼운데 왜 웅크리고 있느냐?

불행한 해(年)를 만나

목을 길게 뽑고 부르니

울음이 터져 나오는도다.


세옥이 노래를 부르자 서묘금이 벌떡 일어나 예를 올렸다.

“문학인으로 공자님을 흠모합니다.”

“당치 않습니다.”

“만약에 저희 언니를 만나게 되면 촉나라로 오라고 말씀 좀 전해 주실래요?”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서묘금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세옥은 자리에서 일어나 서묘금을 배웅했다.


..............


1) 서묘금과 세옥이 부른 <황곡>이라는 노래는 제나라 관중이 노나라 군사들에게 쫓길 때, 군사들이 지쳐서 달아나지를 못하자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합니다, 군사들이 노래에 고무되어 힘을 내어 달려서 노나라 군대의 추적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이 노래가 중국 최초의 군가(軍歌)라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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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116화 육자검법(3) +2 24.06.23 75 1 12쪽
115 115화 육자검법(2) 24.06.22 78 0 11쪽
114 114화 육자검법(1) +2 24.06.21 9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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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105화 밤을 걷는 아이들(4) 24.06.12 94 0 12쪽
104 104 밤을 걷는 아이들(3) 24.06.11 11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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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02화 밤을 걷는 아이들(1) 24.06.09 116 0 13쪽
101 101화 여장남자(2) 24.06.08 114 0 12쪽
» 100화 여장남자(1) 24.06.07 114 0 15쪽
99 99화 영웅호색(10) 24.06.06 114 0 13쪽
98 98화 영웅호색(9) 24.06.05 119 0 13쪽
97 97화 영웅호색(8) 24.06.04 111 0 12쪽
96 96화 영웅호색(7) 24.06.03 113 0 13쪽
95 95화 영웅호색(6) 24.06.02 138 0 12쪽
94 94화 영웅호색(5) 24.05.31 14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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