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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龍 님의 서재입니다.

낙뢰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西龍
작품등록일 :
2020.05.11 11:01
최근연재일 :
2020.08.26 23:56
연재수 :
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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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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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48,835

작성
20.07.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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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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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낙뢰전생-57

DUMMY

신호를 접했을 때 강청수는 마침내 이사를 발견한 줄 알고 신법을 발휘하여 문제의 장소로 빠르게 도착하였는데, 이사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묘지를 파헤치고 있는 수상한 도굴꾼들의 모습만을 확인하곤 김이 빠져버렸다. 이사의 용모파기는 새겨 넣듯이 기억하고 있는데다가, 전대 총관이 거둔 아이였기 때문에 그도 오다 가다가 하인의 업무를 하던 그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중에는 아무리 야밤이여서 어둡다지만 눈을 씻고 쳐다봐도 이사로 보이는 인영은 없었다.


강청수가 뒤의 인물을 향하여 어떻게 된 일이냐고 힐난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짓자 상대가 전음을 보내었다.


-변장을 한 것 같습니다. 이 중에 이사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변장이라고?’


하인으로서 산 인생이 십칠 년인 이사에게 그런 재주가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제 삼자가 해주었다면? 강청수는 조카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역시 무언가가 개입되었을 수도 있다는 의문이 생겨나다가 사라졌다. 이사로 의심되는 일행들이 뜬금없이 묘를 파헤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컸기 때문이다.


“무얼 하는 거지? 도굴꾼이냐? 부장품을 털려는 건가?”


하지만 강청수의 질문은 허공에 사라졌다. 이사 쪽에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이 있었다면 어떻게든 모면하려고 했을 수도 있겠지만 백리현이나 풍 노사 모두 뻣뻣한 인물들이고 장년인은 눈에 띄게 당황해하고 있으며, 이사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조용히 투기를 끓어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긴!”


한 무사가 경호성을 내지르자 모두의 이목이 그쪽으로 쏠렸다. 왜 그러냐는 행동들에 무사 역시 바로 답을 내놓았다.


“이 묘지는 며칠 전 사망했다는 절강 진가장의 젊은 가주. 진휴의 무덤입니다!”


진휴? 무사가 외치는 건 당연히 신주팔달에 속하여 무림전체에 이름을 떨친 초신수(超神手) 진휴를 애기하는 것이리라. 강청수는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유려한 움직임으로 검을 꺼내어 쾌검을 구사해 가장 앞에 있던 노인을 베었다.


“....!”


하지만 강청수 앞에 있던 노인은 상체를 젖히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그의 검을 너무나도 수월히 피해냈다. 그 순간 주변의 분위기가 일순 얼어붙었다.


‘무음검(無音劍)을 이렇게 간단히 피한다고?’


경종의 종소리가 강청수의 뇌리에 울려 퍼졌다. 기습에 당했던 건 풍 노사였는데, 선수는 그가 먼저 행했다. 파내던 굴에서 뛰쳐나와 강청수에게 달려든 것이다. 경각심을 일으킨 강청수 역시 이미 공력을 끌어 올리고 있었던지라 뒤로 신형을 물리면서 풍 노사와 전투에 돌입하였다. 만만치 않은 상대의 공력에 사태가 간단하다고 여기지 않은 강청수가 일갈했다.


“모두 죽여라!”


이에 무사들이 아직도 토굴 아래에 반쯤 걸쳐진 채 상체를 내밀고 있는 도굴꾼으로 오해하고 있는 이사 일행에게 출수를 하였다. 상하의 지리적 이점으로 나오지 못 하게 하면서 공격을 하기 위해 제일 먼저 접근했던 무사들은 불행하게도 자신들의 수장과 싸우는 고수보다 더 한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 했다.


“어?”

“앗!”


근접해 있던 강씨세가 무사들은 토굴에서 솟아오르며 공격을 가한 백리현에 의해 사지의 한 쪽에 붉은 혈선이 그어지면서 신형이 무너져 내렸다. 그대로 표표히 허공답보를 펼쳐 한 지면에 내려앉은 그는 이전 날 이사가 멀리서 보았던 것처럼 또 다시 무사들 사이에 뛰어들어 종횡무진 검격을 펼쳤고, 그 일격을 막아내는 이가 없었다.


‘조금만 버티자!’


백리현의 도움으로 압박에서 벗어나 굴 아래에서 올라온 이사는 바로 한 강씨세가 무사의 공격을 받았다. 어차피 결과가 정해져 있다고 알고 있는 이사로서는 이 잠깐의 압박만 이겨내면 된다는 생각에 힘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고 보니 정면 싸움은 처음이로군.’


일회차에서는 정찰조에 불과한 무사와 전투라 하기도 민망한 도주 끝에 동귀어진을 하였고, 이회차에서는 이 묘지에서 추적조가 전멸 당하는 걸 구경만 했다. 사회차에서는 풍림곡으로 유인되어 위험한 순간이 있긴 했지만 역시 직접적으로 전투를 벌이지는 않았다.


“죽어라!”


검에 묵직한 내력을 담아낸 일검이 뱀이 움직이는 것처럼 구불거리며 이사의 요혈을 찔러왔다. 이사는 이 무공을 알고 있었다. 이 몸의 원주인인 이사가 가끔 연무장을 지날 때 하급무사들이 익히던 강씨세가의 하급 검공으로 잔영검법(殘影劍法)의 일초였다. 잔영검법은 특기할만한 움직임에 깨달음을 얻어 하나의 심득으로 비려낸 것으로 투박하나 환검(幻劍)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하급 무공 중에서는 심오한 맛이 있는 우수한 검공이었다. 움직임을 예측 할 수 없는 것을 장점으로 하는 사검(蛇劍)을 분영수로 쳐 내면서 반격을 가하려고 하였으나 검에 실린 공력이 웅혼하여 하고자 한 대로 움직이지 못 하고 그대로 검의 방향 쪽으로 죽 밀려났다. 열파(熱波)의 고수는 아닌 것 같지만 만만치 않은 공력을 보니 감극(感極) 후기는 되어 보였다.


처음 이사는 생존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수비적인 자세를 취했으나, 곧 그 판단을 수정하였다. 전신요혈을 노려오는 상대의 살검이 오묘하여 공세에 전환을 주지 않으면, 사망이라는 결말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다. 은영무흔파를 통해 검세의 방향을 고정 시킨 뒤 측면을 파고들었는데 무사는 현란하게 압박하던 공격을 멈추고는 보법을 밟아 이사의 공격을 흘렸다. 이후 공세의 전환이 있었지만 이사는 별 득을 보지 못 했다. 거리를 유지하며 철저히 공수를 병행하는 무사의 노련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피육의 상처만 늘어만 갔기 때문이다.


강가의 무사는 무인으로서 수많은 경험을 쌓은 노련한 사람으로 처음에는 상대가 감극 초입 정도에 불과해 보였는지라 단번에 끝장을 볼 요량이었으나, 이사의 반격에 결국 뜻을 이루지 못 했다. 적이 반격을 시작할 때는 상대의 한 수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수비를 굳혔는데, 이런 경우 괜히 모험을 해서 몸이 상할 필요가 없었다. 수적으로 강씨세가 무사들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상태였기에 동료들을 믿은 것이다. 무사의 처음 생각은 수장인 강청수가 기습을 가한 노인을 죽이고 다시 토굴에서 뛰쳐나온 노검객과 붙어 참살 해 줄 거라는 청사진이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무사의 기대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무적의 고수처럼 보였던 강청수는 기습을 가한 노인에게 연신 밀리고 있었고, 토굴에서 뛰쳐나온 노검객이 검을 휘두를 때마다 단말마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추레한 꼴을 한 거지도 한가락 일절을 지닌 것인지 합공을 가하는 동료들을 상대로 지지 않고 맞서고 있었다.


‘예감이 안 좋아!’


이대로 보신을 꾀하며 동료들을 기다릴 때가 아니다. 그 동료들이 초고수로 보이는 노검객의 검격에 빠른 속도로 비명횡사를 하고 있었다. 최악의 경우 도주를 할 시 운신을 하기 위해선 우선 상대인 적을 쓰러트릴 필요가 있다. 무사는 필살의 수법을 사용했다.


“!!!”


감극에 오른 후 응신으로 있었던 때에 비해 차이점이 있다면 그건 극도로 예민해진 감각이었다. 감극이 무언가? 감(感)이 극(極)에 달했다는 뜻이다. 모골이 송연해지는 감각에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이사는 상대의 변화된 검격에서 무시무시한 압력이 내질러지는 것을 느꼈다. 솜털이 쭈삣 올라오는 공간을 천행으로 벗어나자 그 궤적에서 희미한 열선이 느껴졌다.


‘열파강기(熱波罡氣)!’


감극 후기의 무사는 끝장을 보기 위해 무리를 하여 강기를 일으켰다. 그러나 그 조예가 조잡한 탓에 기운이 그대로 노출되어서 감극경에 이른 이사에게 감지 될 여지를 준 것이다. 하지만 무사는 그런 요행도 결국 끝을 고하리라 여겼다. 감극경들 사이에서 무리하게 열파강기를 일으키는 건 필살의 수법으로, 할 수 있는 자와 없는 자들 간에는 극명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감극 후기에 도달하여 편법을 일으킬 수 있는 무사와는 다르게 부딪혀 보니 이사의 기운은 초기에 불과했다. 그 말인 즉슨 상대에게는 이 억지로 일으킨 열파강기에 대항할 수단이 없다는 뜻이다. 무사는 승리를 확신하며 후속의 검세를 일으켰다.


허나 무사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사가 선택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았다. 우선 번천지만 사용하더라도 상대의 조잡한 강기를 산산이 깨부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감극에 이른 지금으로서도 번천지를 사용하기에는 사용 후의 부작용도 있고 아무리 급박하더라도 이렇게 보는 눈이 많은데서 사용하기에는 꺼려졌다.


이에 이사가 선택한 것은 사자철권!


이사는 감극에 이르며 전신에 뻗어나간 천지의 기운을 양손을 향해 밀집시켜 증폭시켰다. 그러자 은은한 울림이 진동하며 가공할 경력이 모여들어 큰 힘을 형성하였다. 방어를 도외시하고 열파강기에 대항하기 위한 힘을 끌어 모은 것이다.


“모두 도망쳐!”


일촉즉발의 순간, 신호가 된 것은 풍 노사에게 머리가 터지기 직전 혼신의 힘을 다해 퇴각명령을 내친 강청수의 외침이었다. 이사와 강가 무사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전신의 공력을 담은 일합을 교차하였다. 무사는 잔영검법 중 독수리가 먹이를 낚아채는 것처럼 패검과 쾌검의 속성을 가진 낙조검(落鵰劍)으로 위에서 아래로 천지를 가를 듯 한 힘으로 내려쳤다. 활강하듯 내려찍는 단순한 수법으로 보일 수 있지만 낙조검의 진정한 오의는 내려친 뒤 잔영검법 상의 전해지는 특유의 파지법으로 반동 없이 올려치는 제이(第二)의 검격에 있었다. 첫수의 기세에 눌려 방어를 취하거나 피하려고 하면 마치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진 제이격에 의해 목숨을 취하는 수법인 것이다. 다만 여기에는 약점이 있었는데...


“!!”


처음 무시무시한 일검을 내려 칠 것처럼 하는 첫수에 겁먹지 않고 맞선다면 제이의 검격의 위력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의 기수식에서 이사는 그것을 알아차렸다. 이사의 기억 상에 남아 있는 주워들은 본가의 무공 지식. 그 중에 낙조검 수법에 대한 것이 있었던 것이다. 연무장에서 수련을 하던 무사들을 어떤 동경과 질투의 마음을 바라보던 이사. 이영식은 처음으로 이사의 기억이 자신을 침식하는 것을 느끼며, 용감하게 상대에게 뛰어들었다.


낙조검의 비의(秘意)를 알아도 조잡한 강기까지 띠운 그 위력은 비슷한 수준의 무인에게 대항할 수단이 없다면 여전히 무서운 수법이다. 하지만 이사에게는 대항할 수단이 있었다.


사자철권(獅子鐵拳)!


철권이라는 이름이 붙었듯이 이 무공은 끝없이 강대한 강(剛)의 속성을 추구한다. 사자와 같은 기세로 거침없이 전진하며 가로막는 것은 무엇이든지 부셔버리는 것으로 명성을 떨친 사자림(獅子林)의 대표 절학! 그 일권(一拳)이 어설프게 검에 두른 강기를 부숴버리고, 급히 금나수를 펼쳐 방어 동작을 취하는 상대의 몸을 다른 손에 응축된 기운으로 두들기자 그 패도적인 힘에 뒤로 날라간 무사는 비명도 지르지 못 한 채 절명하고 말았다.


간신히 생사대전에서 승리를 취한 이사는 빠르게 주변을 훑었다. 이미 강청수는 풍 노사에게 머리가 터져 죽었고, 강청수를 죽인 풍 노사는 백리현을 대신해서 도망치는 적을 추살하였다. 백리현이 강청수의 죽음과 함께 갑자기 수양을 들어내며 탈출한 무사를 추적해 적과 일대격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장년인을 합공하다가 도망치던 적들이 가장 먼저 풍 노사의 연환각에 걸려서 가격당한 부분이 터져 나가며 유명을 달리하였고, 숨어있던 고수가 갑자기 달아나는 바람에 백리현이 미쳐 처리하지 못한 생존자들은 신기에 가까운 경공을 구사하는 풍 노사에게 모조리 뒤를 잡혀 죽었다.


현재 이 공동묘지의 싸움은 의문의 고수와 백리현의 일전만이 남았지만, 이사는 결과를 알고 있었다.


‘두 동강 나면서 죽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해 보면 저 사람도 참 불쌍한 사람이다. 홍수의 고수 정도면 어디 가서도 대접 받는 수준인데 잠입으로 고생을 하는 것도 모자라 이사가 목격하는 것마다 잔인하게 토막 나서 죽는다. 백리현에게 걸리면 일도양단이고, 곡주에게는 슬라이스햄 행이 되어버리니....


기이잉!


“....!!”


거목과 비석들이 박살나면서 이루어진 홍수경 고수끼리의 대결은 백리현의 수월한 승리로 끝이 났다. 강씨세가에 잠입해 있던 홍수의 고수는 백리현의 고도로 정제된 검의에 시종일관 밀리다가 자신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부릅뜬 채 백리현의 아래에서 위로 휘두른 일검에 세로로 쪼개지면서 지면에 쓰러졌다.


상황이 종료되자 모여들은 일행이 얼떨떨한 기색을 지우지 못 한 채 주변을 둘러보자 사자들의 영면을 위해 고요해야할 묘지가 피와 내장이 비산한 처참한 현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풍 노사가 이게 왠 개지랄 같은 상황이냐고 성을 내며 야밤에 묘지에 방문한 무림세력에 대한 성토를 행했다.


“누군가를 찾는 것처럼 굴지 않았습니까?”


장년인이 자신에게 튄 피를 닦아내면서 무심코 중얼거리자 찔리는 게 있던 이사는 재빨리 말을 꺼냈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


“여기가 어딘지 잊어버린 건 아니죠? 이 곳은 호주현 명사들만이 안치되는 공동묘지로 호주현 시내 한복판의 야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체불명의 적들을 소탕해서 사람들을 끌고 오는 것을 막은 것은 좋은데 이 난리가 났으니 분명 밤잠을 설치던 자들 중 호기심이 있는 자들이 몰려올지도 모릅니다. 목적을 이루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이사의 말은 상황을 정확히 집고 있었다. 정체불명의 무림단체의 신원을 추리하는 것에 앞서 그들에 의해 방해를 받아 시간을 낭비한 일행은 서둘러 진휴의 묘지에 다가가 거의 모습을 들어낸 관짝을 파내어 고수인 풍 노사와 백리현이 그것을 짊어지고 묘지를 떠났다.


그리고 다음날 이전날 밤의 소음 탓에 묘지를 찾아 온 사람들로 인해 거목이 쓰러지고, 비석들이 여기 저기 부수어진 채 사십여명이 떼죽음을 당한 현장이 알려지자 호주현은 이게 무슨 천인공노할 일이냐면서 난리가 일어났다.


작가의말

수정완료


어제 집에 돌아와 잠시 눕는다는게 그대로 졸아버렸습니다

나날이 체력이 약해지는 것 같아 슬프네요 ㅠㅜ 죄송합니다


비축분 좀 쌓아야 할 텐데...일일연재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ㅠ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9 포스틴
    작성일
    20.07.16 08:25
    No. 1

    아 ㅠㅠ 저 찐따는 언제 흥수경을 지날까 ㅠㅠ
    얼른 추적 방법을 알아내야 할텐데 ㅠㅠ
    우리 찐따 화이팅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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