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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이순신 자손은 킹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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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9:49
최근연재일 :
2024.09.21 21:05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2,890
추천수 :
99
글자수 :
508,462

작성
24.08.06 21:05
조회
13
추천
1
글자
10쪽

78화. 조선의 썩은 내부자들.

DUMMY

부산에서 큰일이 있은 후.


서울 강남 타케시의 본부에서는, 긴밀한 회담이 열리기 시작한다.

10명은 더 되어 보이는 사람들. 그런데 얼굴 생김새가 이름만 대면 아는, 대한민국의 권력자들~! 국회의원들도 다수 보이고, 경찰청장에 검사들 까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짝짝짝-


"자자! 조선의 높으신 분들을, 이리 뵙게 되어 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카도라의 부하, 타케시가 박수를 치며, 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러자 초대된 손님 중 한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할 말이 있는 듯.

말을 이어나간다.


"오늘 이 자리에 귀한 분을 모셨습니다. 자자 들어오시죠!"


모두의 시선이 입구로 쏠리고, 국방부장관과 국방부 차관, 두 사람이 나란히 들어오고 있다.

이들이 자리에 앉자.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자리에 앉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희 다, 구면 인 것 같군요?"

"네, 법무부 장관님!"

"자! 그럼 타케시~! 진행하게~!"


타케시가 주도권을 잡자. 곧바로 권력자들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며 감사하다고 말한다.


"불철주야~! 저의 주군을 위해, 힘써주고 계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만 있다면, 이곳 조선 정복도 시간 문제 겠지요 하하하."

"앞으로도 경찰, 언론, 법조계 등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타케시의 말이 길어질수록 단 한 명, 국방부장관의 표정이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다.


...


국방부장관이 심란한 표정으로 앉아있자.

타게시가 나서서 그를 소개한다.


"자! 여긴 모두 잘 아시다시피 조선의 군대를 쥐락펴락하는, 국방부 장관 님 이십니다~!!"


-짝짝짝-


"그래서... 말입니다 장관님~ 오늘 모신 건, 저희와 함께 하실 건지, 어떤지에 대한 답을 듣고 싶어 이렇게 모셨습니다."


타케시의 말에 한숨을 내쉰 국방부장관은, 드디어 한마디 내뱉는다.


"아는 얼굴들이 많군요~! 혹시 내가 하지 않겠다 하면, 이 사람들이 모두 적이란 말이군..."


국방부장관이 살짝 도발하자. 분위기는 차가워지고, 경찰청장은 테이블 밑에 권총을 만지작 거린다.

어색해진 몇 초, 국방부장관의 몸이 살짝 움찔 거리자.

경찰청장의 손이 권총을 향하고, 순식간의 분위기는 살벌해지지만...


"하하하. 권총은 내려두시는 게 좋을 겁니다. 같은 편을 쏴봤자 전력만 낭비 할테니까요~"


결국 타케시의 계획대로 국방부장관까지 포섭해. 대한민국을 마비시킬 전력을 확보하게 된다.


"역시! 조선의 군인이시라 상황 판단이 빠르십니다. 곧 이 나라가 저의 주군에게 점령되고 나면,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합당한 지위를 내리겠다고 약속 드립니다!"

"오~! 기대되는 군! 본래 썩어가고 있는 나라. 한번 갈아엎을 필요도 있지~! 하하하."

"그러게나 말입니다. 썩은데 썩은 거 난다고, 우리 같이 깨끗한 사람들이 피해 입으면 안되지요. 하하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고, 대한민국의 가장 썩은 인간들의 연회가 시작된다.


...


해가 뉘엿뉘엿 지는 해운대 바닷가.


해운대의 수습이 어느 정도 끝나가고, 덕배의 엄마 강수진이 방역복을 벗고, 땀범벅이 된 채로 걸어 나오고 있다.

덕배는 엄마에게 달려가 물을 건네며, 살짝 투정을 부리기 시작한다.


"엄마~ 이제 나이도 있는데, 현장 일은 다른 사람들 시키시지..."

"어머... 아들~! 엄마 아직 젊~다~! 그리고 이런 건, 직접 해야지~!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도 힘든 건데!!"

"아니, 몸 좀 챙기라고 엄마~!"


역시 엄마 옆에 있으니, 덕배도 별 수 없는 아들의 모습이다. 엄마와 아들이 대화를 주고 받고 있을 때. 옆에 서 있던 신혁이 눈에 들어오자 강수진은 덕배를 버리고, 달려가 끌어안는다.


"신혁아, 우리 아들 많이 컸구나~! 음~! 장가가도 되겠어~!"

"아잇!! 땀 진짜!!! 땀 묻잖아요~!!! 좀 떨어.. 아휴..."


이신혁은, 포기했다...

이런 강수진을 보고 있자 하니, 김지원은 살짝 궁금해지는데...


"덕배 도련님, 어머님이 신혁 도련님 엄청 아끼시네요??"

"아~ 우리 엄마랑 신혁이 엄마가 친군데...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신혁의 여동생 신주를 낳다 돌아가신 신혁의 엄마.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 친구였던, 두 사람은, 평소에도 각자 집에 자주 들리며, 왕래가 잦았다고 한다.

신혁의 어머니가 돌아가신던 날도, 덕배의 엄마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장례식장을 지켰고, 몇 날 며칠을 울었다고...


"그 후로 신혁이도, 본인 아들이라면서 저러시지..."

"근데 5년 전에 아버지랑 여동생 까지 잃었으니.. 우리 엄마 마음도 이해는 가네요..."


그들이 이야기 하고 있을 때.

하늘에선 거대한 헬기 한 대가 내려오고, 강수진은 덕배와 신혁, 지원 까지 연구소로 이동하자고 한다.


"가자~! 오랜만에, 엄마가 밥 해줄게~!"


-슬그머니..-


"야~! 빨리 와 배고파!!!"


어느새 사라진 신혁은, 헬기에 타고 있었다.


...


JYS 비밀연구소 안.


딱딱했던 분위기의 연구소 안은, 어느새 맛있는 냄새와 함께 말랑하게 바뀌어 있었다.

놀라운 강수진의 음식 실력에, 같이 일하던 연구원들 마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말도 안 돼!!! 맨날 연구만 하시면서! 요리도 할 줄 아시다니!!!"

"그리고 여기 인원만 50명은 넘는데, 그걸 혼자 다 한다고?!!!"

"저 미모에, 지성에, 요리까지 이거 너무 사기 아니야?!!"


연구원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고, 강수진은 연구소 내에 있는, 식당 이모님의 보조를 받아, 어마어마한 음식을 만들어 내었다.


"자! 오랜만에 실력 발휘 좀 했으니까. 마음 것 드세요~!"


-척!-


완성된 요리가 앞에 놓이자 연구원들은 달려들기 시작했고, 식판 가득 음식을 담아 가는 그들의 입에는, 침이 잔뜩 고여있다.

예상대로 엄청난 맛!!

사람들은 이 한 끼에, 열광하고 있다!!!


식당의 한쪽 테이블에선, 덕배와 신혁, 지원 그리고 강수진이 자리해 식사하고 있다.

신혁은 먹는다고 정신이 하나도 없고, 그런 신혁을 보고 있는 강수진은 엄마 미소를 띄고 있다.


"강수진 선임 연구원님! 음식 너무 맛있어요~!!"

"에이~! 그냥 그렇지 뭐~ 그리고 그 호칭 너무 길다 지원 씨~! 그냥 어머님 해요~ 알았죠?"

"아... 아.. 네... 어머... 어머님..."


[지원은 밥 다 먹을 때 까지, 아무 말도 안 했다...]


한참 식사 하던 덕배가, 엄마에게 적의 함선을 종잇장처럼 찢어버린 푸른빛에 대해 묻자.

엄마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거 네가, 만들어 달라고 한 거잖아 덕배야~!"

"응? 그걸 내가?"

"그래 네가 준비 중인, 그 성에 들어가는 병기인데?"


덕배는 먹던 밥을 내려놓고, 말도 안된다며 이야기 했다.

자신은 그런 고출력 병기의, 설계도를 내어준 적이 없다고...

하지만 강수진의 그 편안하던 표정이 비장하게 바뀌며.


"그것도 아직 약한 거야 덕배야... 듣자 하니.. 그 놈들이 우리 신혁이 5년전 부터 힘들게 했다지?"

"엄마가 그걸 어떡해 알고?!!!"

"다 아는 수가 있지 어쨌든 이번 싸움... 엄마의 지식을 모두 동원해서라도 만들어줄게. 그 녀석들을 찢어버릴 병기를...!"


덕배의 아이디어... 그리고 강수진의 천재적인 머리에서 나온 개량된 모든 것들.. 그녀는 신혁의 가족을 몰살해 버린 적을,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의 아들을 괴롭힌 적을, 하나 남김 없이 없애버릴 계획이다.


...


식사를 다 마친 후.


신혁은 강수진에게, 이제 부산지사로 돌아가 보겠다고 말한다. 오랜만에 만남에, 아쉬운 강수진이 더 있다 가라 했지만, 충무공 부산지사로 돌아가, 수련해야 한다 말한다.


"저 이제 돌아가서, 훈련해야 해요~"

"흠... 오랜만에 봤는데, 아쉬워서 어쩌니..."

"다음에 또, 보러 올게요~"


그러자. 강수진이 신혁을 꼭 끌어안아주며, 당부에 말을 건넨다.


"밥 잘 챙겨 먹고, 너무 무리하지 말렴~!"

"... 네... 엄마..."


-약간 쑥스럽다!!!-


"갈게요 저!! 헬기!! 헬기 어디 있지~! 이봐 장기사~! 운전해!!! 운전!!!"

"저 새끼가 돌았나?!!! 운전기사 취급하지 마!!!"


신혁은 부끄러운지, 괜히 덕배를 약 올리며 걸고 넘어진다.


잠시 후 덕배와 지원은, 비밀 병기 연구를 위해 섬에 남고, 신혁은 JYS 헬기를 타고 충무공 부산지사로 돌아간다.


...


신혁은 부산지사로 가는 동안, 당주 이대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는 부산 사직구장 안에 헬기를 착륙시키면 된다 이야기 했다.


아무도 없는, 사직 구장 안에 착륙한 헬기.

신혁을 내려주고 바로 비밀연구소로 돌아가고, 엄청 큰 야구 경기장안에 신혁이 홀로 서있다.


"그러고 보니, 야구 경기장은 오랜만이네..."

"근데 지하로 내려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지?"


신혁이 길을 찾아 두리번 거리고 있을 그때!!


-퉁!-


뭔가 날아오는 소리!! 신혁은 청룡검을 꺼내 순식간에 베어버린다.


-툭툭...-


바닥에는 반으로 잘린, 야구공이 떨어져 있고, 그 앞에는 부산지사 당주 이대호가 서 있다.


"일찍도 온다... 밥 많이 묵으쩨? 그럼 훈련이나 하자. 자! 받아라~!"


그가 던진 건 야구 방망이. 그리고 다짜고짜 자신에 방망이로 공을 쳐 신혁에게 날린다.


-깡!-


얼떨결에 받아친 공이 2루에 있는, 이대호가 아닌 3루로 향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들어라. 공은 내한테 쳐서 보내라 알았나?"

"에? 그럼 이 방망이로 공을 주고 받자구요?"

"그래 당연하지! 빨리 공 줘 봐라 신혁아~!"


이 세상 듣도 보도 못했던, 야구방망이로 공주고 받는 훈련.

신혁은 바닥에 있는 야구공을 집어, 있는 힘껏 이대호를 향해 방망이를 휘두른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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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9화. 충무공 울산지사. 24.08.18 13 2 9쪽
88 88화. 검신의 경지! 24.08.16 10 1 9쪽
87 87화. 전설의 검사 (3). 24.08.15 11 1 9쪽
86 86화. 전설의 검사 (2). 24.08.14 12 1 10쪽
85 85화. 전설의 검사. 24.08.13 10 1 10쪽
84 84화. 조선 침공. 24.08.12 13 1 9쪽
83 83화. 선조의 말씀. 24.08.11 9 1 9쪽
82 82화. 충무공의 정신! 24.08.10 10 1 9쪽
81 81화. 조선의 운명. 24.08.09 14 1 10쪽
80 80화. 강자!. 24.08.08 13 1 9쪽
79 79화. 뼛속까지 천재. 24.08.07 11 1 10쪽
» 78화. 조선의 썩은 내부자들. 24.08.06 14 1 10쪽
77 77화. 아수라장 (3). 24.08.05 11 1 10쪽
76 76화. 아수라장 (2). 24.07.31 14 1 10쪽
75 75화. 아수라장. 24.07.30 15 1 9쪽
74 74화. 기습! 24.07.29 11 1 9쪽
73 73화. 충무공 부산지사 당주. 24.07.28 15 1 10쪽
72 72화. 유령선(3). 24.07.27 11 1 10쪽
71 71화. 유령선(2). 24.07.26 13 1 9쪽
70 70화. 유령선. 24.07.25 11 1 9쪽
69 69화. 진격의 준비. 24.07.24 13 1 9쪽
68 68화. 붉은 참격. 24.07.23 16 1 9쪽
67 67화. 신화 속 괴물. 24.07.22 12 1 10쪽
66 66화. 복귀. 24.07.21 15 1 10쪽
65 65화. 장기백. 24.07.20 15 1 9쪽
64 64화. 재앙의 선봉. 24.07.19 14 1 9쪽
63 63화. 혼돈의 서울(2). 24.07.18 20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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