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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이순신 자손은 킹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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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9:49
최근연재일 :
2024.09.21 21:05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2,892
추천수 :
99
글자수 :
508,462

작성
24.07.21 18:03
조회
15
추천
1
글자
10쪽

66화. 복귀.

DUMMY

JYS의 활약으로 서울 침략은, 끝이 나고.


도시 주변에 널브러진, 적들의 사체들을, JYS의 청소로봇들이, 쓰레기 차량에 던져 넣고,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서울에 온 김에, 신혁은, 충무공 서울지사로, 덕배는 아버지가 계신, JYS 본사로 가고 있다.


먼저, 본사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장기백 회장!

그는, 덕배가 들어오자마자. 무서운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호통을 치고 있다.


"멍청한 놈!!! 서울이 이 지경이란 소리를 들었으면, 김지원 씨는 끌고 오지 말았어야지!!"

"죄송합니다.. 아버지.. 그 부분은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한참을 혼나고 난 뒤. 덕배는, 아버지에게 이번 대규모 작전에 대해 물어본다.


"그런데 아버지... 이번에 그 많은 로봇은, 왜 갑자기 동원하신 거예요?! 혹시 국가에서 요청이 있었다던가?..."

"요청? 훗! 국가에서 회사의 기밀을 어찌 알고, 요청을 한다는 거냐?!"

"그럼?..."

"서울은, 위험했고, 그 안에 있던 김지원 씨가 위험했으니까~! 그게 전부다."


-!!!-


[말도 안된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앞뒤도 맞지 않고, 무엇보다 기밀을 공개하면서 까지, 회사에 이득이 되는 부분이 아무것도 없다.]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장기백의 태도에 덕배는 더 이상 추궁하지 않았고, 오랜만에, 서울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조용히 돌아갔다.


...


같은 시각.


충무공 서울 지사로 돌아온 신혁.

그의 복귀에 모든 검사들이, 늦게 까지 잠들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우와~! 집이다!!! 아재!!! 도재 아재!!!"

"이게 얼마 만이냐? 신혁아!!!!"


이도재는, 몇 달 만에 만난 신혁을 반겨주며, 등을 토닥여 준다.


-툭툭!-


"아니!!! 근육이 뭔가 달라졌는데?!!! 아무래도 이강현 씨가 아주 찰지게, 단련 시켜준 모양이구나~!"

"하하하. 아재 등 잠깐 만져 봤다고, 이렇게 자세하게... 하하하."


그의 성장은 둘째 치고, 지금은 재회의 기쁨이 더 큰 듯 하다.


-또각 또각 또각.-


"신혁이 왔느냐?"


루나가 밤 늦은 시간에 걸어 나와, 그를 반겨 준다.

가까이 다가오지 않고, 신혁을 이리저리 바라보는 루나. 그녀는 뭔가 만족한 듯. 가벼운 미소를 띄며. 그를 향해 다가왔다.


"그새 좀, 성장한 것 같구나~!"

"하하하. 그래 봤자. 루나 님 한테는 한방에 지겠죠~!"

"호호호. 당연한 말을 하는 구나~!"


여행은 조금 길었고, 잠시 돌아온 집에서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오늘은 이쯤 하고 모두 잠에 들기로 한다.


"신혁아 네 방은 깨끗하게 치워 두었으니, 어서 가서 자거라~!"

"고마워, 도재 아재~!"


신혁을 포함한 모두가 각자 방으로 돌아가자. 루나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문을 닫는다.

방으로 들어온 루나는, 자신의 침대에 누워 눈을 감은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같이 다녀보니 어떻더냐?"

"생각 이상으로 성장이 빨랐습니다! 곧 다가올 결전에서도, 신혁이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합니다!"

"훗! 이순신 그대의 말이니, 틀림 없겠지?..."


루나와 이야기 하고 있는 이는, 충무공 이순신!

그녀의 말에 따르면, 신혁과 이순신이 같이 있는 것 같지만, 신혁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하~암... 나는 졸리니 좀 자야겠구나... 그대는 신혁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 저 책상에 있는 그대의 난중일기에 적도록 하거라~!"

"네! 루나님! 그럼 평안한 밤 되시지요~!"


루나는 잠에 들고, 이순신은, 책상 앞에 앉아, 무언가를 난중일기에 적고 있다.


...


다음날 아침.


오랜만에 자신의 방에서, 늘어진 게 자고 있는 신혁!!

하지만, 그의 잠든 표정은 좋지 않다. 무언가 꿈이라도 꾸고 있던 그는,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한편.


그의 꿈 속, 무언가를 밟고 서 있는 곳은, 바다 위.

그리고 녹동서원에서 보았던 일본군의 주력 배, 수백 척이 그의 눈 앞에 펼쳐져 있다.


"뭐야? 갑자기!! 저 배는 분명, 일본군들의 배 잖아!!"


그때 들려오는 이상한 목소리.


"조선의 바다에서 나가라. 아타케부네여~!"

"그렇지 않으면, 이 바다에 모조리 묻어 주겠다!!"

"꺼져라. 거북선!!"


들려오는 목소리에 주변을 둘러보지만, 사람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신혁의 앞에선 적들의 배가 달려들고 있고, 꿈이지만 신혁은 검을 빼들고, 앞을 바라보고 있는데...


-반짝-


배의 가장 앞 부분에 누군가 서 있고, 그 사람에게선 하얀 빛이 맴돌고 있다.


"거기! 누구야? 위험해, 바다에 떨어진다고!!"


신혁이 다급하게 불렀지만 그는 아무렇지 않게 돌아보았고, 그의 모습에 이신혁은 그 자리에 굳어 버린다.


"신주야... 너..."


그 곳에 서 있던 사람은, 몇 년 전 죽은 여동생, 이신주.

신주 곁으로 가기 위해 발을 움직이려 하지만 한 발짝도 떨어지지 않는다.


"젠장!! 발이!!! 신주야~!!!!"

"오빠~! 이리 오면 안되!"

"왜 안되는데!!!"

"아직은 안돼~! 그 대신. 오빠의 할 일을 해! 용을 찾아~!"


그 말을 남김과 동시에 신혁이 타고 있던 배가 일본군의 배 수백 척과 부딪혔고, 신주는 그들과 싸우기라도 하듯 뱃머리 위에 서 있었다.

그리고 신혁은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난다.


...


잠에서 깬 신혁.


역시 도재가 손수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신혁을 기다리고 있다.

아침부터 정말 거대한 식탁에, 눈이 돌아갈 만 하지만, 정작 신혁은 멍하니 앉아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있다.


"신혁아, 어디 아프냐?!"

"아! 아재... 나 불렀어?!"

"무슨 고민 있냐? 오랜만이라 좋아하는 음식으로 잔뜩 차려놨는데..."


그제서야 음식을 확인한 신혁은, 잘 먹겠다며 도재가 실망할까 봐, 더욱더 맛있게 모든 음식을 먹어 치운다.


잠시 후.


식사를 마치자 마자. 루나가 신혁과 도재를 불렀고, 홍차가 그들 앞에 놓인다.


"오랜만에 집에 와서,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구나..."

"아... 그게 저..."


신혁은 아침에 꿨던 꿈 이야기를 해주었고, 도재 아재는 오랜만에 듣는 신주의 이름에, 목이 메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전쟁통에 동생은 그리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오빠라는 인간은 힘이 하나도 없구나?"

"음... 루나 님, 그래서 그 꿈은 뭘까?!!"


신혁에 말에 조용히 찬 한잔 마신 뒤.


"예지몽이라고 아느냐?"

"예지몽?"

"간혹 인간들 중, 자신의 앞날을 미리 꿈으로 만나는 경우도 있지."


하지만, 꿈속에 일본군들의 배는 그렇다 쳐도, 동생 신주는 죽은 자. 오빠인 신혁의 앞날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이다.


"루나 님! 신주는 이미..."

"알고 있느니라... 아니면, 오빠의 이 힘없는 모습에, 답답하여 꿈에 나온 것 이겠지~!"


루나의 맞는 말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신혁.

그런 힘없는 신혁을 보자. 루나가 먼저 화재를 돌려 버린다.


"그래서~ 너는 이순신의 검과, 용의 이빨은 찾았느냐?!"


신혁은, 용의 이빨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하며, 그것이 예전 거북선 앞머리에 있던, 용 머리의 이빨이라고 이야기 했다.

위치 또한 특정해 놓은 상태로, 조만간, 충무공 광주 지사로 이동할 때. 가는 길에 있는 삼천포 앞바다에서 찾을 것이라는 말도 전해준다.


"그래, 그래... 거북선이라... 나도 예전에 한번 타 본 적이 있느니라.."

"네?! 거북선을요?!"

"용맹하더구나~ 성격이... 그건 그렇고, 이순신의 검은 어찌 되었느냐?"

"그건 아직..."

"그래... 되었다... 천천히 찾아보거라~!"


말을 마치자 마자. 걸려오는 전화.


[장 덕 배]


...


더 이상 서울에서 지체 할 수 없어, 대구로 내려가려는 신혁.


방금 전 덕배의 전화도, 대구로 가자는 전화였고, 그도 짐을 챙겨 가겠다고 말하며 통화를 끊었다.


"신혁아~! 몸 조심하고, 언제든지, 힘들면 집으로 와라~!"

"아재~! 아재도 몸 조심하고! 뭐 어차피, 루나 님 옆이,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할 테니까! 하하하."

"헛소리는... 얼른 가거라~!"


서울지사를 떠나려는 그때!


-쿠르르릉!-


하늘에서 뭔가가 내려와, 신혁 앞에 착륙한다.


[이신혁! 마스터께서 본사로 데려오라는 명령이 있었습니다!]


비행 물체의 정체는, 저번에 대전지사에서 탔던, 드론 바이크!

신혁은, 드론 바이크에 탑승해 검사들과 루나에게 인사한 뒤. 서서히 하늘로 떠올라 출발한다.


잠시 후.


도착한 곳에는, 장덕배, 김지원, 그리고... 장기백이 앞에 서 있었다!

신혁은, 친구 아버지인 장기백에게 깍듯이 인사했고, 그도 심플하게 인사를 받아준다.


-번쩍!-


그리고 옆을 보니, 뭔가 색다른 차량이 눈에 들어온다.


"덕배야! 이건 또 뭐냐?"

"몰라~ 아버지 한테 물어봐~!"


장기백은, 이전 모델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차량을 타고 갈 것을 말하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둘 다! 잘 들어라~! 여기 김지원 씨는, 우리 JYS의 보배와도 같은 존재다! 절대 다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차량에 탑승하고, 서울을 빠져 나갈 때 까지, 장기백의 특명으로 JYS 소속 공중 부대인, 뇌운 부대의 호의를 받으며 서울을 빠져 나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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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2화. 내 이름은, 이덕궁! 24.08.21 11 1 9쪽
91 91화. 울산지사, 의문의 남자. 24.08.20 10 1 10쪽
90 90화. 충무공 격투술! 24.08.19 11 1 9쪽
89 89화. 충무공 울산지사. 24.08.18 13 2 9쪽
88 88화. 검신의 경지! 24.08.16 10 1 9쪽
87 87화. 전설의 검사 (3). 24.08.15 11 1 9쪽
86 86화. 전설의 검사 (2). 24.08.14 12 1 10쪽
85 85화. 전설의 검사. 24.08.13 10 1 10쪽
84 84화. 조선 침공. 24.08.12 13 1 9쪽
83 83화. 선조의 말씀. 24.08.11 9 1 9쪽
82 82화. 충무공의 정신! 24.08.10 10 1 9쪽
81 81화. 조선의 운명. 24.08.09 14 1 10쪽
80 80화. 강자!. 24.08.08 13 1 9쪽
79 79화. 뼛속까지 천재. 24.08.07 11 1 10쪽
78 78화. 조선의 썩은 내부자들. 24.08.06 14 1 10쪽
77 77화. 아수라장 (3). 24.08.05 11 1 10쪽
76 76화. 아수라장 (2). 24.07.31 14 1 10쪽
75 75화. 아수라장. 24.07.30 15 1 9쪽
74 74화. 기습! 24.07.29 11 1 9쪽
73 73화. 충무공 부산지사 당주. 24.07.28 15 1 10쪽
72 72화. 유령선(3). 24.07.27 11 1 10쪽
71 71화. 유령선(2). 24.07.26 13 1 9쪽
70 70화. 유령선. 24.07.25 11 1 9쪽
69 69화. 진격의 준비. 24.07.24 13 1 9쪽
68 68화. 붉은 참격. 24.07.23 16 1 9쪽
67 67화. 신화 속 괴물. 24.07.22 12 1 10쪽
» 66화. 복귀. 24.07.21 16 1 10쪽
65 65화. 장기백. 24.07.20 15 1 9쪽
64 64화. 재앙의 선봉. 24.07.19 14 1 9쪽
63 63화. 혼돈의 서울(2). 24.07.18 20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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