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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동굴

천마님 : 잽 쳐!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글고블린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0.12.19 20:30
최근연재일 :
2021.04.16 06:2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360,532
추천수 :
5,673
글자수 :
325,396

작성
21.04.16 06:20
조회
2,268
추천
68
글자
15쪽

국내 최강자

DUMMY

[우리나라 최대 규모 격투기 단체 두 곳의 통합 챔피언십, 라이트급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두 선수 모두 분류하자면 레슬라이커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조금 더 상세하게 보면, 정동준 선수는 레슬링이 더 강한 타입이고, 강우석 선수는 타격에 더 치중된 타입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그런지 강우석 선수, 정동준 선수의 태클을 굉장히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라운드 초반, 우석과 정동준은 케이지 중앙에서 견제성 공격을 뻗었다.

우석은 펀치와 킥을 섞어서 치고 정동준은 펀치 위주로 압박을 시도했다.

조금은 지루한 공방이 진행되던 중, 우석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균형이 깨졌다.


-짜악!


우석의 발등이 정동준의 허벅지를 때렸다.

소리는 요란했지만 강한 타격을 주지 못하는 공격이었다.

우석의 발이 원위치로 돌아가는 타이밍에 정동준의 태클이 들어왔다.

우석은 급하게 들어오는 원 레그 태클을 막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였다.

정동준의 한쪽 겨드랑이를 언더훅으로 파고들며 동시에 잡힌 다리를 빼냈다.

순식간에 태클 시도와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레슬링이 주특기인 정동준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스윽


싱글 레그 태클이 실패하자 바로 가까이 붙으며 클린치 싸움으로 이어졌다.

서로 한쪽 겨드랑이를 파고든 상황.

몸의 중심을 잡으면서 힘 싸움이 이어졌다.


“후우- 흐읍!”


우석은 삼재심법을 운용하면서 몸통근육을 강화시켰다.

몸통이 안정되면서 힘을 쓰기 용이한 상태가 되었다.

그대로 정동준을 밀어붙이는 우석.

정동준이 금방 펜스 근처까지 밀렸다.

이에 정동준의 두 눈엔 당황의 눈빛이 서렸다.


‘내가 힘에서 밀려...?’


정동준으로서는 같은 체급 내에서 경험해본 적 없는 일이었다.

엘리트 레슬러로 어린 시절부터 단련한 근육의 질이 워낙 좋았기에 체급이 같다면 항상 힘에서 우위에 섰다.

심지어 레슬링 기술도 좋으니 지금과 같은 상황이 그에겐 상당히 생소했다.


-후욱


정동준은 결국 힘 싸움을 벗어나기 위해 어깨를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우석을 밀어냈다.

전진하던 우석의 힘의 방향을 틀어버린 것이다.


-휙휙


우석과 거리를 벌린 정동준은 바로 원투 펀치를 날렸다.

하지만 셋업 없이 막 던진 주먹을 맞을 우석이 아니었다.

우석은 반 스텝 정도 뒤로 빠지며 펀치를 피하고 바로 카운터를 날렸다.

크게 던지는 오버 핸드 훅.

체중이 가득 실린 주먹에 정동준은 가드를 바짝 올렸다.


-퍽!


가드 위에 떨어진 묵직한 펀치에 정동준의 시야가 잠시 흔들렸다.

우석은 처음부터 노린 것처럼 곧장 싱글 레그 태클을 시도했다.


[강우석 선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훅-태클 연계입니다! 역시 팀 그리즐리 선수들이 레슬링에 강합니다!]

[아~ 그런데 정동준 선수, 케이지에 몸을 붙인 채로 쉽사리 넘어가지 않아요! 분명 앞선 힘 싸움에서는 강우석 선수가 우세해 보였거든요?]

[정동준 선수가 강우석 선수의 머리를 누르면서 컨트롤하기 시작합니다!]


‘뭐지? 갑자기 두 명이랑 힘 싸움을 하는 것 같아...!’


정동준에 비해 부족한 레슬링 실력을 힘으로 채우던 우석은 답답함을 느꼈다.

정동준이 케이지를 등진 순간부터 그의 근력이 엄청나게 강해진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


-저 녀석이 벽을 이용해서 네놈의 힘을 분산시키고 있구나. 몸을 구조적으로 안정되게 만들어서 버티고 있어. 거기서 싸우면 네놈에게 하나 유리할 게 없겠다. 빨리 몸을 빼내라!


천마가 우석과 정동준의 케이지레슬링을 보면서 말했다.

천마의 설명대로 정동준은 부족한 근력을 케이지 활용으로 이겨냈다.

등 뒤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은 손목과 머리 컨트롤 등 기술의 우위로 넘어서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게 쉽지가 않...!’


-쿵!


우석과 케이지레슬링을 하던 정동준이 순식간에 우석의 등 뒤로 돌아가더니 발목을 걷어차면서 중심을 무너트렸다.

그대로 테이크다운이 되어버린 우석.

우석은 가까스로 백 마운트는 피했지만 사이드 포지션을 빼앗겼다.


‘이번 라운드 이제 얼마 안 남았을 거야. 최대한 버티자...!’


우석은 정동준의 상체를 끌어안으며 머리와 가슴을 최대한 붙였다.

파운딩을 피하면서 하위 포지션에서 버티기 위한 동작이었다.


-툭 툭


정동준은 위에서 내리누르며 주먹으로 우석의 머리를 때렸다.

하지만 자세가 나오지 않아 큰 힘을 실을 수 없었다.

타격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걸 느낀 정동준은 우석의 턱 아래로 손을 넣어 밀었다.

이를 악물고 버티는 우석.

목 힘과 팔 힘의 싸움이다 보니 우석의 머리가 조금씩 정동준에게서 멀어졌다.


-빠악!


정동준은 작은 틈이 생기자마자 팔꿈치를 휘둘러 우석을 찍었다.


[정동준 선수의 엘보우! 강우석 선수 위기입니다!]

[강우석 선수 필사적으로 버티는데요! 정동준 선수 계속해서 엘보우를 시도하네요!]

[앗! 강우석 선수의 이마 위로 커팅이 났습니다! 출혈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석은 자신의 이마 위로 뜨끈한 감각을 느꼈다.

팔꿈치 공격에 눈썹 위쪽 피부가 찢어지는 커팅이 발생한 것이다.

당장 출혈로 인해서 어지럽거나 괴로운 것은 아니었지만 우석의 마음이 급해졌다.


‘제발, TKO는 안 돼...!’


출혈량이 많을 경우 닥터스톱으로 인해 TKO 패배를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우석은 삼재심법을 목과 등에 운용하며 정동준에게 달라붙었다.

갑자기 우석의 머리가 밀리지 않자 정동준은 타겟을 바디로 변경했다.

우석이 복부 가드를 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해머링으로 배를 힘껏 때릴 수 있었다.


-퍽! 퍽! 퍽!


우석은 속이 뒤집히는 것처럼 아팠지만 끝끝내 버티면서 하위 포지션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땡!


결국 1라운드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종료가 되었다.

먼저 몸을 일으킨 정동준은 우석에게 손을 뻗었다.

우석은 흔쾌히 그의 도움을 받아 몸을 일으켰다.


-주륵


우석이 누워 있다가 일어나자 커팅 상처에서 피가 아래로 쏟아졌다.

정동준은 우석의 눈가를 타고 흐르는 피를 보았다.


‘저 정도면 닥터스톱이 나오겠는데....’


우석의 출혈량이 꽤 많아보였다.

정동준은 우석의 피가 멎지 않는다면 바로 승패가 정해질 것이라 생각했다.

두 선수는 코너로 돌아갔고, 링 닥터가 우석의 코너를 찾았다.

링 닥터는 우석의 환부를 살펴보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는 케이지에서 빠져나갔다.


‘아니, 그대로 경기를 이어나간다고?’


정동준은 의사가 가리고 있어 보이지 않던 우석의 모습을 확인했다.

어느새 그의 이마엔 피가 말라있었다.


‘생각보다 상처가 심하지 않았나?’


정동준은 자신이 잘못 봤을 것이라 생각하며 휴식을 취했다.

한편, 정동준의 반대 코너에 앉아있는 우석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다.


-클클, 그 짧은 사이에 탕혈공과 양의신공을 활용해 상처의 수분을 날리다니. 꾀를 잘 냈구나.


라운드가 종료되고 링 닥터가 우석을 살피기 전까지 우석은 내력을 급하게 운용했다.

진기를 나누는 양의신공의 원래 기능을 이용해 탕혈공의 양기를 뽑아낸 것이다.

우석의 무공에 대한 재능 덕분에 가능했던 일.

자칫하면 1라운드 만에 질 뻔 했다.


“우석아, 2라운드부터 태클은 하지 마. 레슬링 싸움은 테이크다운 디펜스만 하고 가급적이면 타격으로만 경기를 풀어가자. 동준이하고 레슬링으로 붙는 건 위험하겠어.”


링 닥터가 떠나자 박정열이 우석에게 와서 경기 운영 전략을 말해주었다.

우석도 박정열의 말에 동의했다.

한 번 붙어보니 정동준의 레슬링 실력은 우석의 기량을 훨씬 웃돌았다.

게다가 하위 포지션에 깔려서 또 커팅이 생기면 심판이 경기 중간에 TKO 선언을 할 수도 있었다.


“네, 2라운드에는 조금 다르게 가볼게요!”


우석이 힘차게 대답했다.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한참 아래에 깔려있었지만 아직 체력은 충분했다.

그동안 쌓은 내공이 몸에 계속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었으니까.


“그래. 이마 조심하고.”


어느새 휴식시간 1분이 다 지나갔다.

양 코너에서 선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퇴장했다.


-땡!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강우석 선수, 1라운드에서 위기가 있었지만 2라운드, 굉장히 적극적으로 움직입니다!]

[공이 울리자마자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네요! 하지만 정동준 선수를 펜스까지 몰아넣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1라운드의 상황을 의식한 거 같죠?]


우석은 무게중심을 낮게 잡은 채로 2라운드에 임했다.

킥캐치에서 테이크다운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킥은 주로 종아리를 차는 카프킥이나 니킥만 사용했다.


-툭


우석의 잽이 빠르게 정동준의 이마를 쳤다.

대미지를 주기에는 약했지만 판정 점수에 유리한 공격이었다.

이에 정동준의 눈이 가늘어졌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점수를 만회하려고 하는 건가? 그런다고 해서 내가 조급하게 움직일 거란 생각은 오산이지. 오히려 타격 거리를 확실하게 알 수 있으니까 좋네.’


정동준은 가드를 단단히 잡은 뒤 방금 잽을 맞은 정도의 거리를 유지했다.

우석의 주먹은 정동준의 가드를 뚫지 못했다.


‘리치가 안 나오니까 여기선 별 수가 없겠지. 이제 포인트를 얻고 싶으면 들어와야 될걸?’


그리고 우석이 접근하는 순간 바로 태클을 들어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우석은 쉽사리 거리를 좁히지 않았다.

정동준의 빈틈을 찾으려는지 사이드스텝으로 돌기 시작하는 우석.

그는 다시 한 번 팔을 뻗었다.


‘소용이 없다는 걸 이제 알....’


-퍽!


우석의 주먹이 정동준의 명치를 쑤셨다.

아무리 상체를 넣어서 길게 치는 잽이라고 해도 생각 이상으로 깊게 들어왔다.

정동준은 예상치 못한 고통에 상체를 말면서 백스텝을 밟았다.

이를 쫓아 들어가는 우석.

밸런스가 무너진 정동준을 향해 소나기처럼 주먹을 내질렀다.


-퍽, 퍽! 퍼억!


정동준은 쏟아지는 공격에 정신이 없었다.

끊임없이 공격하는 우석을 가드 사이로 봤는데, 우석이 곧잘 사용하던 콤비네이션을 뻗기 시작했다.

그가 기억하기로 콤비네이션의 마무리는 좌측으로 날아드는 미들킥이었다.

정동준은 가드를 살짝 느슨히 하면서 왼쪽 킥캐치로 분위기 역전을 노렸다.


‘어? 잠깐... 강우석, 오소독스 아니었나...?’


어느새 우석은 왼손잡이 스탠스인 사우스포 자세를 잡고 있었다.

전혀 어색함 없이.

그 말인즉슨, 원래 왼쪽에 찰 거라 예상했던 킥이 오른쪽으로 날아오리란 뜻이었다.

이내 우석은 정동준의 오른쪽 옆구리에 미들킥을 꽂았다.


“흐으...!”


정동준이 폐부를 쥐어짜는 듯한 신음을 내며 뒷걸음질 쳤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석은 재차 킥을 차려고 했다.


-위험해! 물러서라!


그 순간 천마가 외쳤다.

우석은 천마의 경고에 발차기를 포기하고 백스텝을 밟았다.

그와 동시에 정동준의 태클이 들어왔다.

만약 어떤 킥이든 날렸다면 바로 원 레그 태클에 당했으리라.


-허허, 숨도 차고 제법 고통스러울 텐데 그걸 이겨내고 역공을 하다니. 저 녀석 제법이구나.


우석은 스프롤로 태클을 저지한 뒤 백 포지션을 잡아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정동준이 우석의 그립을 바로 뜯어내고 스탠딩으로 빠져나간 것이다.


-바로 쫓아! 저 놈은 숨을 고를 틈을 주면 안 되겠다.


천마의 조언대로 우석은 정동준을 압박하며 계속 공격했다.

우석은 원래 사우스포였나 헷갈릴 정도로 좌우를 자연스럽게 스위치하며 움직였다.

덕분에 정동준은 전세를 뒤집을 방법을 떠올릴 여유가 없었다.


[아, 정동준 선수 난타전을 시도하네요! 입식 타격이 베이스인 강우석 선수와의 난타전은 악수일 텐데요!]

[유효타를 몇 번 허용한 뒤라서 판단력이 조금 흐려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단한 투지입니다!]


이윽고 회피를 멈춘 정동준은 우석과 난타전을 시작했다.

수세에 밀리고 있었다고 해도 정동준은 챔피언다운 타격 실력을 보여줬다.


-퍽! 퍽!

-퍼억! 빡!


우석과 정동준은 서로 한 치도 물러섬 없이 주먹을 주고받았다.

이내 케이지 바닥에 후두둑하고 핏방울이 떨어졌다.

우석의 이마 상처가 다시 찢어진 것이다.

하지만 출혈에도 아랑곳 않고 엄청난 타격 공방을 펼치는 우석.

심판은 그 모습에 경기를 중단시켜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주춤하고 있었다.


-후욱!


정동준의 파워풀한 훅이 우석의 관자놀이를 향해 휘둘러졌다.

우석은 피가 낭자한 얼굴로 정동준의 움직임을 노려보았다.

체중이 실린 펀치가 금방이라도 우석을 후려칠 듯 한 순간, 우석이 상체를 깊게 숙였다.

2라운드 내내 우석에게서 볼 수 없었던 더블 레그 태클이었다.

정동준은 난타전 도중에 나올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태클이었기에, 게다가 이미 몸의 무게중심이 흐트러진 상황이었기에 우석의 태클에 제대로 걸렸다.


-쿵!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우석.

그는 곧장 마운트 포지션을 잡고서 파운딩을 연달아 내리찍었다.


-쾅! 쾅! 쾅!


바닥이 부서질 것 같은 엄청난 주먹질이었다.

우석의 이마에서 흘러나온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그만! 그만! TKO!”


심판은 피를 줄줄 흘리며 주먹을 휘두르는 우석을 멈춰 세웠다.

이에 우석은 멍한 표정으로 심판을 보았다.


“T...KO...?”


한쪽 시야가 붉게 물들 정도의 출혈.

우석은 순간적으로 망연자실한 표정이 되었다.


“강우석 선수 비키세요! 정동준 선수 상태 파악해야 해요!”


어느새 링 닥터가 케이지에 들어와 있었다.

우석은 그제야 TKO가 자신의 출혈로 인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재빨리 몸을 일으킨 우석은 펜스에 몸을 기댔다.

그 또한 많은 양의 피를 흘려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링 닥터는 정동준에게 조치를 취한 뒤 우석의 상처를 살폈다.

우석은 지혈을 하고 정동준은 정신을 차린 후에도 잠시 휴식을 취했다.

두 선수의 컨디션이 돌아온 다음, 심판은 승자를 선언했다.


“블루코너! 팀 그리즐리, 베스트FC 챔피언 강우석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심판이 우석의 손을 들어주는 순간, 장내가 떠나갈 정도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그만큼 베스트FC, 워리어FC의 통합 챔피언십에 걸맞은 화끈한 경기였다.


-와아아아!


이내 두 개의 챔피언 벨트를 받아든 우석은 기쁨의 포효를 내질렀다.


“으아아아!”


-염병, 비록 지금도 삼류 낭인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 지금은 맘껏 좋아해라.


천마는 우석을 보며 내심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아~ 강우석 선수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제 명실상부 국내 최강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레슬링 주특기인 정동준 선수를 레슬링으로 끝냈으니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통합 챔피언십이 끝나고, 온라인에서는 한참동안 우석이 언급되었다.


-와 강우석 어떻게 1년 사이에 저렇게 변했지?

-ㅈㄴ 대단한게; 이전까지는 사우스포 쓰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냐구 ㅋㅋㅋㅋ

-정동준도 ㄹㅇ wfc 수준인데 그걸 잡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아시안 WFC 챔피언 나오는 거 아님?

-ㅋㅋㅋㅋ 3개 단체 챔피언 지렸다;

-강우석 성장세로 보면 충분히 가능할 듯

-wfc 챔피언 먹으면 군 면제시켜줘도 인정이지

-강우석 군필자임;

-그럼 한 번 더 징집했다가 면제시켜주자


우석의 경기력은 국내 MMA 팬들만 알아본 것이 아니었다.

세계 종합격투기 단체 1, 2, 3위 단체인 WFC, 룩타토르, 넘버원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석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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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신공 +4 21.04.14 2,630 67 11쪽
52 임영규 +7 21.04.13 2,739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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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투머치 +5 21.04.09 3,191 73 13쪽
47 위험한 무기 +8 21.04.08 3,517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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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그레고리 최 +3 21.04.06 3,925 80 12쪽
44 먹혔다! +3 21.04.05 4,213 91 13쪽
43 각인시킬 만한 이슈 +7 21.04.04 4,535 88 15쪽
42 홍수철 +4 21.04.03 4,539 91 17쪽
41 언론전 +4 21.04.02 4,629 88 13쪽
40 재미 +6 21.04.01 4,958 93 12쪽
39 꽤 독한 구석이 있구나 +7 21.03.31 5,266 91 15쪽
38 요즘 뭔 일 있어? +20 21.03.30 5,501 78 16쪽
37 하야시 카즈오 +6 21.03.29 5,406 91 15쪽
36 패널티 +14 21.03.28 5,329 8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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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차전 +7 21.03.26 5,616 96 13쪽
33 파워 +3 21.03.25 6,001 96 12쪽
32 최종 +5 21.03.24 6,245 93 13쪽
31 첫 걸음 +7 21.03.23 6,381 90 11쪽
30 이놈은 대체...? +2 21.03.22 6,581 92 14쪽
29 8강전 +8 21.03.21 6,730 95 12쪽
28 4 대 2 +3 21.03.20 6,580 10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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