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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인h 님의 집필실 입니다.

성좌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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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인h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5
최근연재일 :
2021.06.17 20:00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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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5
추천수 :
327
글자수 :
213,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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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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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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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3쪽

11. 본 대장은 실망했다.(2)

성좌지만




DUMMY

원래 실망은 중대장의 고유 능력이지만, 수인들이 대장이라고 부르니 대충 비슷한 거라 치고 창수는 일단 실망부터 질렀다.


“대장님이 우리에게 실망했데!”


“왜... 왜?”


“우... 우리가 대장님을 믿질 않아서? 데스나이트 따위에게 대장님이 당할 거라 의심해서 그런 걸 거야!”


“지금도 이미 믿고 있지만, 더욱 더 격렬히 믿어야겠다!”


수인들이 격렬하게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창수는 그 소리들을 애써 무시하고, 계속 말을 이었다.


“본 대장은 너희들의 나약함에 실망했다.”


“끼잉?!”


“그렇게 매사에 겁이 많아서, 이 험난한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셈이냐. 다시 고블린들의 노예가 되고 싶으냐? 마물들의 한끼 식사가 되고 싶은 거냐?”


수인들은 창수의 말을 듣고, 모두 시무룩해졌다.


귀가 축 늘어지고, 꼬리를 잔뜩 만 채로 눈치를 보는 수인들에게 창수가 단호하게 선언했다.


“내 너희들을 다시 태어나게 해주마!”


“......!!!”


수인들이 그 기세에 압도당해 입도 벙긋하지 못하고 있는 그 순간, 매우 궁금하다는 어조로 여우 성좌가 창수에게 물었다.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도 고개를 갸웃합니다.]


‘... 혹시 하트먼 상사님이라고 아시나 모르겠네. 흐흐흐흐.’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대체 그게 누구인데 그렇게 음흉하게 웃냐고 물어봅니다.]


‘어... 여러 가지 의미에서 매우 유명하신 분으로, 저 겁쟁이 수인들을 정신 개조시켜줄 훈련법을 널리널리 알리신 분이라고 해야 하나.’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매우 흥미진진해 합니다.]


‘후... 시작해볼까.’


하지만 그전에 일단 수인들 밥부터 먹이고...


굴릴 때 굴리더라도 밥은 먹여야지!


상황이 상황인지라 먹을 건 역시 이전과 같은 알 미라즈 고기 구이였다.


“하악, 대장님, 조아!”


“더... 더 주세요. 더!”


수인들은 자신들에게 기다리는 운명을 모르고, 꼬리를 흔들며 행복하게 고기를 먹었다.


그리고 바로 그때, 대충 어떤 식으로 정신 개조를 할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알 미라즈 고기를 먹던 창수에게 변화가 하나 생겼다.


‘오...’


이전에 식별 불능으로 표시되던 능력이 마침내 100%를 달성하여 지금 그의 눈앞에 문구로 떠오른 것이다!


[당신은 완전마물요리술의 효과로 보팔 컴뱃을 깨달았습니다.]


‘보팔 컴뱃?’


Vorpal Combat이라니... 그거 참 흉악한 이름이었다.


‘모탈 x뱃인 줄 알았네.’


이름은 좀 미심쩍었지만, 이게 무엇인지는 그걸 얻는 순간 바로 알 수 있었다.


머리에 몸에 그것이 곧바로 체화되고 있으니 모를 수가 없었다.


보팔 컴뱃.


그것은 알 미라즈들이 사용하던 그 흉흉한 격투 기술들이었다!


‘...... 개이득?!’


마법이 주력인 창수에게 얼핏 이런 격투술은 그다지 필요가 없을 것 같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향상된 육체의 축복으로 갈수록 무섭게 강화되는 신체 능력과 이번에 새로 얻은 불멸의 육체와의 시너지를 제대로 활용할 수단이 생겼다는 점을 생각하면, 두고 두고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무기가 하나 더 생긴 셈이었다.


그것도 뽑기 권능을 써서 얻은 능력이 아니니 이거야말로 완전 개이득 아닌가!


‘뭐 따지고 보면 마물완전요리술을 뽑기 권능으로 뽑았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더 이득이라고 봐야겠지.’


창수는 새로 얻은 이 보팔 컴뱃의 힘을 당장 시험해보고 싶었지만, 일단 참기로 했다.


‘나야 앞으로 써먹을 일이 많으니까. 그보다 우선 이 수인들부터 정신개조를 하는 게 먼저다.’


삽시간에 앞으로 수인들을 어떻게 정신 개조할지 머릿속에 착착 떠올랐다.


특히나 지금 얻은 보팔 컴뱃이 그 계획을 화룡정점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건 완전마물요리술로 만든 요리를 먹어서 얻은 능력이잖아? 그렇다는 의미는...’


그가 완전마물요리술로 만들어 먹이고 있는 수인들에게도 이게 적용되는 것 아닐까?


창수의 얼굴에 음흉한 미소가 떠올랐다.


어쨌든 그렇게 식사가 끝나고, 드디어 창수의 정신 개조 훈련이 시작되었다.


한때 세계를 놀라게 했던 그 유명한 하트먼 상사의 미 해병대식 훈련법이 열화판이나마 창수의 손에 의해 펼쳐지는 순간이었다.


일단 시작은 얼이 쏙 빠질 폭언과 호통으로 시작이었다.


“들어라! 너희 얼빠진 겁쟁이 놈들이 이 훈련이 끝나는 순간, 이 훈련을 끝내는 순간, 너희들은 무기가 될 것이다. 너희들은 전쟁을 갈망하는 저승사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전까지 너희들은 토사물이다. 이 세계에서 가장 하등한 생물이다! 심지어 짐승조차도 아니야! 더럽고 쓸모없는 토드라군 똥들이야!”


연타로 터져 나오는 갈굼과 폭언에 가뜩이나 연약한 수인들의 멘탈이 바로 와장창 터져 나갔다.


그러나 이건 이제 시작에 불과했다.


“내가 빡세게 굴릴 테니 싫어할 거다. 하지만 날 미워할수록 많이 배울 거다. 난 빡세게 굴리지만 공평하다! 여기는 수인차별이 없다. 나는 도기 족이나 캐트시 족이나 폭시 족이나 알 미라즈들이나 차별 안 한다. 여기서 네놈들은 다 똑같이 쓸모없는 놈들이니까! 나는 영광스러운 승리를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지 않은 놈들을 솎아낼 것이다. 알았느냐, 이 구더기 새끼들아!”


“히이이이이잌!”


그리고 지옥 훈련이 시작되었다.


“달려라. 달려! 이 쓰레기들! 꾸물꾸물 기어가지 마라! 네놈들은 구더기들이다, 고블린들이다, 이곳에서 가장 하등한 생물들이다!”


“사... 살려줘요!”


“대... 대장님이 미쳤어요!”


“시끄럽다!”


“으아아아아악!”


“너희는 이제 죽지도 살지도 못한다. 네놈들은 아직 구더기다! 너희는 이제 살육을 위한 머신이 될 거다. 죽여라! 적을 죽이지 못한다면 너희는 구더기조차 되지 못한다. 숨어서 삐-!를 삐-! 할 삐-! 에 불과하다!”


“깨갱갱깽! 깨개갱!”


“어디서 개 소리가 들린다!”


“끼잉... 끼잉... 끼이이잉.”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끄아아아아아아아!”


달리고 굴리고... 달리고... 굴리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그 처참한 꼴을 차마 보지 못한 여우 성좌가 창수를 말렸다.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아무리 그래도 이거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묻습니다. 좀 더 부드럽게 대해주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창수도 아무 생각없이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니, 이게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일임.’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그게 대체 뭐냐고 묻습니다.]


‘그러니까...’


창수는 천천히 자신의 이론(?)을 설명했다.


‘이게... 개는 원래 늑대랑 사실상 동일한 종이라고 함. 즉 개는 곧 늑대란 소리. 그 말은 개 수인= 늑대 수인이란 등식이 성립된다는 이야기임. 그러니 늑대 수인은 곧 늑대 인간이란 소리 아님?’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당신의 말에 당황해합니다.]


‘여우도 개과니까 같은 이치로 여우=개, 개= 늑대란 등식에 의해 여우 수인= 늑대 수인이란 논리가 성립하고...’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할 말을 잃습니다.]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황당함을 참고 그럼 캐트시 족은 무슨 이유로 저러냐고 물어봅니다.]


물론 거기에도 창수는 완벽한 이유가 있었다.


‘캐트시 족은 바로 고양이지. 그리고 사자도 호랑이도 표범도 죄다 고양이과란 사실! 즉 그들은 그저 덩치 큰 고양이에 불과한 것이고, 캐트시 족도 덩치가 큰 고양이이니 그건 곧 캐트시 족은 자기 하기에 따라 사자도 호랑이도 표범도 될 수 있다는 이야기!’


그야말로 완벽한 논리 그 자체!


창수는 자신의 논리에 순간 감탄했다.


물론 여우 성좌는 아니었다.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당신의 듣도 보도 못한 논리에 잠시 정신을 잃습니다.]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당신의 얼토당토않은 논리에 할 말을 잃습니다.]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그게 대체 무슨 정신 나간 이론이냐며 저들이 불쌍하지도 않냐고 화를 냅니다.]


‘... 안 불쌍함.’


뭔가 살짝 양심에 찔렸지만, 창수는 애써 무시하며 계속 수인들을 굴렸다.


그리고 그 효과는 굉장했다!


원래 구르고 구르다 보면 없던 악과 독기도 새어 나오기 마련이었다.


초롱초롱, 글썽글썽하기만 하던 수인들의 눈이 조금씩 맛이 가더니 흉흉함이 슬슬 배어 나오기 시작했다.


거기에 창수는 이들을 굴리다가, 식사 시간이 되면 친히 알 미라즈 고기를 요리해 먹였다.


“마셔라, 구더기들아. 운명을 손에 넣어라!”


“고... 고기는 마시는 게 아니... 크어어억!”


“읍읍. 으으읍읍. 끄으으으아아아아아!”


“시간이 아깝다. 어서 목구멍에 처넣으란 말이다!”


“커... 커어억!”


그렇게 굴리고 먹이고 굴리고를 며칠 동안 반복하자, 며칠 후 수인들에게 일제히 보팔 컴뱃 스킬이 떴다.


그렇게 운명을... 아니 격투술을 손에 넣은 수인들의 훈련은 그때부터 더욱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다음 단계의 훈련으로 이제 넘어가겠다.”


다음 단계의 훈련은 간단한 무기술 훈련이었다.


베린잔 숲을 뒤져 튼튼한 나무를 찾아, 그 나무로 창을 만들어서 수인들에게 하나씩 배급한 다음, 그는 다시 고함을 쳤다.


“본 대장은 실망했다!”


수인들이 모두 잡아먹을 듯이 낮게 으르렁거렸지만, 창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아직도 너희 구더기들은 본 대장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많이 부족하다. 그러니 이제 오늘부터 무기술을 병행하겠다.”


창은 예로부터 병사들에게 들리는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무기 중 하나였다.


대열을 이루고 창을 찌르는 훈련을 하고, 거기에 보팔 컴뱃이 더해진다면... 수인들이 자기들을 지킬 힘 정도는 충분히 가지게 되리라.


“너희들에게 지급된 무기들, 그건 이제 너희들의 분신이나 마찬가지다. 밤새워 삐-! 할 삐-! 필요는 없다. 그 창을 굵어진 네놈들의 삐-! 로 생각하고, 아침에 삐-! 한 삐-! 처럼 힘차게 삐-! 하고 삐삐-! 해주어라!”


계속된 지옥 훈련에 슬슬 정줄을 놓고 맛이 가던 수인들은 그런 창수의 말에 세뇌되어 밥 먹을 때도 잘 때도 구를 때도 창을 놓지 않고 애지중지하게 되었으니...


마침내 창수의 하트먼 상사식 교육법(?)에 의한 훈련이 끝나고 그 결과물이 나올 때가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수인들의 상태를 보고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을 잃습니다.]


초롱초롱 글썽글썽하던 수인들의 눈은 흉흉한 광기가 일렁이는 맛이 간 눈이 되었고, 기죽으면 바로 처지던 귀는 쫑긋하게 서서 각이 잡혀 있었으며, 꼬리는 꼿꼿하게 하늘로 서 있었고, 살짝 벌어진 입에선 침이 슬슬 흘러나왔다.


[<수상할 정도로 애교가 많은 여우>가 저건 늑대가 아니라 광견 아니냐고 항의합니다.]


‘... 뭐 결과는 비슷하니까니...’


어쨌든 뭐만 하면 겁먹어서 오들오들 떨던 모습 따위는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누가 저들을 그 겁 많던 수인들이라 생각하겠는가!


수인들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건, 애써 무시하고 창수는 다시 근엄하게 입을 열었다.


“본 대장은 이제 만족한다.”


“크르르르르르릉!”


“하아아아아아앜!”


“크아아아아아앙!”


수인들이 창수의 말에 이를 갈았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잘 들어라. 이 시간을 기해 너희들은 구더기를 졸업한다. 너희들은 이제 전사다!”


“크아아아아아!”


“이제 남은 건 너희의 노력이... 너희의 눈물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차례다. 너희들에게 치욕을 안겨주었던 고블린? 너희를 죽였던 이 근처의 마물들? 이제부터는 다르다. 너희는 전사가 되었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놈들을 죽이고, 놈들에게 치욕을 안겨줄 차례다.”


“오오-!”


“대장! 대장! 대장! 대장!”


그렇게 이를 갈았지만, 선량한 근본은 어디 가지 않는다고... 수인들은 금새 창수의 말에 환호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얻느냐, 도로 구더기가 되느냐의 갈림길이다. 나가라, 전사들아. 너희가 누구인지를 보여줘라. 너희가 왜 그토록 괴로운 훈련을 받아야 했는지 고블린이고 주변의 마물이고 그 모두에게 똑똑히 가르쳐주어라!”


“나만 당할 순 없지!”


분노한 수인들이 풀려났다. 그리고 그들은 우선 재건한 마을 근처의 마물부터 쓸어버리기 시작했다.


그건 그야말로 미친개의 행패, 그 자체였다.


‘... 뭔가 이게 아닌 거 같은데. 음...’


잠시 고민하던 창수는 용맹하게 그걸 못 본척하기로 했다.


마물들 사정이야 솔직히 알 바 아니니까!




괜찮아


작가의말

재밌게 읽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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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0. 재능임. 아무튼 재능임.(3) +2 21.06.04 155 7 12쪽
26 10. 재능임. 아무튼 재능임.(2) +2 21.06.03 163 7 12쪽
25 10. 재능임. 아무튼 재능임. +2 21.06.02 163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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