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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의 서재입니다.

종말의 경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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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센스톤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1
최근연재일 :
2023.10.04 22:00
연재수 :
2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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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09
추천수 :
1,566
글자수 :
1,933,298

작성
23.07.30 21:00
조회
261
추천
7
글자
16쪽

145화. 마을을 구하다.

DUMMY

루한이 앞줄에서 달려오는 두 명의 병사들이 찔러오는 창을 걷어내고 나서 본보기로 먼저 한 명의 목을 날려버리고는 다른 한명은 칼등으로 어깨를 내려쳐서 뼈를 분질러주자, 순식간에 두 명의 병사가 자빠지면서 뒤에서 따라오는 여섯 명의 병사가 주춤거렸다.


“파세토는 뒤에서 병사들을 제압하고 니아케는 따라오너라..”

루한이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뛰어들며 말했다.


창을 엉거주춤 들고 서 있는 병사들이 다시 창을 세우기도 전에, 병사들 사이로 루한이 번개 같은 속도로 뛰어들며 칼등으로 한대씩 내려치자, 루한을 뒤따라오는 니아케가 따로 손쓸 틈도 없이 병사들의 신형이 허수아비처럼 바닥에 쓰러져갔다.


“...로반!..로반이 왔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몇 명이 파세토의 뒤에서 말고삐를 잡고 따라오는 로반을 보고 소리쳤다.


루한이 놀란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선임 병사 쪽으로 걸어가자, 선임 병사가 떨리는 소리로 마을 주민들을 감시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소리 쳤다.

“..주민을 잡아..인질을...저..”


선임 병사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루한이 시간감속을 일으키며 공간을 가로 질러와서 선임병사의 목을 내려치자, 마지막 말은 김이 새어나오는 목소리로 바뀌면서 목 없는 시체가 되어 뒤로 자빠졌다.

“죽기 싫다면..무기를 내려 놓거라..”


루한의 말에 병사하나가 흥분하면서 창을 들고 주민을 위협하면서 말했다.

“..물러나..더 이상 오면...”

병사가 창으로 주민을 찌르는 찰라에 그 보다 빠르게 루한의 나이프가 병사의 가슴에 꽂히며 뒤로 넘어졌다.


“살기 싫은 모양이군...”

루한이 피묻은 칼로 나머지 네 명의 병사에게 살기를 뿌리며 스산한 말투로 말했다.


한명의 병사가 바닥에 창을 던지듯이 내려놓고, 빠르게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사...살려주십시오...저희는...”

나머지 세 명의 병사도 얼굴색이 하얗게 변하며 무기를 내려놓고 무릎을 꿇으며 루한이 보내는 살기에 몸을 떨었다.


니아케가 주민들을 뒤로 물러서게 하고, 파세토가 목숨이 붙어있는 나머지 병사들을 땅에 엎드리게 하면서 통제하는 사이에 마을 안쪽에서 몇 명의 병사들이 이쪽으로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로반...네 여동생을...저 놈들이...”

주민들 중 나이들은 여자하나가 로반에게 울먹거리면서 말하는 소리를 들어보니, 지금 달려오는 병사들을 이끌고 오는 저놈이 못된 짓을 하려고 로반의 동생을 데려갔었던 것 같았다.


병사들 중에서 그나마 무장이 괜찮은 복색을 한 대장이라고 불리는 병사가 다섯 명의 병사를 이끌고 나오면서 루한을 보고 소리 쳤다.

“..네놈들이 누구기에..우리 쿠마에의 병사들에게 이러는 것이냐!”

소대장이라고 하는 선임 병사가 떨리는 목소리로 칼을 빼들고 말햇다.


“쿠마에...중립영지가 아닌 것 같은데...”


“라도노스 영지의 북쪽에 접해있는 영지입니다...이 왕자 편에 가담한 영지일겁니다..”

루한의 옆에 서있던 니아케가 루한의 중얼거림에 설명해 주었다.


“일단은 제압부터 해놓고 사정을 알아봐야겠지...”

루한이 칼을 들고 있는 소대장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아니..왜..이러는 거요?...일단 말로..앞에 막아서라...빨리..


당황해서 횡설수설하는 소대장이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기도 전에, 먼저 다가온 루한의 검이 소대장을 갈라가자 소대장도 이를 악물고 루한의 일격을 온힘을 다해 막아 나갔다.

오러마스트의 힘과 빠르기에 전사급 소대장의 칼이 단 일격에 튕겨져 나가서, 칼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소대장의 오른팔이 피를 뿌리며 허공으로 사라져 버렸다.


소대장이 떨어져나간 팔의 어깨를 왼손으로 부여잡으며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르는 동안에 다섯 명의 병사들이 루한의 칼등에 어깨와 목을 얻어맞으며 비틀거리며 쓰러져갔다.


‘소대장급 정도가 니아케보다 수준이 낮은 전사급이고..일반병사는 마나의 길에 들어서지도 못했어...이 정도가 영지 병사들의 수준인 모양이군..’

파세토가 주민들에게 밧줄을 가져오게 해서 병사들 한 놈 한 놈씩 굴비 역듯이 묶는 것을 보면서, 루한이 마을 안쪽으로 기감의 파동을 펼치며 살펴보았지만, 더 이싱의 병사는 없는 것 같았다.

“니아케...쿠마에의 병사들이 라도노스의 영지에 왜 나타난 것일까..”


“왕자들이 서로 대립하면서 전선을 형성하면서, 그 틈을 노려 중립영지를 침탈한 것 같아 보입니다...병사들을 심문하면 그 정확한 내막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세토...그 중의 두 놈을 골라서 이리 데려와 보거라...”


루한이 마을 공터의 호젓한 곳에 앉아서 어수선한 마을을 둘러보니, 마을에서 강탈한 식량을 실은 수레도 두 개가 보이는 걸보니, 군대의 보급을 위해서 병사들이 이 마을을 침탈한 것 같았다.

‘여기에 온 놈들이 다가 아닌 것 같은데...이 왕자 쪽에 있는 영지인 쿠마에가 라도노스를 노리고 침략한 것인가...가르시아라는 나라에 같이 속해있다고 해도, 이 정도면 거의 적국이나 별 차이가 없겠어...’


마을 공터에 죽어있던 주민의 일가족으로 보이는 몇몇 사람들이 시체를 감싸 안고 울부짖다가, 루한의 칼등에 맞아서 아직도 꿈틀거리고 있는 병사들에게 달려가 집단적으로 린치를 가하는 모습이 보였다.


루한도 딱히 말리고 싶은 생각이 없는지라 공터의 바위에 앉아서 보고 있으니, 로반이 어느새 마을 안으로 달려갔던지, 이십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여자를 부축해서 공터로 걸어 나오고 있었다.

아마도 팔이 잘려서 반쯤 실성한 소대장이라는 저놈에게 봉변을 당했다는 로반의 여동생인 것 같았다.


‘로반 때문에 저 놈을 바로 죽이지 않았는데.. 로반이 알아서 하겠지...’

무법천지의 약육강식이 판치는 이곳에서 루한 자신이 살아오면서 배우고 경험했던 지구차원에서의 법이나 인권의 잣대를 이런 곳에서 적용할 생각은 전혀 없는 루한이었다.


아니다 다를까 로반이 루한에게 걸어와서 굳은 표정을 지으며 무릎을 꿇고 말했다.

“루한님...제가 저 대장이라는 놈을 죽일 수 있게...허락해주시길...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해라..”


루한의 허락을 받은 로반이 칼을 빼들고 소대장에게 다가서자, 한쪽 팔이 날아간 소대장이 남은 한쪽팔로 빌며 사정하는 것을 로반이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몇 번이고 칼을 찔러서 분을 풀더니, 고통의 신음을 흘리는 소대장의 목에 마지막으로 칼을 박아 넣었다.

밧줄에 묶여 바닥에 무릎을 끓고 있는 나머지 병사들이 두려운 눈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며 살려주라고 애원했지만, 그 중의 몇 명이 마을 주민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것을 보니 그 놈들이 특히 악행을 저지른 놈인 것 같았다.


파세토가 밧줄에 묶인 두 명의 병사를 짐승처럼 끌고 와서 루한에게 말했다.

“마을을 습격한 병사들이 소대장을 포함해서 총 이십삼 명이고.. 현재 살아있는 놈들은 주민들에게 맞아 죽은 놈이 한 놈 더 있어서.. 열아홉 명이 남았습니다.”


“니아케...마을 주민들에게 주변을 정리하게하고, 니아케가 나머지 사정을 알아보도록 해라.”

루한이 파세토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니아케를 보며 말했다.


루한이 두 명의 병사에게 살기를 보내며 심문하자, 감히 거짓을 말할 생각도 못하고 두려움에 떨면서 순순히 실토를 했다.


루한이 늦은 오후의 가을 햇살이 내려쬐이는 마을 공터의 한구석에 있는 정자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니, 어수선한 상황은 많이 정리된 듯 보였다.

니아케가 타준 밀크티를 마시며 병사가 실토한 내용을 니아케에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로반이 육십대로 보이는 한 늙은이를 데리고 루한에게 와서 말했다.

“...루한님..이 분이 이 마을의 촌장입니다...따로 말씀 드릴 것이 있다고 해서...”


“..기사님의 은덕으로... 마을의 위기를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이 늙은이가 조금 들은 소식으로 ..얼마 전부터 북쪽의 쿠마에가 라도노스를 침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렇게 무도하게 주변 마을들을 침탈할 줄은 모르고..옆 마을이 변을 당했다는 소식을 어제 듣고 마을 사람들을 모아서 산으로 피신하기 위해 준비를 하던 중에 이렇게 되 버렸습니다..식량을 구하러 간 저 병사들이 돌아오지 않으면...또 다른 병사들이 들이닥치지 않을지...촌장인 저로서는 그 뒤의 일이 더 걱정이 되어서.. 기사님께 어찌해야 좋을지 여쭤보려고...”

늙은 촌장이 어마어마한 무력을 보여주고 마을 사람들을 구한 젊고 잘생긴 귀족 기사에게 애원하듯이 말했다.


‘이렇게 해놓고 우리가 가버리고 나면, 그 후환으로 마을 전체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해서 그러겠지만..이걸 끝까지 해결하려면 결국은 쿠마에 자체를 없애 버려야 하는데.. 어쩔 수 없는 건가..어설프게 도와준 것이 이 사람들에게는 더 큰 화로 돌아오게 되었으니..’

“무슨 말인지 알겠으니, 촌장은 돌아가서 일을 보도록 하게..”


“촌장 말대로..이대로 가 버리면 이 마을이 더 큰 보복을 받을 것 같고..이곳의 전쟁에 개입할 수밖에 없는 건가...병사들을 심문해보니 쿠마에가 라도노스를 침공한지는 칠팔일 가까이 되가는 모양인데..라도노스의 본성이 아직 함락을 당하지는 않았겠지..”

루한이 로반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가는 촌장의 뒷모습을 보면서 니아케에게 말했다.


“식량을 보급하러 주변 마을에 이렇게 병사들을 보낸 것을 보면..본성이 함락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병사의 말로 미루어보면 네 명의 기사가 일곱 개 백인대를 끌고 선발로 공격하고, 영주가 이끄는 본대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용병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하니 병력의 숫자는 최소한 배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영주가 데리고 오는 병력까지 다 합하면 이천의 병력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을을 위한 루한님의 마음은 알겠지만, 저희와 관련 없는 이 영지전에 굳이 루한님이 개입하실 필요까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니아케가 용병의 경험도 있어서 그런지, 병사의 심문을 토대로 대략적인 병력상황을 추산해서 루한에게 말하며, 더불어 걱정하는 말을 보태었다.


“영지전에 내가 개입한다고 해도 얼굴을 가리고 정체를 최대한 노출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약간의 충격이 오히려 내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되지 싶기도 하고...”

‘이 기회에 한번 흔들어 주고 나서 움직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그러다보면 변화된 상황으로 인해서, 목검과 연결된 인연이 빨리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

“니아케..네 말을 들어보면, 용병들은 추이를 보다가 이기는 쪽으로 줄을 서는 것 같구나..”

루한이 니아케가 말했던 전쟁에 참여한다는 용병에 대해서 물었다.


“좀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주로 공성전에 용병들이 많이 투입이 되니까요...”

‘루한님이 영지전에서 오러 마스터의 정체를 드러내 버리면, 가르시아 뿐 아니라 동대륙 전체가 충격에 휩싸이지 않을까...이 일이 루한님의 행로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짐작도 못하겠지만, 루한님의 뜻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하겠지....’


“쿠마에의 본대가 왜 그렇게 늦게 오는지 모르겠어..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


“..아마 선발로 보낸 기사들을 지휘하는 수석기사가 인근에서 무력이 강하기로 이름이 알려진 기사 카라스가 아닌가 합니다.”


“카라스라는 그 기사가 제법 하는 모양이지.. 어느 정도의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지?”


“가르시아에서는 최상급의 기사로 알려져 있는데...지금까지 기사 대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카라스라는 기사만 보내도, 라도노스정도는 충분히 함락시킬 것이라고 보고 선발에 힘을 쏟아서 보낸 것일까..라도노스의 병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도, 식량만 비축되어있다면 성내의 주민들도 방어에 나서면..용병들이 가담한다 해도 충분히 버틸 수 있지 않을까?...동대륙에서는 전쟁을 주로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거지?..니아케가 용병으로 참가했을 때도 공성전이 많았어?”


“승패는 주로 일차전인 야전에서 이루어지는 전투로 초반에 결판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공성전이라고 해도 성벽 전체를 완벽하게 방어할 수가 없으니, 외성이 뚫리고 나서는 시가전을 거친 이후에 결국 성주가 있는 본관에서 얼마간 저항하다가 항복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공성전에 들어가면 루한님이 생각하신 것보다 더 빠르게 전쟁이 끌날 것입니다.”


“그 정도라면...우리가 그 곳에 도착하기 전에 라도노스가 함락될 수도 있겠군...”

‘처음부터 수성을 하지 않고.. 일단은 맞붙어보는 것이 이곳의 전투방식인가...그것보다는 용병들이 참가하기 전에 일단 한번 붙어보는지도 모르지..’


촌장이 비워준 집에서 나름대로 차려온 저녁을 먹고 나서, 오늘밤은 여기서 지내고 내일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니아케가 로반과 죽은 미케로의 미망인에게 각각 일 골드씩을 정산해 주었다고 해서, 그것으로 가게를 차리거나 앞으로 생활하는데 부족하지 않는지 물어보니, 일 골드면 식구 네 명이 십년이상을 편히 지낼 수 있다고 하니 그런 면에서는 돈의 가치가 꽤 높은 것 같았다.


“로반이나 미케로가 모은 은화도 제법 되니, 루한님이 내려주신 금화를 합치면 나름대로 풍족하게 살 것입니다.”

니아케가 그런 루한의 생각을 본 것처럼 말을 해 주었다.


“파세토는 로반과 같이 포로들을 이끌고 천천히 따라오도록 해라..라도노스 쪽의 일이 해결된다면, 사람을 보내줄 테니 무리해서 빠르게 오지 않아도 될 거야...”


“그 놈들을 쥐어 패서라도 늦지 않게 도착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세토가 앞으로 벌어질 주군의 위용을 보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말했다.


우거진 숲길위로 말을 타고 달릴 수 없기에 도보로 빠르게 걸어갔지만, 상인의 길에서 부터는 말에 올라타서 니아케가 앞서는 길을 따라 빠르게 이동한지 하루 만에, 멀리서 라도노스성의 모습이 보였다.

성문 주변으로 몇 개의 백인대가 둘러싸고 고함을 지르고 있는 것을 보니, 아직 라도노스성이 함락은 당하지 않은 것 같았다.


말위에 매어둔 행장에서 케마이아 상회에서 구한 청색의 로브를 걸쳐 입고, 스카프로 눈만 내어놓고 가리고 있는 루한을 보며 니아케가 말했다.

“라도노스 성에 아직 깃발이 걸려 있는 것을 보니, 지금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부디 조심하시기를...”


“니아케도 신원을 감추고 여기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상황이 정리되는 것을 보고 천천히 오도록 해라..”

루한이 니아케에게 주변산책을 나가는 것처럼 여상하게 말하곤, 말에서 내린 다음 라도노스 성으로 빠르게 달려 나갔다.


‘최대한 임팩트를 주려면 카라스인지 하는 놈부터 먼저 없애버리고 나서, 기사들을 찾아서 한 놈씩 없애버려야겠지.....’

성을 포위하고 있는 부대의 후방에서부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루한을 발견하고 시끄럽게 소리치는 몇명의 병사들을 빠르게 스쳐 지나가면서, 긴장감 보다는 흥분과 기대가 들끓어 오르는 기분을 느끼면서 쿠마에 영지의 깃발이 꽂혀 있는 막사를 향하여 달려 나가는 루한이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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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158화. 검법서를 얻다. 23.08.05 257 4 16쪽
157 157화. 찾아가는 길 23.08.05 255 7 15쪽
156 156화. 테라로 길을 내다. 23.08.04 259 5 15쪽
155 155화. 쥬신의 터를 찾다. 23.08.04 247 3 16쪽
154 154화. 쥬신의 이름을 걸다. 23.08.03 266 4 16쪽
153 153화. 붉은 악마 23.08.03 267 3 16쪽
152 152화. 붉은 트롤 23.08.02 259 4 17쪽
151 151화. 데노스의 황무지 23.08.02 266 6 16쪽
150 150화. 라도노스를 떠나며 23.08.01 259 8 16쪽
149 149화. 블루문 23.08.01 262 7 17쪽
148 148화. 정체를 추측하다. 23.07.31 263 5 16쪽
147 147화. 라도노스 23.07.31 258 5 16쪽
146 146화. 전장을 압도하다. 23.07.30 262 7 15쪽
» 145화. 마을을 구하다. 23.07.30 262 7 16쪽
144 144화. 프사돈을 떠나다. 23.07.29 266 5 17쪽
143 143화. 산테 안 사우르 23.07.29 270 6 16쪽
142 142화. 앞으로의 여정 23.07.28 270 7 17쪽
141 141화. 얽히는 인연들 23.07.28 270 7 16쪽
140 140화. 검법서 23.07.27 269 6 17쪽
139 139화. 초상화 23.07.27 272 7 15쪽
138 138화. 프사돈으로 23.07.26 262 7 16쪽
137 137화. 케마이아 상회 23.07.26 260 7 17쪽
136 136화. 마법 23.07.25 268 6 18쪽
135 135화. 창조신화 23.07.25 264 5 17쪽
134 134화. 애마를 구하다. 23.07.24 267 5 16쪽
133 133화. 뜻밖의 소란 23.07.24 264 5 15쪽
132 132화. 용병패를 받다. 23.07.23 262 6 16쪽
131 131화. 칼을 제련하다. 23.07.23 264 6 17쪽
130 130화. 오러를 보이다. 23.07.22 265 5 16쪽
129 129화. 입성 23.07.22 273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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