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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위89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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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위89
작품등록일 :
2022.03.17 21:19
최근연재일 :
2022.04.22 22:23
연재수 :
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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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추천수 :
0
글자수 :
63,301

작성
22.04.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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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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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잘 될거야!

DUMMY

진수는 자신의 핸드폰에 녹음을 시작한다.


-- [띡] ----------------------------------


N월드를 움직이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N월드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오늘 야루랑 중대한 무엇을 상의하기로 했다.

그건... 아마도... 담에 얘기를 해야겠다.


아무튼 지구에서의 삶도 벅차다.

갑자기 바뀐 많은 상황들...

엄청난 부가 나에게 주어지고 있다.


그들 선진문명의 찬란한 업적들 중에 프로그래밍 기술은 참으로 놀랍다.


내가 10레벨이 아니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지구로 가져와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


어쨋든 나는 그것을 이용해서 지구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다.


또한 N월드에서 하는 속옷 사업에도 많은 자금을 지원 할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 주어지는 부가 어쩌면 풍선 같다는 생각을 한다.


갑작스런 변화에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어쩌면 나의 능력이 아니다.

N월드에 의해서 주어진 행운이다.


N월드를 이해하려면...

사실 나는 이해할 수 없다.


어쨋든 과학자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것은 일종의 전기적인 자극 같은 것이 접속할 때 N월드와 결합이 된다는 말이 있다.

도대체 무슨 소리냐 하겠지만, 정말 그렇다.


N월드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순간 그것이 에너지로 변환되어 접속한 나의 몸에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라면...

그런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니 N월드에서 느끼는 모든 것이 지구에서 느끼는 것과 같고, 거의 대부분이 연속적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까?

아무튼, N월드는 지구족과도 화폐를 공유하도록 협약을 맺었다.

지구의 화폐를 N월드의 코인과 환전하는 환전소도 생겼다.


지구의 과학자들도 일부는 이해하고 일부는 자신들도 모르지만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 같다.


선진문명들의 기술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만약 여기에서 그들의 기술들을 다 설명하려면...

내가 전달할 방법이 없다.


아무튼 오늘은 이정도로 기록하려고 한다.

앞으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이렇게라도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이 꿈은 아니겠지..


정말 현실이 더 적응이 되지 않는다.

요즘은 지구에서 더 적응이 안된다.

너무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내가 하는 일들도 너무 많아 졌다.. 그런 모든 것을 양쪽에서 다 하고 있다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너무나 간단하고 쉬워지고 있다.

펫이 있어서...

펫에게 항상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띵~] ----------------------------------


진수는 녹음을 멈추었다.


[[[ 접속하셨습니다. ]]]

[진수님 오늘 처리 하셔야 할 모든 일들은 대부분 제가 일괄적으로 처리하였습니다.]

"그럼 특이한 사항들만 보고해!"

[지난번에 찍은 속옷 광고는 성공적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매출로 잘 연결되었습니다.]

[오후에는 2차로 알리바바 속옷 모델 화보촬영이 있습니다.]

[SH 그룹에서 출시한 2.1 클라우드 안정적으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SH는 지구에서 시작한 (소프트웨어 천국) 의 회사명이다.

[10분후에 집행관님과 약속이 있습니다.]

[오후 1시에 슈마경기가 있습니다.]


많은 일정들이 있었다.

속옷 광고 일정도 주어졌다.

사업주가 모델로 나가는 것이 요즘 트렌드라나...


아무튼 귀찮은 일이 너무나 많다.


N월드의 펫과 같은 정보력과 뛰어난 관리능력을 가진 비서가 있을 수 없다.

펫은 나의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고 공유한다.

처음에는 내가 직접 모든 것을 했다. 그러나 곧 펫은 나의 업무를 학습하고, 나보다 더 잘 처리해 주었다.

이후에는 큰 일들과 방향만 지시하고 모든 것은 펫이 자동으로 처리한다.


거의 실수가 없다. 오히려 인간들이 실수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지구와 N월드의 모든 일들과 일정을 펫에게 맡긴다.


결국 나는 지구에서 업무를 지시하는 많은 일들과 자질구레한 사소한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들에서 점점 해방이 되고 있다.

만약 펫이 없었다면.. 나는 상상할 수 없다.


회의실에는 벌써 야루가 와 있었다.

"오. 야루님!"

"진수님. 몸 상태는 좀 어떻습니까?"


"이번 경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네. 잘하고 계십니다."


"일들은 목표한 방향으로 잘 가고 있습니다. 물론 슈마가 좀 변수이긴 하지만, 그건 진수님에게 달린 거구요."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1레벨의 지구족이었으면, 상상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10레벨이면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네. 아무래도 훨씬 유리한 조건이긴 합니다. 하급귀족으로 슈마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까요."

"그렇겠죠. 귀족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은 아닐겁니다."


"다름이 아니라..."

"뜸들이지 말고 빨리 얘기하세요."


"바킨국의 왕족들의 초대를 받아 귀족들만 참석하는 클럽에 가입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제가 왕족과 친분이 있어서 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럼. 그 사교틀럽을 통해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강한권력의 주위에는 언제나 많은 기회들이 있습니다."

"그런 기회들을 얻는다면... 훨씬 더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건가요?"


"방해는 되지 않을거라는 것입니다."

"..."


"우리가 그들을 이해해야 그들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젠 저도 잘 모르겠어요. 권력의 세계니.. 힘의 균형이니.. 하는 그런 것들..."


"그곳이 왕족들과 귀족들의 세계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한가지 입니다. 일단은 알테아. 이션공주와 만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제 마음이 이끄는데로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저의 방식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참. 단순하신군요."

"네. 그러나 저의 목표는 거기까지입니다."


"그럼. 이 많은 부와 명예와 권력이 필요없다는 겁니까?"

"당연히 필요하죠. 그러나 그것이 목적이 아닐 뿐입니다. 잠깐 사용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돈이 사람을 바꾼다고 하는데..그게 진수님에게는 통하지 않는건가요?"

"하하하. 저. 지구족입니다. 누구보다 돈을 좋아하죠. 그냥 제가 좀 특이한가 봅니다. 제 옷이 안 맞는다고 해야 하나요? 하하하"


"알겠습니다. 어쨌든 진수님은 이션공주가 목적이고 저는 그 과정에서 생기는 부와 명예와 권력이 목적입니다."

"네. 정확히 맞습니다."


"하하하. 확실해서 좋군요."

"일정이 정해지면 알려주세요."


"네. 그리고 그들에게 바칠 선물과 진수님이 갖추어야 할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복잡하군요."


"그들의 세계가 그렇습니다."

"역시. 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품위. 격식. 그런것은 사양하고 싶습니다."

"하하. 우리에게도 공통점이 있네요."


"..."

진수는 그렇게 집행관과 회의를 마치고 곧 있을 슈마경기를 위해 경기장으로 갈 준비를 했다.

슈마화를 준비하고 옷과 장비들을 챙겼다.


진수에게 축구가 삶이었던 것처럼 N월드에서 슈마도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되었다.


만약에 선출이 되지 않더라도, 그리고 레벨을 올릴 기회가 주어지지 않더라도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


경기장은 이미 서너명의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우리팀 선수들은 아직 경기장에 보이지 않았다.


제일먼저 누워서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경기장에는 특이한 냄새가 났다.

지구에서 맡는 풀냄새보다 더 진한 향기가 났다.

어떤 풀을 사용하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잔디가 아니었다.

잔디보다 훨씬 매끄럽고 촘촘했다.

아무튼 강력한 충격을 최대한 잘 흡수하는 재질이었다.


다음으로 뛰기를 시작했다. 허벅지를 충분히 풀어주어야 했다.

그리고 공주에 떠 있는 연습과 공을 차는 쉬늉을 했다.


공중에서 몇번 제비돌기를 하고, 터닝연습을 했다.

공중에 달려있는 골대는 오늘따라 아주 낯설어 보였다.


점점 우리팀 상대팀의 선수들이 모여들었다.

그들도 모두 아직 선출이 안된 자들이다.


모두들 오늘 게임을 통해서 505 지역의 대표 슈찬감독에게 눈에 띄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나도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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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션의 아빠입니다. 22.04.22 6 0 4쪽
11 이션공주 22.04.22 4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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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국의 막내딸 이스 22.04.22 6 0 4쪽
8 소리질러 22.03.21 8 0 9쪽
7 10레벨로 돌아오다! 22.03.19 7 0 12쪽
6 죽을만큼 사랑할 수 있습니까? 22.03.18 8 0 10쪽
5 접속할 수 없습니다!!! 22.03.18 8 0 10쪽
4 여신을 만나다. 22.03.18 9 0 13쪽
3 N월드에 접속합니다. 22.03.17 9 0 9쪽
2 직장인이 되다. 22.03.17 12 0 9쪽
1 나는 이런 사람이다. 22.03.17 17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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