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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지붕의 서재입니다

루만 정복기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판타지

주황색지붕
작품등록일 :
2019.01.22 23:01
최근연재일 :
2019.07.24 00:0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19,792
추천수 :
79
글자수 :
354,769

작성
19.01.31 00:07
조회
469
추천
3
글자
10쪽

2.악장 비바람후 활짝핀 무지개 PART 4

안녕하세요. 소설이라는것을 처음 연재해보는 주황색지붕 입니다. 부족한 어휘와 부족한 글솜씨 지만 재밌게소통하고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글을 적고싶어서 연재하게 되었어요. 잘부탁 드리고 힘든하루 고생많으셨습니다.




DUMMY

오지 않을것 같은 잠이 오고 어느덧 아침이 찾아왔다.

그러고는 누군가 바논의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 바논님 . 루코입니다.

얼른 일어나셔야지 체력훈련을 하실수 있으십니다. "



' 제발 5분만 . '



5분만이라는 마음속의 외침이 무한정으로 맴돌았지만

이제 나는 정현우가 아닌 바논이다 다시는 후회속에 살지 않고

늘금수저 금수저를 외치던 나였기에 이번에는 그 기회를 최대한 살리고 싶었다.



" 어 지금 나갈께 "



간단한 세수와 머리를 치켜올려 묶은뒤 새벽에 유모가 가져다놓은것 같은

편한복장의 옷들이 깨끗하게 침대근처에 정렬되어 있었다.



" 자 어디로 가면되지 안내해 "



" 네 루코님 여기로 .... "



루코가 훈련장으로 안내를 하려고하자 갑작스렇게 칼레아가 나타났다 .



" 루코 넌 너할일을 하러 가도된다 자 바논님 전속력으로 절 따라오십시오 "



" 뭐 !? "



칼레아가 저렇게 말하고는 느긋한표정으로 통로를 지나 뛰어갔다.

점점 멀어져가는 칼레아를 보고 왠지 지금 안뛰면 뒤에 큰 댓가가 따를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바논도 자신이 낼수있는 최대한의 속도로 따라갔다.

그래봤자 육지에서 거북이가 토끼를 쫒아가는 것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말이다.

숨을 헐떡이며 꽁무니만 쳐다보며 가다보니 넓은 공터가 눈에 보였고

왼쪽에서는 이른새벽인데도 단단히 무장한 병사들이 훈련중이었고

오른쪽에 텅빈 허수아비들이 눈에보였다.



' 하 하 하악 ... 무슨 훈련소에 도착하자마자 교관이 뛰어라고 외치던 떄가

다 생각이나냐 와... 군대 두번은 절대안간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하 하아 .. '



눈 앞에 칼레아의 두다리가 보이자 따라간다고 지쳐버린 바논은

숨을 허덕이며 멈춰 섰다.

숨을 고른다고 땅을 쳐다보던 바논이 고개를 치켜올려 칼레아의 얼굴을 보자

너무나도 평온하단듯한 표정을 지으며 바논을 쳐다보며 말했다.



" 이런 체력으로는 지나가던 고블린이 바논님을 보며 웃을겁니다. "



" 하... 그냥 지나가라고 전해줘 그 못생긴 고블린하테 "



" 아주 간단한 체력테스트를 해보니 제가 생각하던 대로 아주 형편없으시군요 "



칼레아가 하는말들을 들은 바논은 속으로 생각했다.

' 무슨 판타지 영화에서 보는 대사와 항상 똑같을까 기사들은 '

그러나 그생각을 하던중 바논을 떠올랐다.

저 대사후에는 항상 죽을듯한 훈련이 있다는 것을 . . .



" 예전의 기억이 없으신 바논님에게 오늘 오전을 기억속에 지워드리겠습니다. "



" 뭐.. 뭐라고 !? 뭘 지운다고 ? "



" 지금 보이는 연병장을 2바퀴는 전속력으로 한바퀴는 느리게

절대 걸어서는 안됩니다.

그 리 고 누가 교육중인 스승에게 반 말을 하게 되있다고 생가하나?

원래는 30바퀴만 돌고 다른 훈련으로 넘어가려고 했으나

60바퀴로 올린다 그리고 마지막 60바퀴째는 느리게 뛰지않고 전속력으로 뛴다.

그럼 뛰어 ! "



" 으 악 ! "



칼레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논의 뒤로가 바논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칼레아였다.

' 바논님의 머리가 더 커지기전에 이때라도 정성껏 괴롭혀야겠다 하 하하 '

원래 칼레아는 첫째레논의 체력훈련당시에는 절대 이런 무식한 방법으로 하지않았다.

하지만 어제밤 바실리아 왕의 만찬을 한후 배부르다며

아내 마리아가 차린 밥상을 거절하자 하루종일 잔소리를 당한 칼레아의

소심한 복수였다.



시간이 지나 칼레아의 말대로 아침이라는 시간은 기억속에 사라졌으며

점심식사를 할 시간이 찾아왔고 겨우 60바퀴째 반쯤돌며 자기도모르고 천천히

뛰고있던 바논은 아차 하며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 60바퀴를 다돌았다.

훈련을 하느라 보지못하였던 바논은 칼레아가 기다려야할 자리에는

자신의종인 루코가 바논을 기다리고 있었고 지쳐 누어버린 바논옆에서 루코가

바논에게 칼레아를 대신해 이렇게 말을 전했다.



" 칼레아님은 아까전에 식사를 하러 미리가셨어요

식사하시고 2시간뒤에 여기로 다시 오시라고 하셨어요 "



" 으아!!!! "



바논은 자기를 버려두고 먼저 밥을 먹으러간 칼레아

그리고

아까전에 갔었다면 진작에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칼레아가 갔다고

말을전하지 않은 루코 둘다에게 화가났다.



' 이 융통성이라고 하나없는 루코같으니라고 ! '



애써 긍정적으로 그래도 오전훈련을 모두 소화했다고 생각하려했지만

아무리 생각을해봐도 자신이 뭔가 당한것 같은 기분이 든 바논이었다.

사람은 자신이 남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하면 화가나고

누군가 자신이 일할때 놀고있다면 배알이 꼴리기 떄문이었을까 ?



방으로 돌아가 샤워를 마친 뒤 다른 편한옷으로 갈아입은 루코는

식사를하러 왔고 거기서 먹은 밥은 현우의 군시절 행군때 먹던

맛이없어 보였지만 꿀맛이었던 주먹밥을 먹던 기억이 떠올랐다.

식사를 마친뒤에는 잠깐 휴식을 취하려고 누웠는데

스르륵 자신도 모르게잠들었고 5분잔거 같은시간들은 1시간이 지났고

다시 훈련을할 시간을 알리는 루코의 말이 들렸다.



" 바논님 훈.. "



" 간다고 가 ! "



칼레아가 말했던 시간에 도착하자 칼레아가 준비해 있었고

바논은 속으로 외쳤다.

' 제발 제발 달리기는 그만 ! 제발 ! '



" 바논 오전 훈련은 60바퀴 다돈것이 확실하겠지 ? "



" 다...다다 다돌았습니다 ! "



뭔가 개장수 앞에 강아지마냥 움츠려든 바논이었다.



" 그렇게 믿고 오후에는 근력훈련을 하도록 하지

여기를 보도록 "



칼레아는 뒤에있던 양동이를 바논의 앞에 가져갔고

그 양동이에는 물이 가득 담아져있었다.



" 이 양동이에 왜 물이 가득 들어있는거 같을까 ? "



" 그 글쎼요 ? "



글쎄라고 말을하는 바논이었지만 머릿속에는 뭐를할지 알것만 같았다.



" 그 마른 몸으로는 검은커녕 막대하나 자유자제로 휘두를수 없을걸세

이 양동이를 들고 손을 앞으로 쭉 내밀어 봐 "



" 네? "



" 다시 뛰고 싶다고 말을하는건가 ? "



수많은 병사를 훈련했던 칼레아였고 칼레아에게 바논의 모른척수법은

통하지 않았다.



" 에이 ! "



마음같아서는 물이든 양동이를 발로 차 버리고 싶은 바논이었지만 ...

그러고 난뒤는 왠지 양동이를 들고 운동장을 돌고있는 자신의 모습이 상상되었고

어쩔수 없이 양동이를 든채로 손을 쭉 뻗는 바논이었다.



" 물이 떨어지면 내일은 저녁까지 하루의 기억을 지워줄테니 그렇게 알고

나는 급한 용무가 있으니 내가 올때까지 잘할수 있도록 "



" 네 알겠습니다 ! "



바논은 칼레아가 잠깐 자리를 비운다는 소리에 속으로 쾌제를 불렀다

학창시절과 군시절 벌받을때 눈치껏 발을 내린다던가 꼼수는 기가막혔던

현수 아니 바논이었다.



멀어지는 칼레아가 바논의 시야에서 없어지자 바논이 루코를 향해 말했다.



" 야 저 앞에가서 영감 아니 칼레아가 오는지 가봐 그리고 오는것같으면 기침을해 "



" 네? 칼레아님에게 들키는날에는 더힘든 훈련이 기다릴꺼 같은데요 ? "



" 아우 ! 이 융통성없는 놈아 시키는데로 해 ! "



궁시렁거리며 멀리앞으로 가는 루코였고 그렇게 루코가 멀리서 망을보자

양동이를 내려놓는 바논이었다.



' 캬 ~ ! 영감 내가 당하고만 살 사람이아니지 '



그렇게 꽤 시간이 지나가 기침소리가 들렸고 잽싸게 바논은 양동이를 다시들고

손을내밀었고 부르르 떠는 연기까지 선보이며 모르는 사람이 봤을떄는

계속들어 힘들어 죽을것같이 보였다.



" 오 ! 생각보다 더 잘 버티는데 ? "



" 으아 죽겠습니다 ! "



더 힘든척 연기를하는 바논이었다.



" 그만 내려놔도 좋다 "



" 하... 그럼 오후 훈련은 끝난건가요 ? "



" 물론 아니지 바논은 내려놓고 루코 이리 오도록 "



" 네? 저요? "



" 두번 말하게 하지마라 "



갑자기 느껴진 위압감에 달려가는 루코였다.



" 루코는 바논이 한것처럼 똑같이 해보도록 "



루코는 바논이 한행동을 똑같이 따라하였고 5분도 되지않아 흔들리던 양동이는

땅에 떨어지며 물이 쏟아졌다.



" 루코 왜 양동이가 손에서 떨어졌을까 ? "



" 제가 너무 약한것 같습니다. "



" 그럼 30분을 넘길동안 버틴 바논의힘이 강한것이냐 ? "



" 그.. 그런것 같습니다. "



' 쫘식 꽤 의리가 있는데? '



내심 루코의 말에 만족하는 바논이었다.



" 사실은 아니다 너희같이 물몸인 놈들은 길어봤자 10분 짧으면 몇분안에

떨어뜨리는게 맞다.

그런데 바논은 30분이 넘을시간동안 들고 있었지

그건 분명 내가 없는사이에 내려놨다는 것이다 "



" 아니 아까 힘겹게 들며 버티던 내 모습을 못본거야 !? "



적반하장 우기는 바논이었고 그순간 칼레아의 표정이 굳었다.



" 훈련중 반말금지

거기다 요령까지

저녁시간이 되기전까지 아까처럼 운동장을 돌수있도록! "



갑자기 달라진 분위기로 말하는 칼레아의 외침에 왼쪽에 훈련하던 병사들까지

순간 굳어져 이쪽을 쳐다보았고

바논의 몸은 자신의 생각가는 다르게 달리고 있었다.



바논이 창백해져 달리고 있을떄 칼레아의 옆에 바실리아가 찾아왔다.



" 칼레아 단장 첫날부터 너무 강하게 훈련하는 것이 아닌가 ? "



" 첫날훈련이 느슨해져 버리면 다음날은 더한 요령을 피울텐데

이렇게 하는게 맞습니다. "



" 뭐 훈련은 단장에게 권한이 있으니 ... "



" 겁에질려서 앞도 안보이고 도실것같은데 티타임이나 하시러 가시죠 "



" 그래도 되겠나? "



" 해야할 말도 있고 어처피 더한 훈련을 시킬까 겁먹은 상태이신지라

저희가 없어진지는 알지 못하실겁니다.

루코 다돌면 저녁드시고 실키얀에게 가보라고 전하도록 "


" 네 ! "



그렇게 또다시 칼레아는 훈련하는 바논을 내팽개치고 티타임을 가지러갔다.




많은 피드백과 많은 댓글 적어주신다면 힘이나요 !


작가의말

약간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더 신경썻으니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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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3. 아카데미로 ! (1) +1 19.02.04 397 2 9쪽
10 2.악장 비바람후 활짝핀 무지개 PART 끝 19.02.02 398 3 9쪽
9 2.악장 비바람후 활짝핀 무지개 PART 5 19.02.01 428 3 8쪽
» 2.악장 비바람후 활짝핀 무지개 PART 4 19.01.31 470 3 10쪽
7 2.악장 비바람후 활짝핀 무지개 PART 3 19.01.29 560 4 7쪽
6 2.악장 비바람후 활찍핀 무지개 PART 2 19.01.28 642 3 7쪽
5 2.악장 비바람후 활짝핀 무지개 PART1 19.01.27 745 3 7쪽
4 1.악장 지옥에서 시들어가는 못생긴 호박꽃 PART 4 (1악장의 끝) +2 19.01.25 804 3 7쪽
3 1.악장 지옥에서 시들어가는 못생긴 호박꽃 PART 3 19.01.25 760 3 6쪽
2 1.악장 지옥에서 시들어가는 못생긴 호박꽃 PART 2 19.01.23 890 3 6쪽
1 1.악장 지옥에서 시들어가는 못생긴 호박꽃 PART 1 +2 19.01.22 1,279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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