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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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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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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1,393

작성
20.12.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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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
추천
24
글자
13쪽

마녀 vs 마녀(157)

DUMMY

순리대로


"그림자의 왕은 아니에요. 그는 실체 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교주님은 그림의 자의 왕이 이번 임무에 끼어드는 것을 용납하시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손발이 정확히 맞아떨어져도 성공할 확률이 낮은 터라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중요합니다. 불순물이 끼어드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습니다."

"군사는 미리 걱정하는 버릇을 버리세요. 교주님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지 않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다만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이고자 할 뿐입니다."

"저는 임무보다 교주께서 아칸으로 넘어가시려 할까 봐 그것이 더 걱정이었는데 우연인지 좋은 사령이 하나 잡히는 바람에 그걸 해결 할 수 있어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합니다."

"그렇군요. 교주님께서 고집을 피우셨다면 그것만큼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임무란 실패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완전한 성공이란 있을 수 없어요. 세 개의 임무 중 어느 하나라도 성공했다면 그것으로 된 겁니다."


일주일은 너무나 빨리 흘러가 버렸다.


"테드버드 일행분은 상인 복장으로 하시고 앨빈은 일행은 용병으로 세렌 일행은 기사 복장이 지급될 겁니다. 준비된 복장으로 갈아입으십시오."


터넷 보좌관은 복장을 나눠 주었다. 떠들고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무거운 침묵만이 마녀의 정원을 휘감아 돌았다.


범의 소굴이 눈앞에 있다. 이제 무장을 하고 굴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메흘린이 혼자 목소리를 냈다.


"도착 즉시 각 팀별로 나눠서 움직여야 합니다. 아칸에 잠복해 있는 저희 쪽 정보원이 침묵의 숲으로 들어와 대기 중입니다. 숲은 이미 교주님께서 깔아 놓은 사령들이 있으니 그들을 보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준비들 되셨습니까?"

"승리의 여신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테드버드와 앨빈은 부하들을 챙겼고 세렌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곧 그들의 발아래로 디멘션 포탈의 빛이 뿜어졌다.


"부디 무훈이 그대들과 함께하기를···."


빛이 꺼졌을 때 숲속의 차가운 바람이 뺨에 훅 불어 닥쳤다.

현실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정확한 따귀였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포탈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정보원들이 나타난 장로들을 확인하고 포권을 해 보이며 인사를 건넸다.


모두 메흘린 산하 정보원들이다.

이들의 신조는 일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즐기며 하는 것.

숨어들고 정보를 캐고 그것에 희열을 느끼는 자들.

다양한 출신의 이들은 마교 제자 중에서 특별히 그 재능을 인정받아 메흘린에 스카우트 된 사람들이다.


"제가 테드버드 장로를 모시겠습니다. 안전 가옥은 서쪽 평민 지역에 마련해 두었습니다."

"저는 앨빈 장로를 모시겠습니다. 용병은 대략 서쪽과 북쪽 전사의 거리에 많이 머뭅니다. 그들과 섞여들면 완성 맞춤입니다. 두 달 전에 가옥 하나를 구매해 놨습니다."

"세렌 장로분들은 시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사람이 가장 번잡한 곳이니 활동하는 데 편할 겁니다."


주변으로 새하얀 해골의 서성이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약간 뚱뚱한 체격에 흰 눈동자를 가진 괴인물은 바로 사령이 된 레번이었다.


테드버드는 레번을 향해 포권을 지어 보이며 인사를 했다.

교주는 레번을 통해 자신들을 보고 있을 것이므로.


테츠가 인사하자 레번이 손을 들어 흔들었다.


"움직이자."


각 장로는 정보원의 뒤를 따라 숲을 벗어났다. 언덕에 오르자 저 멀리 아칸의 북쪽 성벽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부터는 직접적으로 눈에 띄게 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정보원은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켰다.

까마귀 몇 마리가 허공에서 원을 그리고 빙빙 돌고 있었다.


"레베카님의 퍼밀리어입니다. 저렇게 원을 그리고 도는 것은 안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서두르죠. 평원은 사람의 눈에 쉽게 띄니 빠르게 이동하겠습니다."


정보원은 그렇게 말하고 달렸는데 자신의 말이 곧 실례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의 경신이 배나 빨랐기 때문이다.


"저희가 며칠 전에 북쪽 외벽에 디딤돌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정문을 통과하게 되면 경비병의 눈에 띄게 될 거고 보고 절차를 통해 상관에게 보고되면 귀찮아집니다. 숨어드는 편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돼. 이미 군사에게 모든 설명을 듣고 왔으니까."

"알고 있습니다. 군사께서는 그래도 말을 하여 행동을 상기시키라고 하셨습니다."


북쪽 성벽은 남쪽만큼 화려하거나 멋들어지지는 않다. 일명 노예의 길로 명명되어 낡고 볼품없는 성벽이다.


오랫동안 제대로 보수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만 먹는다면 일반인도 타고 넘을 수 있을 만큼 훼손도가 심한 부분이 여러 군데 있었다.


경신을 알고 있는 마교인에는 이런 성벽은 벽이라기보다 장애물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무탈하게 아칸 시티로 진입한 이들은 곧 세 부류로 갈라졌다.

각자 맡은 바 임무가 시작된 것이다.


앨빈 일행은 북쪽 도로를 우회해 북동쪽 길을 통해 아칸 시티 가장 번화한 중심 지역으로 들어갔다.


앨빈 일행은 모두 용병 복장이었고 아칸에서 이런 용병은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흔히 접하는 사람이다.


아칸에도 유명 길드가 세 곳 정도 있으며 이들은 매일 수많은 의뢰를 내건다. 이 의뢰를 받아 수행하고 돈을 버는 목적으로 모험가나 용병들이 항상 들끓는 곳이다.


중심 지역의 상점가 골목 초입에는 길드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고 의뢰나 상담을 하기 위해 주야 가리지 않고 사람이 북적댄다.


"튀는 행동은 하지 마라. 이들 중에 마족이 변장한 놈들이 분명 섞여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도록."


앨빈은 도적 출신이다. 테드버드를 만나기 전에는 물불 가리지 않고 험한 인생을 살아온 그다. 그런 역경을 헤쳐 오면서 는 것은 눈썰미였다.


"모두 주의해라 두 명의 눈동자가 우리를 쫓고 있다."


앨빈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무리를 주시하는 눈동자가 있음을 눈치챘다.


그 소리에 앨빈을 이끌던 정보원이 잔뜩 긴장해 버렸다.


"장로님 어떻게 할까요? 이대로 안전 가옥으로 가는 것은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아, 그럼 일단 여관으로 가서 식사하며 상황을 살펴보자. 처음부터 난관이군."


아칸에는 귀족이 많다. 왕궁까지 있으니 수많은 눈과 귀가 거리에 쏟아져 나와 있다. 정보는 곧 돈이며 상대의 목을 움켜 쥘 수 있는 비장의 패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귀족들은 사람이 북적한 이곳에 자신의 인커전을 풀어 놓고 있다. 매일 보는 상점의 주인도 누구에게 매수되어 있고 심지어 웃돈을 받고 매수한 자의 정보도 스스럼없이 판매하기도 한다.


그러니 약간이라도 수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핏발을 곤두세우고 그것을 조사한다. 앨빈의 말대로 두 명의 인물이 앨빈 일행을 수상쩍은 눈초리로 관심 있게 지켜 보고 있었다.


"두 명 더 늘었습니다. 네 명이 이네요. 저쪽 붉은 벽돌 이 층 지붕 위. 옷 가게 상점 주인은 우리와 관계없는데 벌써 열 번 넘게 힐긋거렸습니다."


모그룩의 말에 앨빈은 혀를 찼다.


"뭐라도 걸리는 것이 없나 싶은 거겠지. 단순 호기심일 뿐이다."

"그런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대물이 잡히는 겁니다."

"모그룩 너는 초장부터 재를 뿌리는 거냐?"

"재를 뿌리다니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는 거죠. 그리고 저렇게 나오는데 여기서 꽁지를 말면 의구심만 가중됩니다."

"뭘 하려고? 괜한 눈길을 끄는···."


모그룩은 가장 가까이 있던 한 사람에게 터벅터벅 걸어갔다.


"뭐 하는 거냐? 저놈."

"모그룩 왜 저래?"


앨빈과 제자들은 깜짝 놀랐다.


"이 새끼 아까부터 뭘 아려?"

-퍽


무공을 배운 주먹이니 오죽하랴?

내공을 뺐다고는 하나 죽통을 정통으로 처맞은 사내를 완전히 큰대자로 뻗어 버렸다.


"야! 너 이 새끼 이리 와. 난 말이야 누가 야리는 걸 참을 수 없단 말이지."


모그룩이 번개같이 달려들자 사내는 기겁하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시장 바닥은 단번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저, 저런!"

"쉿, 경거망동하지 마라."


앨빈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스카레이를 급히 제지했다.


사내 한 명도 모그룩에 금방 잡혔다. 물론 그 자리에서 죽통을 서너 대 쳐 맞고 길게 뻗었다.


모그룩은 반 미친 사람처럼 눈동자를 휘번뜩 거리며 주변을 쏘아 보고 외쳤다.


"이 새끼들 뭘 야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찾아와 야리지 말고 새끼들아."


모그룩이 고래고래 고함치니 사람들은 금세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힘 믿고 설치는 똘아이 용병하나 잘못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삶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는 그들이다.


분을 이기지 못한 모그룩은 쓰러진 사내를 몇 번 걷어차고 야물게 침까지 뱉었다.


"퉤! 불만 있는 시키들은 언제든 찾아와. 죽여 버릴 테니까."


앨빈은 양손을 입가로 모으며 외쳤다.


"야! 이 똘아이 새끼야! 사람 패지 말라고 했지? 너 때문에 건수 다 떨어져 나간다."

"아니 형님 이 새끼들이 야리잖아요. 꽉 그냥. 퇫!"


모그룩은 길게 뻗은 놈을 향해 침을 뱉고는 돌아섰다.

이 층에서 그 장면을 보던 사내 한 명은 관심 없다는 듯이 창문을 받았고

옷 가게 주인은 지레 겁을 먹고 눈길을 회피했다.


"저리 비켜, 비키라고."


모그룩은 무릎에 걸리는 채소 바구니를 걷어찼다.


"아이고 이게 뭔 일입니까?"


채소 장수는 기겁을 하며 몸을 떨었지만, 모그룩을 정면으로 바라보지조차 못했다. 방금 모그룩의 사나운 펀치를 봤으니.


"미안하오, 우리 아우 성질머리가 더러워서 말이지. 그래 엎은 채소 얼마요?"

"뭐 괜찮습니다. 엎어진 거야 다시 되돌리면 되고 먼지 좀 묻은 정도니 털면 되니까요."


앨빈은 진정으로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는 모그룩의 머리에 꿀밤을 먹였다.


"미친놈. 성질머리 하고는 작작 해라. 작작 좀! 너 때문에 놓친 건수가 한둘이더냐?"


사람들은 흔히 있는 용병의 알력 다툼이라 생각했고 이곳에서는 하루 멀다고 싸움박질이 일어나는 곳이니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은 전혀 없었다.


"가자, 주먹 썼으니 술이라도 먹어야지"

"쓰긴 뭘 씁니까? 허약한 새끼 몇 번 쥐어박은 정도 가지고. 형님도 참."


이건 계획에 없던 모그룩의 돌발 행동이었지만 앨빈은 짬밥이 있으니 적시에 손바닥을 맞췄다.


그들이 난동을 피우자 그들을 쳐다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흉흉한 난봉꾼 용병무리로 완전히 거듭났다.


단 한 사람 메흘린의 정보꾼만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이 겨울에 이마에 땀까지 맺혔다.


앨빈은 적당한 여관에 들어와 자리 잡고 앉았다.


"너 한 번만 멋대로 설치면 진짜 죽는다. 그러다."

"분위기 보면 모르겠습니까? 이미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수상쩍은 눈으로 우릴 지켜보던데···. 자네는 어찌 이런 곳에 안전 가옥을 잡을 생각을 했는가?"


메흘린의 정보꾼은 화들짝 놀랐다.


"저는 단지 사람이 북적대는 곳이 오히려 안전하고 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생각은 맞지만 보는 눈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지 오늘은 우야무야 넘기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깊숙이 파고들 거다."

"제실 순탄치 않네. 일단 여기서 술 좀 마시고 피곤한척하며 자릴 뜨자고."

"어이! 종업원 여기 술 단지째로 가져와 감칠맛 나서 마실 수가 있나?"

"아이고 알아 모시겠습니다."


여관에 있던 몇몇 사내들이 목소리 높은 모그룩 일행을 한번 힐긋거렸다가 관심을 꺼버렸다.


"모두 내공을 올리지 말고 술에 취해. 알겠어? 술을 마시면 얼굴에 취기가 올라야 정상이니 취하라고."


앨빈의 말에 제자들은 어처구니없이 술을 마실 수밖에 없었다.

한동안 시끌벅적하게 술이 마시다 앨빈이 제자들에게 눈치를 주었다.


방금 여관 입구에 들어선 사내들 그들이 여관 안을 훑어보더니, 앨빈 일행이 앉은 자리를 응시했다.


"술잔이 비었어. 술잔이···."


앨빈이 투덜거리자 모그룩이 술 단지를 들어 올렸다.


"어? 형님 술이 떨어졌는데요?"

"뭐? 벌써? 야 너희들 돈 좀 있냐?"


앨빈과 모그룩의 주거니 받거니를 지켜보던 제자들은 붕어가 된 마냥 입을 벙긋벙긋했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그 술값을 내고 싶습니다만 여러분에게 실례가 되지는 않을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9 변진섭
    작성일
    20.12.18 20:13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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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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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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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초빙된 마족 +2 21.05.27 868 21 13쪽
623 테트론 +2 21.05.26 888 21 13쪽
622 아칸의 현실 +2 21.05.25 879 20 14쪽
621 아칸 시티에 감도는 전운 +2 21.05.24 898 24 16쪽
620 계약의 인장 +2 21.05.21 894 19 14쪽
619 고집쟁이 공주(2) +2 21.05.20 859 21 14쪽
618 고집쟁이 공주(1) +2 21.05.19 877 19 15쪽
617 침입자 +2 21.05.18 877 21 13쪽
616 귀찮은 일 +2 21.05.17 883 20 14쪽
615 성황 잉그람 +2 21.05.14 913 18 13쪽
614 마교의 날 +2 21.05.13 886 22 14쪽
613 도살은 즐거워 +2 21.05.12 853 21 13쪽
612 일당백 그 말이 곧 진리다. +2 21.05.11 852 19 13쪽
611 일진일퇴의 공방 +2 21.05.10 905 19 15쪽
610 아칸 군단 혈전 개막 +2 21.05.07 928 19 13쪽
609 실험은? +2 21.05.06 925 19 15쪽
608 다크시럼 포션 +2 21.05.05 919 18 14쪽
607 복수의 맛은 쓴맛? 비린맛? 짠맛? +2 21.05.04 914 18 15쪽
606 아직 부족한 것. +2 21.05.03 927 18 14쪽
605 더욱 치밀하게···. +2 21.04.30 958 18 15쪽
604 넌 누구냐? +2 21.04.29 980 20 14쪽
603 역시! +3 21.04.28 978 20 15쪽
602 무공은 너무 어려워 +2 21.04.23 1,036 17 13쪽
601 탐욕을 향한 움직임 +2 21.04.22 977 18 12쪽
600 영혼 수확의 정체 +1 21.04.21 1,118 16 14쪽
599 마녀 vs 마녀(300) +2 21.04.20 1,113 20 16쪽
598 마녀 vs 마녀(229) +2 21.04.19 922 19 14쪽
597 마녀 vs 마녀(228) +3 21.04.16 958 19 13쪽
596 마녀 vs 마녀(227) +3 21.04.15 955 16 14쪽
595 마녀 vs 마녀(226) +3 21.04.14 915 17 14쪽
594 마녀 vs 마녀(225) +2 21.04.13 930 18 14쪽
593 마녀 vs 마녀(224) +2 21.04.12 933 19 13쪽
592 마녀 vs 마녀(223) +2 21.04.09 972 18 14쪽
591 마녀 vs 마녀(222) +2 21.04.06 990 18 13쪽
590 마녀 vs 마녀(221) +2 21.04.05 985 17 15쪽
589 마녀 vs 마녀(220) +2 21.04.02 1,000 17 13쪽
588 마녀 vs 마녀(219) +2 21.04.01 958 19 13쪽
587 마녀 vs 마녀(218) +2 21.03.31 965 16 14쪽
586 마녀 vs 마녀(217) +2 21.03.30 928 17 14쪽
585 마녀 vs 마녀(216) +2 21.03.29 961 17 13쪽
584 마녀 vs 마녀(215) +2 21.03.26 977 18 13쪽
583 마녀 vs 마녀(214) +2 21.03.25 969 18 14쪽
582 마녀 vs 마녀(213) +2 21.03.24 963 16 14쪽
581 마녀 vs 마녀(212) +2 21.03.23 964 18 14쪽
580 마녀 vs 마녀(211) +3 21.03.22 888 19 15쪽
579 마녀 vs 마녀(210) +2 21.03.19 945 17 14쪽
578 마녀 vs 마녀(209) +2 21.03.18 946 16 13쪽
577 마녀 vs 마녀(208) +2 21.03.17 894 18 14쪽
576 마녀 vs 마녀(207) +2 21.03.16 919 19 13쪽
575 마녀 vs 마녀(206) +2 21.03.15 1,029 17 13쪽
574 마녀 vs 마녀(205) +2 21.03.12 1,004 18 13쪽
573 마녀 vs 마녀(204) +2 21.03.11 985 17 14쪽
572 마녀 vs 마녀(203) +2 21.03.10 994 17 14쪽
571 마녀 vs 마녀(202) +2 21.03.09 1,005 20 14쪽
570 마녀 vs 마녀(201) +2 21.03.08 975 19 14쪽
569 마녀 vs 마녀(200) +2 21.03.05 1,072 21 13쪽
568 마녀 vs 마녀(199) +2 21.03.04 965 22 13쪽
567 마녀 vs 마녀(198) +2 21.03.03 1,032 21 13쪽
566 마녀 vs 마녀(197) +2 21.03.02 1,059 23 16쪽
565 마녀 vs 마녀(196) +2 21.02.26 1,051 21 13쪽
564 마녀 vs 마녀(195) +2 21.02.25 1,040 24 15쪽
563 마녀 vs 마녀(194) +2 21.02.24 1,036 21 14쪽
562 마녀 vs 마녀(193) +2 21.02.23 1,014 20 14쪽
561 마녀 vs 마녀(192) +2 21.02.19 1,019 22 13쪽
560 마녀 vs 마녀(191) +2 21.02.18 1,011 21 13쪽
559 마녀 vs 마녀(190) +2 21.02.17 1,015 21 13쪽
558 마녀 vs 마녀(189) +3 21.02.16 1,030 22 15쪽
557 마녀 vs 마녀(188) +3 21.02.15 1,039 23 12쪽
556 마녀 vs 마녀(187) +2 21.02.04 1,173 19 14쪽
555 마녀 vs 마녀(186) +2 21.02.03 1,071 21 13쪽
554 마녀 vs 마녀(185) +2 21.02.02 1,091 24 13쪽
553 마녀 vs 마녀(184) +2 21.02.01 1,068 24 13쪽
552 마녀 vs 마녀(183) +2 21.01.29 1,146 26 13쪽
551 마녀 vs 마녀(182) +2 21.01.28 1,084 23 12쪽
550 마녀 vs 마녀(181) +2 21.01.27 1,153 22 13쪽
549 마녀 vs 마녀(180) +2 21.01.26 1,108 22 13쪽
548 마녀 vs 마녀(179) +2 21.01.25 1,093 21 14쪽
547 마녀 vs 마녀(178) +2 21.01.22 1,100 22 13쪽
546 마녀 vs 마녀(177) +2 21.01.21 1,047 23 14쪽
545 마녀 vs 마녀(176) +1 21.01.18 1,137 21 14쪽
544 마녀 vs 마녀(175) +1 21.01.15 1,077 20 13쪽
543 마녀 vs 마녀(174) +1 21.01.14 1,071 23 13쪽
542 마녀 vs 마녀(173) +1 21.01.13 1,065 22 13쪽
541 마녀 vs 마녀(172) +5 21.01.12 1,122 23 13쪽
540 마녀 vs 마녀(171) +1 21.01.11 1,063 23 14쪽
539 마녀 vs 마녀(170) +3 21.01.08 1,110 22 14쪽
538 마녀 vs 마녀(169) +1 21.01.07 1,023 23 13쪽
537 마녀 vs 마녀(168) +1 21.01.06 1,097 21 13쪽
536 마녀 vs 마녀(167) +1 21.01.05 1,085 22 13쪽
535 마녀 vs 마녀(166) +1 21.01.04 1,129 22 14쪽
534 마녀 vs 마녀(165) +1 21.01.01 1,099 23 13쪽
533 마녀 vs 마녀(164) +1 20.12.31 1,063 23 13쪽
532 마녀 vs 마녀(163) +1 20.12.30 1,115 24 14쪽
531 마녀 vs 마녀(162) +1 20.12.29 1,163 22 14쪽
530 마녀 vs 마녀(161) +1 20.12.28 1,348 23 13쪽
529 마녀 vs 마녀(160) +1 20.12.23 1,167 23 13쪽
528 마녀 vs 마녀(159) +1 20.12.22 1,148 21 13쪽
527 마녀 vs 마녀(158) +1 20.12.21 1,143 24 13쪽
» 마녀 vs 마녀(157) +1 20.12.18 1,192 24 13쪽
525 마녀 vs 마녀(156) +1 20.12.17 1,173 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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