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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엘리시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최근연재일 :
2024.05.16 22:20
연재수 :
1,0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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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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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902,405

작성
19.07.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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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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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글자
14쪽

마인을 만들 수 있다고?

DUMMY

순간 언노운의 말을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 했다.


"무슨 소리야. 그녀가 왜 마인이 돼?"

【악마의 사념이 그녀에게 침투한 것 같습니다】


이미 아이스 스톰은 주변의 대지를 갈아붙이며 접근했다.

백호는 완전히 정지 상태인 듯했다.


지체 없이 이블스 플레어의 단추를 눌렀다.

인셉션 필드를 치고 그녀 앞으로 달려갔다.


반월륜이 허공을 날아 아이스 스톰을 반으로 가르며 나아갔다.

스노우맨은 반월륜이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고 목이 잘려 쓰러졌다.


온몸으로 아이스 스톰을 막아냈다.

얼음 폭풍이 가라앉자 뒤를 돌아보았다.


"저런!"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의 등위에서 붉은 기류가 뿜어 지고 있었다.


"지지마. 정신 차려"


그런 외침은 그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붉은 기류는 점점 농도를 더해 가며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으, 동혁아, 기분이 이상해. 정신이. 살려줘. 살려줘."


그녀는 양손으로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롭게 소리쳤다.


"3023, 무슨 방법이 없어?"

【심층 다이브로 신경 다발 조직에 연계 직접 관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멀션 다이브를 시행. 신경 조작계 데이터화에 따른 변형을 직접 유도 및 제거 요망】

"어려운 말 하지 말고 내가 어떻게 하면 돼?"

【양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고 대기하십시오】


재빨리 그녀의 이마 양옆으로 손을 짚었다. 그녀의 눈은 이미 벌겋게 변해 있었다.


【소멸성 나노봇 투입합니다】


"참아, 조금만 참아."

"동혁아, 괴로워 너무 괴로워."

"3023, 빨리 어떻게 좀 해봐."

【신경 다발 접속, 이멀션 다이브 시행합니다.】


몸에서 뿜어지는 마인의 기류가 더욱 상승했다. 그녀의 두 눈은 시뻘겋게 변색 되었다.

완전한 마인으로 각성했다는 증거다.


다만 그녀의 눈은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린 듯 초점이 없었다.

나도 악마화 상태였고 이블 페이스를 쓰지 않아 세상이 완전 붉은색으로 보였다.


【뉴런 신경 다발계 정리 중입니다. 소요시간 1분 30초】

"정아야? 정신 차려, 정신 차려봐."

【신경에 간섭된 악마의 사념을 완전히 배제합니다】


번쩍. 그녀의 눈이 떠졌다.


"정아야 어때? 괜찮아?"

"동혁아. 나 이상해."

"그럴 수밖에 넌 마인이 되었어."

"뭐라고?"

"지금 세상이 어떻게 보여?"

"어? 왜 세상이 이렇게 붉어?"

"휴, 괜찮아졌구나. 일단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 같다."

"몸이 이상하게 힘이, 힘이 엄청나게 넘치는 것 같아."


백호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크게 포효하더니 온몸을 덜덜 떨기 시작했다.


【마인의 정신력에 의해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힘 조절을 해. 백호가 못 견뎌 해!"

"아니, 그러니까. 내가?"


그녀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녀의 상태를 살펴보니 노말 마인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이블 페이스를 꺼내 썼다. 그제야 세상이 다시 천연색으로 돌아왔다.

백호의 몸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내장된 회로가 타기 시작한 것이다.


"진정해, 괜찮으니 정신을 집중해."

"세상이 붉어? 나 왜 이래?"


-쫙


나는 그녀의 뺨을 힘껏 내리쳤다.


"악"


순간 내가 악마화로 변해 있다는 사실을 잠시 망각하고 손에 힘 조절을 하지 못했다. 그녀의 입술이 터지면서 붉은 피가 확 튀었다.


하지만 마인이었기에 상처는 금세 아물었다.


"동혁아. 나···."

"정신이 좀 드냐? 너 마인이 된 거야. 잘못하면 레지던트 마인이 되어 끝장날 뻔했어."

"네가 구해 준거니?"

"뭐, 일단은 정신을 집중해. 힘을 통제해. 백호가 괴로워하고 있어."

"잘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할지."


백호의 몸에서 시커먼 연기가 확 뿜어져 나오더니 완전히 기능이 정지했다.


"백호가 네 정신력을 견디지 못하고 과부하가 걸린 모양이다. 회로가 다 탔어."

"우, 힘이···."

"처음에는 다 그래. 정신을 집중해. 이제 그 힘은 네 것이야."

"마인인데 어떻게 내 정신이 멀쩡하지?"

"그런 생각은 하지 말고 힘을 제어하는 데 신경 써."


박정아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이리저리 휘둘러 보았다.


"백호는 완전히 멈춰 버렸네. 반응이 없어."

"네 정신력이 너무 강해 회로가 타 버렸어."

"세상이 붉게 보이는 거와 주체 할 수 없이 넘치는 힘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괜찮아. 기분도 살짝 흥분된 느낌이고."


스노우맨이 쓰러진 곳으로 걸어가서 드랍 된 물품을 챙겼다. 살펴볼 겨를도 없이 ITB에 쓸어 담았다.


그녀는 뭐가 신기한지 이리저리 움직이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백호는 넣어둬 이제 못 움직이니까."


그녀는 백호를 ITB에 담았다.


지도를 보며 루트를 잡았다. 한 번도 사냥하지 않은 쪽 그러니까 몬스터가 있는 쪽으로 라인을 잡았다. 이참에 그녀가 힘을 올바르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참이었다.


"지금까지 백호가 앞에서 전투했기 때문에 실제 전투하는 방법은 몸에 익지 않았을 거야. 지금은 본능에 의존하라고 하고 싶어. 이 정도 몬스터는 아무것도 아닐 테니 그냥 마음 가는 데로 싸워."


눈앞에는 우리 두 사람을 발견한 웬디고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괜찮을까?"

"너, 지금 추위가 느껴져?"

"아니 오히려 살짝 더운 것 같은데?"

"추위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 지금 온도는 –70도야. 우리가 강해져서 그래. 가서 싸워 네 힘을 사용해 봐."

"알았어. 그럼 간다."


그녀가 달려나가자 웬디고 들이 둘러쌌다.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마인 그 자체였다. 웬디고가 어찌할 정도의 신체가 아니었다.


그녀는 맨주먹으로 웬디고를 박살 냈다. 서식이 엉성하고 심지어 웃기기까지 했지만, 그녀가 보유한 파워는 마인이니까.


나는 그녀가 웬디고와 싸우는 것을 보고 언노운에게 물었다.


"3023, 그러니까. 네가 이멀션 다이브라는 것을 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어떻게 되었을까?"

【악마의 사념에 점령당해 레지던트 마인이 될 확률은 80% 이상이었습니다】

"만약 레지던트 이블이 되면 정상적으로 돌릴 방법은 있어?"

【전무합니다】

"그녀가 아니더라도 이멀션 다이브만 사용하면 정상적인 마인으로 만들 수 있어?"

【직접 신경 다발로 접촉할 수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네가 간섭하면 정상적인 마인을 100%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잖아 그렇지?"

【그렇습니다. 직접 신체 접촉해서 나노봇을 삽입할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마인이 되는 조건, 그러니까 무스토 같은 것만 있으면 무한으로 마인을 각성시킬 수 있는 거네?"

【무스토를 이용한 마인 각성에도 충분히 관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악마의 사념이 완전히 신경계를 점령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박정아의 경우처럼 처음 마인화가 진행될 때 접촉 해야 합니다】

"레지런트 마인이 아닌 정상적인 마인을 제조할 수 있다고! 이건 무스토만 대량으로 구하면 정상적인 마인을 무한대로 뽑아낼 수 있다는 소리잖아?"

【무스토는 구하기 쉬운 물건이 아닙니다. 희소성이 아주 높은 물건입니다】

"카피너로 복사할 수 없을까?"

【무스토는 살아 있는 생명체입니다. 복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그녀가 레지던트 마인이 되려 했을까? 던전에서 마인은 어떤 확률로 되는 거지?"

【두 가지 경우입니다. 자연적으로 악마의 사념이 침투하는 경우 이 경우는 매우 희박한 경우이며 던전이 초기화되면서 0.01의 확률로 악마의 사념이 생성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인위적으로 악마의 사념을 던전 안에 풀어 놓는 경우입니다】

"인위적으로 풀어 놓는다고? 무엇을 풀어놓는 거지?"

【이블 씨드입니다. 이블 씨드는 오직 던전 안에서만 발아하는 악마의 사념체입니다】

"오늘 이 던전에서 소름 끼치는 듯한 느낌을 자꾸 받았어. 그것이 악마의 사념인가?"

【그럴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오늘 이 던전에서 발생한 것은 자연 발생인가 아니면?"

【후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던전에 들어왔을 때는 전혀 감지 되지 않았습니다】

"너는 이걸 감지할 수 있었어?"

【그렇습니다. 다만 자동 감지 대상에는 올려놓지 않았습니다. 자동 감지 대상 항목에 이블 씨드를 올려놓겠습니까?】

"물론이다. 올려놓아야지."

【이블 씨드를 검색할 때마다 에테르 –100씩 소비됩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후, 어쩔 수 없지. 이블 씨드는 매우 중요한 거니까."

"동혁아 다 정리했어! 이거 정말 멋진데 이동하자고."

"힘자랑 하지 말고 통제하는데 더 중점을 둬."

"알겠다니까. 알겠어."

"너, 마인이다. 신부들이 보면 제거 대상 일호야. 얌마. 진짜 조심해야 해."

"나는 난데 왜 내가 제거 대상이 되어야 해?"

"너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박정아는 세상이 붉게 빛나는 것이 색다른 것 같은 모양이다. 흰색 성애자가 이제 적색 성애자가 될 판국이다.


"그녀에게 다른 변화는 없지? 그냥 평범한 노말 마인인 거지?"

【그녀는 임신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

"한번 마인이 되면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거지?"

【유전자까지 변화했으므로 다시 원상태로 돌리는 것은 현재 기술로 불가능합니다】


그렇다. 마인은 생식 능력을 상실한다는 것을 깜박했다.

여성에게 가장 큰 행복이며 축복인 임신을 할 수 없다니.

어휴. 그 사실을 그녀에게 뭐라고 말해야 하지.

정확히 말해 나는 마인이 아니므로 생식 능력은 없어지지 않았다.


"하필 악마의 씨앗이 생성된 던전에 들어와서···."

【조금 전 말했습니다. 최초 이 던전에는 악마의 사념이 없었습니다】

"응?, 뭐야 그럼 누가 풀었다는 소리야?"

【지금 상황에서 그럴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갑자기 정신이 확 들었다.

"3023, 던전 출입구 체크 해 줘 봐. 우리가 들어오고 난 다음 누가 들어 왔는지?"

【회로에 직접 접촉해야 검사 할 수 있습니다】

"아 참, 여긴 던전 안이지"


박정아는 몬스터에 둘러싸여 있었다. 킬링 레빗이며 웬디고들이 달려들었지만, 그녀의 붉은 기류를 뚫고 그녀 몸에 상처를 내는 놈은 단 한 마리도 없었다.


그녀가 주먹을 휘두를 때마다 머리가 터져 나가는 등 몸뚱이가 박살이 났다. 그녀는 오직 본능에 의한 움직임만으로 몬스터를 처리했다. 나는 그녀 뒤를 따라 다니며 엘리시움이나 주워 담았다.


그녀는 거의 한 시간 가까이 몬스터와 싸움박질을 펼쳤다. 나는 악마화가 종료되어 이블 페이스를 얼굴에서 떼어 냈다.


던전 입구에 거의 다 왔을 때 그녀와 나는 마주 보고 앉았다.


"심호흡하고 힘을 풀어. 마인을 해제하는 것도 마인을 발현시키는 것도 많은 연습이 필요해."


그녀는 마인을 해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대로 밖으로 나갈 수는 없다. 마인은 꼭 해제해야 한다.


그녀의 이마 위로 굵은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집중해. 딱 한 번만 해 보면 요령을 알게 될 거야. 첫 경험이 어려워서 그렇지 두 번째부터는 쉬워."


1시간 동안 씨름 한 후에야 겨우 마인을 해제할 수 있었다. 그리고 30분 동안 데굴데굴 굴렀다. 온몸의 근육이 찢어지는 것같이 아프다고 했다. 악마화나 마인이나 처음에는 이렇게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온몸이 쥐어짜듯이 아프다. 특히 박정아같이 정신 각성자는 근육 쓸 일이 거의 없어 단련이 안 되어 있으니 더욱더 할 것이다.


근육통이 조금 가라앉고 그녀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다.


"하이고. 좀 괜찮냐."

"동혁아. 정말 미안해. 너 아니면 난."

"그런 생각하지 말아. 하여튼 오늘 일은 너와 나 둘만 알고 있기로 해. 알겠지?"

"응."


그녀는 고개를 끄떡이며 진득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봤다.

나는 애써 시선을 회피하며 일어섰다.


"가자, 바깥 공기가 그리워."


나는 던전 출입구 센서에 손을 가져다 댔다.

언노운이 던전 출입자 명단을 체크 하도록.


그녀와 대구 게이트로 왔다. 그녀는 약간 불안한 것인지 주변으로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흠칫흠칫 한다.


게이트를 타고 임페리얼 테크노트리아로 넘어왔다.


"시간이 이렇게 되었으니 같이 저녁이나 할래? 할 이야기도 좀 있고."

"물론이지 나 배가 너무 고파."


둘 다 정신없이 저녁을 비우고 커피 한잔으로 입가심을 하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오늘 데이트 완전 스릴 쩔었지?"

"그래, 하, 아직 나는 뭐가 뭔지 모르겠어."

"모르긴 뭘 몰라, 넌 사대 길드 공공의 적인 마인이 된 거야. 네가 늘 이야기했잖아? 마인 사냥에 가고 싶다고. 정작 본인이 마인이 된 기분은 어때? 넌 이제 사냥꾼이 아니고 사냥감이야."


그녀는 얼굴을 확 붉게 물들이며 말했다.


"힝, 이제 어떻게 해?"

"뭐, 달리 말할 필요가 있나? 악한 마인이 아니고 선한 마인이 되면 되는 거지. 마인이라도 다 같은 마인이 아니야. 나도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잖아. 농담 좀 한 것뿐이야. 하하."

"이제 날 챙겨 줘야 해, 나 무서워."

"마인이 무섭긴 뭐가 무서워. 아, 그리고 정말 중요한 이야기가 있는데 말이야. 말 안 하고 지나가도 되겠지만 난 그런 거 가슴에 두지 못하는 성격이라."

"뭔데 그래?"

"마인이 되면 생식 기능 상실이야. 넌 임신을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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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일렁이는 파도 +25 19.11.02 3,251 99 14쪽
193 피의 계승 +5 19.11.01 3,193 84 14쪽
192 범죄는 인간이 사는 곳이라면야. +5 19.10.31 3,176 81 14쪽
191 회상 +5 19.10.30 3,215 88 13쪽
190 춤추는 비밀들 +12 19.10.29 3,206 86 13쪽
189 흩어진 편린(片鱗)들 +3 19.10.28 3,183 84 14쪽
188 아담의 던전 +7 19.10.26 3,218 86 14쪽
187 진행 +7 19.10.25 3,214 87 14쪽
186 반군을 손에 넣다 +9 19.10.24 3,179 8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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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세상은 넓고 무엇이 더 존재하는 지 알 수 없다 +4 19.10.22 3,182 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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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반군의 몸부림 +8 19.10.19 3,423 89 13쪽
181 협상은 양쪽 다 만족하는 방향으로 +5 19.10.18 3,265 91 14쪽
180 기지개 +8 19.10.17 3,308 93 14쪽
179 마인 보급에 대하여 +6 19.10.16 3,284 9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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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급습 +5 19.10.14 3,335 80 12쪽
176 비밀에 다가가는 자 +4 19.10.12 3,359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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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이상한 나라의 정동혁? +7 19.10.09 3,340 8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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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금강산으로 +7 19.10.05 3,437 9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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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음모 +8 19.07.30 4,651 112 14쪽
» 마인을 만들 수 있다고? +11 19.07.29 4,622 108 14쪽
112 The Temptations of the Devil +12 19.07.27 4,726 112 14쪽
111 콤비 플레이 +8 19.07.26 4,834 110 14쪽
110 X-666 +9 19.07.25 4,947 118 13쪽
109 아가문드 +16 19.07.24 4,957 113 17쪽
108 모여드는 고기들. +8 19.07.23 4,938 122 13쪽
107 입질은 천천히 기다려야지 +10 19.07.22 5,072 112 15쪽
106 마인의 검 +10 19.07.20 4,995 111 13쪽
105 흔들리는 지식들 +6 19.07.19 5,033 110 14쪽
104 난장판 +6 19.07.18 5,014 108 15쪽
103 게이트 너머 +6 19.07.17 4,989 115 13쪽
102 무스토 +8 19.07.16 5,003 113 12쪽
101 헌터 마인 +9 19.07.15 5,232 1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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