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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녹

죽지 않는 헌터는 죽음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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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녹슨녹
작품등록일 :
2022.08.13 19:28
최근연재일 :
2023.01.20 19:10
연재수 :
1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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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03
추천수 :
1,086
글자수 :
695,443

작성
22.09.06 19:15
조회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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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4쪽

025. 실력검증

DUMMY

어두운 방안에서 누군가가 책상을 손가락으로 톡, 톡 치는 소리가 들렸다. 파란 옷을 입은 남자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채 의자에 앉아 책상을 톡톡 치고 있었다.


“청서, 어떻게 할 생각이지?”


그의 옆에는 한 인물이 서있었다. 그 인물은 이 어두운 방에서 스스로 빛나는 금빛 갑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금빛 갑옷이 온 몸을 감싸고 있어 겉모습으로 그 인물을 파악하기는 힘들고, 갑옷에서 새어나오는 목소리로 겨우 여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네요. 레이드 준비를 해야하는데 실종 되는 사람이 많다 싶더니, 납치라니요?”


“······.”


“도대체 왜 그딴 놈들이 있는지! 정말 마음 같아서는 다 쓸어버리고 싶은데!”


김청서는 책상을 손바닥으로 내려쳤다. 제법 큰 소리가 났다.


“그 마음, 내가 이뤄줄 수 있는데.”


“누구냐?!”


초대받지 않은 이의 목소리가 들리자 금빛 갑옷을 입은 여성이 먼저 창을 꺼내며 소리쳤다.


“저 놈의 고민을 해결해줄 놈.”


“아니, 네놈은···!”


불청객은 곧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도포를 입고있는 검은 장발의 남성, 검성이었다.


“네 놈이 왜 여기에 와있는거지? 네 놈은···.”


검성의 모습을 본 금빛 여성은 원수라도 본 듯이 으르렁거렸다.


“해를 끼치러 온 것은 아니니 안심해라. 김청서, 거래를 하지. 아니지, 이걸 거래라고 해야하나? 네가 하는 일을 도와주지.”


“거래··· 말씀이십니까?”


“흠, 거래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너를 도와주러 왔다고 해야할까···. 어쨌든, 그래, 네가 이 나라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헌터라고 하기에 너를 가장 먼저 찾아왔다. ···뭐, 저런 녀석이 옆에 붙어있으면 평판이 좋을 만도 하군.”


검성은 금빛으로 빛나는 여성을 가리키며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게 더 기분이 나쁜지 으르렁거렸다.


“네 놈 같은 놈들에게 받는 칭찬 만큼 덧없는건 없다. 그냥 꺼져라!”


“나는 그놈들의 위치를 알고 있다.”


“···뭐?”


“지금 일어나고 있는 납치 사건···. 그 놈들의 본거지 내지는 납치된 녀석들이 어디있는지 알고 있다는 소리지.”


검성은 평온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 내용만은 평온함보다는 파격적이었다. 사실 김청서가 그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건 위치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해서였다.


“원하시는게 뭡니까?”


김청서는 조용히 물었다. 그를 도와주는 다른 차원의 조력자··· 금빛 갑옷을 입은 그 여성이 저 앞에 있는 불청객을 쉽사리 공격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가 엄청나게 강하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저 사람도 다른 차원에서 온 사람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 녀석들을 구조해. 내가 원하는 건 그것뿐이야.”


“위치를 알려주시면 레이드가 끝난 뒤에···. 윽···!”


갑자기 김청서는 날카로운 살기가 자신을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 이상 말을 이어나갈 수 없었다. 그는 옆에 있는 자신의 조력자 또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봤다.


‘무슨 살기가···!’


그는 나름대로 이 나라에서 손꼽히는 실력자다. 그런 그가 이렇게 움츠러들 정도의 살기라니···. 김청서는 더더욱 겁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청서···!”


“그래서는 안돼. 그건 늦어. 그 녀석들은 곧 이 나라를 뜰거야.”


“그러면 어···떻···끄윽···.”


“아, 미안. 압력이 너무 셌나보네.”


검성은 곧 살기를 걷었다. 그냥 겁만 살짝 주려고 했을 뿐인데··· 이 녀석들은 아직 약하다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다.


“지금 당장 가야지. 내가 그 곳까지 친히 바래다주지. 오는 것까지는 바래다주지 못하겠지만, 가는 건 해줄 수 있어.”


검성은 자신의 허리에 있는 인벤토리들을 보여주며 말했다. 최고급 인벤토리. 하나에 사람이 수십명은 들어갈 수 있다고 들었다. 게다가 여러 개니 적어도 200명은 들어갈 수 있어보였다.


“······왜 네놈이 우리 일을 도와주는거지?”


김청서의 조력자가 으르렁거렸다. 하지만 검성은 그저 어깨를 으쓱거릴 뿐이다.


“흠, 글쎄···. 너희 일을 도와주는건 아니야. 그냥 거기에 내 제자도 끌려갔거든. 너희 일은 뭐, 그냥 겸사겸사지. 어때, 하겠어?”


“네놈이 제자? 웃기는 노릇이군. 네 놈 신분으로 제자를 만들어? 그럴거면 네 놈도···.”


“쉿, 거기까지.”


금빛 갑옷을 입은 여성이 검성을 비웃자 그는 바로 그녀의 말을 막았다.


“······.”


김청서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어디를 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전국 어디에 떨어트려놓는다고 해도 레이드 전까지는 돌아올 수 있을거다. 그리고 지금 이 일을 수락하면 그의 평판이 꽤 높아지겠지. 다른 회사들도 이 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을텐데, 그가 나서서 이 일을 해결하는 것이니까.


“······으음.”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그는 슬쩍 자신의 조력자··· 금빛 갑옷을 입은 여성을 쳐다보았다. 그녀가 저 검은 도포를 입은 남성에게 그렇게 적대감을 표하는 것을 보면 저 남성은 보통 조력자가 아닌 듯했다.


“뭘 그렇게 생각이 많아?”


“네 놈과 손을 잡는게 맞는 일인지 생각하는거겠지.”


“아···. 그건 그렇겠군. 흐음···. 자, 이거 받아라.”


검성은 최고급 인벤토리 세 개를 김청서에게 던졌다. 김청서는 얼떨결에 그것을 받기는 했으나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어리둥절 했다.


“같이 갈 놈들을 그 안에 넣어서 데려와. 그리고 네가 마지막으로 들어가는거지. 그러면 내 존재는 너만 알고 있게 되는거야. 뭐, 옮기는건 네 조력자가 했다고 거짓말을 해. 그러면 되는거지.”


“그걸로 되겠습니까?”


“아, 진짜. 그건 네가 알아서 하는 일이고, 얼른 그냥 다녀 와!”


“······알겠습니다.”


그의 말대로만 된다면 김청서로서는 손해 볼 일은 없는 일이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무실 밖으로 달려나갔다.


“뭐 이 정도면 되겠지.”


할 말을 끝마친 검성은 푹신한 소파에 앉아 몸을 기댔다. 그 모습을 보는 금빛 갑옷을 입은 여성은 기가 찼다.


“네 놈이 이러는건 규칙 위반이 아닌가?”


“그딴거 내가 알게 뭐야.”


검성은 발을 탁자에 올리며 말했다. 금빛 갑옷을 입은 여성은 어이가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손으로 머리를 짚었다.






“으윽···! 여기는···?”


드디어 바닥에 발이 닿는 느낌이 들어 강이훈은 눈을 뜨고 주변을 살폈다. 이제 칠흑 같은 어둠이 아니었다. 이 곳은···.


“운동장······?”


운동장이다.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있는 걸 보면 감옥 내의 운동장이 분명했다.


‘방금 그건··· 순간이동 같은건가···? 하긴, 일본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그런 기술을 가진 놈이 있어야겠지.’


강이훈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다른 사람들도 어리둥절해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몬스터가 나올 테니 싸워라! 살아남는다면 너희는 영광스럽게도 우리와 함께 100대 난제를 깨게 될 것이다!”


‘···그냥 방패막이로 쓰는 거면서 웃기는 소리 하네.’


강이훈은 그렇게 생각하며 검을 꺼내들었다. 사실 각성자인 그들의 힘이라면 저 벽을 부수고 밖으로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밖으로 나가봤자 길을 모르지. 밖에 저 녀석들이 잠복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나가봤자 저 순간이동을 쓰는 놈이라면 우리를 금방 잡을 것같은데.’


어떻게 빠져나가야할지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강이훈은 검을 꺼냈다. 지금은 우선 실력 검증에서 통과를 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게 좋을 것같았다.


“어디 한번 와보라고.”


강이훈은 검을 휘두르며 눈을 번뜩였다. 그리고 곧 하늘에 거대한 검은 구름 같은 것이 뜨기 시작했다.


‘저게 그 순간이동 같은거군···. 포탈같은걸 여는건가?’


그 포탈은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였다. 도대체 얼마나 거대한 몬스터가 나오려고 하는지 그는 감조차 잡을 수 없었다.


‘와라, 이 자식들아···!’


그는 검을 들고 단단히 각오를 했다. 그리고 곧···.


“와아아아아악!”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많은 몬스터들을 보았다.


“저게, 저게 다 뭐야···?!”


주변이 술렁거린다. 거대한 몬스터가 떨어질 것을 기대했지만 떨어지는건 수많은 몬스터였다. 인간의 모습을 한 몬스터···. 검을 들고 있는 몬스터···. 그게 100마리정도 떼로 떨어지고 있다.


“이런 미친···!”


강이훈은 몰려오는 몬스터들을 상대하기 위해 검을 들고 제대로 자세를 취했다. 몰려오는 몬스터들을 자세히 보니 마치 예전 일본 무사들의 시체가 일어난 것처럼 보였다. 갑옷도 그런 풍이고, 들고 있는 검도 부러지고 낡은 모습이었다.


‘아니다, 침착하자···. 많은 적들이 있지만, 침착해야한다. 침착···. 잔잔한 물처럼 평온한 마음을 유지해야한다.’


강이훈은 치수(治水)를 떠올리며 마음을 평온하게 먹기로 했다. 침착해야한다. 많은 적들이 몰려오더라도 침착하게 대처를 해야 안전할 수 있는 법이다.


“으아아아악!”


주변의 사람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이훈은 평온을 유지했다.


“하하하! 전부 다 쓸어주마!”


그리고 그와는 다르게 먼저 뛰쳐나간 사람이 있었다. 바로 차여진이다. 그녀는 바로 뛰쳐나가 주먹과 발로 적들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상처가 나기는 했으나 큰 상처로 이어지지도 않았고, 그녀의 길을 막을 것도 없었다.


“뭐, 뭐야? 그냥 약한 놈들이 여럿인거뿐이잖아?! 가자!”


그녀의 모습을 본 다른 헌터들도 각자 무기를 들고 뛰쳐들었다. 강이훈도 침착하게 몬스터들의 무리 사이로 뛰어들었다.


‘흐르는 물처럼 자유롭게···!’


그는 검을 제대로 들고 눈에 보이는 검로를 따라 검을 움직였다. 그런데 그의 눈에 여태까지 보이지 않던 붉은 선이 보였다.


“···! 으헙!”


그리고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어 그는 그 붉은 선을 피했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다. 그 순간 몬스터의 검이 그 붉은 선을 따라 지나갔다. 우스꽝스러워도 적의 공격을 피했다는게 중요하다.


‘아, 이건 적의 검로구나.’


그리고 그는 침착하게 눈에 보이는 검로를 따라 검을 내려쳤다. 강한 폭포처럼 망설임없이 내려치자 그 몬스터는 금새 머리가 쪼개졌다.


“잠깐··· 뭔가 이상하다···!”


“저기, 저 쪽을 봐! 위!! 위에서···!”


주변에서 술렁이는 소리에 강이훈은 위를 보았다. 그리고···.


“저, 저게 뭐야···?!”


그걸 본 순간 평온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무색해질 정도로 강이훈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이런 미친···!’


거대한 몬스터가 내려오고 있다. 그 모습은 거대한 무사같았다. 마치 관광지에 있는 조악한 구조물 같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그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도저히 우스꽝스럽다고 말할 수가 없다.


완전히 내려온 그 모습은 교도소 담장, 아니 그보다 높은 감시탑의 높이보다 조금 큰 정도였다. 그 모습에 모두 다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안돼···. 침착해야해···.’


그는 검을 다시 제대로 들었다. 어떻게든 해내야만 한다. 제대로 검을 들고, 치수(治水)에 대해 생각하며···.


그의 검에 붉은 것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핏방울들이 모여 그의 검 주변에서 맴돌았다.


‘뭐, 뭐야?! 핏방울도 모이는거야?!’


물뿐만이 아니라 액체면 전부 되는 것인지 강이훈은 잠시 혼란스러워졌다. 하지만 뭐 어쨌든 검술이 더 강해졌으면 그만이다. 강이훈은 마음을 고쳐먹었다.


“뭐든지 베어버리겠어···!”


강이훈은 검을 들고 앞으로 뛰쳐나갔다. 적이 아무리 거대해도 저 것도 베어나가다보면 언젠가 죽기 마련이다.


“죽어라···!”


강이훈은 달려나가 검을 아래에서 위로 쳐올렸다. 핏방울들이 빙글빙글 돌며 아래에서 위로 치솟았다. 핏방울 뿐이라 용오름이라고 말할 수준은 아니었다.


작은 몬스터들은 그 바람에 휘날려 위로 솟구쳤다 떨어져 죽었지만, 그 거대한 몬스터에게 큰 데미지를 주기에는 그 힘이 너무나도 약해 생채기만을 낼 뿐이었다.


“···젠장!”


강이훈은 욕을 하며 잠시 뒤로 물러났다. 그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기에 그는 다시 그 괴물의 다리로 달려들었다.


“일단 그 거대한 몸부터 쓰러트려주마···!”


이런 거대한 적을 물리치다보면 저절로 실력도 오르리라, 강이훈은 눈에 보이는 검의 궤적을 따라가려했다.


“······?!”


하지만 검의 궤적이 보이지 않는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붉은 선, 그 선 하나 뿐이다.


‘피할 수가···?!’


피할 수가 없다. 그 거대한 다리는 강이훈을 차버렸고, 강이훈은 큰 데미지를 입고 나가떨어졌다.


“끄으으윽···!”


날아간 강이훈은 검으로 땅을 긁으며 더 날아가는 것을 막았다. 데미지는 크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라 초재생으로 그의 상처가 빠르게 나았다.


“크웨에에에엑!”


그리고 몬스터는 반사데미지에 큰 데미지를 입은 듯 큰 소리를 내며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젠장···! 결국에는 반사···!’


강이훈은 이를 꽉 깨물었다. 결국 자신이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건 반사 뿐인가? 그 점이 가장 분했다.


“더 갈거라고···!”


강이훈은 다시 일어섰다. 저절로 강해지는 것은 없다. 끝없이 도전하는 자만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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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035. 비밀을 숨기는 자 22.09.17 429 7 12쪽
34 034. 끝까지 앞으로 22.09.16 455 7 14쪽
33 033. 글은 자세히 봐야한다 22.09.15 455 8 13쪽
32 032. 굴러가는 머리 22.09.13 444 8 13쪽
31 031. 예습의 중요성 22.09.12 464 9 12쪽
30 030. 그치라고 할수록 더 울게 된다 22.09.11 483 8 13쪽
29 029. 제안 22.09.10 493 11 13쪽
28 028. 붙잡는 손길 22.09.09 501 11 13쪽
27 027. 거센 물살처럼 22.09.08 528 10 12쪽
26 026. 이건 네놈이 가지고 있으면 안되는거야 22.09.07 550 9 13쪽
» 025. 실력검증 22.09.06 549 10 14쪽
24 024. 죽여보던가! 22.09.05 571 10 13쪽
23 023. 이 세상은 원래 22.09.04 575 11 13쪽
22 022. 이딴 세상이니까 더욱 22.09.03 593 10 13쪽
21 021. 웬 놈들이냐?! 22.09.02 606 11 14쪽
20 020. 사람을 찢어? 22.09.01 642 11 13쪽
19 019. 부서지지 않는 무기 22.08.31 689 11 13쪽
18 018. 재밌게 만들어보거라 22.08.30 693 10 13쪽
17 017. 3년만의 새 이벤트 22.08.29 776 13 12쪽
16 016. 한계를 규정하지 마라 22.08.28 814 14 12쪽
15 015. 산에서 제일 믿으면 안되는 말 22.08.27 837 15 12쪽
14 014. 존재의 증명 22.08.26 866 14 13쪽
13 013. 인간관계의 어려움 22.08.25 902 12 13쪽
12 012. 손 많이 간다 22.08.24 967 14 13쪽
11 011. 맞설 수 없다면 피해라 22.08.23 1,008 15 12쪽
10 010. 재미있는 수련 +1 22.08.22 1,088 15 12쪽
9 009. 기초를 닦기 22.08.21 1,178 18 13쪽
8 008. 첫발 내딛기 22.08.20 1,220 16 13쪽
7 007. 저 혼자서요? +1 22.08.19 1,314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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