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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빌런

귀환한 천마가 힘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완결

피아노빌런
작품등록일 :
2023.03.19 20:46
최근연재일 :
2023.05.26 11:20
연재수 :
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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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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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86,298

작성
23.04.26 07:00
조회
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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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글자
14쪽

극마검

DUMMY

#024화. 극마검






우드득-


동범이 싸이코를 ‘흡수’하고.


우지직-


그에게서 느껴지는 마력이, 족히 몇 배는 증폭되었을 때.


“···이거, 도와줘야 하는 거 아냐?”


단아가, 그녀답지 않은 진지한 얼굴로 솔찬의 소매를 붙잡았다. 건물 안에 남았던 빌런을 어떻게 처리한 건지는 몰라도, 온통 피투성이인 채로.


“확실히 위험한 기술로 보이긴 해.”


솔찬은 자신의 옷에 피가 묻는다는 것도 모른 채 단아의 말에 수긍했다. 아까라면 모를까, 늑대인간으로 완전히 변모한 것으로도 모자라 그 힘이 몇 배나 증폭된 동범은, 그들로서도 상대할 수 없을 만큼 저릿한 기운을 뿜어냈기에.


“극마검(極魔劍).”


다만, 그 생각도 곧 사라졌다.


“일검(一劍), 분목(分木).”


성현의 검을 보았으므로.


“허, 허억!”


솔찬의 눈이 찢어질 듯 커진다.


“저게 대체···!”


저 미친 검술은 뭐란 말인가? 불과 일 초, 그것도 나무를 가른다는 허접하기 짝이 없는 초식명을 내뱉었음에도 느껴지는 저 기운.


마치, 태산이라도 가를 듯한 기세. 미칠 듯 날카로운 예기. 안력을 잔뜩 끌어올린 솔찬에게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만큼의 빠름.


오싹-


그 천외천(天外天)의 경지를 목도한 솔찬은,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기분이 들었다.


아름답다.

경이롭다.


다만.


미치도록 두렵다.


자신은 저 일검을 막아낼 수 있을지조차 확신이 서지 않았기에.


서걱-!

- 크롸아아!


아직 성현은 검을 뻗지 않았음에도, 분명 검강을 손쉽게 튕겨냈던 동범의 손톱이 허무하게 두 동강 난다.


그의 주위를 둘러싼 예기(銳氣)만으로도, 손톱이 잘려버린 것.


잘 벼린 검으로 두부를 자르듯? 아니, 물을 자르듯? 아니. 마치··· 동범의 손이 처음부터 잘려있었던 것처럼··· 깔끔하게 잘렸다.


- 이놈이···!


하지만 동범의 투지는 죽지 않았다.


검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그에겐, 무(武)에 대한 고찰, 깨달음도 하나 없이 그저 ‘스킬’에 의지해 강해진 그에겐, 그 천외천의 경지를 바라볼 능력이 없었기에.


우드득-


그때, 잘렸던 동범의 손톱이 자라난다.


쌔액-


동범은 그대로 팔을 휘둘렀다. 자신의 두꺼운 가죽을, 경이로운 재생력을 믿은 것.


“아둔한 놈.”


하지만, 성현은 자신의 얼굴을 파고드는 동범의 일격을 피하지 않았다.


휘리릭-


대신, 그가 옆으로 검을 그었다.


스걱-!


동시에 휘둘러지는 절아검이, 동범의 팔을 베어낸다. 마치, 그 팔이 원래부터 잘려있었던 양.


- 우으윽!

촤아악-!


동범이 피분수를 내뿜으며 두어 걸음 물러섰지만.


- 아직이다!

우두둑-!


이번엔 잘린 팔이 다시 돋아났다. 늑대인간이라기보다는, 마치 트롤이 연상되는 듯한 압도적인 재생력.


우우웅-!


그 틈에, 성현이 자세를 다잡는다.


“이검(二劍).”


일검에 나무를 자르려는 듯, 간결했던 아까의 움직임과는 다르다.


“삭암(削巖).”


성현의 두 번째 검은, 패도적이다.


‘내, 내가 뭘 보는 거지?’


이제, 솔찬의 턱이 빠질 듯 벌어진다.


이검, 삭암.


바위를 깎는 검.


하지만, 성현에게서 느껴지는 기세는, 바위가 아니라 커다란 바위산을 통째로 깎아버릴 듯한 기세였기에.


- 크롸아아!


동범이 괴성을 내지르며 두 팔을 교차한다. 그의 온몸에서 끓어오른 마력이 두 팔에 스며든다만.


우드득-!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성현의 검이 닿기도 전에, 그 무지막지한 압력에 두 팔이 꺾인다.


- 크으으읏!


동범의 눈이 흔들릴 만한 일격. 하지만, 아직 진짜배기가 남았다.


콰과과과광-!


성현이 내려친 무지막지한 검이, 그대로 동범을 짓이긴다.


- 끄아아아!

우두두두둑-!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동범이 피를 토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구구구궁-


동시에, 지진이라도 난 듯 갈라지는 땅.


“솔찬아.”


그걸 본 성현이, 온몸의 뼈가 부러진 채 숨을 헐떡이는 동범에겐 눈길도 주지 않고 솔찬 쪽을 바라봤다.


“···.”


하지만 솔찬은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


‘이, 이 검술은 대체···!’


이토록 충격적인 검술은 처음 봤기에.


‘내가 있던 무림의 천마도 이렇진 않았는데···!’


성현의 말에 대답하지도 못할 정도로, 몸이 얼어있던 것.


“솔찬아.”


하지만, 성현이 다시 입을 열었을 때는 그도 정신이 퍼뜩 들었다.


“예··· 예, 대협! 말씀하십시오!”


동시에, 군기가 바짝 들었다.


척-!


누가 시킨 것도 아니건만, 그가 군인처럼 절도 있게 차렷 자세를 했다. 왠지, 그래야만 할 거 같았기에.


“이거, 커버 되냐?”


성현이 턱을 까딱 움직여, 온통 흉하게 갈라진 바닥을 가리켰다.


“아이씨, 이래서 내가 제대로 힘을 안 쓰려고 한 건데···.”


동시에, 그가 정말 곤란하다는 듯한 얼굴을 했다. 주변 바닥을 아예 다 갈라버린 사람이 한 얼굴치고는, 꽤 가벼워 보이는 표정이다만.


“거, 걱정하지 마십시오!”


솔찬이 재빨리 대답했다.


“그래? 알았다.”


저 무지막지한 검술을 목도한 참인데, 그가 어찌 다른 말을 할 수 있었겠나. 되면 더 잘하고, 안 되면 되게 해야지.


“조, 졸라 세잖아···!”


옆에서 하은찬이 떡하니 입을 벌렸다.


성현이 펼친 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볼 방법은 없다만, 그래도 결과가 말해주고 있지 않나? 까막눈도 명필과 악필은 알아볼 수 있는 법이니.


“···우린 대체 누굴 잡으려고 했던 거지···?”


옆에서 오혜성이 멍하게 말했다. 저런 미친 능력자를 못 알아보고, 멍청한 함정이나 팠었던 자신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기에.


우두둑-


그때쯤, 동범이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무지막지한 회복력 덕분에 목숨을 건진 것.


- 쿨럭! 크흑···!


하지만 그로서도 피해가 컸다.


우득-


손톱이 잘렸을 때도, 팔이 잘렸을 때도 금세 회복했던 것과는 달리, 아직도 회복이 끝하지 않았을 정도니.


스윽-


동범이 일어난 걸 본 성현이, 다시금 자세를 취한다.


- 자, 잠깐···!


하지만, 이제 동범은 성현에게 으르렁거리지 못했다.


꼿꼿이 서 있던 귀가 축 처진다. 하늘로 올라갔던 꼬리는 바닥에 끌린다.


S급 상위권에 위치한 싸이코를 포식하여, 자신의 힘을 몇 배나 뻥튀기하는 광폭화를 발동한 것치고는 너무도 약한 모습.


“삼검(三劍).”


하지만.


- 자, 잠깐만! 제발···!


그가 전의를 상실했다 해서, 성현이 검을 내리는 건 아니니.


“절류(絶流).”


아까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쳐 졌던 검이, 이번에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


콰과과곽-!


범람하는 강의 거센 물길조차 단숨에 갈라버릴 듯, 무시무시한 기파(氣波)가 절아검의 끝에 핀다.


- 우, 우와아아악!


동범이 거기 말려들었다.


서걱-!


가볍게 끌어올렸던 검강으로는 흠집조차 내지 못했던 그의 가죽이, 손쉽게 갈라진다.


우드득-!


성현의 검초를 받아내지 못한 뼈도 갈라진다.


털썩-


그의 검이 지나간 곳에는, 이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진 고깃덩이만이 남았다.


꿈틀-


그 고깃덩이가, 마치 성현을 두려워하듯 잘게 떨린다.


- 우아으···.


절망에 찬 신음과 함께.


우드득-


여기저기 흩어진 살점이, 필사적으로 생명을 복구하려 들지만.


스륵-


그 경이로운 재생력도, 얼마 가지 못했다.


“우으으···.”


이젠 모든 생명력을 소진한 건지, 울프 폼이 풀렸기에.


“샤려줘···.”


성현의 발치에 놓인 고깃덩이가, 울며 말을 건넸다.


공포에 질린 눈, 상대의 압도적인 무력 앞에 완전히 복종한 눈.


으득-


성현이 그 고깃덩이를 밟았다.


“흐아아아···!”


이젠 비명을 지르기도 힘든지, 고깃덩이가 내지르는 소리가 점점 줄어든다.


“개새끼인 줄 알았더니···.”

히죽-


그 고깃덩이를 지근지근 밟는 성현의 입꼬리는, 어느새 길게 올라가 있었다.


“삼 초도 제대로 못 받는 쓰레기였어.”

우드득-


단지 발을 올렸을 뿐인데, 동범의 몸에서는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났다.


“후으··· 후으아···.”


이제 동범은 비명을 지르지도 못했다. 그저, 가쁜 숨을 애타게 부여잡고 있을 뿐.


“그래도 이명준은 너보다 약하긴 했어도, 목숨을 구걸하진 않았다.”


빌런 중 최고, 최악이라는 동범의 마지막을 보며, 성현은 이명준을 떠올렸다.


“나쁜 짓을 하더라도 당당하게 했어야지.”


그가 있던 무림에선, 그의 마음속에서는. 악인도 급이 있었기에.


“흐으···.”


끝을 예감한 건지, 동범이 겁에 질린 눈으로 성현의 바짓가랑이를 잡으려 했다만.


휘적-!


그 바짓가랑이를 잡을 손이 없다. 그의 팔은 오른쪽은 아예 날아갔고, 왼쪽은 팔꿈치 밑부분이 짓이겨져 있었기에.


“절아에게 더러운 걸 묻힌 것 같아 오히려 기분이 나쁘구나.”


올라간 입꼬리와는 달리, 혐오가 가득한 눈으로 동범을 내려다 본 성현이.


콰득-


발에 힘을 주어, 그 고깃덩이를 밟았다.


턱-


동범의 팔이 힘없이 바닥에 놓인다.


“힘은 썼는데, 기분은 잡쳤어.”


성현이 명준과의 ‘즐거웠던’ 일전을 떠올리며, 눈앞의 고깃덩이를 걷어찼다.


툭- 투둑-


고깃덩이가 바닥을 구른다.


너무나도 강한 무력에 각성자 범죄 전담반도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기에 한국을 공포로 물들였던 빌런 협회의 1인자. 협회장 구동범의 최후는, 그토록 초라했던 거다.


“···.”


다운파이브 건물엔 다시금 적막이 내려앉는다.


성현이 보인 압도적인 무위 앞에, 그 누구도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으므로.


심지어는 그 말하기 좋아하는 하은찬조차도 말이다.


주르륵-


그 적막이 깬 건, 물이 새는 듯한 소리.


“으, 으으으···.”


학수의 바지가 축축이 젖어 든다.


빌런 협회의 서열 2위로서, 한껏 잔인함을 즐기던 학수는 이제 개장수 앞의 개처럼 벌벌 떨기만 할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래, 네가 남았구나.”


성현의 눈길이 그제야 학수 쪽으로 향했다.


“히, 히익!”


학수는 정신이 퍼뜩 들었다.


주변에 흩뿌려진 고기 조각, 그리고 그 고기 조각에 뜯어먹혔던 싸이코의 시체가 눈에 들어온다.


덜덜덜-


그가 떨리는 손으로 완드를 쥐었다.


“꿈틀거리기라도 하게?”

히죽-


그 모습을 본 성현이 웃었다.


그는 힘을 숭상하는 일월신교의 지존, 천마다.


약한 자를 싫어하지만, 약한 자보다 더 싫어하는 건 정신이 나약한 녀석.


그렇기에, 이명준처럼 끝까지 투지를 잃지 않는 적이야말로 그가 가장 좋아하는 상대였으니, 학수도 그러길 바랐던 것.


“씨···.”


그래도, 학수는 동범보다는 더 대담했다.


“씨이바아알!”

우우우웅-!


그의 미쳐가는 괴성과 함께 생성되는 수십 개의 마법이 하늘을 수놓는다.


“오!”


그 모습에, 성현이 작게 감탄했다. 마치, 폭죽이라도 구경하는 듯한 얼굴로.


쏴아아아!

쌔액-!


수십 개의 마법이 성현에게 내리꽂힌다. 빌런 협회의 2인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법 하나하나가 상당한 마력을 품었지만.


파아아아-!


성현의 간단한 손짓 한 번에, 하나씩.


캉-!


하얗게 물든 손에 의해.


파직!


모든 마법이 와해 된다.


“흐, 흐억!”


그걸 본 학수가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다.


급하게 캐스팅한 마법이다.


처음 성현을 노렸던 헬스톰과 비교하면 그 위력이 한참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건 맞다.


“어, 어떻게···.”


하지만, 어떻게 ‘다크 메이지’가 펼친 마법을, 저리도 쉽게 파훼한다는 말인가.


‘이, 이길 수 없다.’


학수의 머릿속이 경고음으로 가득 찼다.


슥-!


그러자, 상황 판단은 빨랐다.


“리, 리콜···!”


완드를 치켜든 그가, 도주용 마법을 펼쳤기에.


“새끼들, 빌런 이름이 아깝게 빠이팅이 없다니까.”


그걸 본 성현이 김 새는 표정을 지었다.


파우우웅-!


학수의 주문과 함께 공간에 균열이 일어났으니, 그가 도망치려 한다는 걸 알 수 있었으니까.


“하아···.”


빌런들이 다운파이브를 습격한 것에 화가 났었기에, 애초부터 전투의 유흥은 없었다만.


“벌레 같은 놈들.”


그래도, 악명 높은 구동범에 이어 김학수까지. 김이 완전히 새버렸으니.


“도, 도망치는 겁니다!”


학수의 마법을 본 솔찬이 다급히 소리쳤다. 성현의 앞에서야 다들 벌레 같은 존재이기는 해도, 학수는 어디까지나 빌런 협회의 2인자.


여기서 그를 놓친다면, 반드시 후환이 있을 것이기에.


“솔찬아.”


다만.


“예, 옙?”


성현의 가공할 만한 무위를 뼈저리게 느낀 솔찬으로서도, 아직 그를 제대로 몰랐었으니.


“내가 말했잖냐.”


성현이, 찬란한 빛무리를 내뿜는 ‘리콜 마법’을 향해 다가선다.


스윽-


그가 검을 들었지만, 조금은 늦어 보였다.


파앗-!


빛무리가 사라지며, 학수 또한 사라졌기에.


우우웅-


하지만, 성현은 학수가 사라졌음에도 검에 기운을 밀어 넣으며 말했다.


“내 칼은 공간도 찢는다고.”


동시에.


부우욱-!


성현이 내리그은 검에 찢기는 공간.


“흐, 흐이익!”


그 사이로 드러나는 학수.


피융-!


그러자 성현의 머리칼이 학수의 몸을 파고들고는.


“으, 으아악!”

콰당-!


그를 공간 밖으로 억지로 끌어낸다.


‘거, 거짓말이 아니었구나!’


성현이 솔찬에게 했던 말 그대로, 그의 검이 공간을 찢어버린 거다.


부르르릉-!

애애애앵-!


그때쯤 들리는 차 소리.


“대협! 관리국이 오는 것 같습니다!”


다운파이브에서 일어난 소란에 비해 대처가 많이 늦은 것 같긴 하다만, 각성자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리국 소속 헌터들이 파견된 것.


“솔찬아, 네가 커버 안 되냐?”

“저희도 신분을 숨겨야 하는 입장이라···!”


솔찬의 말에 성현이 주변을 둘러봤다.


후두둑-


그가 펼친 극마검에 의해 철저히 파괴된 주변이 눈에 들어온다.


‘힘을··· 못 숨긴 건가.’


이대로 귀환한 천마가 힘을 숨기지 못하게 됐나, 싶은 찰나.


“나, 난 분명 도망쳤었어. 사, 살아남은 거였는데···!”


반쯤 미쳐버린 학수가 눈에 들어왔으니.


히죽-


성현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아직은, 괜찮겠는데?’


기막힌 생각이 머리를 스친 거다.


작가의말

저녁 7시에 1편 더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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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죽일 수는 없잖아 +5 23.05.01 4,714 57 15쪽
30 30분이면 충분하지 +5 23.04.30 4,950 58 16쪽
29 발연기가 필요해 +6 23.04.29 5,146 60 15쪽
28 멸망의 섬 +6 23.04.29 5,635 60 13쪽
27 뺨 때리기 왕자 +6 23.04.28 5,827 68 15쪽
26 북한으로 +6 23.04.27 6,225 76 15쪽
25 그 나라가 또? +4 23.04.26 6,514 80 16쪽
» 극마검 +4 23.04.26 6,450 82 14쪽
23 검을 들다 +10 23.04.25 6,507 77 16쪽
22 짐승은 짐승처럼 +4 23.04.24 6,683 75 15쪽
21 몸값은 스스로 올리는 법 +6 23.04.24 6,903 82 16쪽
20 내 칼은 차원도 찢어 +8 23.04.23 6,951 81 16쪽
19 귀환자를 패는 손맛은 두 배 +10 23.04.22 7,152 73 15쪽
18 니들은 그거 없냐? +8 23.04.21 7,195 74 17쪽
17 무림의 향기 +8 23.04.20 7,309 79 16쪽
16 귀환자를 벌써 찾음 +2 23.04.19 7,622 81 15쪽
15 관리국으로 +2 23.04.19 7,753 79 15쪽
14 막아 봐 +4 23.04.18 7,748 89 14쪽
13 천마는 이빨요정 +7 23.04.17 7,928 86 15쪽
12 천마는 쉬고 싶(었)다 +2 23.04.16 8,458 85 16쪽
11 우리 길드장은 S급 +5 23.04.15 8,927 96 16쪽
10 이발이 하고 싶어요 +5 23.04.14 9,234 108 16쪽
9 상대가 내 말을 안 들으면 덜 맞은 거다 +6 23.04.13 9,388 107 15쪽
8 줄타기는 제대로 해야지 +2 23.04.13 9,432 113 14쪽
7 다운파이브 +4 23.04.12 10,474 104 13쪽
6 원칙은 철저히, 목숨 빚은 확실히 +6 23.04.11 11,355 120 16쪽
5 말하는 대로 +8 23.04.10 11,896 127 15쪽
4 천마는 돈이 필요해요 +8 23.04.10 12,769 133 15쪽
3 200년이 아니라 20년 +14 23.04.10 14,023 136 13쪽
2 무림에 찾아온 평화, 지구에 찾아온 위협 +5 23.04.10 16,703 14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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