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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과c님의 서재입니다.

날라리도령 유정Kim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철없는사과
작품등록일 :
2022.05.13 17:12
최근연재일 :
2023.04.11 21:00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8,023
추천수 :
169
글자수 :
501,621

작성
22.06.0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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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26화 대사례는 끝났으나 마음은 여전히 닫혀있다.

본 웹소설은 픽션이며 인물, 지명, 종교, 사건 등은 실제 역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 10점 만점이요~! ”



와---아아----~~~!!!!



서재 쪽 사람들이 죄다 떨어지며 남은 이는

이제 석환과 제천 같은 동기생들이 경합을

겨뤄 장원을 가리게 되었으니 이런 경사가

또 있을까. 아까 내가 외친 이상한 말은

다들 잊어버린 채 흥분으로 들떠서는

제천이를 불렀다.



“ 제천상유~ 자네와 석환상유가 경합을

치루게 되었어~ "



이에 천을 거칠게 젖히며 쉬고 있던 제천이가

나왔다. 얼굴은 이미 로봇 못지않은 표정으로

완전히 굳은 상태. 그런 모습에 나는 넌지시

건넸다. 어차피 길게 얘기해봐야 귀에 들어

오지도 않을 테고.



“ 좀 전에 서리 하나가 내게 와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갔네. "


“ ... ”


“ 아무래도 옹주마마께서 동재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이들 중 한 사람에게

마음을 두신 것 같다고 말이야. "


“ ... ”


“ 놀라지 말게. 그게 아무래도 자네인 듯 해.

정확한 것은 아니나 추측한 바를 보면 말이지.

혹시 따로이 정인이 있거나 그러진 않나? "


“ 없습니다. ”



제천은 당황한 낯빛으로 얼떨결에 답한 뒤

곧장 입을 다물었다. 이에 난 좀 더 밀면

마음이 편해 질 듯 해 마지막 말을 던졌다.



“ 커험. 그럼 더 잘 된 일이지. 이참에 제대로

실력을 행사하여 옹주마마의 기대에 부흥

하도록 하게. 혹시 아나 옹주마마께서

자네를 좋은 자리에 천거 라도 하실지

말이야. "


“ 되...되었습니다. ”



순간 머릿속으로 자신도 모르게 계산이라도

했는지 화들짝 놀라며 나를 비켜 단상 위로

올라갔다. 맞은편 서재 막사로 서재인이

내려가자 제천과 석환 둘만 남은 상태.



“ 어떻게 우리 둘이 자리하게 되었네. ”



제천은 실력으로 되지 않으니 석환이의

신경을 긁었다. 그러나 석환이 그 정도에

반응 할 얄팍한 뇌구조를 가진 이가

아니어서 속으로 콧방귀를 뀐 뒤 말을

보탰다.



“ 운도 실력이지 암. ”



마치 넌 운빨로 올라온 거잖아라며 약을

올리는 듯한 석환이의 말. 어떻게 사내

둘이서 이리 유치한 신경전을 벌이는 지

우습기도 하다. 그러나 끝까지 유치왕의

관을 거머쥐기 위해 제천은 마지막 수를

날렸다.



“ 장의께서 뒷배라도 봐주셔서 인지 모르나

여기선 모든 이목이 우리를 향하니 더러운

수작은 그만 하는 게 좋을 거야. "



이에 성큼성큼 제천에게 향해 주먹이라도

날릴 눈빛으로 가다 이내 상호군이 그 둘

사이로 나와 마지막 제비 뽑기를 흔들었다.

그렇게 씩씩거리는 둘은 선과 후를 결정

내었고 석환이 먼저 선방을 울렸다.



“ 8점이요~! ”


“ 에헤이~ 마지막 경합이라 석환사제가

이제야 긴장을 하는 가보이. "


“ 그게 아니지. 이혁상유 일부러 도발을

하는 것이야. 넌 어차피 내가 발로 날려도

못 따라온다는 "


“ 사형의 본을 좀 보이십시오. 뒤에 사제들이

보고 배웁니다. "



도저히 듣고 있기 민망해진 난 곧장 이혁과

성필을 제지했다.


“ 그러고 보니 제천사제를 보좌하던 그 둘은

보이지 않네 그려. "


“ 아마도 바로 밑에서 화리(禾利)띵이라도

하고 있나보지. ”



이혁상유의 화리띵이란 말에 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 둘러 댈 때는 몰랐는데 막상 남의 입으로

들으려니 미치겠네 진짜. 이혁 하지마~!! '



그렇게 나는 쪽팔려 홍당무가 된 얼굴을 환기

시키기 위해 주변을 살피니 진짜 그 싹퉁

세트가 보이지 않는다.



“ 이 자식들이 제일 먼저 떨어져 놓고는

수련을 덜한 걸 반성하며 구석에 찌그러져

있던지 응원이라도 손이 불나도록 하던지

할 것이지. 제천이가 무슨 로또도 아니고

껍데기만 허울 좋은 거 하나 믿고 개기나

본데. 예전에 유정이한테는 먹힐지라도

나한테는 아니지. "



장의가 큰 벼슬도 아니지만 어쨌든 동재의

장인데 나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저러나

싶어 돌아와 눈에 띄기라도 하면 사정없이

갈구겠다 다시금 다짐한 뒤 우선은 경기가

먼저라 눈이 빠지게 지켜봤다.



“ 10점이요~!! ”



제천이의 첫 화살이 정확하게 과녁의 정

가운데를 꽂혔다. 장원이 석환이로 확정

되다시피 했던 순간 잡설이 나돌던

동재인들의 목소리가 수그러들며 일제히

과녁과 둘을 번갈아 보았다. 예상외로 우열이

쉽게 갈리지 않을 판에 경기가 재밌어질 것

같았는지 사제들 사이에선 뚜렷하게 편이

갈리는 게 보였다.



“ 예는 다 갖추는듯하더니 버려야 할 자만을

놓지 않았나 보군. "


“ 석환상유도 사람일세. 어찌 실수한 것을

가지고 그 사람의 인격을 매도하는가? "


“ 아까 경합 전 상호군이 아니었다면 제천

사제의 멱살이라도 잡을 기세 던 걸.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의 위치가 분명한 것을

아니 괜한 트집을 잡은 것이지. "


“ 지레 짐작하지 말게. 정확하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마치 사실인 것 마냥 퍼트리는 것만큼

안 좋은 본은 없을 것이니. "


“ 뭐라? ”



아무래도 제천이랑 석환이의 패가 이번

경기로 인해 뚜렷하게 보이는 듯하다.

그러나 그들이 언제까지고 입씨름하게

둘 수는 없다. 임금과 옹주인 끝발 좋은

인간들 앞에서 화합이 아닌 분열을 보인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없다. 여당이나

야당이 애들 싸움처럼 회의장에서 치고

박고 의제 넘기기에서 두드리지 못하게

들고튀는 꼴사나운 짓거리들이 바로

지금의 모습에서 발전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 그만들 하게~! ”



입씨름으로 서로를 잡아먹을 듯 노려보던

이들은 뒤에서 들려오는 호통소리에 돌아

보다 장의인 내가 못마땅한 표정을 얼굴

가득 드러내며 노기 섞인 목소리를 이어

가니 곧장 깨갱거리며 입을 다물었다.



“ 금상께서 자리하시는 지금 무슨 소란인가~

하물며 유생들의 훌륭한 모습을 아녀자인

옹주마마께서 친히 보시러 온 것은 임금께

조금이나마 날개를 달아 드리기기 위한

효를 행하기 위함을 알고도 어찌 여인보다도

못한 못난 모습을 보이는 가 말이야~! "


“ 죄송합니다. 장의 ”


“ 면목이 없습니다. 장의 ”


“ 우리는 다 같은 동재인이네. 석환사제와

제천사제는 남이 아닐세. 만약 동재와

서재인이라 하여도 말이야. 성균관 내 탕평

비각(蕩平碑刻)의 이유를 다시금 새기도록

하게. "


“ 네... ”




“ 10점이요~!! ”



석환이가 화살을 마무리 하였다. 총점은 8점,

10점, 10점을 맞혀 28점이다. 제천이는

10점, 9점으로 9점 이상만 맞히면 우승은

제천이가 된다. 아무래도 우승을 결정짓는

시점이라서 그런지 멀리서 보는 데도

굳은 어깨 위로 긴장한 것이 다 보였다.

그렇게 동재인들과 나는 숨죽이며 마치

멈춘 듯한 시간이 빨리 제자리로 돌아

가길 재촉하고 또 재촉했다.

그때,



피--이---융~!




“ 8점이요~!! ”



결국 1점 차로 장원은 석환에게로 돌아갔고

제천은 아쉽게 2등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내겐 더 없이 값진 사제들이 아닌가 좀 까칠

하긴 해도 제천의 행동이 이제야 이해되니

그러나 1등만 바라는 삐뚤어진 아버지라는

이가 얼마나 아이를 몰아세울지 그것이

걱정일 뿐 임금께서 친히 어사주를 내리기 전

막간을 이용한 춤사위가 벌어지는 동안

단상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내려왔다.



“ 제천사제도 석환사제도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끝까지 풀어내느라 고생하였네. "


“ 장의께서 보고 싶다고 약조하셔서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 일뿐입니다. "



녀석 기세 등등이다. 좀 겸손을 바랬는데

아직도 제천이가 꼴 보기 싫은 것인지

아쉬움에 살짝 제천이 눈치 못 채게끔

눈짓을 하니 그제야 뒤로 물러서며 입을

삐죽 내민다.



‘ 서운해도 참아라. 요 녀석아 자식을 두고

너는 잘했고 너는 못했다고 하는 부모가

어디 있냐? 다 예쁜 내 새끼인 것을. 후후

아픈 손가락을 더 어루만져야 하니 좀 참아~'


“ 제천사제. ”


“ 네 장의. ”


“ 자네는 아직도 스스로가 모자르다고

생각하나? ”


“ ... ”


“ 물론 그럴 거야. 타고난 것이 아닌 원치

않은 것을 억지로 노력한 것이니 더더욱. "


“ 장의~ 제가 한 것은~! ”


“ 발버둥이야. 원하든 원치 않았든 그러나

자네는 분명한 것 하나는 얻었을 거라 보네. "


“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 겁니까. ”


“ 최소한 누군가가 등 떠밀어도 늪에서 스스로

빠져 나온 것임을. 그게 하잘 것 없고 초라해

보여도 그건 분명 자네 그릇이 커지기 위한

귀한 처음이 될 거라 이 말이지. 자네의

형님은 배움을 스스로 깨치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을 얻었지만 자네는 스스로 얻었어.

그게 중요한 것이지. "


“ 네? ”



마지막 말은 제천이에게만 들릴 듯 말 듯 작게

소곤거려주었다. 사실 제천의 제일 큰형은

워낙에나 출중하여 일찍이 성균관을 졸업

한 뒤 아비인 좌찬성 대감 밑에 보직을 받아

아버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작은 형 역시 똑같은 길을 걸었는데 그

과정에서 부정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 대사례 본 경기 전



『 아~ 기억났다~!! 』


“ 좀 조용히 해라. 그리고 귀신이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처녀귀신인데 여기 금녀

구역인 거 자각 좀 하지? ”



동재에서 장원이 나오면 내가 한턱 쏘겠다고

할 때 언제 왔는지 애들 사이로 얼굴을 쏘옥

내밀더니 금세 내 옆으로 왔다. 그래서 사기를

띄어준 후 살짝 뒤로 물러나서 월아를 불렀다.



“ 월아, 그렇게 불쑥불쑥 나오는 거 안 하면

안 되니? ”


『 왜? 』


“ 아니~ 아무리 귀신이라 발자국 소리가 안

난다지만 그래도 최소한 기척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내선 알려주면 좀 좋냐고

아까도 그래 애들 사이에서 불쑥 얼굴

내밀 때 심장마비 오는 줄 알았어~

야 이 기집애야~ "


『 깔깔깔깔~ 기집애래~~~ 사내 입에서

이 무슨 끄윽~끅 방정맞은 소리를~~ 』



심장마비는 내가 아니라 얘한테 온 듯하다.

아주그냥 웃겨 죽을 판으로 눈물까지

흘리는 게 가관이다.



“ 됐고, 무슨 일로 모습을 드러낸 거야? 혹시

심심해서 대사례 구경이라도 하게? "


『 아 그러니까 네가 웃기는 바람에 까먹었

아~ 기억났다~!! 』


“ 좀 조용히 해. 그리고 귀신이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처녀귀신인데 여기 금녀구역인 거

자각 좀 하지? ”


『 내가 누구인지를 알면서 그런 멍청한

소리는 아무리 질러도 내 소리를 듣는

이는 너 뿐이다 쯧쯧. 그건 그렇고

저번부터 누군가를 닮았다 생각하였는데

그 놈의 동생이었군. 』


“ 무슨 말이야? ”


『 턱이 뽀족한 녀석 말이다. 기집애같이

허여멀건한 』


“ 제천이를 말하는 거야? ”


『 이름 따윈 모르겠고 내가 그 면상은 낯이

익어서 생각을 하니 그 놈이더라고.

제천인가 하는 녀석의 형. 』


“ 제천이의 형이 둘인데 누구를 말하는 거며

무엇을 기억한다는 거야? "


『 흠... 둘이라면 큰 녀석과는 나이차이가

있겠고 내가 본 녀석이라면 바로 위에

형이겠네. 그 자가 돈으로 과거시험관을

매수하여 미리 시험문제를 받은 뒤

부도덕하게 얻은 어사화를 당당히 쓰고 걸어

가는 것을 보았어. 너무나도 당당하게 가마에

오르기에 어찌나 우습던지. 』


“ 대박... 그럼 좌찬성대감이 그리도 자랑질을

하던 아들 녀석들 중 차남이 실력이 아닌

돈으로 출세를 했다는 말이네. 그것도 모르고

제천이는 두 형의 그늘 아래서 인생을 여태껏

뺑뺑이질 친 거고. "


『 뭐 네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지만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지는 격이지. 큰 그릇이 못돼. 』




그렇게 월아에게 들은 것이 있었기에 난 자신

있게 제천이를 도닥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알리 없는 제천은 그저 동정심을 받은

굴욕으로 얼굴이 일그러 지더니 이내 쏘아

붙이 듯 말을 하였다.



“ 처음부터 가진다고 하였다하여 지금 저를

동정하시는 것입니까? ”


“ 무슨 그런 말을 하는가. 나는 진심으로

자네가 노력한 만큼 진가를 낸 것에 기쁜

사람이야. 그러니 너무 노여워 말게. "


“ 되었습니다. ”



여전히 진심이 녀석의 마음에 닿질 않았는지

매서운 눈빛으로 나를 쏘아본 뒤 곧장 동재

쪽으로 향했다. 곧 있을 상장 수여식에 임금과

대면할 텐데 걱정이다. 그렇게 안쓰러운

마음으로 제천이가 향한 곳을 바라 보고

있는 데



“ 동재장의 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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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8화 미운 정도 정이다. +2 22.06.13 62 2 11쪽
28 27화 동상이몽(同床異夢) 22.06.10 59 2 12쪽
» 26화 대사례는 끝났으나 마음은 여전히 닫혀있다. 22.06.09 58 1 12쪽
26 25화 활시위가 엉뚱한 곳에 꽂혀버렸다. 22.06.08 54 1 12쪽
25 24화 대사례의 끝에 선 잘못된 부정(父情) 22.06.07 61 1 12쪽
24 23화 단기속성과외의 결실 22.06.06 60 1 12쪽
23 22화 대사례(大射禮)의 날은 기어코 찾아왔다. +4 22.06.03 64 4 12쪽
22 21화 달달한 핑계거리와 달리 부족한 정보 +4 22.06.02 61 3 12쪽
21 20화 기대와 달리 오는 건 실망뿐이다. +2 22.06.01 65 4 11쪽
20 19화 잘해도 문제요, 못해도 문제다. +2 22.05.30 64 4 12쪽
19 18화 갈수록 태산이다. +6 22.05.27 73 5 13쪽
18 17화 만월의 귀녀(鬼女) 22.05.26 78 4 11쪽
17 16화 의리는 지켰지만 찜찜함이 남았다. +4 22.05.25 73 4 12쪽
16 15화 성균관 담을 넘어 반촌의 거리를 활보하다. 22.05.24 84 2 11쪽
15 14화 밀당의 고수를 만나다. 22.05.23 83 2 12쪽
14 13화 뇌물이 통할 지 궁금해지는 1인을 만나다. +2 22.05.23 79 3 12쪽
13 12화 가늘고 긴 명줄 꿈꾸기. 22.05.21 86 2 11쪽
12 11화 삭제된 유정의 인간관계 복구 및 수정 22.05.21 95 3 12쪽
11 10화 심상치 않을 사회생활 +2 22.05.20 101 4 12쪽
10 9화 험난한 성균관 입성기 +2 22.05.20 126 3 13쪽
9 8화 우선은 벗어나야 숨을 쉬겠다 +2 22.05.19 120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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