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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함무라비 스타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검성고길동
작품등록일 :
2019.08.29 20:16
최근연재일 :
2019.10.16 23:11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2,196,257
추천수 :
59,739
글자수 :
216,488

작성
19.10.01 23:05
조회
51,877
추천
1,488
글자
12쪽

26화

DUMMY

최하영이 어디 숨었는지 찾은 것까지는 좋다.


문제는 저 곳의 위치가 어디며, 저기에 어찌 들어가느냐이다.


함정이 가득 깔려 있을 것이고.

최악의 경우 백상기를 마주할 수도 있다.


‘제일 좋은 것은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인데.’


영상을 멈춘 채 고심하던 기민이 그것을 이어서 재생했다.

제법 길이가 긴 영상이었기에 때로는 배속을 높여, 또는 화살표 키를 눌러 장면을 넘겨 가며 보아야 했다.


‘정말 변함없는 일상이군.’


그러나,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다가가면서 변화가 생겼다.


비틀비틀 일어난 여자가 수액 라인을 팔에서 뽑아 버리곤, 베개를 매만지다가 무언가를 들고 화장실로 향한다.


기민은 여자가 든 것을 보기 위해 눈썹을 찌푸렸다.


‘플라스틱 막대기인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이에 화장실에 들어간 여자.

8배속으로 재생속도를 높인다.


‘음?’


제법 기다렸는데.

최하영이 나오질 않는다.


오른쪽 화살표 키를 눌러 장면을 계속 넘긴다.


넘기고, 넘기고..


간병인이 들어와 여기저기 기웃거리고는, 화장실을 노크한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간병인.


우물쭈물하다가, 그녀가 화장실 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가고.

잠시 뒤.

건장한 남성 여러 명이 우르르 달려 들어온다.


축 늘어진 최하영을 들쳐메고 달려가는 남자들.


공중에서 흔들리는 여자의 손목이 걸레같이 해져 있다. 여자를 따라 붉은 선이 이어진다.


최하영의 팔뚝은 넥타이로 꽉 묶여 있었는데, 출혈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였다.


‘손목을 그은 건가... 그게 눈썹칼이었나 본데. 저걸 감추는 걸 못 찾아냈다고?’


기민이 입술을 깨물었다.


‘자살? 누구 마음대로.’


뒷부분이 조금 남은 쉘터 영상을 끄고, CCTV 영상을 이것저것 연계해서 확인한다.

건물을 나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건물을 나갔군. 병원으로 갔을 가능성이 높아.’


‘오성병원일까?’


기민이 생각에 빠졌다.


‘놈들 성격상 함정을 파 놓았을 가능성이 높긴 하다. 하지만..’


‘기회가 너무 좋아.’


생각에 빠진 기민을 침대 위의 폰이 깨웠다.

액정에 뜬 시계 모양. 알람이다.

서씨 형제와의 약속시간이었다.


*


“안녕하셨습니까.”


서형두, 서형기 형제의 인사를 받아 주는 기민.


“간만이구만. 잘들 지냈나?”


그들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뭐지.. 괜히 물었나.’


괜스레 헛기침을 하는 기민에게, 서형기가 답해 온다.


“일단 물건 보시죠.”


“음.”


저번처럼 컨테이너 안에 꽉 찬 기운석.

기민의 입꼬리가 자신도 모르게 올라갔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에게, 서형기가 무언가를 내민다.


“여기 더 있습니다.”


아공간주머니였다.


"이건...?”


“다른 길드에서 쌓아놨던 것까지 다 가져왔습니다.”


좋기는 좋은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기민이 서형기를 쳐다보았다.


“무슨 일이라도 있나?”


“앞으로는 자주 뵙기 힘들 것 같습니다.”


“왜?”


“이번에 저희 길드 외국으로 뜹니다. 동생 가게도요.”


서형기가 씹어 뱉었다.


“한국에선 더러워서 못해먹겠어요.”


“아.. 이번 백상기 사건 때문에?”


“예. 안 그래도 사람들이 능력자 보는 눈빛이 영 그랬는데 이번 사건 터지면서 완전히 말아먹었습니다.”


“하긴 원래 좀 그렇긴 했지... 능수저 패러다임이야 계속 있어 왔으니까.”


기민은 자신이 능력을 얻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 당시에도 확실히 그런 게 좀 있긴 했었어.’


돌이켜 보면 다른 일반인뿐 아니라 기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노력으로 다다를 수 없는 무언가.

그 무언가에 대해 동경을 넘어 질투를, 질투를 넘어 증오를 가진 적도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적대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오는 건.. 힘이 쭉 빠집니다. 구역 청소 나간 사이에 길드 하우스가 페인트 테러 당했다니까요? 누굴 위해서 구역을 청소하는 건데!”


서형기가 분노를 토한다.

서형기에 이어,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낮은 소리로 말하는 서형두.


“솔직히 전부 그 백상기 새끼 때문 아닙니까. 건물 부수고, 사람 죽인 거 전부 백상기잖아요. 사람들도 그건 다 안단 말입니다. 근데 웃기는 게 뭔 줄 아십니까?”


“뭔데?”


“사람들이 백상기는 못 깝니다. 오히려 최세헌이 까여요. 그리고 다른 능력자들이 욕을 먹고요.”


“다른 능력자들이 덤터기를 쓴 것은 알겠는데.. 최세헌이? 왜?”


“도망갔으면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건데. 어차피 쳐발릴 거면서 괜히 미친놈이랑 붙었다가 불똥 튀겼다.. 뭐 이런 거죠.”


“하이고.”


기민은 어이없음에 웃고 말았다.

결국엔 그것이리라.


“그냥 미친 놈은 못 까고, 만만해 보이는 놈 까는 거네. 그거 별로 좋지 않은 선택 같은데? 최세헌 비뚤어지면 막을 사람은 있나?”


“저희 생각도 그렇습니다.”


한숨을 쉰 서형기가 말을 돌렸다.


“저희 샵도 곧 정리하니까 혹시 필요한 물품 있으시면 말씀 주세요. 다른 놈들에게 눈탱이 맞느니 차라리 술사님에게 맞을랍니다.”


기민이 아공간주머니를 내려다보았다.


“그럼 혹시 이번 기운석들은...”


“외국으로 뜨는 길드 수소문해서 모아다 드린 겁니다. 거의 거저나 다름없이 가져왔으니, 거저 드리려 합니다. 아공간주머니 값만 쳐 주십시오.”


기민은 아공간주머니 값에 인건비를 포함하여 적정가격으로 계산해 주었다.

외국에서도 그들이 승승장구하길 빌어 주면서.


“술사님, 한국에 오면 또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그래. 그러고 보니 어느 나라로 가나? 그것도 못 물어 봤네.”


“역시 미국이죠.”


“그렇지. 역시 미국이지. 교통수단은? 텔레포트?”


“미국에서 귀환석 지원해 준답니다.”


“귀환석이란 게 그리 싼 물건이 아닌데. 미국은 미국이구만.”


“그러게 말입니다.”


“여튼 잘 가시게. 기회가 되면 또 볼 일이 있겠지.”


“술사님도 건강하십시오.”


서씨 형제가 떠나고 나서, 기민이 컨테이너로 들어갔다.

컨테이너의 기운석을 모두 흡수하였지만..


'이번에도 특성은 나오지 않는 건가?'


그가 서형기가 준 아공간주머니를 집어들었다.

내용물을 컨테이너에 쏟아붓는다.


다시 기운석으로 차오르는 컨테이너.


'그냥 기운석을 많이 모아 놨던 거야? 아니면 외국으로 뜨는 길드가 이만큼 많은 거야?'


기민이 손을 뻗자 다시 컨테이너가 빛으로 차오른다.


‘떴다..!’


[ 상태이상흡수(S)의 새로운 잠재 특성이 개방됩니다 : 접착 ]


[ 이제 상태이상흡수/방출 창을 띄운 후 그 상대로부터 떨어져도, 흡수/방출 거리 내라면 창을 닫기 전까지 창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한 번 창이 뜬 이상, 사라지기 전까지는 장애물을 무시합니다. ]


'전투 특성이 아니네.'


하지만 특성은 언제나 옳다.

적어도 특성이 없는 것보다 500배는 나을 뿐 아니라, 잘 찾아보면 반드시 쓰임새가 있으니까.


그리고 그는 이 특성의 쓰일 곳을 바로 찾아낼 수 있었다.


‘엄청나게 늘어난 흡수·방출 거리와 섞어 쓴다면 아주 유용하겠어.’


‘이제 병원 관련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다시 세라 씨에게..’


이세라에게 전화를 걸려던 기민.

하지만 그가 순간 손을 멈춘다.

마음이 불편해서이다.


‘오성 본사 CCTV도 부탁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영상을 받아서 분석하다가 서씨 형제를 만나러 나왔던 참이 아닌가?


‘바로 부탁하려니 마음이 좀 그렇네. 뭐라도 좀 해 줄까? 생색 나는 걸로.’


*

*


"계속 부탁만 드려서.. 게다가 이렇게 갑자기 또 실례하게 되어서. 제가 준비해 온 게 좀 있습니다."


"아니, 편하게 오시라니까요. 진짜 괜찮은데.."


"그러지 말고 다들 이리 나와 보시죠. 정원 쪽으로요.“


웃으며 괜찮다고 하는 이세라와 그 일원들을 막무가내로 데리고 나온 기민.


“뭐길래 그러세요?”


“저주술을 연마하다 보면 배우게 되는 것이 있지요. 저주술과 축복술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입니다.”


“아..”


“물론 의심하실 수 있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뇨. 의심은 안 해요. 저희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하셨다면 지하실에서 하셨겠지요.”


고개를 끄덕이는 기민에게, 이세라가 웃어 보인다.


“다만 그런 능력에는 페널티가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라.. 기민 씨가 걱정돼서 그런 거에요. 페널티가 있다면 그걸 무릅쓰면서까지 저희에게 능력을 써 주실 필요는 없어요.”


“선생님, 무리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미 입은 은혜도 충분한걸요.”


세라와 세현의 따뜻한 말에 기민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미소를 지었다.


“걱정 마세요. 다 방법이 있으니까요. 자! 일단 오늘은 두 분만 해 드릴게요. 여기 나와서 서세요.”


“그럼 제가 먼저 받아 볼까요?”


“저도요.”


웃으며 나온 임학동과 이세라의 앞에 선 기민.

그의 손이 허공을 바쁘게 누비기 시작했다.


“오오오...”


“아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그들에게, 기민이 웃으며 묻는다.


“어떠신지요?”


“놀랍군요.. 이건...”


임학동이 눈이 휘둥그래져서는 팔을 몇 번 휘둘러 보고, 자신의 몸을 매만져 본다.

무겁던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졌다.

살짝 더부룩하던 배도 호수처럼 고요하다.


그는 지금 3년에 하루 정도나 느낄 수 있었던 상쾌함을 맛보는 중이었다.


“저도 선생님이라 불러도 되나요?”


제자리에서 팔짝팔짝 뛰어 보던 이세라가 눈을 반짝이며 달라붙는다.

모친이 입을 가리며 웃고.


“대체 어떻기에 그러니?”


“이건 직접 받아 보셔야 알 거에요. 그냥.. 말이 안 돼요.”


“너무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의심이 아주 없던 건 아니었는데, 그런 저를 반성하게 되는군요.”


어머니에게 자랑하는 이세라와, 기민에게 다시 고개를 숙이는 학동.

나무 몇 그루가 갑자기 시들시들해졌지만 거기에 신경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기민은 그들 앞에서 조용히 웃을 뿐.


“기민 씨, 저녁 드시고 가실 거죠? 드시고 가세요.”


“그렇게 하십시오, 선생님. 어차피 정보도 바로 준비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저녁 드시고 나면 딱 갖추어져 있을 겁니다.”


“이것 참. 저녁 먹으려고 축복술 써 드린 것은 절대 아니긴 합니다만.. 그럼 먹고 갈까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기민.


‘선의에는 선의로.’


모르는 단어들은 인터넷을 뒤져 가며, 기민이 병원 입원환자 관련 정보들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핏발 선 그의 눈이 매섭게 모니터의 글자를 훑는다.


‘피에는 피로.’


“여기로군... 음?”


그가 묘한 표정을 지었다.


*

*

*

*


- 니들은 뭐 하는 놈들이야!!


떨어지는 불호령.

하지만 입이 백여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죄송합니다.”


- 한심한 놈들... 케어 하나 못 해서 이 지경을 만들어?


“...”


- 어디로 보냈어!


“오성입니다.”


- 오성이라...


다시 냉철함을 찾은 진범. 그가 뭔가를 곰곰이 생각한다.


- 지금 상태는 어때?


“급한 건 어찌 막았습니다만, 원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지라.. 의사가 퇴원을 만류하고 있습니다.”


- 그렇단 말이지.


“예.”


진범의 눈이 번뜩였다.


- 타이밍이다. 베팅하자.


“예?”


- 하영이 대역을 잠깐 빼고. 그림 적당히 그려서 하영이가 사고로 목숨이 위태하다는 뉴스 내보내.


권 실장이 망설인다.


“회장님, 그것만으로는 뉴스거리가..”


- 뭐라도 다른 거랑 엮어서 내보내! 뭐가 됐든 좋으니 놈이 알게 하라고! 말을 해야만 아나?


“아... 알겠습니다.”


- 그리고 하영이 지금 어디 있지?


“특실입니다.”


- 아버지 쓰셨던 곳으로 옮겨.


“예.”


- 그 새끼가 달려오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어. 알았어?


“예. 그리고 백상기 님께도 연락 드리겠습니다.”


- 그래야지. 우리 쪽 키 카드인데.


작가의말

*  구유도리 님, 후원 감사합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이 싸늘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7

  • 작성자
    Lv.35 라면츄르릅
    작성일
    19.10.02 11:34
    No. 31

    ㅋㅋㅋㅋ 방구석 여포들아 진정들해라

    찬성: 0 | 반대: 5

  • 작성자
    Lv.51 맞비
    작성일
    19.10.02 12:26
    No. 3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9 영노q
    작성일
    19.10.02 14:59
    No. 3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석규시대
    작성일
    19.10.02 15:38
    No. 34

    백상기인가 먼가 빨리 퇴군시키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NOguts몽
    작성일
    19.10.02 16:43
    No. 35

    능력자들 한반도에서 다 빠져나가서 후에는 “돌아와줘요 능력자님들 ㅠㅠ 저희가 잘못했어요 ㅠㅠ”하는 사태가 나올까? 아니지 안나오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구르밍
    작성일
    19.10.02 17:12
    No. 36

    오성일하는 애들 다 상태이상당하면 어쩔꺼임? 회장 외국으로 튀어야 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와이낫
    작성일
    19.10.02 19:31
    No. 37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프릴프리
    작성일
    19.10.02 20:48
    No. 38

    하이고오. 주 복수대상은 저어멀리 있는데 갈길이 머네. 주인공 좀 더 힘내야할듯. 그리고 나라면 함정인거 알면 안 들어갈 꺼 같은데. 불안에 노이로제 걸릴 때까지 간만 보면서 야금야금. 심심할때마다 툭툭 건드리는거임. 예를 들면... 수련하고 레벨업하다가 기분전환 하고 싶을때마다 건드린다거나. 누가봐도 쪼잔하고 치사하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shadowx
    작성일
    19.10.03 21:29
    No. 39

    백상기 무력이 거의 최종보스급인데, 이보다 더한 악역 내지 달성하기 어려운 목적이 나오거나 100화 내로 완결 예정이라면 문제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백상기를 메인 플롯에서 좀 이탈시켜야 할 것 같네요. 근데 백상기급 이상이 더 나온다면 현대배경이라 설정이 쉽지가 않을 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야구매니저1
    작성일
    19.10.04 11:30
    No. 40

    음 딱 이런느낌?포켓몬스터 애니같은 지우라는 주인공 캐릭이 리그우승할만한 실력인데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패배한다거나 아니면 갑톡튀로 전설포켓몬 다루는 트레이너가 나타난다는가 패하면 다른 지방으로 이동해서 모험재개하고 초반이지만 이러는 삘이 날려고 함 복수물이 막상 존나 쓰기 쉬워보이는 소설같아보이지만 어설프면 그것만큼 재미를 떨어뜨리는 소설이 없음 건필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띵무
    작성일
    19.10.04 19:38
    No. 41

    근데 이세라한테 주인공 본명을 밝힌건가여..??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he*****
    작성일
    19.10.04 20:50
    No. 42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4분
    작성일
    19.10.07 19:29
    No. 43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Aㅏ
    작성일
    19.10.08 06:10
    No. 44

    새로 생긴 능력 뭐가 좋게 바뀐건지 모르겠어요
    점점 물음표 투성이..작가님 생각이 전달이 잘 안되는 듯해요
    그리고 쥔공 능력이 흡수하는게 한계가 없나요? 상태이상 흡수 밸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ch*****
    작성일
    19.10.12 14:20
    No. 45

    잘보고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달탄양
    작성일
    19.10.13 20:41
    No. 46

    능수저 질투라기보다는 무서워서 그러는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9.10.16 16:48
    No. 47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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