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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근남 님의 서재입니다.

반지성주의 마왕의 세계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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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근남
작품등록일 :
2024.07.01 15:32
최근연재일 :
2024.08.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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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7.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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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8화. 거래 2

DUMMY

[비인: 세사이사님. 여기 생태계 고칠 텐데 제가 여기 1점 올릴 때마다 4포인트 주세요.]

[세사이사: 나도 같은 조건. 기여도 1당 4포인트.]

[비인: 약간의 손실은 이해하지만 <생명> 점수 300점 이상 손실 나면 바로 그만두세요^^]

[세사이사: 나도 동의. <신비>랑 <기술> 점수 합쳐서 300점 이상 손실나면 안 돼.]


상대 생태계 조작에는 상대 신성력 대신 내 신성력을 사용한다. 내가 쓴 만큼 상대도 쓸 수 있어서, 서로 어느 정도 쓸 최초의 용량을 협의했다.


이 정도의 신성력이면 대충 좋아. 그럼 어디 생태계 개조를 시작해볼까.


일단 첫째! 저 생태계에 존재하는 생명은 코끼리인간밖에 없다. 유일한 종족이자, 거대한 두뇌, 막강한 근력, 그리고 무지막지한 신비를 지닌 생명체지.


세사이사의 코끼리 종족은 아마도 원래 자생하던 생명체를 개조한 듯 진짜로 코끼리와 비슷한 생태를 지니고 있었다.


코끼리의 생태가 뭐냐? 자연계에서 코끼리의 역할은 ‘나무’를 먹는 거다.

그래서 아프리카 사바나 평원에는 나무가 그렇게도 적은 거다.

코끼리 떼가 몰려다니면서 다 때려 부수고 씹어 먹으니까. 아프리카 사바나 평원이 너무 넓다보니 코끼리들이 움직이는 동안 나무가 다시 자라 숲을 이루는 거지.

참고로 북아메리카의 울창한 대수림은 인간이 코끼리의 생태적 지위를 차지한 땅늘보 같은 놈들을 다 죽여버려서 생긴 거다.


“아. 네. 그렇군요.”


한마디로 이놈들은 초식성이다. 그것도 나무를 먹고 커다란 위장으로 천천히 소화하는 초식성. 식물은 소화가 힘들지만 소화만 할 수 있으면 목재만 먹고도 그렇게 살이 찔 수 있지.

근데 세사이사는 대책없이 이 종족의 숫자를 늘렸고, 자연계의 균형이 망가져서 숲을 말 그대로 분쇄해버린 거다.

그래서 먹을 게 없어지니까 저 생물학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는 세사이사는 멋대로 이 코끼리 인간들을 진화시켜서 벌레나 고기도 먹을 수 있게 내장을 개조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끔찍하게 에너지 효율을 나쁘게 하고 있었다.

그래서 숲을 전부 뜯어먹고, 덤불과 바닥의 풀도 다 뜯어먹고, 벌레 짐승 다 먹어치운 다음에 신에게 기도하며 음식 달라고 사정하는 수밖에 없었던 거지.


일단 환경부터 개조한다.


나는 이곳에 남은 씨앗과 신의 파편을 보고, 그 유전자를 복원해 원래 숲에 있었던 참나무를 되살렸다.

아무래도 거대하게 크면서 도토리를 엄청나게 많이 맺는 생물이었던 것 같군.

저 코끼리들은 과도하게 커지는 숲을 제거하는 역할이고, 그 외에 숲에 남은 뼈들을 보면 무지막지하게 많은 도토리를 먹는 설치류, 초식성 포유류, 파충류? 이건 생물종이 지구에 없는 것 같군. 또 조류? 그리고 그놈들을 먹는 중대형 이상의 육식동물.


이렇게 좋은 생태계를 잡고도 조져버릴 수 있다는 사실에 그야말로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끔찍한 고통을 느꼈지만, 나는 할 일을 한다.


일단 복원한 참나무를 신성력으로 개조했다. 신성력을 과도하게 부여해 더 거대하고 울창하게, 일단 15제곱킬로미터 정도 되는 영역은 죄다 참나무로만 덮어버린다.


[세사이사: 아니 이 멍청아! 신성력 써서 식물 만드는 건 누가 못해?]

[비인: 아오 일단 숲을 복원하지 않으면 어떻게 생태계가 돌아가냐? 잠시만, 너 뭐해?! 내 넥타르 오아시스에 있는 물들! 도대체 어디다 뒀어!]

[세사이사: 그거 넥타르 희석시키는 것 같아서 그냥 근처 골짜기에 버렸는데. 그런 구조로 어떻게 마력을 받아들이냐.]

[비인: 이 개씨발병신새끼야!!!]


난 다급히 내 세계로 돌아가서 골짜기에 들어찬 물과 젤리들 조절했고, 세사이사는 내가 기껏 키운 참나무 숲을 다 자기 코끼리들에게 처먹이려고 해서 내가 미친듯이 뜯어말렸다.


[비인: 그럼 일단 코끼리들 크기를 줄인다.]

[세사이사: 어? 안 돼!!! 그러면 뇌가 약해지고 정신력도 신비도 약해져!]

[비인: 수를 늘리면 되잖냐.]

[세사이사: 안! 돼! 절대 크기는 줄일 수 없어!]


아 그래? 덩치가 커야하는 이유가 뭐 있나? 하긴 뇌 쪽이랑 신경계,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영혼 등에 뭔가 많이 조작한 것 같긴 하더라.


그러면 방법을 좀 바꿔보지.


서로 해선 안 되는 것에 대한 사항과 조건이 더 붙고, 나는 생태계 튜닝을 이어갔다.


일단 참나무라는 건 도토리를 맺는 나무의 총칭이다. 이세계 작물이라도 이런 방식으로 수렴진화한 생물이 있을 수밖에 없지.


그리고 도토리라는 건, 나무열매다. 도토리만 먹고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하다. 다만 맛이 더럽게 없다는 단점이 있지.

인간 기준으로는 못 먹을 정도고 다람쥐조차도 땅콩이 있으면 땅콩을 먹지 도토리를 먹진 않는다.


그렇지만, 도토리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이 열린다. 참나무 숲에서 가을만 되면 그야말로 지천에 수백만 개의 도토리가 떨어진다. 그것만으로 생태계 전체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나는 코끼리들의 식성을 순수 목재와 이것저것 잡식에서 도토리 취향으로 바꾸는 개조를 했다. 인구가 적으니까 개조는 쉽군.

그리고 도구를 집고 마법에 쓰이는 손동작은 할 수 있지만 대단히 비효율적인 구조의 짤뚱한 손과 팔을 엄청나게 길게 늘리고 다리도 길고 두껍게, 대신 내장이 들어가는 복부도 가늘게 만들었다. 목재 위주의 식생활을 안 할 거면 거대한 위장은 필요 없으니까.


두개골은 크기를 유지하고 뇌 기능을 유지하되 조금 무르게 하자. ‘코끼리’ 인간에서 코끼리 ‘인간’ 같은 형태가 됐다. 코도 조작한다. 코도 삽 같은 형태로 바꾸고 코에 주머니볼 같이 비강 내에 물건을 많이 담을 수 있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 이놈들이 도토리를 코로 퍼먹고 손으로는 도구를 잡고 나무를 손아귀 힘으로 뜯어버릴 수 있게끔 만들었다.


도토리먹는코끼리들은 미친듯이 번성했다. 1년에 한 번 나는 도토리 수확철이 이놈들의 번식철이다.

그때 미친듯이 도토리를 먹고 지방을 불린 다음 새끼를 낳는다. 그리고 그 외의 철에는 나뭇잎과 낙옆, 나뭇가지를 긴 손가락과 팔로 퍼먹거나 꺾어먹는다.


대부분의 활동은 마법 연구? 마법 연마? 명상? 뭐 그런 거에 쓰고 있던데. 난 마법 쓸 줄 아는 그놈들 시켜서 숲 더 넓히는데 일조했다.

다른 생명체들도 복원하고, 다람쥐와 다람쥐 먹는 새와 여우들 복원이 최우선.

그리고 참나무들의 뿌리를 더 깊게, 크게, 그리고 열매를 진짜 무지막지하게 많이 열리게 해야 한다. 1년 내내 도토리만 퍼먹어도 될 정도로.


그러자 이놈들은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도토리를 저장하는 법을 익혔고, 나무들로 집을 짓고, 도구를 만들면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문화>와 <기술> <산업> 점수가 의도한 건 아닌데 엄청나게 올라갔다.


[비인: 목표로 한 신성력 다 썼고. 특성 좀 골라라 <생명>은 926점 넘어서 2개. 문화 정치 산업 다 2단계씩 올라갔다.]

[세사이사: 뭣?! 그거 죽어도 안 오르던데?! 아 그리고 나도 넥타르 샘을 1레벨 더 올려줬고 압호주스 레벨도 2단계 올렸다.]


뭐? 넥타르 샘을 1레벨 더 올렸다고?


서로 세계를 보고 기겁했다.


이 미친놈 도대체 뭘 한 거야. 넥타르 샘은 레벨이 7레벨이 됐다. 심지어 오아시스의 넓이는 똑같다. 똑같은데······. 마력 농도만 딱 2배 됐어. 뭐 자원 쓴 것도 신성력밖에 없는데 뭐 어떻게 한 거야?


[세사이사: 너, 너 도대체 뭘 한거냐? 그 신성력으로 도대체 생명 점수를 어떻게 이렇게 높여?! 다른 점수는 뭐 어쩌다가 오른 거야?]

[비인: 아니 제가 묻고 싶은데 도대체 어케해요?!?!]


난 상식적인 수단만 해서 올렸는데, 근데 세사이사도 뭔가 상식적인 수단만 썼다고 한다.

주변 신의 파편과 영적 구조물의 흐름이 밑의 생태계 만든다고 엉망진창이라서 그걸 복원하고 세계 전체의 마력이 단순한 마력 원리에 따라서 넥타르 오아시스에 응집되게 했다고. 요거-토소스의 힘으로 못할 거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게 뭐야. 그걸 뭐 어떻게 한 건데.


[세사이사: <생명>점수 더 올릴 수 있나?]

[비인: 지금 기초 작업만 한 건데 원한다면 이 3배 4배라도?]

[세사이사: 나도 기초 작업만 했거든? 잠시만. 내가 이 요거-토소스에게 마도 지식 몇 개만 가르쳐주면 전투력이 2배로 오를 거야······. 기다려봐.]


쓸 수 있는 자원이 두 배가 된 난 이어서 생태계 개조 작업에 들어갔다.

모든 땅이 참나무 숲일 필요는 없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땅은 도토리를 생산하는 참나무 숲이 어울리지만, 그 근처에 있는 호숫가, 그리고 골짜기, 언덕 등에는 또 다른 생물들을 심을 수 있다.


나는 대책없이 생태계의 조화만 부르짖는 환경론자가 아니다. 내 플레이에는 그게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그랬을 뿐이지, 세사이사의 세계는 오로지 코끼리들을 위한 코끼리의 세계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니 모든 세계를 참나무 숲과 그 문명을 위한 형태로 개조한다. 생태문명화 작업이다.


“우와······. 대멸종의 주인님께선 그런 플레이를 할 줄 알면서 반지성주의 플레이를 하시는 거예요?”

“세사이사 님은, 하······. 말도 마세요. 신비에 대한 지식으로 있던 숲도 그냥 밀어버리는 사람이에요.”


천사들이 뭐라 지껄이건, 나와 세사이사는 서로의 세계를 번갈아가며 계속해서 세계 상태를 확인하고, 저쪽이 수작질이나 실수하지 않는지 체크할 겸, 거기에 더해서 서로의 생태계와 마법 환경을 계속 발전시켰다.


이제 참나무 숲은 코끼리들이 아니라 훈련된 다람쥐들이 관리한다.

다람쥐들은 거의 뿌리듯이 도토리를 곳곳에 묻어놓고, 새들 역시 도토리를 먹고 그 씨앗은 배설물로 더 넓은 영역에 도토리를 뿌릴 수 있게 한다.


나는 참나무들을 다 개조해서 세사이사의 생태계 모든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되, 도토리를 뿌리는 생물학적 기능만큼은 남겼다. 코끼리들이 아무리 번성해도 세상 어딜 가도 도토리와 참나무를 먹을 수 있게끔 말이다.

그리고 별식으로 과일과 풀도 좋아하는 것 같으니 그런 쪽 식물도 추가. 생태계 다양성을 대폭 늘리고 마물과 식물을 결합시켜서 마법 생명체들을 만들어 저들의 문화 기술 산업 모든 부분을 지원한다.


코끼리 인간들은 거대한 나무는 잘라서 나눠먹고 축제를 벌이고, 매 년, 모든 시기에 다르게 뿌려지게끔 설정한 도토리 덕에 세계를 그저 지정된 궤도로 순례하는 것만으로도 매일같이 도토리 축제를 벌일 수 있게 됐다.

그들은 뛰어난 지능으로 마을을 만들었고, 상업과 도구를 발달시키고, 참나무 농사를 직접 짓고 도토리와 각종 식물들을 통한 요리와 약재를 만들어내었다.


더 건드리고 싶은 건 많지만, 이 정도면 됐겠군.


[세사이사: 찬미하라. 이 위대한 신비를.]


갈채하라. 이 아름다운 생태계에.


「비인의 세계

생명 LV.7: 9,367(+1,067) 신규 우수 특성 1개 획득.

군사 LV.6: 6,632(+2,633)

산업 LV.4: 1,464(+631) 신규 일반 특성 1개 획득.

기술 LV.5: 2,021(+1,861) 신규 일반 특성 4개 획득.

문화 LV.0: 0

정치 LV.0: 0

신비 LV.6: 4,385(+2,519) 신규 일반 특성 1개 우수 특성 1개 획득.

신앙 LV.5: 3,098(+1,327)

총점 LV.5: 26,967(+10,038)」


「세사이사의 세계

생명 LV.5: 2,291(+2,058) 신규 일반 특성 3개 획득

군사 LV.6: 5,232(+1,343) 신규 우수 특성 1개 획득

산업 LV.4: 1,526(+1,447) 신규 일반 특성 4개 획득

기술 LV.5: 3,566(+347)

문화 LV.5: 3,236(+3,003) 신규 일반 특성 3개 획득

정치 LV.5: 2,676(+2,499) 신규 일반 특성 4개 획득

신비 LV.6: 5,459(+456)

신앙 LV.5: 3,244(+333)

총점 LV.5: 27,577(+11,486)」


[세사이사: 오 이 아름다운 세상이여!!!]


미쳤구만.


세사이사는 정말 심플하게 내 세계를 강화시켰다. 넥타르 샘 레벨을 높이고, 압호주스를 무려 7레벨로, 그리고 요거-토소스를 5레벨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세계 전체의 마력압을 미칠듯이 높였는데 그것을 다시 압호주스가 먹고 젤리들이 먹으니 전반적인 세계의 생명과 전투력이 미친듯이, 지금도 폭증하고 있었다.


그냥 이 말밖에 못하겠어.


도대체 뭘 어떻게 한 거야? 이해가 안 되네.


[세사이사: 맙소사. 맙소사. 맙소사. 이 쓸모없는 고깃덩이들에게 문명이 생겼잖아! 고기들의 흐름도 완벽히 동작하고 있어!]

[비인: 우웅. 도대체 어떻게 하신 건지 모르겠는데 넥타르 샘도 요정도 전설적 창조물도 전부 레벨이 대폭 올라갔네요ㅋㅋㅋ 진짜 대박이다ㅠㅠㅠ]


“양쪽 포인트 정산하겠습니다.”


맞다. 올린 점수는 기여도만 정산한다. 한마디로 저쪽이 손 안 댔어도 알아서 올라갔을 건 점수 못 받는다는 거지.

아 씨. 이거 곤란하네. 저쪽이 해준 게 너무 많아서 수만 포인트 뜯기는 거 아니야?


“세사이사 님이 비인 님에게 344포인트 주시면 되겠습니다.”


와. 내가 오히려 포인트를 받네. 저쪽이 해준 게 더 많지 않나?

그래도 따지고 보면 근소한 차이였다.


[세사이사: 비인. 넌 진짜 고기들의 최고 전문가다.]

[비인: 넹넹. 세사이사 님도 진짜 마법 짱! 최고 고수!]

[세사이사: 잠시만, 이럴 게 아니지. 아직 내가 가르쳐줄 거 많거든? 어차피 너 다음 경기에서 이길 테니까 만약을 대비해서 이거 하나만 해두자.]


「플레이어 ‘세사이사’가 <불가침 조약>을 신청합니다. 불가침 조약이 유지되는 동안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세계 충돌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동맹 제안이 아니라 불가침 조약. 대놓고 후반에 승부를 가리자고 하는 거군. 그때까지는 내가 가르쳐주는 생태계 정보의 단물을 쪽 빨아먹겠단 얘기고.

하지만 나도 저쪽의 마법 정보가 필요했어······. 그래. 게임에서 배운 마법적 지식으론 부족해.

10억 명 중 최고가 되어야 한다면, 적어도 나도 마법에 대해서 속지 않을 정도론 알아둬야지. 아예 마법 있는 세계에서 온 최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나는 세사이사의 제안을 수락했다. 다음 충돌. 세사이사는 아마도 이길 것이다. 나 역시 이길 가능성이 아주 높고.


「곧 세계 충돌이 시작됩니다. 살아남은 플레이어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합니다.」


대화는 그때 나눠도 늦지 않겠지.


“대멸종의 주인님을 상대하게 된 상대 플레이어와, 그에 준하는 마법 코끼리 군단을 상대하게 될 플레이어에게 묵념을······.”


뭐, 원래 운석이라는 건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법이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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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최강의 플레이어 +42 24.07.29 5,017 3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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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9화. 재난 구간 -첫 번째- 4 +35 24.07.27 5,448 314 14쪽
38 38화. 재난 구간 -첫 번째- 3 +50 24.07.26 5,550 333 15쪽
37 37화. 재난 구간 -첫 번째- 2 +28 24.07.25 5,679 308 12쪽
36 36화. 재난 구간 -첫 번째- +53 24.07.24 5,932 348 14쪽
35 35화. 시럽 2 +38 24.07.23 5,890 320 14쪽
34 34화. 시럽 +39 24.07.23 5,790 335 20쪽
33 33화. 노천 광산 +29 24.07.22 6,514 319 14쪽
32 32화. 영계 2 +33 24.07.21 6,704 347 14쪽
31 31화. 영계 +24 24.07.20 6,753 358 12쪽
30 30화. 세계 충돌 -다섯 번째- 4 +33 24.07.19 6,793 354 13쪽
29 29화. 세계 충돌 -다섯 번째- 3 +39 24.07.18 6,840 355 15쪽
28 28화. 세계 충돌 -다섯 번째- 2 +35 24.07.17 6,739 367 14쪽
27 27화. 세계 충돌 -다섯 번째- +25 24.07.16 6,910 366 14쪽
26 26화. 신계일체 +33 24.07.15 6,968 380 15쪽
25 25화. 양심이 없게 진화하다(+1권 후기) +78 24.07.14 7,277 427 16쪽
24 24화. 내 생명 점수 29,131 점 +34 24.07.13 7,057 372 14쪽
23 23화. 감치 2 +28 24.07.12 7,236 359 14쪽
22 22화. 감치 +23 24.07.11 7,296 363 12쪽
21 21화. 세계 충돌 -네 번째- 3 +18 24.07.11 7,280 390 15쪽
20 20화. 세계 충돌 -네 번째- 2 +38 24.07.10 7,364 407 12쪽
19 19화. 세계 충돌 -네 번째- +25 24.07.10 7,448 399 12쪽
» 18화. 거래 2 +25 24.07.09 7,491 3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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