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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 선거 전략가의 귀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베르겐
작품등록일 :
2023.05.10 19:32
최근연재일 :
2023.11.03 11:00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30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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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0
글자수 :
584,708

작성
23.05.11 10:02
조회
4,025
추천
87
글자
11쪽

배부른 늑대들의 이쑤시개

DUMMY

“인간이 가져서는 안 될 것만큼 갖고 싶어 하는 것은 없다.”

- 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 -


SNS를 무서워하는 SNS 팀장을 대면한 김지혁은 어처구니가 없다.


“혹시 펀칭은 한꺼번에 나가고 있나요?”

“각자 맡은 사람들이 하고 있어요.”

“카테고리별로 하고 있군요.”

“한꺼번에 펀칭은 안 되고 배포도 제각각이긴 해요.”


업무가 세밀히 나누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박 팀장은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

최근의 추세를 모르는 것이다. 대규모 캠프에서는 업무가 세분화되야 한다. 박주희는 뭔가 결심했다는 듯이 노트를 편다.


“SNS 팀 재정비해 주신다고 들었어요. 부탁해요.”


박주희는 자기 문제 해결에만 관심이 있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일까? SNS에 회의적인 사람이 SNS 팀장을 맡고 있다.


구성원들이 팀장에 대해서 불만이 많을 것 같고 타 팀과도 공조가 안 될 것이 뻔하다. 이런 일도 많이 겪어 봤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일이 거의 드물다. 지금은 SNS의 시대 아닌가?


그래서 몇 가지를 추론해 본다.

박 팀장은 일반적인 기업은커녕 그와 관련된 일을 했던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후보와의 관계 또는 보안 때문인 것이 확실하다.


사람들이 대회의실에 들어왔다. 자연스럽게 명함을 주고받고 인사를 한다.

사현시 국회의원들의 비서들도 몇 명이 있다. 다들 이게 ‘무슨 상황인가!’ 하는 표정들이다.


이런 일이 이미 몇 번 있었을 것이라고 김지혁은 확신한다.

이 사람 저 사람이 왔다 갔을 것이다. 선거 캠프 초기에는 빈번하게 사람이 교체되기도 한다. 박주희 팀장이 김지혁을 팀원들에게 소개한다.


“저희 팀 업무를 도와주려고 오신 김지혁 씨예요.”

“예. 안녕하세요!”

“각자 인사는 하셨으니 많이 도움을 받아보도록 하죠.”


도와주러 왔다는 말이 귀에 거슬렸던 김지혁은 정색하며 말한다.


“안녕하세요. 김지혁입니다. 도우러 온 것은 아닙니다.”


순간 박 팀장이 당황한다. 김지혁은 거침없이 말한다.


“상황실장님 부탁으로 SNS 팀 진단하고 분석해서 대안을 알려달라고 해서 왔습니다.”


김지혁은 ‘너희들이 일을 못 해서 내가 온 것이다.’라는 뜻으로 못을 박아 버린다.

김지혁은 솔직하게 말해서 성격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일에는 직설적이고 돌려서 얘기하는 법이 없다. 일개 도와주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박주희 팀장의 말에 바로 반박해버린다.

김지혁이 말을 이어간다.


“개인 SNS 계정 중에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이 있으신 분들 손 들어봐 주실래요?”


아무도 없다. 황당하다. 그리고 김지혁은 속으로 생각한다.


‘있어도 안 들겠지.’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은 시켜서 왔거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거나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온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반대로 초반 탐색전이 진행 중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손을 들어 보았자 쓸데없는 일만 많아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들에게는 이런 일이 처음 일리가 없으니까.

대화의 열쇠를 쥐어야겠다는 생각에 김지혁은 팀원들에게 제안한다.


“점심을 같이 드실 분이 계실까요?”


아무도 반응이 없다. 그런데 갑자기 2명이 손을 든다.


“편하게 얘기 나누실 분 3명 정도 같이 갈까요?”


그러자 마저 한 명이 손을 든다.


“세 분은 저랑 함께 식사 가시죠.”


김지혁은 회의를 빨리 마친다. 박 팀장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 짧은 몇 마디로 압도적인 분위기 제압해버린다. 10명이 넘는 인원이랑 팀장을 앞에 두고서 얘기해 봤자 속 얘기할 바보들은 없다. 그것을 모를 리 없는 김지혁은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마무리한다.


때로는 짧은 임팩트가 조직과 일하기가 더 편하다는 것을 김지혁은 잘 알고 있다.

욕망에 가득한 정글을 빠져나가서 식사라도 마음 편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김지혁은 손을 든 사람들과 함께 선거 캠프를 나왔다.


키 큰 남성 청년 한 사람과 누가 봐도 똑똑해 보이는 20대 여성 1명. 그리고 이리저리 눈을 돌려 보는 스타일의 30대 중반의 여성과 함께 김지혁은 밥 먹으러 캠프를 나간다.


김지혁은 따라 나온 사람들을 판단해 본다.

조직에서 맡은 역할이 애매하거나 쏟아지듯 떨어지는 오더를 피해서 나온 것이거나 지금 일에 뭔가 막힘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어차피 세 명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것들이 판단 될 것이다.


“이왕이면 맛집 가시죠? 잘 아시죠?”

“쌈밥집 가시죠. 거기 많이들 가세요.”

“좋습니다. 그럽시다.”


주문도 하기 전에 서로 인사를 하기에 분주하다. 오한태가 먼저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오한태입니다. 김혁수 의원님의 비서입니다. 저는 글을 씁니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똘똘해 보이는 여자가 인사한다.


“이현주입니다. 이지숙 의원님 비서입니다. 이거저거 다 합니다. 블로그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화려한 치장을 한 여자가 인사한다.


“저는 강진도 현탄시에 사는 당원 김민정입니다. 많이 가르쳐주세요.”

“별말씀을요.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세 사람의 인사 뒤에 김지혁이 말한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안 오셨으면 저 민망할 뻔했습니다. 하하.”


김지혁은 너스레를 떨며 긴장된 분위기를 전환 시키려고 애쓴다.


“식사하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주세요.”


워커홀릭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현주가 먼저 말을 꺼낸다.


“블로그가 노출이나 반응이 좀 적어요. 이 부분을 도움받고 싶어요.”


김지혁은 이현주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직 의원의 비서이니까 아무래도 스킬을 높이고 싶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일을 많이 받아서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일은 잘하는데 몰리니까 일을 피하고 싶어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김지혁이 이현주의 말에 대답한다.


“블로그를 면밀하게 보면 답이 나오는데 키워드 문제나 업로드 세팅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네요.”


김지혁이 핸드폰을 만지는 손이 분주하다. 그 짧은 대화 시간에도 모바일로 검색하면서 답을 준다. 프로다운 행동이다.

김지혁이 말한다.


“이 비서님. 일일 업로드 횟수가 너무 적은데요.”

“지금 많이 올릴 수가 없네요.”

“예? 다른 문제가 있으신가요?”

“제목이나 내용을 공보실에서 받은 대로 올리고 있거든요.”

“SNS 팀이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군요.”


역시 SNS 팀은 말만 팀이지 팀이 아니었던 구조적 결함이 있었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이야기해야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현주가 이어서 말한다.


“SNS 팀에 카피라이터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요?”

“채널마다 성향이 다른 부분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예. 맞는 말씀입니다.”

“말이 팀이지 주는 일 받아서 하는 홍보실 부하 팀이죠.”


이현주 비서는 허심탄회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폭로성 발언을 한 것이다.

SNS 팀은 팀도 아니고 글도 자체적으로 못 쓰니 콘텐츠도 제때 만들 수 없다는 이야기를 둘러서 한 것이다.


김지혁은 이런 성향의 사람을 좋아한다. 일만 하고 싶어 하는 사람.

그리고 김지혁은 이현주의 답답함을 해결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제가 방향을 잡을 수 있으니까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이현주는 처음으로 대화를 편하게 이어갔다. 뭔가 자신의 질문이 답으로 돌아오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고 화색이 만연하다.

이어서 묵직하고 투박한 목소리의 오한태가 말한다.


“글을 써보라는 얘기만 들었는데 교정만 하고 있습니다. 팀장님한테 오는 일만 하고 있어서 대기하는 스타일의 업무가 많네요.”

“그밖에 다른 것은요?”


오한태는 답답한 것이 많았는지 이야기를 마구 쏟아낸다.


“SNS 글을 가볍고 재미 위주로만 쓰는 분위기인데요.”

“그렇군요.”

“재미로만 표현할 수 있는 정책이나 정무적인 것은 드물거든요.”

“그렇기는 하죠.”


조직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이야기다.


“그러다 보니 묵직한 워딩들이 너무 적은 거 같습니다.”

“물 같이 담담한 내용이 힘이 세긴 하죠.”

“가장 답답한 것은 뭔가 잘못되었을 때만 저에게 오더가 옵니다.”

“아이고. 카피라이터가 받아쓰기만 하는 거네요.”


이 팀에는 이 비서의 말대로 카피라이터가 없는 것이 아니고 카피라이터가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김지혁이 끄덕끄덕 수긍하면서 말한다.


“최근에 썼던 글을 제게 카톡으로 주세요.”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금 말씀은 카피라이터를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는 현실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 맞습니다. 제 능력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오한태의 표정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물론 카피라이팅이라는 것이 공보실이나 기획실에서도 내려오는 것들도 있지만 그대로 할 수도 없고 변형하고 나서도 체크를 해야 하는 일들도 많다.


선거는 속도전이고 그중에 SNS는 더 속도가 빨라서 팀 내에 카피라이터 역할이 크다. 김지혁은 음료수를 하나 집어 들고 목이 타는지 벌컥 마신다.


“선거에서 SNS는 글에서 시작해서 글로 끝이 납니다.”

“예? 그렇게까지.”

“글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는 하죠.”


오한태의 표정이 밝아진다.


“오 비서님 말씀은 다 이해했습니다.”

“이해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어렵지 않게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오한태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를 표한다. 때로는 해결이 문제의 열쇠가 아니라 공감이 문제의 열쇠가 되는 경우가 많다.

듣기만 하던 김미정이 몸을 앞쪽으로 기울인다.


“도우러 왔는데 아직도 정확히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팀장님이 일을 주지 않았어요?”

“다들 바쁘셔서 제게 일을 주지 않으시는데 저는 뭐라도 해보고 싶어요.”


선거판에서 흔히 보이는 유형이다.

어떻게든 돕고 싶다고는 말은 하지만 선거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현재 백수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사람들은 분명 누군가의 소개를 받고 온 것일 확률이 높다.


일을 주지 않는 이유는 신뢰가 아직 쌓이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보안상의 위험 부담도 있을 수 있다.

주특기가 없는 경우는 보통 잡일을 해야 하는데 잡일도 아무에게나 줄 수 없는 곳이 캠프다.


“개인 SNS 계정 있으시면 주소 보내주세요. 어떤 거 주로 하세요?”

“인스타그램 계정 보내 드릴게요.”


예상대로 김미정의 주력은 인스타그램이다. 김지혁의 예상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맞아떨어진다. 벌써 인스타그램에는 캠프의 출입증 인증샷에 이름 있는 사람들과의 사진이 넘친다.


이런 사람은 제어할 수 있는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게 해야 한다.

이 부류는 당선 이후에 후보의 꽃다발 옆에 자신이 서 있을 거라는 상상 하에 오늘 이 자리에 왔을 것이다. 더더욱 김지혁은 조심스럽게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인스타그램 활용을 잘하시네요. 좋은데요. 하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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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2

  • 작성자
    Lv.12 멘티로조
    작성일
    23.07.15 12:49
    No. 31

    소제목을 정말 잘 지으시는 것 같아요. 습관대로 대화만 읽다가 놓친 부분이 있을까 아쉬워 다시 읽는 중입니다. 여러분 이 작품은 꼼꼼히 읽으시면 읽으신 만큼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7.22 13:59
    No. 32

    작가님 항상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백화™
    작성일
    23.07.29 15:04
    No. 33

    재밌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7.29 16:50
    No. 3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탈퇴계정]
    작성일
    23.07.29 17:11
    No. 35

    일단 추천을 안 누를수가 없겠는데요, 왠지 현실성 계속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7.29 21:47
    No. 36

    작가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검고양이
    작성일
    23.08.02 00:04
    No. 37

    건필과 건강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8.02 13:09
    No. 3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하윌라
    작성일
    23.08.09 09:31
    No. 39

    아니... 어떻게 이렇게 적지요? 대단하고 또 대단하다 느낍니다. 정말 전문적이세요. 이렇게 준비하고 써야 하구나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책으로 출판됐으면 좋겠어요. 소장하고 싶어요^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8.09 13:10
    No. 40

    과찬이십니다. 재미가 약한 건조한 내용이다 보니 많이 읽지는 않으시지만 최선을 다해서는 써보고 있습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쓰는 것 보다 아직은 읽는 게 더 좋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6 류으으으크
    작성일
    23.10.06 18:30
    No. 41

    재밌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10.07 00:29
    No. 42

    바쁘실텐데.. 너무 감사합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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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선거 전략가의 귀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3 마타도어를 막아라 +20 23.05.23 2,910 60 11쪽
22 선거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20 23.05.22 2,935 6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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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71의 법칙 +32 23.05.19 3,036 65 11쪽
18 SNS팀이 세팅되다 +26 23.05.18 3,089 68 11쪽
17 기세! 추세! 판세! +22 23.05.17 3,164 69 11쪽
16 목표는 같고 방법은 다르게 +22 23.05.17 3,214 73 12쪽
15 후보와 캠프의 이중성 +24 23.05.16 3,279 74 12쪽
14 상황실장이 캠프를 침몰시키다 +22 23.05.16 3,321 68 11쪽
13 캠프의 시작은 조직의 체계화 +28 23.05.15 3,385 71 13쪽
12 선거 캠프를 세우는 3가지 흐름 +30 23.05.15 3,415 70 11쪽
11 최악에는 양쪽을 압박하라 +32 23.05.14 3,437 75 9쪽
10 욕망의 조율사 선거전략가 +30 23.05.14 3,483 73 9쪽
9 판을 흔드는 선거전략가의 태동 +30 23.05.13 3,573 75 12쪽
8 치부를 드러내면 능력이 생긴다 +26 23.05.13 3,669 83 12쪽
7 무능한 지휘관의 조직은 괴사된다 +34 23.05.12 3,758 81 11쪽
6 상황이 바보를 만든다 +40 23.05.12 3,937 89 11쪽
» 배부른 늑대들의 이쑤시개 +42 23.05.11 4,026 87 11쪽
4 선거라는 게임과 캠프라는 길드 +38 23.05.11 4,215 90 11쪽
3 늑대들이 가득한 토끼굴 속으로 +44 23.05.10 4,450 99 12쪽
2 선거로 소용돌이 치는 민심 +52 23.05.10 5,092 105 11쪽
1 사라졌던 선거전략가의 귀환 +82 23.05.10 7,122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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