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실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3.01 21:15
최근연재일 :
2018.06.13 23:42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49,641
추천수 :
390
글자수 :
466,930

작성
18.05.28 22:26
조회
245
추천
2
글자
13쪽

3-16 천벌

DUMMY

뇌수. 정확한 말로 뇌척수액. 뇌와 척수에 존재하는 무색투명한 액체. 뇌나 척수 등의 중추신경계는 수막에 의해 둘러싸여 이 뇌척수액으로 채워진 공간에 둥실 뜬 상태로 존재한다.

그런 공간을 보호하고 있는 두개골을 갈고리처럼 만든 손가락으로 박살내자, 틈새에서 뇌수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투명한 액체가 아닌 비릿한 내음이 풍기는 적색 액체.

강한의 손가락은 두개골과 수막을 넘어 뇌 자체를 박살냈다. 강기도, 무엇도 실리지 않은 손가락은 뇌를 마치 두부처럼 으깼다. 실제로 뇌가 무슨 두부처럼 연약한 건 아니다.

그랬으면 뿅망치만 맞아도 영구적인 손상이 갔겠지. 물론 그런 충격이 있을 때마다 뇌세포는 극소수 죽는다지만.

아무튼 조금 전까지 생물이었던 것이 더는 온기를 내뿜지 않는 싸늘한 시신이 된 것을 보고 강한은 조용히 말했다.

“삶이란 참 덧없는 것이로군······.”

훌륭한 성인군자에서부터, 이런 무고한 사람들을 마음대로 죽이던 돌연변이까지, 죽음은 모두 평등하다.

다만 죽음의 순간 누군가 옆에 있어주느냐, 그 살아왔던 생애의 평가가 어땠냐가 중요할 뿐.

강한은 손에서 마계의 살아있는 불꽃을 다시 소환해 뇌가 박살난 이 패러사이트라는 이름의 돌연변이를 재 하나 남가지 않고 소멸시켰다.

탐욕스러운 마계의 불꽃은 그런 유품 하나 남기지 않았다. 패러사이트라는 이름의 존재가 이 세상에 살았다는 증거조차도 없앤 채, 강한은 조용히 등을 돌리며 조용히 말했다.

“태어나 한 건 식인, 핵전쟁이 일어나 누구하나 서로 도와야할 때 그렇게 다른 사람을 죽이고 먹어 돌연변이가 되었도다. 전쟁이 끝나고 한 건 정부와 결탁하여 혼란한 세상을 만들고 독재 정부가 활동하기에 유리한 공포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만든 것. 실로 보잘 것 없는 인생이었다.”

강한은 재 하나 남지 않은 패러사이트가 죽었던 자리에 침을 한번 퉤, 뱉었다.

패러사이트의 묘지는 그걸로도 과분했다.


돌연변이들의 우두머리인 패러사이트를 쓰러트린 직후 강한은 즉시 다시 정부청사로 돌아갔다. 지금 이 한국의 수도는 수원이다. 원래부터가 경기도 최대의 도시.

핵전쟁에서도 핵의 직격타를 맞지 않고 방사능의 영향은 있었지만 도시 시설이 살아있었다.

사람들 역시 지하로 숨어들어가 목숨을 부지한 자들이 많았고, 서울과 부산에 떨어진 핵, 그리고 의외로 가장 안전한 곳이라 생각했던 중부지방의 괴멸.

이 시대로 돌아와서 대충 알아보았지만 뭔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가장 핵의 피해가 적었던 중부지방이 괴멸되어 있었다.

뇌양자파로 정부기록을 해킹해버리면 쉽게 알 수도 있었지만 허술한 정부기록이 유독 그곳만 보안이 엄중했다.

좀 더 집중하면 알아내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 강한은 일단 그 문제를 놔두었다. 이번에 정부청사로 가는 김에 다시 알아볼 것이다.

그런데 어기비행술로 정부청사를 향해 날아가던 강한은 뭔가에 맞고 땅으로 추락했다.

“컥!!” 슈우우우우우, 쾅!!!

강한을 격추한 것은 K-9 자주곡사포였다.

‘아니, 나를 격추한다고? 그것도 공중에서 날아가고 있는 나를??’

강한은 어처구니가 없어졌다. 강한은 이 K-9 자주포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알고 있었는데, 일단 전차와 자주포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쉽게 말해서 움직일 수는 있지만 가능하면 제 자리에서 차체를 고정하고 쏘는 화력중심의 무기가 자주포, 반대로 주목적은 기동성을 통한 돌진으로 인한 적 지휘나 체계의 마비를 노리는 것이 전차.

거기서 전차의 화력과 장갑은 그런 돌진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즉 전차는 기병, 자주포는 포병. 혹은 전차는 시즈모드를 하지 않은 시즈탱크, 자주포는 시즈모드를 한 시즈탱크.

전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그대로 자주포로 만들어서 약간 애매한 존재들도 있긴 한데 대충은 그렇다.

그런데 이 K-9은 사실 대공용 자주대공포가 아니었다.

원래는 대공용 발칸을 달려고 했지만 현대 야전방공은 레이더의 힘을 빌리는 게 필수이기 때문에 레이더도 없는 K-9에 기관포형 대공 장비를 다는 것은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발칸 대신 K6 중기관총을 달았는데 문제는 어처구니없게도 강한은 주포에 맞고 떨어졌다.

52구경장 155mm 곡사포. 이걸로 날아가는 사람을 맞춘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해낸 대한민국 군인들.

‘하아, 역시 무능한 윗대가리들하곤 다르게 일선 간부하고 장병들은 대단하구만······.’

강한도 6.25를 겪어봐서 알지만 똥별들이 미군이 원조한 전투식량 암시장에 내다 팔 때 정작 장병들은 꿀꿀이죽을 먹거나 북한군 포로수용소에 가서 구걸까지 하며 허기를 채웠다.

연합군이 직접 관리하는 그 포로수용소는 똥별들의 입김이 닿지 않아서 오히려 더 식사가 잘나왔기 때문이었다.

그런 걸 먹고 전쟁을 치렀는데 이런 독재 정부에서도 여전히 저런 자주포로 말도 안 되는 곡예를 펼치는 자들이 나왔다. 강한은 결심을 굳혔다.

‘정말 위험하다면 부득이 죽이고 가겠지만······. 저들이 무슨 죄가 있겠나. 저들도 독재 정부에 의한 희생양들이다. 물론 진짜로 부역자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조사는 나중이다. 지금은 정면 돌파다!!’

힐끗. 강한은 자신에게 주포를 발사한 K-9들을 힐끗 바라보고 아무 말 없이 쏜살같이 날아 정부청사로 돌입했다.

저 K-9 자주포들은 급속사격으로 15초 내에 세 발, 혹은 분당 여섯 발을 발사할 수 있었다.

즉 이렇게 쓰러져 있으면 그때는 진짜 집중 타겟이 된다. 날아가는 자신도 맞추는데 가만히 있는 자신을 못 맞출까.

물론 좀 전의 피탄은 여러 대가 동시에 포를 쏨으로 인해서 일어난 일종의 우연이었다.

하지만 불과 열 대도 되지 않는 자주포들 중 하나의 포탄이 맞은 현실.

심지어 몇 개는 옆으로 스쳐지나갔었다. 강한은 국군 장병들의 실력에 전율하며 청사 안을 날아 들어갔다.

보통 K-9에 타고 있는 안전 통제관은 부사관이지만 실제 포수는 일병 이상도 가능······.

‘이게 대한민국 일병의 실력인가??’

실제로 일병인지 상병인지 병장인지 혹은 간부일지도 모르지만 일단 강한은 감탄하며 청사 안을 초고속으로 비행했다.

원래 이런 비행은 좁은 곳에서 하면 가속도에 의해 부딪치기가 일쑤였지만, 관성 제어가 탁월한 강한의 비행은 아무런 부딪침 없이 매끄럽게 이루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날아오는 총격.

타다다다다다!!!

“미친놈들, 청사 안에서 총을 쏜다는 말인가!!”

물론 저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자신은 그저 단순한 테러리스트고, 주요 시설에 진입한 테러리스트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저 정도는 해야 했다.

하지만 자주포를 맞고도 안 죽는 인간을 총으로 제압하려 하다니······. 아님 아직 이 총격을 가하고 있는 병력들에게는 그런 사항도 전파가 되지 않은 건가?

어쩌면 저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단순한 시간 벌기일 수도 있었다.

강한은 총격에 의해서 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경이 안 쓰이는 건 아니다.

그리고 도심 한복판에서 총이나 자주포를 쓰는 놈들이 폭탄을 안 쓸 리 만무.

즉 여기서 제압이 늦어지면 무고한 희생자만 늘어날 수 있었다.

강한은 귀를 기울였다.

‘꺅!!’

‘꺄악!!’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어딘가로 우르르 몰려가고 있었다. 그걸 토대로 추측한 강한.

‘내가 이 청사로 돌입한 건 오늘이 처음이다. 그것도 아까는 단순히 지하일 뿐이었지. 그리고 돌연변이들이 지하에서 정부의 지시를 받아 땅굴 등을 통해 각지에 파괴활동을 하러 나간다는 건 극소수만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런 충격적인 사실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 비밀 유지가 안 되니까. 아마 아까 내가 왔을 때도 저렇게 공무원들의 피난을 시켰는지도 몰라. 하지만 업무가 있으니 내가 패러사이트를 쫓아 땅굴로 나간 틈을 타서 다시 복귀했겠지. 하지만 패러사이트가 죽은 것을 알게 되고 내가 다시 돌아오자 다시 피난. 패러사이트의 죽음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정기연락 같은 것만 되지 않아도 바로 알 수 있다. 내 움직임은 위성으로 체크하고 있겠지. 개새끼들, 한 나라의 모든 힘을 고작 나 하나 잡는데 이용하다니!!!’

화르륵. 강한의 온 몸에서 불길이 솟아올랐다. 감정이 극한에 이르자 실제로 구현된 불꽃.

이 불꽃은 강한의 심상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갑자기 가만히 서 있는 강한을 보고 곳곳에서 최대한 사리며 견제사격을 하던 자들이 이제 대놓고 총알을 발사했다.

하지만 총알은 미처 닿기도 전에 녹아버렸다. 그 정도로 강한의 분노는 엄청났던 것이다.

그러나 강한은 씨익 웃었다.

“후후, 너희들이 하는 것과 똑같이 하면 나도 똑같은 놈이 되겠지. 안 그래도 요즘은 폭력을 너무 많이 썼으니 좀 더 평화적인 수단을 취하지. 자, 잘 들어라!!”

강한이 갑자기 뭔가 외치자 주변을 둘러싸고 공격하던 자들은 본능적으로 귀를 막았다.

상부에서 전해 내려온 말이 있었다. 저 자는 인간이 아니라고. 어떠한 수단을 쓸지 모르니 아무리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모자라다는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경계하고 있는데 강한이 한 것은 의외의 행동이었다.

“잘 자라 우리 아가~”

“?”

“?!”

기둥이나 벽 뒤에 숨어 총을 쏘던 특공부대원들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들은 수도방위사령부 대통령 경호처 지원부대였는데, 지휘는 경호처장이 맡고 있었다.

제33헌병경호대를 비롯해서 제55경비단, 제88경호지원대, 제90정보통신단 등이 그 인원이었는데, 강한이라는 괴물을 막기 위해 원래는 이런 현장에 나오지 않아야 할 운전병이나 조리병들도 모두 총을 들고 쏘고 있었다.

통신병을 비롯한 최소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투입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날아오는 노래. 강한이 부른 잘 자라 우리 아가라는 노래는 손가락으로 귀를 막았는데도 불구하고 뇌리 깊숙이 침투되었다.

“뭐, 뭐야 이거?! 졸음이······!!”

“아, 마침 당직 서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자는 구나······.”

몇몇 사람들은 오히려 아무런 저항감 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잠들었다. 그들은 노랫소리가 들리는 즉시 이 공격은 저항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사실 음파는 거들뿐이고, 진짜 노래는 뇌양자파를 통해 머릿속에 직접적으로 꽂혀왔다. 거의 텔레파시였다.

그러니 저항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마침 야근 등을 하다가 극도의 피로와 함께 잠에 저항하다 나오던 자들은 아무런 저항 없이 잠들고 만 것이다.

털썩!!

본의 아니게 당직으로 인해 지친 자들에게 꿈나라를 선사해주고, 혹시나 몰라 강한은 노래 하나를 더 불렀다.

“푸~ 푸르르 푸~ 푸린~~”

푸린이라는 유명한 포켓몬스터가 부르는 이 노래는 사람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었는데, 강한은 그 음색을 정확히 재현했다.

그러자 모두 잠든 사람들. 개중엔 저항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두 번에 걸친 노래에는 모두 잠들었다.

“흠, 역시 두 번 부르길 잘했군. 신세대의 취향에 맞는 노래도 불러줘야지.”

지금은 2050년. 포켓몬스터가 나온 지는 거의 55년 가까이 되었으므로 이것이 신세대의 취향에 맞는지는 사실 알 수 없었다.

“뭐 그 사이에 또 시리즈가 나왔지 않았겠어?”

포켓몬스터는 2010년대 기준으로 총 매출액 539억4천만 달러. 즉 56.5조를 넘어섰다. 이건 420억 달러로 2위인 스타워즈보다도 100억 달러 이상 앞선 수치였다.

즉 역대 미디어 믹스된 컨텐츠의 총 매출액 1위는 스타워즈도, 2010년대에 그걸 뛰어넘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도 아닌 바로 포켓몬스터다.

포켓몬은 전 세계적으로 그 어떤 만화나 영화보다도 가장 잘 팔리고 유명한 컨텐츠였다.

그런 컨텐츠를 2050년이 되도 그냥 썩혀버리지는 않았을 거라고 강한은 생각했다.

“뭐, 퇴물이 되었다 해도 어느 정도 본전은 하겠지.”

해외에서 처음으로 대박을 거둔 한국 캐릭터인 마시마로, 이 엽기토끼는 이후 인기가 식고 퇴물이 되자 어처구니없게도 남아도는 인형의 재고가 뽀로로로 개조되기도 했다.

즉 그 결과물은 마시마로도 뽀로로도 아닌 괴상한 존재가 되었는데, 강한은 포켓몬이 망했다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라도 장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뭐 마시마로든 뽀로로든 포켓몬이든······. 나도 시대를 착각하고 여전히 독재나 하고 있는 버러지에게 천벌을 내리러 가야겠군.”

강한은 위로 날아올랐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실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추천 감사합니다. 18.03.10 488 0 -
82 에필로그 - 꿈 18.06.13 315 5 12쪽
81 4-6 비밀 18.06.12 247 3 17쪽
80 4-5 불신 18.06.11 187 2 13쪽
79 4-4 제안 18.06.10 202 2 14쪽
78 4-3 불가능 18.06.09 209 2 13쪽
77 4-2 엄벌주의 18.06.08 191 2 13쪽
76 4-1 강한의 정치 18.06.07 224 3 15쪽
75 3-25 다크 히어로 18.06.06 227 3 13쪽
74 3-24 눈부신 빛 18.06.05 221 2 17쪽
73 3-23 오렌지 껍질 18.06.04 247 3 13쪽
72 3-22 장소변경 18.06.03 219 3 12쪽
71 3-21 예측 18.06.02 234 2 11쪽
70 3-20 자유와 평화 18.06.01 242 3 15쪽
69 3-19 극과 극 18.05.31 245 2 12쪽
68 3-18 퍼니셔 18.05.30 218 2 14쪽
67 3-17 주의자 18.05.29 216 2 12쪽
» 3-16 천벌 18.05.28 246 2 13쪽
65 3-15 파삭 18.05.27 235 1 13쪽
64 3-14 도륙 18.05.26 218 2 12쪽
63 3-13 철퍼덕 18.05.25 242 1 12쪽
62 3-12 미트볼 18.05.22 231 3 12쪽
61 3-11 배신감 18.05.20 240 1 12쪽
60 3-10 눈빛 18.05.17 301 1 13쪽
59 3-9 아줌마 18.05.12 247 3 14쪽
58 3-8 깨달음 18.05.10 286 2 13쪽
57 3-7 스파게티 18.05.09 255 2 12쪽
56 3-6 산 넘어 산 18.05.07 250 3 13쪽
55 3-5 무개념 18.05.05 231 3 16쪽
54 3-4 수문장 +2 18.05.04 302 1 14쪽
53 3-3 두려움 18.05.01 303 1 12쪽
52 3-2 러브 18.05.01 284 2 14쪽
51 3-1 개판 18.04.27 289 3 12쪽
50 2-25 갈굼 18.04.25 303 3 13쪽
49 2-24 식은땀 18.04.23 305 2 14쪽
48 2-23 예나 지금이나 18.04.21 311 6 12쪽
47 2-22 고장 +2 18.04.19 357 2 12쪽
46 2-21 부조리 18.04.18 315 3 12쪽
45 2-20 남녀평등 18.04.17 331 4 11쪽
44 2-19 강한 소녀들 18.04.16 358 3 12쪽
43 2-18 버스터 18.04.15 355 3 11쪽
42 2-17 허가 18.04.14 366 2 12쪽
41 2-16 드릴 18.04.13 340 3 12쪽
40 2-15 물건 18.04.12 341 2 13쪽
39 2-14 삼성을 생각한다 18.04.11 421 2 14쪽
38 2-13 일본의 실체 18.04.10 369 4 13쪽
37 2-12 요구 18.04.09 379 2 12쪽
36 2-11 남자 +2 18.04.07 415 5 13쪽
35 2-10 추상(秋霜) 18.04.06 375 3 13쪽
34 2-9 공포 18.04.05 427 2 12쪽
33 2-8 기동포격소녀 18.04.04 433 3 12쪽
32 2-7 좋은 세상 18.04.03 458 3 13쪽
31 2-6 주권재민 18.04.01 457 3 12쪽
30 2-5 일갈 18.03.31 468 4 13쪽
29 2-4 편의점 볶음밥 18.03.30 490 2 12쪽
28 2-3 구치소 안에서 요리하기 18.03.29 657 3 11쪽
27 2-2 스포일러 18.03.28 537 4 12쪽
26 2-1 대단함 18.03.27 591 3 12쪽
25 1-24 사형 집행 18.03.25 599 4 12쪽
24 1-23 악 18.03.24 565 4 13쪽
23 1-22 비명 18.03.23 598 6 12쪽
22 1-21 제지 18.03.22 572 6 11쪽
21 1-20 마술 18.03.21 618 7 12쪽
20 1-19 습격 18.03.20 651 4 14쪽
19 1-18 반격 +2 18.03.19 689 4 12쪽
18 1-17 검성 18.03.18 786 5 12쪽
17 1-16 출동 18.03.17 842 7 12쪽
16 1-15 충격 18.03.16 850 7 12쪽
15 1-14 걸신 18.03.15 914 6 12쪽
14 1-13 지상 최강 18.03.14 936 9 11쪽
13 1-12 종결 18.03.13 930 8 11쪽
12 1-11 The Five Finger Point Exploding Technique 18.03.12 1,007 11 13쪽
11 1-10 체스 18.03.11 1,089 9 12쪽
10 1-9 일해야 될 시간 18.03.10 1,162 7 12쪽
9 1-8 구속된 남자 18.03.09 1,148 10 11쪽
8 1-7 미친놈 18.03.08 1,276 10 13쪽
7 1-6 국밥 한 그릇 18.03.07 1,440 12 11쪽
6 1-5 엔젤 헤일로 18.03.06 1,613 10 12쪽
5 1-4 선한 사마리아인의 법 +3 18.03.05 1,760 14 13쪽
4 1-3 크레타의 수소 +1 18.03.04 2,040 19 12쪽
3 1-2 조사 +1 18.03.03 2,566 19 12쪽
2 1-1 알몸의 남자 18.03.02 3,057 22 13쪽
1 프롤로그 18.03.01 3,955 22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