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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실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3.01 21:15
최근연재일 :
2018.06.13 23:42
연재수 :
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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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49
추천수 :
390
글자수 :
466,930

작성
18.04.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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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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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2-18 버스터

DUMMY

강한은 받은 쫄쫄이를 그 자리에서 착용했다.

“엑, 지금 바로 입으시는 겁니까?”

“그래야지 뭐 어쩌겠소? 지금 출동해야 하는데.”

그렇게 죄수복을 입고 쫄쫄이로 갈아입었는데 허똑똑 박사는 그 물건의 크기를 보고 경악했다.

“크, 크고 아름다워!!”

원래 덩치가 크면 당연히 그 물건의 크기도 크다. 덩치는 큰데 물건이 작다? 무슨 병에 걸리지 않은 이상 보통 그런 건 불가능했다. 그래서 나폴레옹의 물건은 엄청나게 작았다.

그 키에 비례해서. 나폴레옹의 키는 165 전후로 추정되었는데 사실 그 정도 키로도 대물은 아니더라도 평균 정도의 물건 사이즈는 가질 수 있었다.

다만 나폴레옹은 원래 물건이 작았던 데다 말랐던 처음의 모습과 달리 황제가 되며 급격히 살이 쪄서 더욱 그 물건이 살에 파묻힌 듯 싶었다.

원래 물건이 보통 사이즈라도 살이 찌면 살에 파묻혀서 현저히 작게 보인다.

아무튼 키 185에 몸무게 150인 강한의 물건이 작을 리는 없는 일.

게다가 평균 이상으로 매우 커서 사이어인처럼 허리에 감고 다녔다.

그렇게 여전히 물건을 허리에 감고 강한은 쫄쫄이를 입었다.

“음, 생각보다 매우 편안하군. 그럼 다녀오겠소.”

그리고 양자역학의 법칙을 이용해 벽을 아무 흔적도 없이 스르륵 빠져나갔는데 이 모습을 보고 허똑똑 박사는 반쯤 혼이 나간채로 손을 흔들며 말했다.

“다, 다녀오세요······.”


강한이 도착한 곳은 시청사거리였다. 근처엔 백화점도 있고 극장도 있고 그야말로 이 시의 중심부가 이 시청과 시청사거리였는데, 강한이 도착하자 그곳엔 벌레들이 우글우글했다.

아니, 처음엔 벌레들인 줄 알았는데 그것은 도마뱀 떼였다. 어마어마한 수의 도마뱀 떼.

그냥 도마뱀 떼도 아니고 사람만한 크기의 리자드맨들이었는데, 손에는 삼지창이나 검을 들고 다른 손에는 그물 같은 것도 갖고 있었다.

“이것들은 뭐 어부인가······. 어느 나라의 강태공들이지?”

그렇게 강한은 고개를 갸웃하며 어기비행술로 허공에 떠있던 걸 그만두고 바닥에 착지했다.

슈퍼히어로랜딩이라는 영웅들 특유의 착지법으로 착지하고 당당히 나아가는 강한.

“어이, 누구 허락받고 여기서 낚시를 하냐? 당장 그만두지 못할까?”

“끼룩?”

“끼릭?!”

그러나 이 도마뱀들은 말을 못하는 듯 싶었다. 정확히 말하면 자기들끼리 통하는 말은 있는데 이 세계의 인간의 말은 모른다고 해야 하나? 사실 그게 당연한 거다.

인간과 도마뱀, 게다가 이세계에서 온 도마뱀과 인간이 말이 통할 리가 없었다.

전에 소환된 카미이즈미나 샤크티, 카테지나는 일단 인간인데다가 카미이즈미는 이 세계의 인간이었다. 다만 과거의 인간이었을 뿐이지.

왠지 자동으로 언어가 번역 되서 그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다만 말이 안 통한다 해도 상관은 없었을 것이다. 강한은 일본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물론 과거의 일본어와 지금의 일본어는 그 말투나 느낌이 상당히 다르겠지만.

카테지나나 샤크티 같은 경우는 왜 말이 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말이 통하는 존재들이 있었다. 바로 마법 걸린 체스 말들.

그 티탄산바륨 주석합금으로 만들어진 체스 말들이 어떻게 이곳 세계의 말을 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체스 말들이 그런 재질로 만들어지고 움직일 수 있는 게 더 신기하다.

그에 비하면 사실 말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통역 마법 같은 게 걸려있을 수도 있고.

아무튼 중요한 것은 말이 통하느냐 통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그 행동이 적대적이냐 적대적이지 않냐다. 그리고 지금까지 차원문에서 나온 것들은 모두 적대적이었다.

그러니 말이 통하지 않아도 단순히 박살낼 뿐!

콰쾅, 콰콰쾅!!!

무수한 리자드맨의 숫자에도 주눅들지 않고 강한은 맞서 싸웠다. 발로 차고, 주먹으로 박살내고, 팔꿈치로 분지른다. 그리고 무릎으로 올려차기.

뻐억!!

강한의 무릎차기에 맞은 리자드맨 하나가 그대로 숨이 끊겨 절명했다.

머리를 잡고 그저 가볍게 무릎으로 차주었을 뿐인데 순식간에 머리가 박살났다.

그로 인해 튀는 뇌수!

철퍽!

“끼룩!”

“끼루룩!!”

마치 갈매기 우는 듯한 소리를 내며 리자드맨들이 겁을 냈다. 하지만 저항하기는 멈추지 않았다. 원래 이 싸움은 항복이란 있을 수 없다. 그저 죽고 죽일 뿐.

이 생물들은 그렇게 태어났다. 강한은 몰랐지만 차원문에 의해 소환되지 않았어도 다른 세상에서도 이렇게 살았던 생물들. 그저 보이는 것은 모조리 죽이고, 약탈한다.

그런데 이 리자드맨들은 그 강함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수가 너무 많았다.

그러니 강한은 걱정되는 상황.

‘이러다간 시민들 피해가 커질 텐데······. 할 수 없군.’

마음을 굳게 먹은 강한은 몸을 둥그렇게 말았다. 그리고 앞뒤로 흔들흔들.

싸우다 말고 그렇게 몸을 뜬금없이 흔드는 강한을 보고 리자드맨들이 어리둥절해했다.

‘대체 뭐하려는거지?’ 같은 생각이다. 그때 강한이 몸을 굴렸다.

쾅!!! 데굴데굴데굴데굴!!!

강한은 몸을 굴려 미친 듯이 굴러버렸다. 그리고 그 몸 자체만으로 적들을 분쇄.

콰직! 콰드득!!! 강한의 몸에 깔린 리자드맨들이 그것만으로도 박살났다.

닿는 순간 온 몸의 뼈가 박살나고 몸에서 피가 튀어나온다. 게다가 역겹게도 파란 피.

“제기랄!!”

그렇게 한참을 구르던 강한은 회전을 멈췄다. 이미 상당히 적들을 분쇄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적들은 많이 남아있었다. 게다가 피가 묻은 옷에서 냄새가 나는 상황.

“이 자식들 이게 무스 냄새야? 아이고, 구려!!”

마치 피에서 1년 동안 안 씻은 듯한 개 냄새가 났다. 즉 엄청나게 구린 냄새라는 뜻인데 그 냄새만으로도 토할 것 같았다. 강한은 끈적끈적한 피를 털어낸 다음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좀 씻어라, 이 개새끼들아! 아, 피 자체가 이렇게 냄새나니 씻어도 소용없을려나?”

그러자 리자드맨들이 분개했다. 정확히 무슨 말인지 알아들은 건 아니지만 그 제스쳐만으로 알아들은 상황. 바디랭귀지는 놀랍게도 이세계에도 통했다.

차원과 차원을 넘어 통하는 언어. 그렇게 리자드맨들이 분노하며 덤벼드는데 강한은 씨익 웃었다.

“그래, 덤벼라, 개새끼들아! 이곳이 네놈들의 무덤이다!”

그렇게 적들을 박살내고 있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부웅-하고 무슨 차 소리 같은 것이 들렸다.

“뭔 소리야 이거?”

그 소리에 강한은 물론이고 리자드맨들도 돌아보았는데 상식적으로 몬스터와의 전투가 일어나는 지금 차가 올 리가 없었다. 그러니 황당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소리의 정체는 곧 모습을 드러냈다. 놀랍게도 그것은 야쿠르트 아줌마, 아니 아가씨들이었다.

“야쿠르트 버스터 출동!!”

“게임을 하면 이겨야지!!”

그렇게 달려온 것은 전동 카트를 탄 아가씨들이었다. 그리고 달려오더니 갑자기 전동카트가 변신해서 온 몸을 감싸버렸다. 마치 아이언맨이나 헐크 버스터와 같은 모습.

“뭐, 뭐야 이거??”

그 어지간한 일에는 놀라지 않는 강한도 이 일에는 놀라버렸다. 과거에 야쿠르트 아줌마들에게 들고 다니는 가방 대신 냉장기능이 있는 전동카트가 도입되었을 때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미래에는 그런 카트가 변신하는 게 아니냐는 농담도 있었는데 정말로 변신해버렸다.

그러니 강한은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

“대체 이게 뭐냐고······.”

그러나 그런 강한의 어처구니없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야쿠르트 아가씨들은 열심히 리자드맨들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아뵤!!”

쾅!!

야쿠르트 버스터의 손 부분이 리자드맨의 죽빵을 치자 리자드맨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아마도 상당한 파괴력이 있는 모양.

그런데 야쿠르트 버스터는 단순히 주먹질만 하는 게 아니라 화기도 썼다.

“미사일 발사!!”

퍼벙, 퍼퍼벙!!!

아마도 평소에 야쿠르트를 넣고 다니는 그 냉장고 안에 미사일을 넣어둔 모양인데, 냉장고에 미사일을 넣었다고 어떻게 단순히 발사를 하는 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일이 가능한 것 같았다. 그걸 보면서 강한은 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

‘이게 말이야 방귀야······. 마음만 먹으면 테러병기로도 쓸 수 있겠군.’

그 말대로 야쿠르트를 보관하는 냉장고 안에 미사일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은 멀쩡한 야쿠르트 배달인 척 하고 갑자기 폭탄 테러나 자살 테러를 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한국은 폭탄이나 총기 자체가 대중화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심하면 공공장소 같은데 자기가 폭탄을 설치했다고 알아서 협박을 하는 멍청한 놈들이 있었다.

그런 놈들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왜 폭탄도 설치하지 않았으면서 그렇게 구라를 치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참 잡혀가는 방법도 다양했다. 처벌받는 방법도 다양했고.

아무튼 야쿠르트 버스터들의 활약으로 인해 리자드맨들은 빠르게 정리가 되어갔다.

‘그래도 힘 자체는 쓸만하군. 나름 질서정연하고.’

처음에는 웬 야쿠르트 전동카트들이 떼거지로 달려 오길래 이게 뭔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체계도 잡혀있었고 그 힘도 강력했다. 강한 자신도 애써서 리자드맨들은 금세 정리가 되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쓰러진 마지막 한 마리. 강한은 숨을 들이쉬었다.

‘몇 십 마릴 죽인거지? 아니 몇 백 마리?’

워낙 정신없이 싸워서 그 수가 몇 마린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런 걸 일일이 세고 있으면 사실 못 싸운다. 그 순간에도 시가지의 피해는 커져가므로.

아무튼 상황이 정리되자 돌아가려는 강한이었는데 한 야쿠르트 버스터가 달려오더니 강한의 명치를 갈겼다.

퍽!

“푸왁!!”

그로인해 강한은 넘어졌는데 아무리 강한이라도 명치에 닿는 공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게다가 그 공격을 한 주체가 리자드맨도 때려잡는 야쿠르트 버스터임에야.

강한은 잠시 후 명치를 문지르며 일어나서 말했다.

“아이구, 명치야. 당신들은 대체 뭐요? 갑자기 사람을 때리고.”

“어, 일어났다!”

“얘들아, 더 때려!”

콰직콰직콰직!!

“으악, 그만해!!”

퍼엉!!

강한은 결국 못 참고 달려들던 야쿠르트 버스터들을 쓰러트려버렸는데, 그야 그럴 만 했다.

몬스터도 때려잡는 인간형 강화 슈트가 그것도 몇 대씩이나 동시에 몸을 때려대지 아프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결국 강한에게 맞은 야쿠르트 버스터가 몇 대 쓰러졌는데 다른 야쿠르트 버스터를 타고 있던 아가씨들이 비명을 질렀다.

“꺄악!!”

“위약금 어떡해!!”

“위약금??”

그 말에 강한은 어리둥절해졌는데 아무튼 아가씨들은 더욱 분노해서 강한을 덮쳐왔다. 사실 아가씨도 아니고 어린애들이라고 해야 하나? 거의 고등학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애들이었다.

“그나저나 이 애들을 어떡한다······.”

강한은 웃으면서 뒷짐을 졌다.

‘죽일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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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에필로그 - 꿈 18.06.13 315 5 12쪽
81 4-6 비밀 18.06.12 248 3 17쪽
80 4-5 불신 18.06.11 187 2 13쪽
79 4-4 제안 18.06.10 202 2 14쪽
78 4-3 불가능 18.06.09 209 2 13쪽
77 4-2 엄벌주의 18.06.08 191 2 13쪽
76 4-1 강한의 정치 18.06.07 225 3 15쪽
75 3-25 다크 히어로 18.06.06 227 3 13쪽
74 3-24 눈부신 빛 18.06.05 221 2 17쪽
73 3-23 오렌지 껍질 18.06.04 247 3 13쪽
72 3-22 장소변경 18.06.03 219 3 12쪽
71 3-21 예측 18.06.02 234 2 11쪽
70 3-20 자유와 평화 18.06.01 242 3 15쪽
69 3-19 극과 극 18.05.31 245 2 12쪽
68 3-18 퍼니셔 18.05.30 218 2 14쪽
67 3-17 주의자 18.05.29 216 2 12쪽
66 3-16 천벌 18.05.28 246 2 13쪽
65 3-15 파삭 18.05.27 235 1 13쪽
64 3-14 도륙 18.05.26 218 2 12쪽
63 3-13 철퍼덕 18.05.25 242 1 12쪽
62 3-12 미트볼 18.05.22 231 3 12쪽
61 3-11 배신감 18.05.20 240 1 12쪽
60 3-10 눈빛 18.05.17 302 1 13쪽
59 3-9 아줌마 18.05.12 247 3 14쪽
58 3-8 깨달음 18.05.10 286 2 13쪽
57 3-7 스파게티 18.05.09 255 2 12쪽
56 3-6 산 넘어 산 18.05.07 250 3 13쪽
55 3-5 무개념 18.05.05 231 3 16쪽
54 3-4 수문장 +2 18.05.04 302 1 14쪽
53 3-3 두려움 18.05.01 303 1 12쪽
52 3-2 러브 18.05.01 284 2 14쪽
51 3-1 개판 18.04.27 289 3 12쪽
50 2-25 갈굼 18.04.25 303 3 13쪽
49 2-24 식은땀 18.04.23 305 2 14쪽
48 2-23 예나 지금이나 18.04.21 311 6 12쪽
47 2-22 고장 +2 18.04.19 357 2 12쪽
46 2-21 부조리 18.04.18 315 3 12쪽
45 2-20 남녀평등 18.04.17 331 4 11쪽
44 2-19 강한 소녀들 18.04.16 358 3 12쪽
» 2-18 버스터 18.04.15 356 3 11쪽
42 2-17 허가 18.04.14 366 2 12쪽
41 2-16 드릴 18.04.13 340 3 12쪽
40 2-15 물건 18.04.12 341 2 13쪽
39 2-14 삼성을 생각한다 18.04.11 421 2 14쪽
38 2-13 일본의 실체 18.04.10 369 4 13쪽
37 2-12 요구 18.04.09 379 2 12쪽
36 2-11 남자 +2 18.04.07 415 5 13쪽
35 2-10 추상(秋霜) 18.04.06 375 3 13쪽
34 2-9 공포 18.04.05 427 2 12쪽
33 2-8 기동포격소녀 18.04.04 433 3 12쪽
32 2-7 좋은 세상 18.04.03 458 3 13쪽
31 2-6 주권재민 18.04.01 457 3 12쪽
30 2-5 일갈 18.03.31 468 4 13쪽
29 2-4 편의점 볶음밥 18.03.30 490 2 12쪽
28 2-3 구치소 안에서 요리하기 18.03.29 658 3 11쪽
27 2-2 스포일러 18.03.28 537 4 12쪽
26 2-1 대단함 18.03.27 592 3 12쪽
25 1-24 사형 집행 18.03.25 599 4 12쪽
24 1-23 악 18.03.24 565 4 13쪽
23 1-22 비명 18.03.23 598 6 12쪽
22 1-21 제지 18.03.22 572 6 11쪽
21 1-20 마술 18.03.21 618 7 12쪽
20 1-19 습격 18.03.20 651 4 14쪽
19 1-18 반격 +2 18.03.19 689 4 12쪽
18 1-17 검성 18.03.18 786 5 12쪽
17 1-16 출동 18.03.17 843 7 12쪽
16 1-15 충격 18.03.16 850 7 12쪽
15 1-14 걸신 18.03.15 914 6 12쪽
14 1-13 지상 최강 18.03.14 936 9 11쪽
13 1-12 종결 18.03.13 930 8 11쪽
12 1-11 The Five Finger Point Exploding Technique 18.03.12 1,007 11 13쪽
11 1-10 체스 18.03.11 1,089 9 12쪽
10 1-9 일해야 될 시간 18.03.10 1,162 7 12쪽
9 1-8 구속된 남자 18.03.09 1,148 10 11쪽
8 1-7 미친놈 18.03.08 1,276 10 13쪽
7 1-6 국밥 한 그릇 18.03.07 1,440 12 11쪽
6 1-5 엔젤 헤일로 18.03.06 1,613 10 12쪽
5 1-4 선한 사마리아인의 법 +3 18.03.05 1,761 14 13쪽
4 1-3 크레타의 수소 +1 18.03.04 2,040 19 12쪽
3 1-2 조사 +1 18.03.03 2,566 19 12쪽
2 1-1 알몸의 남자 18.03.02 3,057 22 13쪽
1 프롤로그 18.03.01 3,955 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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