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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실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3.01 21:15
최근연재일 :
2018.06.13 23:42
연재수 :
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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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46
추천수 :
390
글자수 :
466,930

작성
18.03.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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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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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2쪽

1-16 출동

DUMMY

“그게 사실이야??”

현 대통령이 박근혜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말. 그 말에 강한은 다시 사실이냐고 되물어봤지만 설명해주던 방장은 어깨를 으쓱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다만 본인은 그렇게 주장하고 있어요. 일설에는 이명박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라는 말도 있고 허경영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라는 말도 있어요.”

“우웩!!!”

만약 낳았더라도 젊었을 때 낳았겠지만 그런 인간들이 서로 만나서 아이를 낳는 상상을 하자 강한은 불쾌해졌다. 태어난 아이에게 죄는 없지만 그런 인간들이 부모라면 아무래도 선입견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나? 실제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박근혜의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그래서 이름이 뭔데?”

“이박등문입니다.”

“이등박문?”

“이박등문이요.”

“이박문둥?”

“지금 일부러 그러시는 거죠? 그리고 차라리 문둥병 걸린 사람이 낫습니다. 그들은 병에 걸렸다 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나쁜 사람들인 건 아닌데 그놈들은 해먹은 게 얼마나 됩니까? 빨리 한센병 환자들에게 사과하세요.”

“미안하다. 그런데 성은 왜 또 두 개야?”

“자기가 페미니스트라고 부모양쪽의 성을 다 써야겠대요. 그래서 일부 특정 여성 유권자들에게 지지도가 높아요.”

“갈수록 가관이구만. 아주 가지 가지해?”

사람이 부모 양쪽의 성을 다 쓰지 않고 아버지 쪽의 성을 보통 쓰는 이유는 태어날 때 당연히 그 엄마는 누군지 알지만 엄밀히 말해서 아버지가 누군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당연히 생물학적인 아버지와 법적인 아버지가 일치하지만 드물게 강간을 당했거나 간통을 할 경우 그 사실을 숨겼을 때 실제 부친이 다른 경우가 있다.

지금이야 유전자검사를 통해 친자확인을 할 수 있지만 지난 수천 년 동안 인류에겐 그런 게 없었고 지금도 유전자검사라는 방법이 있는데도 안하는 사람이 많다. 보통 의심받는 쪽이 그냥 검사한번 받고 나면 더 확실해질 건데 오히려 ‘나 의심해?’ 이런 식으로 감정에 호소하면서 감성팔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도 어렸을 적 박근혜의 딸이라는 소문 때문에 유전자검사를 받았다는 말도 있고, 결혼도 하지 않고 애도 안 낳은 데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말이 워낙 많아서 거의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런 의혹이 제기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자신이 숨겨진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왔으니.

아무튼 어머니 쪽의 성을 쓰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숨 쉬듯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누가 숨 쉴 때 폐의 움직임을 일일이 신경 쓰며 쉬고 걸을 때 종아리와 허벅지, 발, 팔, 손의 근육을 일일이 컨트롤하는가? 젓가락질을 해도 마찬가지다. 그 손가락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컨트롤하는 게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거지.

이런데 이 꼴페미들은 자신들이 양성평등의 수호자라고 하면서 오히려 상식에 어긋나는 멍청한 짓을 하고 있었다. 그 어머니의 자식인 게 당연하니까 어머니의 성을 안 붙이는 건데 그것이 어머니를 무시해서라고 생각한다. 이래서 멍청한 것들은······.

아무튼 강한은 속으로 욕지기를 한번하고 이번엔 재소자들의 문제로 넘어갔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죄짓고 들어왔냐?”

“······.”

재소자들은 순간 다들 말이 없더니 잠시 후 한마디씩 했다.

“솔직히 말하면 저희들은 대부분 물건을 훔치는 생계형 범죄로 들어오긴 했는데 다 사정이 있습니다.”

“무슨 사정?”

“지금 이 세계는 그 자신이 박근혜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이박등문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완전히 30년이 거꾸로 갔습니다. 2008년 2월 25일부터 탄핵이 소추된 2016년 12월 9일 이전까지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들이었습니다.”

“2008년 2월 25일은 왜?”

“잘 생각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아아, 그렇군. 계속해.”

“아무튼 그 불과 10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생긴 사건이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말이 나오는 4대강부터 시작해서 자원외교, 원전비리, 청계천 공사 문제, 서울 봉헌 문제, 여성과 장애아, 민주화세력, 야당 의원에 대한 비하 발언, 가족에 대한 위장 전입, 취업, 탈세, 횡령, 병역 기피 논란, 내곡동 사저 매입 사건, BBK, 다스, 청계재단, 표적수사, 고등학생 강제 동원 논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제 3자 뇌물수수, 공무상 비밀누설, 강요미수, 국정원 특수 활동비 자금 상납, 공직선거법 위반, 민간인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인사개입,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고든미디어, 엘시티 게이트, 정유라 특혜논란, 특정 병원 특혜의혹,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제2의 하나회라 불리는 알자회, 비덱스포츠, 증거인멸, 통일교 관련 의혹 등 논란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런데 이후 차기 정권이 들어서면서 상당한 적폐 청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다 도로아미타불로 돌아갔어요. 핵전쟁이 일어난 게 2034년. 지금이 2050년이니 결국 2017년 이후로 17년 동안 유지된 정상적인 정권이 핵전쟁으로 인해 한 번에 날아간 거죠. 지금의 유권자들은 누가 옳고 그르냐를 따지는데 관심이 없어요. 그저 누가 조금이라도 더 자신의 손에 한 푼 돈이라도 더 쥐어주고 아가리에 밥을 넣어줄지 밖에 관심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개돼지들이죠.”

“과연,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떠오르는군. 그런데 일개 재소자치고는 너무 잘 아는데? 자네 사회 있을 땐 뭘 했나?”

“전 한국 근현대사 교사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었죠.”

“흠 근현대사 교사라면 알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군. 오히려 그 정돈 알아야겠지. 그런데 왜 잡혀 들어왔는데?”

“강간죄로요.”

“응? 누굴 강간했는데?”

“교장을요.”

“엥???”

“퇴근하고 밤에 길가다가 어떤 여자가 강간당할 위기에 놓여있는 걸 보고 저도 모르게··· 강간범을 강간해버렸습니다.”

“······.”

“······.”

강한은 잠시 할 말을 잃었다. 그러나 이 강간범 방장은 계속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우리 학교 교장이었습니다. 어두워서 얼굴은 안보였는데 만약 교장인지 알았다면 강간하지 않았을 겁니다. 역겨운 스크루지 새끼.”

“왜? 평소에도 뭘 했나?”

“그 자는 집안이 안 좋은 애들에게 지원되는 급식지원비를 빼돌렸습니다. 원래 고등학교에서는 급식비도 못내는 그런 가정의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지원하게 돼있어요. 일종의 무상급식 같은 거죠. 무상급식을 놓고 말들이 많지만 야자까지 하며 하루 종일 학교에 사는 애들인데 밥은 먹여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돈을 빼돌렸어요. 그 결과 급식의 질은 떨어지고 학생들은 과장이 아니라 거의 개밥 수준의 밥을 먹게 됐죠. 심지어 정당하게 돈을 내는 학생들도요.”

“진짜 개새끼네.”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비록 강간했다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흠, 그렇긴 한데··· 애초에 대한민국 법에서는 자력구제(개인적인 보복)가 금지인건 알지? 정당방위 정도면 몰라도. 만약 니가 적당히 강간범을 패주거나 쫓아내기만 했더라도 오히려 용감한 시민상 같은 것도 받고 사회에서 상당히 칭찬받으며 살 수 있었을 거다. 그 점에 대해선 후회 없나?”

“솔직히 말하자면 왜 후회가 없겠습니까. 애들도 계속 가르치고 싶고 저도 구치소 콩밥 먹는 것보다는 개밥이라도 학생들이랑 학교 밥을 먹고 싶죠. 그런데 정부가 저를 전교조로 몰아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전교조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 불법단체가 되어버렸어요. 어쨌든 강간피해자를 구제한 만큼 대중에서도 동정여론이 있었는데 정부가 저를 전교조로 지목하자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정부의 입장을 대변할 뿐인 어용언론이 저를 전교조이자 종북주의자로 몰아서 저는 순식간에 강간범을 강간한 정의의(?) 다크나이트에서 빨갱이가 되어버렸습니다. 2050년인데도 사람들은 여전하더군요. 마치 2016년 때처럼 종복몰이 몇 번 해버리자 바로 저 자식은 빨갱이다, 북한의 나팔수다 이런 소리가 나오면서 사건의 본질은 묻히고 전 천하의 개새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전 전교조가 아니거든요. 그쪽도 뭔가 말이 많아서 굳이 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조직에 소속되면 문제가 생기고 조직원 일부의 문제도 싸잡아 다른 조직원이 비난받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사실 최근의 젊은 교사들은 전교조 가입을 그리 많이 하지 않아요. 어차피 너무 편파적으로 가르치지만 않으면 학생들은 알아서 자신들이 스스로 그 답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도 있죠. 교사가 할 일은 학생들이 중립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끔만 도와주고 나머지는 그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가입하지도 않은 전교조 딱지를 저에게 붙여 빨갱이로 몰아붙이고 이 구치소에 수감시켜버렸습니다. 사실 일부 전교조 가입원 중에는 정말로 그런 인간들도 있긴 한데 전부가 그런 것도 아닌데다가 저는 전교조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사천리로 재판이 진행되더군요. 솔직히 지금 구치소나 교도소는 거의 삼청교육대나 다름없습니다.”

삼청교육대는 제4공화국 말기인 1980년 8월부터 1981년 1월까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의 사회정화책의 일환으로 군부대 내에 설치된 기관이었다. 이 위원회의 위원장이 전두환이고, 삼청계획 5호에 따라 만든 대표적인 인권유린 기관인데, 밤중에 고성방가를 하다 잡혀오거나 길거리에서 말다툼을 하다 잡혀오거나 빚 때문에 잡혀오거나 일 나갔다가 잡혀오거나 못 받은 월급 요구하다가 잡혀오거나 하여튼 별 별것도 아닌 걸로 사람들을 싸잡아 가두는 기관이었다.

전두환 독재에 반대한 사람들이나 언론인들, 무고한 시민들, 대학생들, 일용직 노동자나 멀쩡한 부녀자, 노동운동을 한 노동자들 등 결국은 자기 입맛에 맞지 않고 거슬리는 인간들을 수용하기 위한 기관이었다. 개중에는 진짜 전과자들이나 학교폭력 가해자들도 있었는데 문제는 당시에 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과거에 전과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끌려간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멀쩡한 여자들을 윤락업소에서 일한다며 끌고 간 것도 덤. 실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막장이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강한은 다시 한 번 삼청교육대 얘기가 나오자 이를 갈았다. 이 군사정권을 이끈 독재자들에 대한 분노는 감출 수가 없었다. 정부에 뇌물을 바치지 않는다고 멀쩡한 회사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언론을 선동하고 결국 아들까지 죽인 놈들. 그래서 과거로 돌아가 모조리 죽여 버리려고 그랬는데 안타깝게도 시공의 법칙에 의해 미래로 올 수 밖에 없었다. 과거로 갈 수 있는 건 신만이 가능한 것, 아니면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빌린 닥터 스트레인지라든지.

강한이 이를 갈고 있는데 다시 한 번 지진이 일어났다.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어어엇!!!”

갑작스런 지진으로 인해 당황한 가운데 재소자들은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넘어지는 걸 피했다. 게다가 이방은 지금 강한이 벽을 뚫어놔서 자칫 잘못하면 진짜로 죽을 판이다. 벽 근처에 있다가는 9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져서 진짜로 투신자살(?)될 수도 있는 것이다. 엄밀히 따지면 자살은 아닌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딱 자살했다고 생각할 만 했다. 죄수들은 감방 문에 바짝 붙어서 최대한 떨어지는 걸 막았다.

“에잉, 또 일해야 될 시간이군.”

아침에 일하고 왔는데 저녁도 안 됐구만 뭐 이리 일이 자주 생기는지 모르겠다. 강한은 일어나서 벽으로 향했다.

“일하고 올 테니 집 잘 지키고 있어라?”

그리고 강한은 콰앙!!! 하는 소리를 내며 어기비행술로 공중으로 날아갔다. 그 모습을 뒤에서 손을 흔들며 지켜보고 있던 죄수들은 나직히 말했다.

“그래서 벽은 대체 언제 고쳐주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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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에필로그 - 꿈 18.06.13 315 5 12쪽
81 4-6 비밀 18.06.12 248 3 17쪽
80 4-5 불신 18.06.11 187 2 13쪽
79 4-4 제안 18.06.10 202 2 14쪽
78 4-3 불가능 18.06.09 209 2 13쪽
77 4-2 엄벌주의 18.06.08 191 2 13쪽
76 4-1 강한의 정치 18.06.07 224 3 15쪽
75 3-25 다크 히어로 18.06.06 227 3 13쪽
74 3-24 눈부신 빛 18.06.05 221 2 17쪽
73 3-23 오렌지 껍질 18.06.04 247 3 13쪽
72 3-22 장소변경 18.06.03 219 3 12쪽
71 3-21 예측 18.06.02 234 2 11쪽
70 3-20 자유와 평화 18.06.01 242 3 15쪽
69 3-19 극과 극 18.05.31 245 2 12쪽
68 3-18 퍼니셔 18.05.30 218 2 14쪽
67 3-17 주의자 18.05.29 216 2 12쪽
66 3-16 천벌 18.05.28 246 2 13쪽
65 3-15 파삭 18.05.27 235 1 13쪽
64 3-14 도륙 18.05.26 218 2 12쪽
63 3-13 철퍼덕 18.05.25 242 1 12쪽
62 3-12 미트볼 18.05.22 231 3 12쪽
61 3-11 배신감 18.05.20 240 1 12쪽
60 3-10 눈빛 18.05.17 302 1 13쪽
59 3-9 아줌마 18.05.12 247 3 14쪽
58 3-8 깨달음 18.05.10 286 2 13쪽
57 3-7 스파게티 18.05.09 255 2 12쪽
56 3-6 산 넘어 산 18.05.07 250 3 13쪽
55 3-5 무개념 18.05.05 231 3 16쪽
54 3-4 수문장 +2 18.05.04 302 1 14쪽
53 3-3 두려움 18.05.01 303 1 12쪽
52 3-2 러브 18.05.01 284 2 14쪽
51 3-1 개판 18.04.27 289 3 12쪽
50 2-25 갈굼 18.04.25 303 3 13쪽
49 2-24 식은땀 18.04.23 305 2 14쪽
48 2-23 예나 지금이나 18.04.21 311 6 12쪽
47 2-22 고장 +2 18.04.19 357 2 12쪽
46 2-21 부조리 18.04.18 315 3 12쪽
45 2-20 남녀평등 18.04.17 331 4 11쪽
44 2-19 강한 소녀들 18.04.16 358 3 12쪽
43 2-18 버스터 18.04.15 355 3 11쪽
42 2-17 허가 18.04.14 366 2 12쪽
41 2-16 드릴 18.04.13 340 3 12쪽
40 2-15 물건 18.04.12 341 2 13쪽
39 2-14 삼성을 생각한다 18.04.11 421 2 14쪽
38 2-13 일본의 실체 18.04.10 369 4 13쪽
37 2-12 요구 18.04.09 379 2 12쪽
36 2-11 남자 +2 18.04.07 415 5 13쪽
35 2-10 추상(秋霜) 18.04.06 375 3 13쪽
34 2-9 공포 18.04.05 427 2 12쪽
33 2-8 기동포격소녀 18.04.04 433 3 12쪽
32 2-7 좋은 세상 18.04.03 458 3 13쪽
31 2-6 주권재민 18.04.01 457 3 12쪽
30 2-5 일갈 18.03.31 468 4 13쪽
29 2-4 편의점 볶음밥 18.03.30 490 2 12쪽
28 2-3 구치소 안에서 요리하기 18.03.29 657 3 11쪽
27 2-2 스포일러 18.03.28 537 4 12쪽
26 2-1 대단함 18.03.27 592 3 12쪽
25 1-24 사형 집행 18.03.25 599 4 12쪽
24 1-23 악 18.03.24 565 4 13쪽
23 1-22 비명 18.03.23 598 6 12쪽
22 1-21 제지 18.03.22 572 6 11쪽
21 1-20 마술 18.03.21 618 7 12쪽
20 1-19 습격 18.03.20 651 4 14쪽
19 1-18 반격 +2 18.03.19 689 4 12쪽
18 1-17 검성 18.03.18 786 5 12쪽
» 1-16 출동 18.03.17 843 7 12쪽
16 1-15 충격 18.03.16 850 7 12쪽
15 1-14 걸신 18.03.15 914 6 12쪽
14 1-13 지상 최강 18.03.14 936 9 11쪽
13 1-12 종결 18.03.13 930 8 11쪽
12 1-11 The Five Finger Point Exploding Technique 18.03.12 1,007 11 13쪽
11 1-10 체스 18.03.11 1,089 9 12쪽
10 1-9 일해야 될 시간 18.03.10 1,162 7 12쪽
9 1-8 구속된 남자 18.03.09 1,148 10 11쪽
8 1-7 미친놈 18.03.08 1,276 10 13쪽
7 1-6 국밥 한 그릇 18.03.07 1,440 12 11쪽
6 1-5 엔젤 헤일로 18.03.06 1,613 10 12쪽
5 1-4 선한 사마리아인의 법 +3 18.03.05 1,761 14 13쪽
4 1-3 크레타의 수소 +1 18.03.04 2,040 19 12쪽
3 1-2 조사 +1 18.03.03 2,566 19 12쪽
2 1-1 알몸의 남자 18.03.02 3,057 22 13쪽
1 프롤로그 18.03.01 3,955 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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