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Unwritten
아티스트: Natasha Bedingfield
장르: Pop
앨범: Unwritten(2004) / No. 26 in US album chart
최고순위: No. 5 in US album chart
한 가지 고백할 게 있습니다.
여성 보컬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편중되었다고 할만큼요.
언제부터인가 쏘는 여자 목소리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하며 점점 멀리하게 되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ㅜㅜ
그렇게 멀리하는 와중에도 가끔 멋진 곡들이 귀에 꽂힙니다. 그럴때면 아낌없는 애정을 쏟기 시작하죠.
나타샤 베딩필드는 그런 가수 중의 한 명입니다.
이곡은 그녀의 데뷔곡으로 세계적으로 그녀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곡입니다.
무엇보다 곡이 정말 좋아요. 이국적으로 시작하는 도입부, 백킹 보컬과 맞아들어가는 합이 기가막힌 코러스, 무엇보다 정돈된 느낌의 리듬감이 멋집니다.
나타샤 베딩필드는 이 곡을 정말 잘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나타샤 베딩필드의 톤은 매력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엄청난 가창력의 가수는 아닐 것입니다. 전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게 무얼까 생각합니다.
그녀가 노래를 정말 잘 부른다고 느낀 건, 리듬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매력적이고 안정된 톤으로 적당히 튕기는 그녀의 목소리에 집중하면 절로 어깨가 들썩거립니다. 곡의 리듬이 살아나니 멜로디가 풍성해지는 효과를 불러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
한 번쯤 들어보실 만한 곡이라 생각해 골라보았습니다.
아, 참! 가사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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