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록 음악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밴드. MIT 공학도 출신 기타리스트 탐 숄츠가 이끄는 보스턴 입니다.
충격을 몰고 왔던 76년의 1집은 1,700만 장이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세웠죠. 건즈 앤 로지즈의 1집이 발매되기 전까지 전세계 아티스트 중 데뷔 앨범으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앨범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보스턴은 데뷔한지 그렇게 오래 되었음에도 6장의 정규앨범이 전부입니다. 2집을 발매한 뒤 3집은 거의 10년 뒤에 나왔죠. 바로 소속 레코드사인 CBS와 탐 숄츠의 소송 때문이었습니다. 계약 기간에 음반을 발매하지 못한 보스턴, 완벽주의자적 성격으로 유명한 탐 숄츠는 녹음만 수백만번을 했다고 하고...
개인적으로도 불행한 일이 겹친데다가 멤버들이 모두 떠난 보스턴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뒤 그렇게 뒤늦게 앨범을 내고도 3집에서 Amanda라는 곡으로 뮤직비디오도 없이 순전히 음악만의 힘으로 빌보드 싱글 1위를 기록합니다.
사람들이 왜 탐 숄츠를 천재라고 부르는 지 알것 같습니다.
오늘 선택한 곡은 그들의 2집. Don‘t Look Back에 수록된 Party라는 곡입니다. 톰 숄츠의 경쾌한 기타가 돋보이는 이 곡은 글의 내용과 노래 제목이 맞아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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