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낭인천하 3권
저 자 명 : 백야
출 간 일 : 2013년 2월 22일
ISBN : 978-89-251-3161-0
2012년 겨울, 전율적인 무협이 찾아온다!
정통 무협의 대가, 백야.
이번에는 낭인의 이야기로 돌아오다!
「낭인천하」
어린 아들 둘을 이끌고 유주에 나타난 낭인, 담우천.
정체를 알 수 없는 낭인의 발걸음에
잠자고 있던 무림이 격동하기 시작한다.
앞을 가로막는 자, 베리라.
내 가족을 노리는 자, 처단하리라!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잡는 그날까지
한겨울 매서운 삭풍을 뚫고
낭인의 무(武)가 천하를 뒤흔든다!
백야 신무협 판타지 소설 『낭인천하』제3권
제1장 매복과 잠입
한 바탕 소동을 일으켰으니 아무래도 그 객잔에 머무를 수가 없었다. 일개 꼬마가 정주사패라는 거한들과 싸워 이긴 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꽤나 큰 반향을 일으킬 게 분명했다.
물론 그 후환이 두려운 건 아니었다. 단지 시비와 소란은 적을수록 좋았다. 쓸데없는 일에 휘말려 시간을 소모한 건 지금까지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 그래서 담우천은 소화와 아이들을 이끌고 그곳을 떠나 다른 객잔을 찾았다.
정주 남쪽 거리의 축강반점(祝康飯店)이라는 곳의 별채에 여장을 푼 담우천은 홀로 객청에 앉아서 차를 마셨다.
그동안 소화는 담창과 담호와 함께 목욕을 했다. 아이들이 웃는 소리가 복도를 지나 객청까지 들려왔다. 이윽고 목욕을 마친 소화는 곧바로 아이들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그들을 재웠다.
꽤나 피곤했던지 아이들은 금세 새근거리며 잠들었다. 소화는 아이들이 곤히 잠든 걸 확인한 후 객청으로 나왔다.
그녀는 홀로 차를 마시는 담우천을 보고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오래간만에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한 까닭에 그녀의 볼은 발그스름 달아올라 있었고 아직도 젖어 있는 머리카락에서는 향긋한 향기가 흘러나왔다.
물끄러미 담우천을 지켜보던 소화는 문득 주근깨가 희미하게 자리 잡은 콧잔등을 찡끗거리고는 그를 향해 걸어가며 유쾌하게 말했다.
“안 씻으세요?”
담우천은 그녀가 자신의 옆자리에 바싹 다가앉자 살짝 의자를 들어 자리를 움직였다. 그녀의 깨끗한 향기와 물컹한 어깨의 감촉이 왠지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
담우천은 찻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할 일이요?”
“정주의 남쪽에 은매당이라는 곳이 있지. 그곳에 가면 내 아내의 행적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일순 소화의 눈빛이 서늘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그녀는 곧 활짝 웃으며 말했다.
“잘됐네요. 드디어 아호, 아창의 엄마를 찾는 건가요?”
“아니, 단정하기는 이르다.”
담우천은 고개를 저었다.
제1장 매복과 잠입
제2장 울고 싶었다
제3장 약속할게요, 아빠
제4장 그녀가 웃었다
제5장 그자가 나타났다
제6장 그녀를 찾아서
제7장 혈검수라
제8장 동료들
제9장 단서
제10장 세 가지 규칙
001. Lv.7 Badger
13.02.21 11:14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002. 용세곤
13.02.21 11:30
나왔다 약간 아쉽지만 보긴 봐야 할 듯..
003. Lv.54 소이불루
13.02.21 16:40
주인공 정체가 혈검수라인건가요?
004. Lv.15 무판비
13.02.21 18:02
기다렸음돠!!!
005. Lv.1 [탈퇴계정]
13.03.02 19:44
와~~ 진짜 기쁜대 제 주위 책방에는 안보인다능 진짜 돌겠음!!
도대체 왜 이 책을 안들여 놓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