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기사도 6권
저 자 명 : 요람
출 간 일 : 2013년 2월 5일
ISBN : 978-89-251-3164-1
2012년,『 제국의군인』의요람,
그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휘드리아젤 대륙 시리즈 2부!
같은 세계, 또 다른 이야기!
몰락해 가는 체르니 왕국으로 바람이 분다.
전쟁과 약탈에 살아남은 네 남매는 스승을 만나고
인연은 그들을 끌어올려 초인의 길에 세운다.
그렇게 그들은 기사가 되었고
운명을 따라 흉성을 가진 루는 자신의 기사도를 세운다!
명왕기사(明王騎士) 루.
그가 세우는 기사도의 길에 악이란 없다!
요람 판타지 장편 소설 『기사도』제6권
Chapter55 기사(騎士) 왕(王)
단 하나의 인물 때문에 전장은 침묵에 빠지고 말았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일까?
이런 광경을 살면서 목격한 적은 이 자리에 있는 그 누구, 그 어떤 사람도 없었다. 그건 환상이었다.
상식적으로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 말 외에 그 어떤 설명도 할 수 없었다.
“으으…….”
하지만 환상이 아니었다. 타오르는 그 불길은 실제로 바닥으로 이어 붙어, 전장의 들판에 불길을 옮겼다.
실제로 단 한 사람이 보여준 신기(神技)에 광활한 전장에 불이 붙고 있었다.
플루토 총사령관도, 부사령관인 로턴도 그저 멍하니 그 광경을 바라봤다. 그들은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불길이 옮겨 붙기 시작하면서, 그 불길이 점차 영역을 넓혀가자 그 뜨거운 열기가 피부를 통해 느껴지고 있었다.
저 기사를 타고 도는 불길이 결코 거짓이 아니라는 소리였다.
“이 무슨…….”
“…….”
이 기가 막힌 일에 플루토 사령관은 겨우 말문을 뗐다.
상식적으로 저런 광경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못 본 둘이었다. 아니, 이곳에 모여 있는 양국의 병사, 간부, 지휘관들 전부 그러했다.
그래서 아무도 움직일 수 없었다.
그저 저‘환상’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경외의 마음이 모두에게 깃들고 말았다. 상식적으로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을 만들어낸‘기사’에게 당연히 그럼 마음이 들었다.
플푸토 총사령관은 손을 꾸욱 쥐었다. 그리고 다리에 힘을 꽉줬다. 절로 말에서 내려 무릎을 꿇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개 병사들이야 그저 환상, 혹은 신기에 가깝겠지만 이미 일정한 경지에 도달한 기사 플루토 사령관으로선 전혀 달랐다.
경배.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지금껏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영역에 도달한 저‘기사’에게 경의(敬意)를 표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전쟁 중.
거기다가 저 기사와는 아무리 봐도 적인 상태.
그런 상태에 자신이 저 기사에게 경의의 표시를 하는 것은 본분에 어긋나는 짓이며, 아군의 사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었다.
Chapter55 기사(騎士) 왕(王)
Chapter56 작전 수립
Chapter57 작전 개시
Chapter58 명왕(命王)
Chapter59 전면전을 위한 준비
Chapter60 폭풍전야
001. 용세곤
13.02.06 13:03
출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