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벼락처럼 산다! 4권
저 자 명 : 박민
출 간 일 : 2013년 2월 15일
ISBN : 978-89-251-3178-8
2012년의 쌀쌀한 가을바람을 헤치고
벼락처럼 강력한 현대물이 찾아온다!
29살, 걸 그룹 삼촌팬 백수 정태민.
좋아하는 걸 그룹 매니저를 때려눕힌 날,
벼락을 맞고 황천길을 건너다!
“너의 핏속에는 벼락의 힘이 잠들어 있다!”
새로이 다시 태어난 백수, 아니, 경호원 정태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유지를 잇기 위해.
말리지 마라!
이제 그는 벼락처럼 산다!
박민 장편 소설 『벼락처럼 산다!』제4권
Chapter 1 여행금지국가
“잠깐!”
동준을 업고 움직이려던 태민이 멈칫했다. 동준이 그의 어깨를 붙잡고 주변으로 고개를 움직였다.
“내 가방, 가방을 찾아야 하네.”
“가방?”
동준은 사람이 없음을 확인한 뒤에 가방의 위치를 말하려 했다.
“저기 있군요.”
그런데 태민이 한 발 앞서 뚜벅뚜벅 걸어가더니 부서진 가구 조각을 발로 옆으로 밀었다.
그 밑에 동준의 낡은 가방이 있었다.
아무렇지 않게 가방을 한 손에 건 태민이 동준을 고쳐 업었다.
“일단 가시죠.”
태민은 동준을 업고 큰길까지 걸어나왔다. 어쩌면 다른 무리가 있을 수도 있기에 최대한 빨리 움직였다.
다행히도 큰길로 나와 택시를 잡을 때까지 아무런 방해도 없었다.
택시 뒷좌석에 동준을 태운 태민이 조수석에 올라타며 말했다.
“가까운 병원으로 가주십시오.”
“아니, 괜찮아. 병원은 됐네.”
“상처가 심합니다. 일단 치료부터 받으시죠.”
택시기사가 백미러를 통해 슬쩍 뒷좌석을 확인하는 듯하더니 액셀을 밟았다.
택시는 주변에서 가장 큰 병원 앞에 둘을 내려주었다. 그러더니 돈을 받자마자 도망치듯 내뺐다. 태민은 그 반응에 착잡하게 혀를 차며 동준을 부축했다.
상처는 다행스럽게도 심하진 않았다.
짓밟히고 걷어차여 여기저기 피멍이 들었지만 그래도 부러지거나 깊은 상처는 없었다.
“어휴, 싸우시기라고 하셨습니까?”
“아, 네. 술 좀 드신 손님하고 삼촌이 싸움이 나셔서요. 괜찮으신 겁니까?”
“크게 이상은 없습니다. 그래도 한 일주일 정도는 요양하셔야 일찍 나으실 거예요. 나이가 나이다 보니.”
Chapter 1 여행금지국가
Chapter 2 밀입국
Chapter 3 추적자
Chapter 4 거듭되는 사건
Chapter 5 피랍
Chapter 6 배신
Chapter 7 구출
Chapter 8 벼락의 밤
Chapter 9 휘몰아치는 벼락
Chapter 10 여명
001. 용세곤
13.02.14 10:29
츨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