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재중 귀환록 8권
저 자 명 : 푸른 하늘
출 간 일 : 2014년 10월 1일
ISBN : 979-11-316-9927-0
『현중 귀환록』,『 바벨의 탑』의
푸른 하늘 신작!
이계를 평정한 위대한 영웅이 돌아왔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부모님의 죽음.
그리고 여동생과의 생이별.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 재중은 너무 어렸다.
삶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할 때, 이계에서 찾아온 유혹.
“여동생을 찾을 힘을 주겠어요.
…대신 나를 도와주세요.”
자랑스러운 오빠가 되기 위해!
행복한 삶을 위해!
위대한 영웅의
평범한(?) 현대 적응이 시작된다!
푸른 하늘 장편 소설 『재중 귀환록』제8권 - 꼴통
chapter 1 진화
“나 왔다.”
재중이 아무렇지 않은 듯 문을 열고 들어섰다.
그 모습은 도무지 일주일 동안 밖에 있다 들어온 사람 같
지 않았다.
마치 잠깐 나갔다 들어온 사람 같았다.
물론 그런 재중을 맞이한 연아의 표정에는 찬바람이 불
었지만 말이다.
“오빠, 웃음이 나와?”
“응? 왜? 무슨 일이라도 있어?”
사실 테라와 흑기병이 있는 한 연아와 카페 식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려야 생길 수가 없는 상황인 것도 있었다.
재중이 아무렇지 않게 물어보자 연아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떻게… 무슨 일인지 설명도 없이 사라지면 어쩌자는 거야?”
“이렇게 잘 돌아왔잖아.”
연아가 잔소리나 좀 할 것으로 생각했던 재중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그런데 그 순간 연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주르륵.
“…엇? 왜 울어?”
재중은 연아가 갑자기 울자 다가가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려고 했다.
탁!
하지만 연아가 재중의 손을 먼저 쳐버렸다.
“오빠는… 왜 그렇게 생각이 없는 거야? 오빠마저… 잘못되면 난 어쩌라고. 이제 세상에 가족이라고는 오빠와 나뿐이잖아. 오빠까지… 무슨 사고라도 생기면 어쩌라고… 흑흑흑.”
“…….”
재중은 연아의 눈물이 섞인 목소리를 듣고서야 자신이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 깨달았다.
연아의 친부모, 즉 재중의 두 분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런데 연아의 양부모도 교통사고로 어느 날 갑자기 돌아가신 것이다.
당연히 연아로서는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에 재중까지 일주일 동안 자는 모습만 보여주면서 불안하게 만들었다.
당연히 연아는 재중을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긴장한 채 생활했을 것이다.
목차
chapter 1 진화
chapter 2 뒷처리
chapter 3 또 다른 드래곤
chapter 4 친선 축구시합
chapter 5 귀찮은 일들
chapter 6 납치
chapter 7 영혼소환
chapter 8 두 번째 새도우의 주인
chapter 9 축제
chapter 10 두 번째 1:1 대결
chapter 11 킬러를 대하는 법
chapter 12 꼴통
001. 마아카로니
14.10.02 23:26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