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내일을 향해 쏴라 4권
저 자 명 : 김형석
출 간 일 : 2014년 9월 27일
ISBN : 979-11-316-9216-5
1만 시간의 법칙!
‘성공은 1만 시간의 노력이 만든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회복지학과 복학생 수.
전공 실습으로 나간 호스피스 병동에서
미지와 조우하다.
1만 시간의 법칙?
아니, 1분의 법칙!
전무후무한 능력이 수에게 강림하다!
맨주먹 하나로 시작한 수의 인생역전이 시작된다!
김형석 장편 소설 『내일을 향해 쏴라』 제4권
Chapter 1
“네, 형. 어쩔 수 없죠. 미안하긴요. 저야말로 제 발로 나와놓고 다시 들어간다고 한다는 게 미안하죠. 네, 들어가세요.”
전화를 끊은 수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수는 막막했다.
당장 동생 준이 빌린 사채 빚을 갚기 위해 일자리가 시급했다.
손을 내민 곳은 주말 아르바이트를 했던 배터리 공장이었는데, 아쉽게도 공석이 없어서 그마저도 어려워지고 말았다.
답답한 마음에 부엌으로 나와서 냉수 한 잔을 따라 벌컥벌컥 들이켰다.
“후.”
숨을 돌리며 돌아본 집 안은 썰렁했다.
아직 여름인데도 체온이 느껴지지 않는 텅 빈 집 안은 휘휘했다.
“어쩌지…… 이대로 부모님한테만 부담을 지워 드릴 순 없는데.”
수심이 깊어질수록 슈퍼스타Z에 대한 아쉬움도 커졌다.
“아냐, 미련 두지 말자.”
수는 애써 자신을 독려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다고 해도 마음이 썩 편할 수는 없었다.
특히 금요일 저녁이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슈퍼스타Z를 보며 그러한 아쉬움은 더욱 커져갔다.
텅 빈 거실에 앉은 수는 TV를 켰다.
그가 나오고 일주일이 지난 첫 생방송 무대가 지금 방영되고 있었다.
“소연 씨는 정말 몰라보게 발전하네.”
경연이 거듭될수록 소연의 가창력은 진일보했다.
그전에 없던 감성을 찾아가며 단순히 발성에만 특화되었던 음색에 영혼이 실리기 시작한 것이다.
대중들은 그런 안소연의 노래에 열광했다.
진짜는 통한다는 말처럼 소연의 노래에 감동을 받고 마음의 문을 연 것이다.
반대로 박정수의 무대는 실망스러웠다.
아니, 실망스러웠단 건 어디까지나 수의 기준이다.
일반인의 기준에서 보자면 박정수는 오늘도 큰 무리 없이 곡을 소화해 냈다.
여전히 안정적이었으며, 듣기 좋았다. 군더더기도 없고, 외모는 참 잘생겼다.
“껍질을 깨지 못하는 한, 넌 평생 거기 있을 거야. 내 손목을 걸 수 있어.”
박정수는 이전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보지 못했다.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001. 마아카로니
14.09.26 23:31
음
002. 이런
14.10.04 23:37
5권...언제나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