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he_8.jpg](http://static.munpia.com/files/attach/2019/0114/003/Jpm21s8kGxZgnJbK.jpg)
도 서 명 : 알케미스트 8권
저 자 명 : 시이람
출 간 일 : 2014년 12월 20일
ISBN : 979-11-316-9194-6
2013년, 또 하나의 현대물이 깨어난다.
현대에서 펼쳐지는 연금마법진의 진수!
인간 최초의 9서클을 이룩한 마법사 아스란.
죽음의 위기에서 그가 남긴 유지가
차원을 넘어 지구에 떨어진다.
일리미트 비블리어시카(Illimite bibliotheca)!
그 무한한 힘과 지식을 얻게 된 김창준.
3년 전으로 돌아간 날을 기점으로,
삶이, 인생이, 그의 희망이 바뀐다!
현대에 강림한 진정한 마법사의 전설!
끝도 없이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펼치다!
시이람 장편 소설 『알케미스트』제8권
1. 거래
창준은 커다란 회의실에 홀로 앉아 있었다.
지금 창준이 있는 곳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봤었고 말로만 들었던 국정원의 모처였다.
미국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따로 출입국 심사도 거치지 않고 검은색 벤에 태워져 바로 이곳으로 왔다.
멀뚱히 혼자 앉아 있으니 조금 지루해져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실을 천천히 걸어 다녔다.
회의실은 흔히 대기업 회의실처럼 원형으로 길쭉하게 생겼고 가운데가 비어 있는 원형 책상이 놓여 있었다. 각 자리에는 마이크와 조작 기구가 달려 있어 고급스러워 보였다.
보통 사람이라면 라스베이거스에서 겪었던 일과 권위적인 느낌을 주는 국정원에 들어왔다는 것 때문에 조금 주눅이 들 만도 하지만, 창준은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
이전부터 조사했는지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였던 일들을 알고 조사했는지 모르나, 나 부장과 비행기에서 했던 대화를 생각하면 이미 국정원에서는 자신이 마법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창준은 문득 자신을 걱정하고 있을 가족이 떠올랐다.
‘어머니가 많이 걱정하실 텐데… 은미도 그렇고…….’
빨리 전화라도 해서 무사하다고, 건강히 잘 있고 곧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렇게 가족 생각을 하고 있으니 회의실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들어왔다.
한 사람은 미국에서 함께 비행기를 타고 왔던 나 부장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국정원장이었다. 물론 창준에게 국정원장은 전혀 처음 보는 사람이었지만.
국정원장은 회의실에 들어오면서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허허!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많이 기다렸습니까?”
창준은 이제 겨우 이십 대의 청년이다.
그런데 노년으로 보이는, 그것도 꽤 직위가 높은 사람인지 나 부장의 수행을 받는 사람이 존댓말을 하는 게 조금 부담되었다.
그렇다고 그걸 겉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아닙니다.”
“편하게 자리에 앉으시지요.”
창준은 국정원장이 권하는 데로 의자에 앉았고, 국정원장은 그의 맞은편에 앉았다. 다만 나 부장은 감히 자리에 앉지 못하고 국정원장의 뒤에 각 잡힌 자세로 섰다.
목차
1. 거래
2. 가족과 재회
3. 케이트의 작은 변화
4. 다가오는 음습한 그림자
5. 광고
6. 알케미의 부사장
7. 알케미의 도약
8. 실전 훈련
9. 일이 틀어지다.
10. 호문클루스(Homonculous)
001. Lv.26 김먹구
14.12.19 18:17
추카드려요 근데요 왜케 늦게 나오나요;;;
002. Lv.80 크라카차차
14.12.19 21:55
진짜 오랜만에 나왔네..
003. Lv.99 미카엘75
14.12.20 17:24
지난권부터 좀...
004.
마아카로니
14.12.25 20:58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