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변혁1990 21권
저 자 명 : 천지무천
출 간 일 : 2016년 8월 31일
ISBN : 979-11-04-90945-0
주식 투자에 실패해 나락으로 빠진 강태수.
그런데, 눈을 떠보니 22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
『변혁1990』
“다시는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으리라!”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강태수.
용산전자상가에서 맨 주먹으로 다시 일어서,
변혁의 중심에 서다!
천지무천 장편 소설 『변혁1990』 제21권
Chapter 1
부에나벤뚜라 항구를 떠난 지 3시간이 지났지만, 부레야호를 쫓는 비행기나 배는 없었다.
48시간이 지나 태평양 한복판에 들어서야지만 안심할 수 있었다.
지금 부레야 호에는 33억 6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자금이 실려 있었다.
“절 추격했던 인물들이 DEA(마약단속국)면 이 배를 추격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들과 무사히 배에 올랐지만 바카의 얼굴에서는 불안감이 떠나지 않고 있었다.
“지금은 우리가 만든 미끼를 DEA가 쫓기를 바라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원하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부에나벤뚜라 항구에서 우리보다 30분 뒤에 출항하는 브라질 행 화물선이 있었다.
그 화물선에 바카와 그의 가족들로 위장한 인물들을 승선시켰다.
DEA가 칠레 행 화물선을 쫓는 시간만큼 부레야 호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후— 우! 저희가 탈출할 수 있을까요?”
바카는 깊은 한숨을 쉬며 물었다.
“시간이 우리의 편이라면 가능합니다. 더구나 부레야 호는 러시아 정부의 소유라 공해상으로 나가면 함부로 정지 명령을 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분명히 이 배를 멈추기 위해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떡하든지 시간을 벌어야만 합니다.”
바카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말을 했지만 나 또한 불안감이 드는 것은 매한가지였다.
미국이 마음만 먹는다면 이 배를 강제적으로 멈추는 것은 일이 아니었다. 단지 그러한 마음을 먹는 시간이 오래 걸리길 바랄 뿐이었다.
“신께서 우리와 함께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강태수 대표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저와 가족들은 이번 달을 넘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메데인 카르텔을 이끄는 에스코바르는 정부를 향해 항쟁을 선언했다.
그건 모든 조직원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가 인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에서는 무엇을 하실 예정이십니까?”
“아직 거기까지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먼저 가족들을 위험에서 탈출시키고 싶었습니다. 그게 저에게는 우선이었으니까요.”
목차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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