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메이저리거 11권
저 자 명 : 강성곤
출 간 일 : 2016년 8월 23일
ISBN : 979-11-04-90934-4
꿈꾸는 자에게 불가능은 없다!
『메이저리거』
불의의 사고로 접어야만 했던 야구 선수의 꿈.
모든 걸 포기한 채 평범한 삶을 살던
민우에게 일어난 기적!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지?”
그의 눈앞에 나타난 의미 모를 기호와 수치들.
그리고 눈에 띈 한 단어.
‘타자(Batter)’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민우의
메이저리그 진출기가 시작된다!
강성곤 장편소설 『메이저리거』 제11권
제1장 은밀하게 그리고 위대하게! 2
펑! 퍼펑!
우승이 결정된 순간, 다저스타디움의 센터 필드 뒤쪽으로 수많은 폭죽이 계속해서 쏘아지며 하늘을 수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승을 기념하듯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선수들은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그라운드를 미친 듯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포옹을 나누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의 공을 치하하고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민우가 이리저리 도망을 다니고 있었다.
“인마! 거기 안 서!”
그리고 유명 이온 음료의 엠블럼이 그려진 큼지막한 음료수 통을 든 기븐스를 필두로 존슨과 젠슨이 양손에 물병을 든 채 그 뒤를 미친 듯이 쫓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좋은 장면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큼지막한 중계 카메라를 들쳐 맨 카메라맨이 혼신의 힘을 다해 그들을 쫓아가고 있었다.
양동작전에 당할 자가 없다는 듯 민우는 얼마 가지 못해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잡았다! 요놈!”
궁지에 몰린 민우는 곧장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아아악! 살려주세요!”
하지만 마냥 싫지만은 않다는 듯 그 입가에는 환한 웃음이 피어 있었다.
촤아아악!
곧 민우의 머리 위로 음료수가 쏟아졌고 뒤이어 물이 찔끔찔끔 쏘아졌다.
“우하하하!!”
“시원하지?”
“기분이 아주 끝내줄 거야.”
온몸에 음료수를 뒤집어 쓴 민우가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기고는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예. 너무 좋네요! 어엇!”
얼굴을 비비며 사방을 둘러보니 선수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고, 몇몇 선수는 벌써부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챔피언이 아로새겨진 기념 모자와 티셔츠로 갈아입고 있었다.
“읏차!”
환하게 웃던 민우를 바라보던 기븐스와 존슨이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곧 민우의 양다리를 짊어지고 하늘로 들어 올렸다.
목차
제1장 은밀하게 그리고 위대하게! 2
제2장 2010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
제3장 무뎌진 도끼를 넘어서
제4장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제5장 가까워지는 꿈
제6장 또 하나의 기록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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