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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십자성 칠왕의 땅 13권 - 도도! 오만! 절대마지 십자성을 거느린 적풍의 압도적인 무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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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십자성-칠왕의 땅 13권

저 자 명 : 허담

출 간 일 : 2016년 11월  1일

ISBN : 979-11-04-90976-4



신력을 타고났으나 그것은 축복이아닌 저주였다.


『십자성 - 칠왕의 땅』


남과 다르기에 계속된 도망자의 삶.

거듭된 도망의 끝은 북방 이민족의 땅이었다.

야만자의 땅에서 적풍은 마침내 검을 드는데 …!


“다시는 숨어 살지 않겠다!”


쫓기지 않고 군림하리라!


절대마지 십자성을 거느린

적풍의 압도적인무림행이 시작된다!



허담 新무협 판타지 소설 『십자성-칠왕의 땅』 제12권





제1장 만찬(晩餐)



“유모는 어떻게 생각해?”

평소와 다르게 항상 몸에 두르고 있던 전갑 대신 가벼운 무복으로 갈아입은 아바르의 삼황녀 적화우가 나이 든 노파에게 물었다.

시녀들이 적화우의 옷매무시를 정리하는 것을 보고 있던 노파, 얼굴엔 주름이 가득하고, 두 다리만으로는 힘겨운지 반들거리는 나무로 만든 지팡이를 짚고 서 있던 여인이 대답했다.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어려운 대답이네. 유모는 지금도 날 가르치려는 버릇이 남아 있어. 어릴 때처럼 말이야.”

“사람은 평생 배워도 부족하지요.”

“그 말, 사실은 내가 유모에게 말하지 않고 유리사를 살수로 보낸 것에 대한 질책인 거지?”

“그렇습니다. 그때 전 알았지요. 황녀께선 좀 더 배우셔야 한다는 걸요.”

노파는 삼황녀 적화우를 어려워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꾸짖는 모습 같기도 했는데 이상한 것은 삼황녀 적화우가 그런 노파의 꾸짖음을 전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이었다.

“알았어요. 나도 이번 일은 내가 실수했다는 거 인정해요.”

삼황녀가 존댓말까지 쓰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단우하, 단 노사는… 생각보다 무척 중요한 사람입니다. 요즘 아바르의 전사들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그는 아바르에서 아마도 무황님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일 겁니다.”

노파의 말에 적화우가 지금까지완 달리 심각한 표정으로 노파를 돌아봤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다시 하대를 한다. 그러나 노파는 그런 적화우의 말투가 익숙한지 전혀 신경 쓰는 모습이 아니다.

“그럼요. 무황께서 왜 사황자를 데려오는 일을 십대호위가 아닌 그에게 맡겼겠습니까? 그리고 또한 그는 왜 은둔의 삶을 깨고 무황님의 명에 따라 그 어렵고 험한 길을 갔겠습니까? 그건 그와 무황님의 생각이 같기 때문입니다.”

“생각이야 같을 수도 있지. 더군다나 그는 아버님의 오랜 수하인데 명을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 일은 사실 아바르의 운명과 깊이 관계된 일이지요. 그런 일을 그에게 맡겼다는 건 무황께서 아바르의 운명을 그에게 맡겼다는 말과 같습니다. 무황께 그는 분신과 같은 존재인 겁니다. 사람들은 항상 너무 당연한 일에 대해선 소홀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지요.”

“그건 또 무슨 가르침이에요?”

적화우의 말투가 다시 변했다.



목차

제1장 만찬(晩餐)

제2장 원하는 것은 성(城) 하나뿐

제3장 어둠의 근원

제4장 옥서스

제5장 새로운 터전을 찾아서

제6장 죽음으로의 초대

제7장 야망의 끝

제8장 제이의 십자성

제9장 강을 건넌 자들

제10장 그래도 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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