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마왕의 게임 16권
저 자 명 : 니콜로
출 간 일 : 2016년 10월 12일
ISBN : 979-11-04-90987-0
『경영의 대가』, 『아레나, 이계사냥기』
니콜로 작가의 신작!
『마왕의 게임』
마계 군주들의 치열한 서열전.
궁지에 몰린 악마군주 그레모리는 불패의 명장을 소환하지만…….
“거짓을 간파하는 재주를 지녔다고?”
“그렇다, 건방진 인간.”
“그럼 이것도 거짓인지 간파해 보아라.”
“―나는 이 같은 싸움에서 일만 번 넘게 이겨보았다.”
e스포츠의 전설 이신, 악마들의 게임에 끼어들다!
니콜로 장편소설 『마왕의 게임』 제16권
제1장 과거의 모습
“카이저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는군요.”
코치가 말했다.
왕춘 감독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현재 이신은 매일같이 독하게 하던 연습을 쉬고 있었다.
호텔의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리플레이 영상만 보고 있다고 했다.
“전략을 짜는 모양인데, 카이저는 그냥 마음대로 하게 놔두기로 하지.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딸 줄 아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우리가 아니라 그니까.”
“그렇죠. 전 코치로서 카이저를 뭐라고 터치할 엄두도 나지 않아요. 그래서 문제죠.”
“이해해. 상관없어. 우린 그를 가르치려고 데려온 게 아니야. 우리가 배우기 위해 데려왔지.”
왕춘 감독이 계속 말했다.
“잘 지켜보고 배워야 해. 그가 어떻게 금메달을 따내는지.”
이질감이 느껴지는 플레이의 연속이었다.
‘그래, 내가 분명 저런 플레이를 했었는데. 왜 몰랐지?’
이신은 과거의 자신이 연습했던 리플레이 파일을 훑어보고 있었다.
늘 가지고 다니는 외장하드에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연습 게임 리플레이 파일이 보관되어 있었다.
같은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했던 리플레이 파일은 모두 날짜와 상대 이름을 정리해서 저장해 뒀는데, 이럴 때 다시 꺼내 참고할 수 있어서 이신에게 큰 자산이 되고 있었다.
2016년, 인류 대 인류전.
연습 상대는 은퇴하고 BJ로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최환열.
프로 생활을 접긴 했지만, 여전히 주업은 스페이스 크래프트였으므로 최환열의 실력이 그다지 녹슬지 않았을 때였다.
‘환열이 형의 요청으로 온라인에서 붙었을 때군.’
개인방송의 콘텐츠를 위하여 이신에게 게임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신은 기꺼이 응해주었다.
당시 파프리카에서도 꽤나 화제가 되었다.
덕분에 최환열은 역대 최고의 시청자를 기록하고 별사탕 파티를 벌였다고 했다.
맵 센터에서 벌어진 국지전.
양측의 기동포탑들이 긴 사거리를 활용한 포격전을 벌였다.
상대와의 거리를 정확하게 재고 한 뼘씩 일진일퇴를 벌이는 치열한 대결이었다
목차
제1장 과거의 모습
제2장 불길
제3장 최고조
제4장 의혹
제5장 인수
제6장 독기
제7장 퍼펙트 더블
제8장 눈물
제9장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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