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이계진입 리로디드 9권
저 자 명 : 임경배
출 간 일 : 2016년 10월 13일
ISBN : 979-11-04-90988-7
『권왕전생』 임경배의 2015년 신작!
『이계진입 리로디드』
왕의 심장이 불타 사라질 때,
현세의 운명을 초월한 존재가 이 땅에 강림하리라!
폭군으로부터 이세계를 구원한 지구인 소년 성시한.
부와 명예, 아름다운 연인…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인줄 알았건만
그 대가는 지구로의 무참한 추방이었다.
그리고 10년 후…….
“내가 돌아왔다! 이 개자식들아!”
한 번 세상을 구한 영웅의 이계 ‘재’진입 이야기!
임경배 퓨전 판타지 소설 『이계진입 리로디드』 제9권
Chapter 1 몰살
4인의 크림슨 나이츠가 카렌을 향해 검을 겨눴다.
팔과 다리를 하나씩 잃은 놈들도 다시 몸을 일으켰다.
상처에서 핏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스스로를 전혀 돌보지 않은 채 부상당한 몸으로 투기를 끌어 올린다.
“크아아아!”
적색 기사들이 카렌에게 돌진했다. 수많은 투기강이 잔상을 남기며 빛의 궤적을 그렸다.
카렌은 사뿐히 걸음을 옮겼다.
몸이 마치 깃털처럼 가벼웠다. 스텝을 밟으며 그녀는 단숨에 적색 기사들 사이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오른손을 휘저으며 신성술을 발동했다.
“청월의 사슬!”
전격을 띤 빛의 사슬이 차르륵 풀려나갔다. 사슬과 빛의 검이 충돌해 전광을 피웠다.
충격을 받은 적들이 신음하며 엉거주춤 뒷걸음질을 쳤다.
“큭!”
“크르르…….”
그렇게 전방의 적색 기사 4인을 견제하며 카렌은 반대편으로 몸을 날렸다.
진짜 목표는 부상당한 2인. 접근하는 카렌을 향해 한 팔밖에 남지 않은 적색 기사가 검격을 내려쳤다. 몸을 틀어 피하며 그녀는 상대의 다리를 후렸다.
겉보기엔 단순해도 그 속에 실린 위력은 아름드리 거목조차 꺾을 정도다. 기사의 발목이 부러지며 몸이 빙글 돌았다.
균형을 잃은 상대의 팔을 잡아 카렌은 그대로 상대를 메쳤다. 또 한 명의 적색 기사를 향해 사람 하나가 통째로 휘둘러졌다.
쾅!
허공에서 두 적색 기사가 강하게 충돌했다. 그 위로 카렌의 펀치와 킥이 쏟아졌다.
“타아아앗!”
이미 팔과 다리를 하나씩 잃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놈들이었다. 갑주가 우그러지고 피와 살이 튀었다. 두 놈의 목숨이 사라지는 데 채 몇 초 걸리지 않았다.
순식간에 크림슨 나이츠 2인을 처리하며 카렌은 더더욱 혼란스러워했다.
‘확실해. 힘이 돌아왔어…….’
목차
Chapter 1 몰살
Chapter 2 Wait for a chance
Chapter 3 폭풍우
Chapter 4 Propaganda war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