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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천사혈성(天死血星) ::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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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천사혈성(天死血星)4권

저 자 명 : 장담

출 간 일 : 2007년 10월 18일

(작가 약력)

장담

62년 호랭이 띠

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치던 날

풍운강호에 뛰어들어

이야기꾼이 되어버린 사나이

출판작

『고영』전6권 완결

『진조여휘』 전9권 완결

『마법서생』 전8권 완결

(작품 소개)

천왕 제일율(天王 第一律)!

        강(强)한 자가 법(法)이다!

하늘을 죽일 운명을 타고난 자,

그가 천왕의 율법을 집행하기 위해 지옥에서 나왔다.

하늘이 죽으니 핏빛 별이 뜬다!

『고영』,『진조여휘』,『마법서생』계속되는 작가 장담의 대작 행진.

               이제는 『천사혈성(天死血星)이다!

(4권 목차 )

제1장 촉산(蜀山)의 연(緣)

제2장 촉잔도(蜀棧道)

제3장 천가장(千家莊)

제4장 암천혈왕의 이름으로!

제5장 별리(別離), 그리고 약속(約束)

제6장 혈응마환(血鷹魔環)

(본문에서...)

느물거리는 표정. 옷 속을 뚫어보겠다는 듯 번들거리는 눈빛.

오싹한 기분에 천소령은 몸을 파르르 떨었다.

그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운지 이수인의 번들거리는 눈빛도 더욱 강해졌다.

“이제 노장주가 돌아가시면 알량한 천가도 끝장인데, 너무 고집부리지 마시구려.

내 다른 것은 몰라도 여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재주는…….”

그때 옆에서 고저없이 나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가는 한 사람당 한 달에 열 냥이 적절할 것 같군.”

뜬금없는 말이었다. 그런데 묘하게도 천소령은 그의 말이 들리는 순간 그토록 떨리던 몸이 진정되었다.

그녀는 의아한 표정으로 전무심을 바라보았다.

“누구시죠?”

정문에서 전무심을 맞이했던 장한이 급히 입을 열었다.

“조금 전에 본 장을 찾아오신 분입니다. 보표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보표?”

전무심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이 반짝였다.

그간 숱한 마음고생을 하면서 사람 보는 눈이 남 못지않은 그녀였다.

그런 그녀가 보기에 전무심은 결코 평범한 낭인이 아니었다.

더구나 그 옆의 두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예기 또한간단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조금 나아진 기분으로 다시 물었다.

“그러니까 본 장의 보표가 되겠다는 말인가요?”

하지만 이수인의 마음은 그녀와 정반대였다.

진성자에 이어 연속적으로 훼방을 놓는 전무심이다.

오물통이 연이어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기분. 전무심을 돌아보는 이수인의 눈매가 뱀처럼 쭉 찢어졌다.

아무리 봐도 그저 무공이 조금 강한 낭인에 불과한 자다.

망둥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더니, 꼭 그 짝이 아닌가 말이다.

“겁대가리없는 자로군. 알량한 힘을 믿고 있는 모양인데……. 어떤가?

거지꼴이 다 된 천가에 몸을 맡기느니, 차라리 본 장의 무사가 되지 않겠나?

한 달에 백 냥 정도는 줄 수 있는데 말이야.”

비릿한 조소가 이수인의 입가에 걸쳐졌다.

전무심이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입을 떼었다.

“나는 믿음을 저버리는 사람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개도 주인을 물지 않는데, 그런 자는 개만도 못하게 보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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