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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네임미스 :: 김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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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네임미스4권(완)

저 자 명 : 김윤하

출 간 일 :  2007년 10월10일

(작가 약력)

필명 : 천재누피님.

꽃다운 나이.

어릴 적 부터 오빠와 논 덕분에,

다른 아이들이 고무줄 놀이 할 때 딱지치기를 먼저 배우고,

다른 아이들이 순정 만화를 읽을 때 판타지 소설을 읽고,

다른 아이들이 연예인에 열광할 때 게임에 몰입한 소녀.

(줄거리 소개)

아쉬드르.

끝모를 의문과 신비로 가득찬 가상현실 게임의 세계!

단순히 멋있어 보여서 도적을 선택한 스노드롭.

온갖 제한과 고생, 좌절과 우울의 연속!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적의 길을 간다!

“…이제는 아까워서라도 절대 포기 못해.”

…그 이유야 어쨌든.

희망찬 도적의 길을 꿋꿋이 간다!

(4권 목차 )

Part 19 아라크네

Part 20 축제

Part 21 무투 대회

Part 22 길드

Part 23 복수전

Part 24 최후

에필로그

작가 후기

(본문에서...)

그것은 마치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검은 구슬이었다. 대리석 기둥 위에 올려진 것은 그것뿐이었다.

그림자가 있다고 했는데 저건가? 색이 묘하긴 하지만 그냥 평범한 구슬같이 보이

는데……. 고민하던 나는 조심스럽게 그 구슬에 가까이 걸어갔다. 함정 같은 것은 보이지 않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지.

그 구슬은 가까이서 보니 특이한 것이 한 가지 있었다.

‘그림자가… 없네.’

구슬 주위에는 아무런 명암 없이, 달랑 구슬만 그려놓은 것처럼 이질적이게 홀로 자리 잡고 있었다.

흠, 그림자라고 했으면서 그림자도 없다니. 이름을 잘못 붙인 거 아니야?

뭐, 일단 그림자를 가지고 오라고는 했으니까 챙겨야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손으로 그 구슬을 집어

인벤토리에 넣으려다가 넣을 수 없는 물품이라는 말에 가방에 넣었다.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되나?”

근데 어떻게 나가지? 설마 다시 아래로 차근차근 내려가야 하는 건가.

정말 그렇다면 차라리 이 높이에서 밖으로 뛰어내릴까, 생각하고 있는데 구슬이 놓여 있던 바로 그곳에 녹색으

로 빛나는 글자가 생겨났다.

‘응?’

그림자의 밖으로.

그와 동시에 그 녹색 빛이 한층 강렬해지더니 내 몸을 휘감았고 그 모습에 눈을 감았다.

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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