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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불량무사 3권] 육합권을 쓰는 늙은이와 용호권을 쓰는 젊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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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불량무사 3권

저 자 명 : 장자몽

출 간 일 : 2008년 4월 30일

<작품 소개>

육합권을 쓰는 늙은이와 용호권을 쓰는 젊은 놈이 선주 땅에 나타났다.

“우린 매검업(賣劍業)을 할 생각이라네.”

“검을 팔아요? 무슨 대장장인가?”

“한심한 놈, 돈 받고 대신 싸워준단 말이여. 너, 양반가 출신이라는 거 뻥이지?”

“그러는 노인장은 뭐, 훈장질했다구요? 퍽이나. 쩝.”

궁지에 몰린 가문에 두 불량무사가 고용되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불량무사가 천하를 뒤집는다.

양파의 껍질을 벗기듯 한 꺼풀씩 벗겨지는 마교의 실체.

그리고 드러나는 이름도 형체도 없는 그림자들의 세계 흑림(黑林).

내가 간다. 불량무사가 간다.

장자몽 新무협 판타지 『불량무사』제3권

<본문중에서>

옥단풍이 기문향자를 찾아 중원을 샅샅이 뒤지다가 끝내 난주에 이르렀을 때

기문향자는 이미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 의해 추적당하고 있었다.

기문향자 역시 흑림의 사람이었다.

설사 옥단풍이 기문향자의 발가락 끝에 돋은 작은 솜털의 숫자까지 파악할 정도로

모든 정보를 다 수집하고 있다 해도 그가 흑림의 어느 단체에 속해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것은 흑림이라 불리는 그 규모를 파악할 수 없는 세계에선 당연한 일이었다.

뭉뚱그려 흑림이라 불리는 세계 속에 도대체 몇 개의 단체가 암약하고 있는지는

영원한 수수께끼일 것이다.

흑림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그건 결코 예외가 아니었다.

옥단풍이 기문향자를 뒤쫓았던 건 그가 오추홍의 행방에 대해 유일하게 실마리를

쥐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었다.

난주의 혹독한 겨울 날씨 속에서 옥단풍이 사흘 밤낮을 눈 구덩이 속에 숨어

기문향자를 기다리는 동안 탁발한의 청홍루에선 기문향자를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다.

옥단풍은 그와 같은 일련의 상황을 꿰뚫어보며 탁발한이 쳐놓은 난주의 그물망 속에서

기문향자를 가로채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옥단풍은 탁발한이 성배자(聖盃者) 급의 인물임을 깨달았다.

흑림의 단체들이 어떤 형태의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지는 역시 외부로 알려진 바

없었지만 흑림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신분은 행자(??者) 급의 인물들이다.

행자가 되면 흑림의 임무가 독립적으로 주어진다.

행자가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선택하는 방법이나 시기등은 그 누구도 간섭하거나

좌지우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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