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마도공자 4권
저 자 명 : 전기수
출 간 일 : 2011년 5월 11일
봉마곡에 갇힌 세 마두. 검마, 마의, 독마군.
몇십 년 동안 으르렁대며 살던 그들에게 눈 오는 아침, 하늘은 한 아이를 내려준다.
육아에는 무식한 세 마두에 의해 백호의 젖을 빨고 온갖 기를 주입당하면서 무럭무럭 성장한 마설천!
세 마두의 손에서 자라난 한 아이로 인해 이변이 일어나고, 파란이 생기고, 이윽고 강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마도를 뛰어넘어 천하를 호령할
마설천의 유쾌한 무림 소요기!
전기수 新무협 판타지 소설 『마도공자』제4권
제1장 - 구음절맥을 치료하라!
염민욱의 노성에 설천은 인상을 찡그렸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신마양은단을 운운하며, 자신을 윽박지르는 말투에 기분이 상한 탓이었다. 게다가 설천이 만든 양은단은 마의 의부가 일러준 방법에 자신이 고민해 알아낸 두세 가지 약초가 더 추가된 것이었다.
설천이 추가한 약초 덕분에 양은단의 효과가 좋아졌다며 마의가 설천을 칭찬해 줬다. 그런 추억이 담긴 환단을 훔쳤다고 말하니 더더욱 기분이 상했다.
“제가 만든 건 신마양은단이 아니에요. 그리고 전 신마문이 어디 있는 건지도 몰라요.”
설천의 말에 염민욱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뭐라? 지금 나와 내 사문을 우롱하는 게냐?”
설천은 신마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그저 지나는 말로, 천마신교에서 유명한 의문이라는 걸 들었을 뿐이다. 그러나 염민욱은 천마신교 최고의 의문인 신마문을 모르는 마인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일이 없었다. 그러니 설천의 대답이 곧 자신과 신마문을 모욕하는 것이라 여겼다.
염민욱은 평소라면 아이가 한 말에 발끈할 정도로 속이 좁은 위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성을 잃고 설천에게 화를 버럭 낸 것은 화린이 내민 환단 때문이었다.
분명 향과 색, 효능 등이 신마문의 비의로 만들어진 신마양은단이었다. 양기를 보하고 속을 편하게 하며 혈액의 탁기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신마양은단은 신마문의 비의로 만들어진 서른세 가지 환단 중 하나였다. 직전제자들만이 물려받는 제조법이 유출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염민욱은 초조한 생각이 앞섰던 것이다.
“그 환단이 신마양은단이라는 증거가 있나?”
설천을 대신해 귀면옥주가 끼어들었다.
“이 환단은 분명 저희 사문의 신마양은단이 맞습니다. 제가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겁니까?”
염민욱은 자신이 이곳의 주인인 귀면옥주에게 인사도 없이 들이닥쳐 시비를 걸고 있다는 것을 깜빡했다.
“솔직히 나는 자네가 더 의심스럽군.”
귀면옥주는 눈을 가늘게 뜨고 염민욱을 노려봤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염민욱은 입매를 굳히며 물었다.
“저 꼬마 의원은 이미 화린이의 상태를 호전시켰네. 게다가 환자를 위해 짧은 시간에도 환단을 만들어 남기고 갈 정도로 배려심도 가지고 있다네. 그에 반해 자네는 환자를 진료하러 왔으면서 환자는 돌보지 않고 소란만 피우고 있군.”
귀면옥주의 말에 염민욱은 순간 아차 싶었다. 이곳에 온 이유는 구음절맥인 귀면옥주의 양녀를 치료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순간의 의심 때문에 실례를 범하게 된 것이다.
“신마문의 염민욱이 인사도 없이 소란을 떤 점 사죄드립니다.”
염민욱은 순간 자신이 이성을 잃고 앞뒤 상황을 따지지 않고 나섰던 것을 후회하며 귀면옥주에게 사죄했다. 한 문파의 대제자가 고개까지 숙이며 사죄하자 귀면옥주도 인상을 폈다.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겠으나 사문의 비의가 유출되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실례를 무릅쓰겠습니다.”
염민욱의 말에 인상을 폈던 귀면옥주의 얼굴이 다시 일그러졌다.
‘환자를 진료하기보다는 비의의 유출을 밝히는 것이 중하다 이 말이렷다?’
귀면옥주는 환자를 배려하기보다는 사문의 일을 우선시하는 염민욱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렸다. 청운경과 귀면옥주의 의심스러운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진료를 하고 또 화린을 위해 몰래 환단 몇 개를 더 남기고 간 설천과는 천지 차이의 모습이었다.
‘오히려 아이가 더 의원답군.’
제1장 - 구음절맥을 치료하라!
제2장 - 신마문 對 흑풍 마림원
제3장 - 타도 신마문!
제4장 - 흑풍 마림원의 변화
제5장 - 치료법을 찾아라!
제6장 - 새로운 치료법?
제7장 - 마설천과 괴도 루방?
제8장 - 새로운 변화의 조짐
제9장 - 구음절맥 치료
제10장 - 파란의 마림원
001. Lv.1 Schnee
11.05.06 09:58
와우~출간 축하드려요~♡
002. Lv.77 IlIIIIIl..
11.05.06 15:36
기다리고기다리던~~~~~~~~~~
003. Lv.88 악용
11.05.06 22:17
출간축하드립니다 항상재미있는책 감사합니다
004. Lv.9 추운건싫어
11.05.08 13:39
기디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