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가면의 레온 7권
저 자 명 : 눈매
출 간 일 : 2010년 3월 24일
중원을 공포로 떨게 만든 희대의 악마, 혈마존.
그의 영혼이 기억을 잃은 채 차원 이동을 한다.
한 소년과 몸이 바뀐 후 깨어난 혈마존.
기억은 지워지고 싸가지없는 본성만 남았다!
욱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살벌한 말투와 그의 독자 무공.
‘아, 나는 왜 이렇게 성격이 더러운가?
어째서 이리도 잔인한 기술을 알고 있는 것인가? 착하게 살고 싶다.’
살인광이었던 그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신관이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본성이 어디 가나…….
“이런 빌어 처먹을 놈들, 신전에서 봉사 활동 안 할래?”
눈매 퓨전 판타지 소설 『가면의 레온』제7권
제1장 계약
“지금… 뭐라고 하셨소?”
하사신의 말끝이 살짝 떨렸다.
레온이 차를 한 모금 들이켜고는 잔을 내려놓았다.
“왜? 싫어?”
되묻는 레온의 말투가 찬바람처럼 싸늘했다.
하사신은 가만히 침묵을 지켰고, 곁에 선 중년 어쌔신은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듯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사신을 의식해서 차마 살기를 드러내고 있진 않았지만 그의 눈빛은 이미 진득한 살의로 가득했다.
아닌 게 아니라, 그는 하사신의 허락만 떨어진다면 목줄 풀린 개처럼 레온에게 달려들 작정이었다.
이윽고 하사신이 한참 만에 입을 열었다.
“시아의 철칙을 어기고 청부자까지 알려 드렸소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이노옴!”
콰앙!
더 이상 참지 못한 중년 어쌔신이 해머의 옆면으로 테이블을 내려쳤다.
특수한 재질 덕분에 흠집은 나지 않았지만, 그 행위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위압감이 풍겨 나왔다.
그가 다시 해머를 들어 레온을 가리켰다.
“보자보자 하니까 네놈이 이제는 정신 줄을 놓고 지껄이는구나.”
레온이 그런 그를 돌아보고 픽 웃었다.
“정신 줄? 그거 놨으면 벌써 넌 죽었어. 어디 한번 놔봐?”
“그전에 죽여주마!”
중년 어쌔신이 해머를 번쩍 들어 올렸다.
그때 하사신의 나직하고도 강직한 목소리가 그를 옭아맸다.
“하시시.”
하시시라 불린 중년 어쌔신은 결국 눈에 힘만 잔뜩 주고는 힘없이 해머를 내리고 말았다.
하사신은 시선을 돌려 레온을 똑바로 응시했다.
“분명 우리는 청부자에 대해서 알려 드렸소이다.”
“그랬지.”
제1장 계약
제2장 비밀 명부
제3장 밀담
제4장 대신전
제5장 척살대
제6장 몰락하는 가문들
제7장 베일크라운
제8장 비명의 도시
제9장 본좌는 레온이다
001. Lv.72 流水行
10.03.24 12:12
7권 나왔군요~ 기대됩니다
002. Lv.1 [탈퇴계정]
10.03.24 23:11
출간 축하드려요~
003. Lv.6 생판남
10.03.27 13:30
이거 재미나던데... 울 동네 가게는 딴사람말만믿고 빠꾸 ㅠㅠ
젝일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