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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카르마 마스터 3권

저 자 명 : 이상혁

출 간 일 : 2010년 7월 28일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인가?

살아 있는 것과 살아 있지 않은 것. 자극을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

자극을 받는 그 무엇. 즉, 자아(自我).

“누구……?”

“나? 엘베로사.”

“엘베로사? 그게 누군데?”

“엘베로사가 엘베로사야. 너, 한규지?”

형이 개발한 게임, 샹그릴라에서 만난 소녀.

사고로 깊은 잠에 빠진 형을 알고 있는 그녀로 인해

한규의 게임 인생이 180도 뒤바뀐다!

“한규, 티아메트 만나.”

이상혁 작가의 새로운 도전! <카르마 마스터>

샹그릴라를 둘러싼 비밀까지 한큐로 날려 버린다!

이상혁 게임 판타지 소설 『카르마 마스터』제3권

Chapter 13 드래곤 슬레이어

축하드립니다. 40레벨에 도달하셨습니다.

기니 짧으니 해도 방학은 결국 끝이 나고 만다. 벌써 2월이다.

개학 전날 밤 샹그릴라에서 나는 기어코 40레벨에 도달했다. 툭하면 문기와 피씨방에—공짜였으니까—드나들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레벨링을 했다. 겨우 한 달 만에 20렙을 올린 셈이다.

문블레이드도 그사이 렙업에 박차를 가해 56렙이 되었다.

샹그릴라의 세계에서 절반 이상을 탐험한 셈이다. 물론 그로얀 왕국에 국한하여.

켈드리안 산맥의 드캄—바 마을과는 더 이상 친해지려야 친해질 수가 없었다. 그들을 살펴보면‘그는 당신을 동족처럼 생각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떠오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한 달 동안 가장 큰 성과는 카르마 유저 스킬 두 가지를 포함해 열두 가지 스킬 모두가 10레벨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이제야 전부한큐가 샹그릴라 세계에서 부활한 셈이었다.

더 이상 90레벨대의 몹은 적수가 아니었다. 레벨 업 덕분에 최대 체력은 6천에 가까웠다. 고 레벨 몬스터와의 전투로 인내심 등 능력치도 레벨에 비해서는 꽤 많이 채운 셈이었다.

카르마 수치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었다. 슬슬 10만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다만 구규일극 스킬은 아직도 10레벨 30프로의 경험치에 머물러 있었다. 1레벨에서 10레벨까지 올리는 것보다 10레벨에서 11레벨에 닿는 게 몇 배는 더 어려워 보였다.

슬슬 드캄—바 마을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벨링 속도야 그럭저럭 동렙 존에서 노는 것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었지만, 보수가 문제였다.

Chapter 13 드래곤 슬레이어

Chapter 14 티아메트

Chapter 15 광렙

Chapter 16 넬티아

Chapter 17 벨프라인 공작

Chapter 18 현실과 가상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