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완결] 월드 플레이어 7권 (완결)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월드 플레이어 7권 (완결)

저 자 명 : 승유

출 간 일 : 2015년 11월 9일

ISBN : 979-11-04-90496-7

세계를 위해 타우는 투사(鬪士)들의 이야기!

『월드 플레이어』

정체불명의 포탈과 붉은 안개가

전 세계에 생겨나던 그날―

내 눈앞에 아주 특별한 구체

스피어(Sphere)가 생겨났다.

오늘도 난 스피어 속에서 더 강해지고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외계 생명체를 대비한다.

시간은 과연, 누구의 편일까

승유 장편소설 『월드 플레이어』 제7권 (완결)

제1장 마지막 밤

클랜 회의는 신속하게 진행됐다.

동원은 차례대로 필요한 사실들을 전달했고, 다른 클랜의 리더들은 동원의 말에 대해 이견이 없었다.

오히려 다른 클랜의 리더들은 자신이 대한민국 소속의 스피어러고, 동원과 가까운 협력자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동원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았다.

코어 네 개의 힘을 손에 넣은 스피어러.

그들은 동원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스피어러와 브리그 족, 더 나아가 아도네스 행성과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힘을 가진 사람이 동원이라는 것이었다.

회의는 빠르게 끝이 났다.

각 클랜에서는 동원이 정한 조건에 맞게 B랭크 이상에 해당하는 스피어러들을 차출하여, 중국으로 출발할 지원병력에 할당하기로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내에서 파악된 몇 개의 소규모 오염지대에 대해서는 그들 선에서 오염지대 정화를 끝내도록 했다.

획득한 크리스탈은 사용하지 않고 모아둔 뒤, 이후 클랜회의를 거쳐 우선적으로 껄끄러운 포탈들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과거 포탈의 이권을 놓고 대립하고 경쟁했으며, 클랜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 어느 누구도 포탈이나 스피어의 획득을 두고 싸우려 하지 않았다.

그것이 부질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제 변이체는 사라졌고, 하위 스피어러들은 스피어 시스템을 통해서만 성장할 수 있었다.

혹은 포탈을 넘어가 아도네스 행성에서 직접 이그라드 전사들과 여전히 남아있는 일부 변이체들을 상대할 수밖에 없었다.

동원을 포함해 모든 클랜의 리더들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코어가 사라지면서 더 이상 스피어러들이 생겨나지 않게 되었고, 이제부터는 줄어드는 스피어러들의 수가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래서 신중해야 했고, 조심해야 했다.

그런 와중에 스피어러들끼리 다투고 갈라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여전히 세상이 변한 줄 모르고 과거 속에 살고 있는 스피어러도 일부 있긴 했지만, 무시할 수 있을 정도였다.

목차

제1장 마지막 밤

제2장 중국(China)

제3장 집결

제4장 잠재 능력

제5장 정예 편성

제6장 대규모 공방전

제7장 기만전술

제8장 죽음의 탑

제9장 상층부로

제10장 버스트 타임

제11장 재생의 저주

제12장 맹공

제13장 재시작(Restart)

제14장 종막

에필로그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