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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무사곽우 4권]강호라는 세상 속에서 한 사람이 눈을 뜨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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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무사 곽우 4권

저 자 명 : 참마도

출 간 일 : 2008년 9월 12일

『무정지로』, 『화산진도』의 작가 참마도, 그가 돌아왔다!

새롭게 시작되는 그의 네 번째 강호 이야기! !

“힘이 있는 자가 없는 자를 돕는 것입니다. 또한 힘이 없다면 돕기 위해 노력이라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협 아니겠습니까?”

“호오…….”

송완은 다시 봤다는 듯 곽우를 바라보았고 담고위는 무슨 케케묵은 보물단지 보는 듯한 얼굴을 만들었다. 송완은 살짝 킥킥거리며 웃다가 이내 곽우에게 말했다.

“틀렸다. 협이란 무공이 높은 자의 중얼거림일 뿐이야. 무공이 낮은 자는 그저 그 협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 그래서 세상은 협사가 널렸고 그 협사의 주변엔 구더기들이 들끓고 있는 거야.”

강호라는 세상 속에서 지금 한 사람이 그 눈을 뜨려 한다.

한 자루의 부러진 검과 함께 곽우라는 이름을 가지고…….

참마도 新무협 판타지 소설 『무사 곽우』제4권.

제1장. 자운산의 의지

“의외로군요. 계획이 바뀐 것이라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사내의 목소리는 낮게 가라앉아 있었다. 마치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이 말이다. 하나 그런 감정이 실린 말치고는 너무나도 듣기 좋은 음색을 가지고 있었다.

“설마요,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모든 것은 생각대로 될 것 입니다.”

이번에 들려오는 목소리는 아주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목소리였다. 두 목소리의 주인공은 서로를 바라보지는 않았지만 같은 창을 바라보며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활짝 열린 창에는 낙조의 광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사내들은 그 정경을 그저 바라보는 듯했으나 두 사내의 눈동자는 그곳을 향하고 있지 않았다.

“자운산을 제거했다고 들었습니다만, 꼭 그랬어야만 했습니까?”

처음에 말한 사내가 다시 입을 열자 옆에 있던 사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그저 저 하늘의 낙조에만 신경을 쓰는 듯하더니 이내 입을 열어 대답했다.

“어디에 살든 회색의 사상을 가진 자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자들에게 일일이 신경을 쓰시다니… 의외로군요.”

두 사람 다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마치 여인이나 입을 듯한 장옷을 머리까지 푹 눌러썼기에 얼굴을 알 수는 없었다.

그저 알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 목소리뿐이었다.

게다가 실내에는 등 하나 없는 어둠이었다. 저 낙조의 태양이 사라지면 그야말로 암흑천지가 될 것이었다. 두 사람의 특징은커녕 얼굴 하나 볼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었다.

“회색의 사상이라… 허허허허, 그건 우리들이 가진 생각이 아니었던가요? 왠지 조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서서히 두 사람의 말소리에 감정이 실리고 있었다. 그 감정은 친근함이 아니라 가시가 돋친 듯 날카로웠다.

제1장  자운산의 의지

제2장  마군자 사진

제3장  뜻밖의 재회

제4장  시작된 변화

제5장  추락

제6장  절망 속에서

제7장  다시 세상 속으로

제8장  서로 다른 마음

제9장  파양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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