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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의 소설

Three to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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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밤
그림/삽화
-
작품등록일 :
2019.03.13 19:45
최근연재일 :
2019.06.19 23:48
연재수 :
3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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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6
추천수 :
28
글자수 :
166,732

작성
19.05.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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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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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Three to Three - 24화

DUMMY

경필이가 재자리에서 꿈적도 하지 못한채 상대수비의 손을 피해 드리블만 하고있다.

공을 뺏으려고 수비수가 손을 뻗었다.

경불행중 다행인건 자신을 마크하고 있던 수비수가 공을 치려다 손등을 쳐버렸다.


찰싹!


“파울!”


수비수가 경필이의 손을 치자 마자 당당하게 손을 번쩍 들어서 외쳤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 하며 고개를 살짝 숙여 경필이에게 사과를 했다.


“와...”


경필이는 피에 굶주린 좀비처럼 공에게 달려드는 수비에 얼빠져서 멍하게 서있다.

고개를 돌려 밀착마크를 당하고 있던 동민이를 바라보았다.

그도 마찬가지로 영혼이 나간것처럼 멍하게 서있다.

경필이는 자신에게 공을 받으로 와주지 않은 휘호에게 소리쳤다.


“야! 너 왜 백업안와?”

“나도 막혀 있었어!”


휘호도 거머리처럼 밀착마크를 하는 수비때문에 경필이에게 공을 받으로 가지 못했다.

자신의 팀원들이 상대방의 밀착마크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있고, 상대팀도 밀착마크를 했기 때문에 체력이 상당히 소진했다.

경필이는 방금전에 상대팀의 수비가 파울을 한 것은 자신들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한 의도된 파울처럼 느껴졌다.

그는 다시 공을 튕기며 드리블을 했다.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상대수비들이 또 다시 미친듯이 달려들어 밀착마크를 했다.

경필이는 공으로 달려드는 수비의 손을 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미친거 아니야?’


이전에 했던 팀들은 상대의 움직임을 보며 수비를 했다면 이번 대결팀은 미친듯이 공으로 달려든다.

정말이지 상대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밀착을 해서 공을 쳐내려고 한다.

드리블을 하는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밀착마크에 어떻게 공격을 해야 할지 생각조차도 떠오리지 않을 정도이다.

경필이가 수비에게 몸을 돌려 공을 감싸면서 드리블하면 상대수비가 미친듯이 돌아와서 공을 쳐내려고 했다.

경필이는 상대가 뻗는 손을 계속 피하기만 하자 슬슬짜증이 났다.

성질같아서는 공을 집어 던지고 꿀밤한대 쥐어 박고 싶은 심정이다.


“7초 남았습니다!”


공격자 시간 바이얼레이션을 말하듯 벤치쪽에 있던 상대팀원이 외쳤다.

제한된 시간을 알아차린 경필이는 마음이 급해졌다.

어떻게서든 자신에게 붙은 거머리 수비를 떼어 내고 슛을 해야한다.

경필이는 숨을 고르며 상대 수비 등으로 밀어 내며 골대 안으로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썼다.

끝까지 버티고 있던 수비수가 경필이의 힘에 의해 조금씩밀려 나면서도 손을 뻗어서 끝까지 공을 쳐내려고했다.


“2초!”


경필이가 조금씩 코트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시간이 많지 않은 경필이는 수비수를 몸으로 힘차게 밀어 내고 점프슛을 했다.


“파울!”


경필이가 던진 농구공이 링에 맞고 라인 밖으로 나갔다.

그가 힘차게 밀었을때 상대 수비수는 몸싸움에 밀려나가 넘어지고 소리쳤다.


‘이게 왜 파울인데?’


경필이가 상대방이 외치며 파울이라는 소리에 양손으로 머리를 빡빡 긁적였다.

자신에게 미친듯이 밀어내듯 몸싸움을 유도하는 수비수에게 힘으로 밀어낸것이 사실이다.

동민이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경필이의 힘으로 상대수비가 넘어진게 조금 애매했다.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넘어진것으로 보이기도 했고 경필이가 일부러 밀어내려고 쳐낸것처럼 보였기도했다.

동민이가 입을 열어 파울이 아니라고 말하려는 찰나에 경필이가 자신의 파울을 인정을 하며 손을 내밀어서 수비수를 일으켜 주었다.

자리에 일어난 수비수는 바지를 털었다.

그리고 부고팀에게 농구공이 던저졌다.


“자 시작합니다!”


경필팀이 수비를 위해 아크안으로 들어 가자 마자 부고팀은 곧바로 게임을 시작했다.

그들은 수비 할때와 달리 공격은 느긋했다.

아주 느린 드리블을 하며 코트 밑으로 들어오는 공격수 마저도 움직임이 느렸다.


‘수비를 할려고 체력을 비축하냐?’


경필이는 앞선 밀착수비때문에 상대팀이 공격할 힘이 없다고 생각했다.

상대팀은 패스를 좌우로 번갈아 가면서 주고 받다가 골밑으로 쉐도우 하는 공격수에게 패스를 했다.

공격수는 공을 받고 몸을 돌리자 그의 앞에는 휘호가 있다.

그는 오른쪽으로 페이크를 하고 왼쪽으로 돌파를 했다.

페이크에 속지 않은 휘호가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자 공격수는 골대 밑에서 공을 잡고 움직일수가 없게 되었다.

패스를 하기위해 좌우로 살피는 공격수에게 경필이가 다가가서 페이스업을 하자 패스를 더 이상 할수가 없게 되었다.

잠시 꼼짝달싹도 못하는 공격수가 들고있던 공을 경필이 정강이를 맞춰버렸다.


퍽!


‘이건 또 뭐냐?’


경필이의 정강이에 맞은 농구공이 아웃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볼소유는 다시 부고팀이 되었다.

경필이는 어의 없는 표정으로 자신의 다리를 맞춘 공격수를 바라 보았다.

그는 경필이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를 했다.

경필이는 상대방이 일부러 던져서 맞춘것에 상당히 어의가 없었다.


‘뭐 이딴게임을 하고 있는거야?'


다시 공을 잡은 부고팀은 게임을 계속 진행이 했다.


* * *


‘아 저놈 어디서 많이 봤는데?’


희수는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녹화하면서 벤치에 앉아 있다.

거치대를 가져 오지 않아서 가방으로 휴대폰을 고정시켜놓고 코트를 바라보고있다.

그는 게임 시작 전 부터 부고학생들 중에 유독 한명의 얼굴을 뚫어저라 쳐다보고 있다.


‘아는 사람 같은데...’


그는 지난 과거를 생각하며 그가 누구인지를 곰곰히 생각했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었다.

아까부터 익숙하게 느낀 그가 경필이에게 좀비처럼 뛰쳐들어서 드리블을 방해를 했다.

그의 좀비같은 수비를 보자마자 희수는 두눈이 번쩍뜨였다.

희수는 지난 게임을 회상하며 속에서 부글부글 분노가 올라왔다.


‘저 씨발롬이 부고를 갔다고?’


* * *


경필팀이 점점 지쳐갔다.

밀착마크 때문에 힘든것 보다 상대팀의 잔머리에 지쳐가고 있다.

경필팀이 수비할때 상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수비를 하면 일부로 몸을 맞춰서 골라인아웃을 시켜버리고 볼소유를 다시 하여 공격을 재개 한다.

그리고 경필팀이 수비를 할때는 상대팀의 밀착마크는 점점더 조여오듯 들어왔고 간신히 돌파를 해서 레이업을 간간히 했다.

지금 결과는 부고팀 9 : 6 경필팀으로 게임은 계속 되고있다.

마침내 상대가 던진 농구공이 링을 맞고 튕겨 진것을 휘호가 리바운드를 했다.

휘호는 바닥에 착지 하자마자 경필이에게 패스를 했다.

밀착수비를 피하려면 그래야만 했다.

경필이는 공을 받자 마자 방해를 받기전에 골대를 향해 달렸다.

그를 밀착마크 하기위해 달려오는 수비수가 있다.

농구공만 바라보고 달려오던 수비수가 손을 뻗었다.

상대수비의 손을 예측한 경필이는 비하인드 드리블을 하며 수비를 피해서 돌파를 이어 갔다.

가볍게 돌파를 성공한 경필이는 레이업을 하기 위한 발돋움을 했다.


‘어···?’


하지만 뒤에서 누군가가 잡아당기는 기분이 들었다.

속도는 점점 느려지면서 멈췄고 경필이는 고개를 돌려 어떤상황인지 확인을 했다.


‘이 새키가···?’


자신이 재쳤던 수비수가 그의 옷자락을 잡고 있다.

경필이가 고개를 돌리자 수비수는 옷자락을 놓으며 헤맑게 웃으며 외쳤다.


“파울! 죄송합니다!”


경필팀이 부고팀을 상대로 공격한것중에 속시원하게 상대 수비수를 한번에 채쳐서 레이업으로 이어질수 있는 플레이였다.

만약에 이번 레이업이 들어 갔다면 분위기가 전환될 상황이였다.

경필이는 상대방의 의도된, 아니 대놓고 파울을 저지른 것에 속이 부글부글 타올랐다.

그는 수비수에게 다가가 화를 내려고 했지만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가는 선생님의 말이 있다.


- 허튼짓 하지마라!


경필이는 담임선생님 말이 떠올랐다.

거리가 있긴 하지만 저 멀리서 학교 선생님이 내려다 보고있다.

그는 한숨을 크게 내쉬며 울분을 삭히며 자리로 돌아가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공을 바닥에 튕기자 마자 상대수비는 또 다시 미친듯이 달려 들었다.


* * *


1년전 중학생 길거리 농구 대회 8강전


“치사한놈아! 더럽게 게임할래?!”

“무슨 소리야?”


희수가 코트위에서 상대방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던 고등학생 심판이 다가와 희수를 말렸다.

희수는 말리던 심판을 뿌리치며 분에 못이겨서 다시 한번 상대팀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너 테크니컬 파울 제동팀 자유투 1개”


그러자 심판이 고함을 지른 희수에게 파울을 주었다.

파울을 받은 상대팀은 자유투를 한개 얻고 대표선수가 공을 던졌다.


철썩


“와! 이겼다!”


희수는 상대팀을 증오하면서 몸을 떨고 울먹이는 눈을 하고 뚫어져라 처다보았다.


* * *


“아오···.”


상대팀의 레이업을 막지 못하고 결국 전반전 부고팀 10 : 6 경필팀으로 마무리를 했다.

경필이는 벤치에 돌아와 풀썩 주저 앉아서 생수통을 벌컥 마셨다.


“저 시벌럼들 짜증나게 게임하고 있어”


경필이의 말에 동민이와 휘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을 했다.

희수는 회상을 멈추고 심각한 표정으로 친구들에게 다가왔다.

그가 진지하게 목소리를 깔면서 말했다.


“이번게임 반드시 이겨야되”

“뭐야? 안어울리게 목소리 깔고 너까지 지랄이야?”

“저놈 이제동이라는 놈이야”

“이제동?”


희수는 중학생 시절에 지역대회에서 처참하게 패배했던 게임을 이야기 해주었다.

심판의 눈을 피하면서 상대팀의 허벅지를 무릎으로 찍는것은 기본이고

파울을 해놓고 땅바닥에 앉아서 징징거려서 파울 무효처리가 됬던것도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는 이제동이 규칙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게임플레이를 하는 아주 치사한 녀석이라고 말했다.

이제동은 실력이라도 없으면 모를까 농구실력마저도 출중해서 점수차가 벌어진 상태에서 그의 플레이에 상대팀은 멘탈이 깨저버려서 게임을 재대로 진행할수 없게 만든다고 했다.


“이건 공식게임이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더 할수가 있지”

“뭔소리야?”

“싸우는 한이 있어도 이기든가 아니면 줘패버리던가”

“야 저기 선생님이 보고 있잖아”

“대놓고 패지마라고, 일단...”


희수가 오히려 공식게임이 아니기때문에 자신들도 더럽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희수팀은 교체 없이 기존에 뛰던 맴버들을 계속 뛰기로 했다.

코트위에 올라온 동민이가 경필이를 불렀다.


“마, 니 픽엔롤이라고 아나?”

“그게 뭐냐 롤케이크냐?”

“어휴...”


동민이가 말하는 픽엔롤 기술은 스크린의 기초 기술이다.

공소유자와 수비와 1:1 매치 상황에서 볼소유하고 있지 않은 공격수가 상대 수비에게 스크린을 걸은 다음에 골대 아래로 내려가면서 패스를 받는 기술이다.

상대방의 밀착수비때문에 경필이가 혼자서 돌파를 할 수 없고, 쉽게 외곽에 있는 팀원에게도 패스를 패스를 하기 힘든상황이다.

동민이에게 설명을 듣던 경필이가 허리위에 양손을 올리고 되 물었다.


“이해는 안되는데, 스크린 누가 걸고 받을건데?”

“휘호가 받아야지”


옆에서 동민이의 말을 듣고있던 휘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동민이를 바라보았다.

픽엔롤 기술은 스크린을 걸고 빠르게 골밑으로 침투를 해야 하기때문에 발이 빨라야 한다.

상체움직임은 빠르긴 하나 큰 체중을 빠르게 움직이는게 휘호에게는 무리 일수가 있다.

자신이 이중에서 제일 느리다는걸 아는 휘호가 동민이에게 묻는다.


“그게 말이 되냐? 내가 그걸 한다고?”

“응”


확신에 찬 동민이의 대답에 휘호와 경필이는 동민이를 멀뚱멀뚱 바라만 보고 있다.

그들의 모습에 오히려 당당히 휘호의 가슴에 손가락으로 찌르며 동민이가 말했다.


“넌 미끼야”


동민이는 말이 끝나자 마자 코트위로 올라갔다.

경필이는 동민이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휘호의 등을 손바닥으로 살짝 치며 코트위로 올라갔다.

휘호는 머리를 긁적이며 동민이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다가 서서히 미소를 지었다.


* * *


앞에서 부고팀의 골로 전반전이 끝났기때문에 경필이가 농구공을 머리위로 돌리면서 상대팀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시작합니다!”


그가 공을 바닥에 튕기자 마자 제동이가 경필이에게 바짝 붙었다.


‘아이시발··· 지치지도 않냐?’


제동이는 전반전보다는 타이트 하게 마크를 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모기처럼 달라 붙었다.

귀찮게 하는 수비수의 손을 피하면서 경필이는 공을 좌우로 움직였다.


- 넌 미끼야


휘호는 동민이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았다.

경필이가 제동이의 손을 피하고 있을 동안 휘호는 제동이에게 다가가며 예상되는 지점에서 스크린자세를 취했다.

휘호의 움직임을 확인한 경필이는 제동이를 이끌며 스크린이 있는 방향으로 드리블을 했다.




제동이는 농구공에 집중을 하다보니 휘호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다.

경필이는 재빠르게 휘호의 스크린을 이용해서 코트안으로 파고들려고 했다.

스크린을 하는 휘호를 마크하던 수비가 경필이 앞을 가로 막았다.

휘호이 수비수가 자신을 막을거라고 예상한 경필이는 드리블을 멈추고 양손으로 공을 잡고 코트안으로 들어가려는 휘호에게 공을 던지려고했다.

경필이를 막던 수비와 스크린에 걸린 제동이가 뒤돌아서 휘호에게로 달려갔다.

휘호를 막으려했던 두 수비는 자신들이 예상했던 모습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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