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차
나는 밝은 세상을 동경했어. 그래서 손을 뻗은 거뿐이야.
따뜻함을 갈구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 그래서 몸을 드러냈다고.
눈앞에 있는 향기로운 음식. 달콤할 거 같아.
용기를 내서 다가간 건데.
거부당할까봐 두려운 심정을 이겨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너는 결국 나와 연이 닿을 수 없는 거니? 정말 그런 거야?
우리는 그저 그런 관계일 뿐이야...
- 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 -
- 작가의말
피아노의 물님의 작은 유리잔 17화를 보고 시상이 떠올라서...
미안해요... 그 시를 보고 이런 시나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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