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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꿈꾸는 애스크(ASK)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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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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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툰이 AI화가
작품등록일 :
2024.05.09 21:30
최근연재일 :
2024.07.08 01:2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2,514
추천수 :
2
글자수 :
262,266

작성
24.05.27 20:49
조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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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7. 첫 설레임.

DUMMY

17. 첫 설레임.




누군가의 진심어린 위로를 받는다는 감동적인 일이다.


내 나이 29살에 제일 큰 위로를 처음으로 받아 보았다.


그것도 모든 일반인들이 우러러보는 여자 탑연예인에게 말이다.


심장이 두근 두근 뛰었다.


지금까지 어느 여자에게도 이렇게 심장이 뛰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그녀. 이유나에게 처음으로 설레임을 느꼈다.



나는 가슴을 떨림을 숨김채 촬영장에 도착해서는 조명실로 가서 혼자서 가슴을 진정시켰다.


"처음 위로를 받아봐서 그래."


"연예인들은 원래 흔하게 하는 말인거야. 아무 의미 두자 말자."


"유나씨가 원래 마음이 착해서 그런 소리를 한거야. 너를 위해 특별히 한 말은 아닐꺼야."


"그냥 흘러가는 말일 뿐이야."

.

.

.

.

나는 애써 그녀의 마음을 그냥 연예인들이 하는 흔한 멘트처럼 생각을 하려고 했지만,


한번 설레인 내 가슴은 쉽게 진정이 되지가 않았다.


촬영은 무슨 정신으로 마쳤는지 모르게 촬영은 금방 끝이 났고,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도 없이 급히 현장을 떠났다.



***

경기도 광주의 뮤즈스튜디오에 도착하니 저녁시간이 되어 있었다.


"자! 오늘 모인 이유는 이선화실장이 요청한, 리아의 가수 영입건입니다."


"나는 찬성" - 강민


"나도 찬성" - 권혁민


"저도 찬성" - 이선화


"저도 찬성" - 박지철대리


"제 의견은 처음부터 필요 없었던 건가요?" - 김재준


"나는 저 아이만큼 연예인다운 아이를 본적이 없다. 스타성이 있어." - 강민 사장


"아까 잠깐 노래를 시켜봤는데. 절대음감이라서 못하는 노래가 없어." - 권혁민 사장


"얼굴도 예쁜데 노래와 춤도 가능하고 외국인인데 한국어도 잘 해요. 이만한 조건의 가수를 우리가 어디 가서 찾아요." - 이선화


"저는 얼굴이 예뻐서 찬성했어요." - 박지철대리


"저도 스타성은 인정하지만 우리가 정말로 저 애를 제대로 케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가진 자본, 인프라, 영향력 등등.....우리가 제대로 된 연예인기획사인가요? 가수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있나요?" - 김재준 이사


"그래도 민지를 가수 MZ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시켰고, 지금도 음악방송까지 하고 왔잖아." - 권혁민사장


"그게 우리 힘인가요? 그건 이미 준비된 민지가 스스로 꽃을 피운 것에 우리는 물만 준 것 뿐이잖아요. 우리 솔직히 양심은 가지고 일을 하자구요."


"뭐. 그렇기는 하지." - 강민


"그럼! 다시 제대로 투표하겠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리아를 우리 회사 가수로 키우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드세요."


나를 빼고 전원이 손을 들었다.


"어휴~~~~~~~"


"회사가 사고를 치는데 모든 책임과 감당은 왜 저 혼자 져야하는 건가요?" - 김재준


"니가 먼저 꼬리를 쳤잖아." - 강민


"그건 그냥 스쳐지나가는 말로 이야기를 해 본 것 뿐이였어요."


"우연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어요. 리아는 우리와 이어질 운명인 거였어요." - 이선화


"휴~~~~~~"

자꾸만 한숨만 짓게 되는 나였다.


"이선화실장님은 많은 연습생들을 연예인으로 데뷔를 시켜보셨잖아요. 그럼 정말로 리아를 가수로 데뷔시길 수 있을시겠어요?"


"가능은 해요. 근데 쏠로가수가 아닌 그룹 아이돌 가수로 키우고 싶어요." - 이선화


"우리 회사가 소속 가수라고는 MZ하나 뿐인데 아이돌가수는 또 어떻게 시켜요?" - 김재준


"저 나도 한가지 제안을 할께. 내 사촌 조카가 하나 있는데 애들 부모가 일본에서 일을 하면서 일본 국적을 가지고 태어나서 거기서 고등학교까지 마쳤는데 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다고 하네." - 강민


"그애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데요?" - 이선화


"랩과 왁킹인가하는 춤에 빠져서 한국의 고등학생 래퍼들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는 일본보다는 한국에 가서 가수를 하고 싶다고 해서 나에게 상담을 해 왔거든. 그애도 우리 회사 소속 가수로 키워보고 싶어." - 강민


"우선 그 애의 실물을 보고 판단할께요. 저는 실물을 보기 전에는 결정을 못해요. 그 이유(내 눈에 아우라가보여야 한다)는 사장님들은 다 아시죠?" - 김재준


"음. 내일 바로 데리고 갈께. 민지 내일 방송국 촬영때 견학도 시키면서 가수들을 직접 보여주면서 그 애의 각오도 들어볼겸 말이야." - 강민


"좋아요. 그럼 그 애는 내일 보기로 하고, 그럼 리아 진짜로 계약을 해요? 계약금은요? 정산은 어떻게 해요?" - 김재준


"우리 민지도 따로 계약서를 쓴 것이 없는데." - 권혁민 사장


"아니 사장님은 소속사 사장이라는 분이 소속 가수와 계약서도 안 쓰셨다구요." - 김재준


"그냥 각서 처럼 민지가 가수가 되고 싶은 이유를 적어서 제출하고 내가 마음에 들면 가수가 되는 것을 허락한다고 하면서 받은 것은 있어."


"아니 정말 다들 왜 그래요. 우리 일을 인간적으로 제대로 해 보자구요. 우리 이제 구멍가게 식으로 운영하지들 말자구요."


"내일 일요일이지만 권혁민 사장님은 법무사를 통해서 표준 연예인계약서를 만들어 오시구요."


"강민사장님은 연예인 하고 싶다는 조카분 데리고 오시구요."


"이선화실장님은 기본적인 연예인들의 조건을 정리해서 저에게 주세요. 그것을 보고 내일 다같이 모여서 제대로 된 연예인계약서를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리아는 우리 회사 소속 가수는 되는거죠?" - 이선화


"휴~~~~~어쩌겠어요. 저 빼고 다들 리아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데 제가 또 총대를 메어야죠." - 김재준


"애들 불러올께요." - 박지철대리


강민 사장의 방인 콘테이너에서 우리들의 회의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민지와 리아를 박대리가 데리고 왔다.


"리아는 내일 내가 직접 면접을 진행할테니깐 준비하고."


"내일 둘 다 정식 연예인 계약서를 작성할테니깐 생각하고 있는 조건이나 회사에 바라는 바를 생각해 두고, 내일 민지 방송이 다 끝난 후 다 같이 모여서 계약서를 쓴다 알겠지?"


"네."

민지와 리아는 벌써 친해졌는지 한 목소리를 낸다.



* * *

민지의 음악방송 활동은 어제처럼 무난하고 문제없이 지나갔다.


그리고 방청객이 나간 빈 무대에 우리 샛별엔터테인먼트의 식구들이 모두 무대 중앙 앞줄에 앉았다.


방송국에 들어오면서 강민 사장의 조카라는 강혜미를 소개받았고, 리아와 혜미는 민지와 함께 음방 대기실을 사용했다.


나는 SBC음방 관계자에게 방송이 끝나고 정리 시간에 30분만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원래는 안되는데....여기 창식이형의 친구의 소개로 양해를 얻었다.


"자! 리아 여기는 니가 꿈에 그리던 진짜 가수들의 무대이다. 여기서 너는 이 공간에 있는 사람들을 너의 노래로 관심을 받도록 해라. 니가 절대음감이라 소리를 잘 낸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단순히 모방만 하는 가수는 우리는 필요없다. 민지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면 나는 아니 우리 샛별엔터테인먼트는 너와 계약을 하지 않을거다. 알겠지?"


"네. 해 보겠습니다."


"노래는 태현의 노래를 다 알고 있다고 했으니 태현의 "if"라는 노래를 불러라. 태현의 노래가 아닌 너의 소리를 내길 바란다."


"준비되면 말해라. MR 틀어줄꼐"


고개를 끄덕이는 리아에 맞쳐서 나는 핸드폰으로 MR반주를 틀었다.


태현의 if라는 노래는 잔잔한 음에서 읆조리듯 부르다가 2절에서는 한옥파브 높은 고음을 길고 단단하게 불러야 한다.


고음에 자신이 없으면 할 수가 없고 호흡도 중요하다.


"만약에 내가 그때 너를 먼저 만났다면~~~~~~~"


2절부분에 들어갈 떄

"2음 더 높여서 불러라."


나는 기본 음도 높은데 거기다가 2음이나 더 높게 부르라고 주문을 했다.


벌써 노래1절에서만 태현과 비슷한 목소리로 이 곳 무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난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2절부분을 부르면서 2음이나 더 높게 부르는 것은 보통 가수라도 힘들다.


그러나 리아는 절대음감을 가지고 음악을 하던 아이로서 음감이 뛰어났다.


내가 요구하는 바를 바로 적응해서 노래를 부른다.


"와! 이 고음에 더 음을 높인다고....제 가수야?"


"몰라. 근데 진짜 가수보다 노래 잘하는 것 같지?"


"제 어디 소속 가수야? 한번 알아봐."

.

.

.

주변에서 이런저런 소리가 들리지만 난 리아의 목소리에만 집중했다.


"이젠 니가 부를 수 있는 최대한의 목소리로 최고로 높이 음을 높혀서 노래를 불러봐. 넌 할 수 있잖아. 너의 가능성을 보여봐."


내가 이렇게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은 내 눈에 리아의 몸에서 아우라가 꿈틀꿈틀하는데 그것이 폭발적으로 발산이 되지 않는 것이 보였기 떄문이다.


이럴떄는 그 발산의 계기가 되는 것이 필요하고 가수에게는 소리를 크게 지르는 것이 매개체가 된다.


리아는 기존의 음에서 5음이나 높혀서 노래를 부르다가 나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목구멍을 열고 배에 힘을 주면서 크게 소리를 질렀다.


다른 사람들의 음을 따라 부르는 소리가 아닌 자신의 목소리도 낼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음을 내 질렀다.


가요 무대 주변을 정리하던 사람들이 모두 무대 중앙에 있는 리아를 쳐다볼 정도로 그 소리는 매우 크고 높은 소리였다.


돌고래의 소리만큼 높은 음인데 듣기 거북하지 않고 음율에 시선을 뺴앗기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나도 팔에 소름이 돋으면서 설레였다.


내가 바라는 그런 가수가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것이였다.


노래가 끝나자 리아는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리아는 잠시 쉬고 있고, 다음 혜미 올라가."


방근 전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리아 다음에 바로 무대위에 올라간 혜미는 잔뜩 움추려 들었다."


"혜미! 난 오늘 너를 처음 봤다. 너도 가수를 꿈꾸고 있다고 들었다. 너의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 너도 이제 20살 성인의 나이로서 너의 갈 길은 너 스스로 갈 수 있어야 한다. 남들이 너의 길을 대신 가주지 않는다. 그리고 마냥 너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여기 무대도 30분간 빌렸고, 지금까지 20분을 썼다. 10분안에 너를 나를 포함한 우리 샛별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보여줘서 너라는 가수와 계약을 하고 싶게 만들어라. 그게 안되면 그냥 일본으로 돌아가고."


"해. 해보겠습니다."


혜미는 좌우로 몸을 풀더니 자신의 핸드폰에서 노래를 고르고서는 음악을 틀었다.


"나는 어려서부터 혼자였다. 같은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나는 조센징이라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아야만 했다.~~~~~~"

랩을 하면서 래퍼 특유의 리듬을 타는 혜미였다.


큰 키는 아니지만 160cm의 키에 나름 작은 얼굴에 볼륨이 있어서 힙합스타일의 옷이지만 몸매가 연상이 될 정도로 베이글녀였다. 몸의 성장상태가 좋았다.


랩을 하고 리듬을 맞쳐서 왁킹이란는 춤을 선보이면서 무대주변의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그러나 리아처럼 아우라를 폭발시키지는 못했다.


음악이 끝났다.


"이런 춤말고 다른 춤은 출 줄 모르나?"


"비보잉도 익혔습니다."


"해봐"


혜미는 윈드밀이라는 머리를 바닥에 대고 돌아가는 춤을 선보이고, 8자로 사방을 돌아다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자 가수중 비보잉을 하는 사람도 없고, 비보이 댄스팀을 구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그런대로 춤선은 힙합스타일로는 만족스러웠다.


"됐어. 시간 다 됐다."


혜미는 나의 냉정한 말에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들 리아와 혜미를 봤지요? 제가 볼떄는 계약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떼요?"


맨 앞줄에 앉아서 무대를 지켜보던 샛별엔터테인먼트의 식구들은 모두일어나서 박수를 쳐주었다.


"우리 식구가 된 것을 환영한다." - 강민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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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 유명세 24.05.29 32 0 12쪽
» 17. 첫 설레임. 24.05.27 39 0 12쪽
16 16. 소속 가수? 24.05.26 48 0 12쪽
15 15. 가출 24.05.25 74 0 12쪽
14 14. 빛나는 보석 24.05.20 96 0 13쪽
13 13. 낮의 빛 24.05.20 66 0 12쪽
12 12. 밤의 여신 +1 24.05.19 86 0 12쪽
11 11. 스타란 이런 것. 24.05.17 84 0 13쪽
10 10. 빛의 축제 24.05.16 86 0 12쪽
9 9. MZ라는 가수 24.05.16 79 0 13쪽
8 8. 첫데뷔 24.05.15 79 0 14쪽
7 7. 어두운 현실 24.05.14 74 0 13쪽
6 6. 음악방송 24.05.13 99 0 14쪽
5 5.반짝 스타 24.05.12 105 0 13쪽
4 4. 신인 가수 24.05.11 108 0 13쪽
3 3. 빛나는 사람 24.05.10 118 0 13쪽
2 2. 뮤직비디오 24.05.09 129 0 13쪽
1 1. 빛 24.05.09 18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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