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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꿈꾸는 애스크(ASK)의 서재입니다.

빛이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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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애스크
그림/삽화
모툰이 AI화가
작품등록일 :
2024.05.09 21:30
최근연재일 :
2024.07.10 22:18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2,801
추천수 :
2
글자수 :
272,342

작성
2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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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8. 유명세

DUMMY

18. 유명세





우리가 사용한 CBC 인기순위 무대는 프로그램이 막 끝나고 뒷정리를 하고 있는 시간었고, 대기실에는 모든 출연진들이 화장을 지우고 옷을 갈아입고 있는 퇴근을 준비하는 시간이였다.


대기실마다 현장 무대의 상황을 볼 수 있게 TV가 다 설치가 되어 있었고,


원치않게 우리 샛별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든 가수 출연진들에게 공개가 되어 버린 것이였다.


"와! 미친 태현의 IF가 3옥타브 시,도까지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맞어?"


"근데 성량이 죽지가 않았어. 음을 높이려고 모아서 소리가 아니라 그냥 터트린 것 같은 소리였어."


"와 저 얼굴에 저 목소리 인간이 아니다."


"외국인이여서 가능한 건가?"


"금발의 소녀 너무 이쁘다."

.

.

.

.

리아에 대한 평이 오가는 순간 또다른 소녀가 등장했다.


"뭐냐? 이번에는 핑키소녀네."


"와! 미친 비보잉을 한다고 댄스 걸이야?"


"왁킹이 전문가 수준이다."

.

.

.

.


혜미에 대한 평도 좋게 나오고 있었다.



"근데 샛별엔터테인먼트 뭐하는 회사야? 누가 대표지?"


"와 저 회사 곧 뜨겠는 걸."



* * *

나는 오디션을 끝내고 대기설에서 개별 면담에 들어갔다.


"민지!"


"너는 회사의 지분을 가진 창립멤버로 원래는 솔로 가수로 키우고 싶었지만 알다시피 우리 회사에 인원이 없다. 그룹 가수로 활동하는데 불만있니?"


"없어요. 전 옛날부터 그룹가수도 해 보고 싶었어요."


"좋아. 그럼 니가 맏언니로 리더다. 그러니 애들을 챙기고 애들을 니가 휘어잡아야 한다. 두 애들 다 외국에서만 살다 와서 한국 생활이 서툴고 실수를 많이 할꺼다. 알겠지?"


"네."


"회사에 원하는 것은 없니?"


"전 특별히 원하는 것은 없어요. 이렇게 가수로 데뷔한 것만 해도 소원을 이룬 기분이예요."


"지금 현재에 머물러 있을 생각은 하지마라. 이제부터 시작이야. 넌 노래 작사, 작곡도 해야 해. 그리고 그룹 가수 활동을 쉬는 동안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할 수 있으니깐, 넌 일년내내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고 틈틈이 작곡도 해야 돼."


"네. 알겠어요."


"그럼 계약서는 표준 계약대로 7년으로 하되, 너는 회사 주주의 일원으로서 7년이후 회사를 퇴사하고 싶을때는 주식을 회사에만 처분을 한다는 조항을 걸자."


"전 퇴사하지 않을건데요."


"사람일이라는게 그게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너 말고 다른 사람들 지분이 다 타인에게 넘어갈 수도 있고, 너도 돈이 필요해서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 그러니 회사는 저의 지분을 시세의 1.5배로 계산해서 인수를 한다고 할께."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사님이 알아서 해 주세요."


"민지야! 이제 세상에 너는 홀로 독립을 해야한다. 남을 믿지 마라. 그러다가 사기도 당하고 횡령도 당하고 한다. 특히 연예인들이 그러니깐 너도 특히 돈관리는 직접 하도록 해라. 알았지?"


"네."


"그리고 애들 너희 집을 숙소로 당분간 이용하자 이용료는 월50만원씩 낼께."


"아니예요. 빈 방을 같이 쓰는 걸요. 함께 있으면 전 외롭지 않아서 좋아요."


"또,또. 애들이 씻고, TV보고 하면 물세와 전기세는 어떻게 할래? 그리고 개들 식비는 니가 평생 내 줄꺼니?"


"너는 성인이고 혼자사는 아니야. 돈 개념만큼은 니가 다른 아이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실리를 챙겨라. 알았지?"


"네."


"식비는 영수증 모아서 박대리에게 그때그때 제출하고, 필요한 것도 박대리 통해서 구입을 하도록 해. 니 돈으로 해결할 생각은 하지마라."


"네. 알겠어요."


"그럼. 여기 계약서 읽어보고 틀린것 없는지 보고 싸인해라."

민지는 천천히 계약서를 다 읽어보고 싸인을 했다.


"나가면서 리아 들어오라고 해."



* * *


"저 왔어요.이사님!"


리아를 보니깐 내일 모레 볼 리아의 어머니가 생각나면서 머리가 아파왔다.


"우선 계약을 하는데 조건이 있니?"


"음. 저를 절대로 집으로 내 쫒지 않는 다는 것을 꼭 넣고 싶어요."


"그건 7년간 우리회사 가수활동을 하는 것으로 하면 되고, 다른 것은?"


"그냥 먹고 자는 것만 해결되면 다른 것은 상관없어요."


"휴~~~너도 돈 개념은 없구나."


"집에 돈이 많아서 제가 번 돈으로는 제 개인 용돈밖에 안될껄요."


"그래도 정산은 투명하게 될 것이고, 식비는 별도로 계산하고, 당분간은 월 50만원씩 민지내 집에서 거주하면서 생활비를 차감할꺼야. 숙소를 옮기게 되면 금액은 변경될것이고. 그외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은 박대리를 통해서 요구하면 왠만한 것은 다 구해줄 것이고, 그것들은 모두 계산에 넣어서 정산시 차감을 할꺼야. 우리는 당장 너희를 연습생으로 받지만 1-2달안에 데뷔를 시킬 생각이니깐. 넌 민지를 도와서 같이 곡을 만드는데 참여를 해라."


"네."


"그럼 여기 계약서 읽어보고 싸인 해라? 한글은 아는 거지?"


"네. 알아요."


리아가 계약서를 보고 싸인을 했다.


"나가서 이제 혜미 들어오라고 해."



* * *

"강혜미! 진짜 가수가 되고 싶은 것 맞니?"


"네. 맞아요. 그럼 너 코 피어싱과 이어링 다 빼야돼. 할 수 있어?"


혜미는 강해 보이려고 코와 귀에 피어싱이 여러개 달려 있었다.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국 가수들답게 넌 식단 조절, 다이어트도 끊임없이 해야만 한다. 먹고 싶은 거 참을 수 있어?"


"네"

목소리에 힘이 빠져있다.


"제대로 대답 안해?"

"가수가 그냥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어? 아까 리아 봤지? 너 그만큼 노래 할 수 있어?"


"아.아니요."


"그럼 리아만큼 이쁘니?"


"아니요."


"그럼. 니가 춤으로 제일 잘났다고 할 수 있어?"


"아니요."


"그래. 앞으로 넌 한국의 소녀로서 한국 가수로 살아야만 해. 한국의 유교문화며 생활방식을 따라야만 하는거야. 넌 이제부터 일본인이 아니야. 너로 인해서 민지와 리아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 거야. 그것을 죽을때까지 할 수 있겠어? 못하겠다면 계약하지 말고 그냥 일본으로 돌아가."


"할, 할 수 있어요. 할께요."


"여기 계약서다. 너도 성인의 나이니깐 이제부터는 모든 것은 너 스스로 책임지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할꺼야."

"리아와 동일한 계약서이고 매달 50만원씩 민지에게 생활비를 차감할 것이고 그돈은 정산시 회사에서 다 차감하게 될것이고, 필요한 것은 박대리를 통해서 구해 달라고 하면 회사에서 왠만한 것은 다 지급을 해 줄께."


"다른 조건이나 원하는 것이 있니?"


"저 드럼도 칠 수 있는데 연습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미사리의 권사장님네 까페에 가면 드럼이나 악기들이 많으니깐. 거기서 낮에는 맘껏 연주할 수 있어."


"밤에는 못하나요?"


"권사장님도 저녁부터는 영업을 해야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니?"


"다른 것은 더 없어?"


"네."


"그럼 계약서 읽어보고 싸인해라."


난 그렇게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우리 회사의 가수 3명과 계약을 마쳤다.



* * *

그날 밤 나는 뉴스에 내 인터뷰가 나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월요일 아침이 되자 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ㄴ와! 동공과다증이라는 특이한 병이 있구나?"

ㄴ일반인의 4-5배로 빛을 받아들인다는 거야?

ㄴ700만불의 사나이인가?"

ㄴ눈 시력이 나쁘다고 하잖아. 너 바보니?

ㄴ갈수록 시력이 나빠져서 나중에는 시력을 상실한데요. 어떡해요.

ㄴ능력자네.

ㄴ남들이 보지 못하는 빛을 보는 기분은 어떨까?

ㄴ썬글라스 벗은 모습 보고 싶어요.

.

.

.

.

내 인터뷰 영상에 대한 기사 댓글에 누군가 링크를 달았다.


조명감독 김??의 이중 생활....http//obp.com./3745..........


링크에 나오는 것은 내가 리아와 혜미의 오디션을 보는 장면을 누군가 핸드폰으로 찍은 것을 올린 것이였다.



핸드폰으로 촬영된 영상이지만 얼굴과 음성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아침부터 내 핸드폰은 불이나게 연락이 많이 오고 있었다.


나는 쉴때는 핸드폰을 무음모드로 해 두는 편이여서 아침 10시가 되어서야 수십통의 부재중 전화가 온 것을 확인했다.


"무슨 일이지?"


나는 부재중 전화중 모르는 번호는 제외하고 드라마국 안국장의 연락을 보고 전화를 했다.


"국장님! 전화하셨네요. 무슨 일이세요."


"너 회사 나갈 것 아니지?"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세요?"


"너 샛별엔터테인먼트의 이사라며 어제 니가 오디션을 하는 것이 링크로 돌아다녀서 인사팀에서 연락이 왔었어,너와는 처음부터 이중근무 가능하다는 조건으로 특채로 고용된거라서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이야기는 해 두었다."


"아.네. 감사합니다."


"너 진짜 회사 퇴사할 것 아니지?"


"그럼요. 거기는 단순히 아는 형님 일 좀 도와드리는 것이라 그냥 직책만 사외이사로 등재해 둔 것이예요. 제가 여기 말고 갈 곳이 어디 있어요."


"그래. 알았다. 그리고 홍보팀에서 따로 인터뷰 등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할 생각 있어?"


"얼마 준다는데요?"


"회사에서 직업 체험의 경험등으로 인터뷰를 하면 50만원정도 밖에 못 준다고 하더라. 회사 직원이라서."


"에이. 그 금액이면 안할래요. 제가 굳이 시간 낭비, 기력 낭비하면서까지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건 국장님 선에서 짤라 주세요."


"그래. 알았어. 오후에 촬영 있지?"


"네. 점심먹고 오후에 이유나씨 드라마건 촬영있어요."


"그래. 그럼 수고해."



* * *

나는 오후 촬영이라서 아직 오전에 여유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이제 아이돌 그룹 가수를 만드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계획을 짜고 있었다.


우선은 그룹명과 그룹의 성격을 정해야 하고 애들의 컨셉과 그에 맞춘 교육을 시켜야 할 것 같은데....이것은 이선화실장과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


따르릉


"김감독님! 식사 하셨어요?"


"아침이요, 점심이요? 전 둘다 아직입니다."


"어머 아직 아침도 안드셨어요. 규칙적인 생활을 하셔야 건강에 좋아요."


"저희 일이 어디 시간맞쳐서 밥을 먹을 수 있나요? 근데 무슨 일이세요? 유나씨!"


"촬영장 가기전에 제가 밥한끼 대접해 드릴려구요. 괜찮으시죠?"


"음.제가 원래 공짜는 거부하지 않습니다."


"어머. 호호호호호. 제가 맛있는 거 사 드릴꼐요. 중식 괜찮으시죠?"


"네. 안가리고 다 먹습니다."


"연남동에 맛있는 중식집이 있어요. 예약을 해 둘테니깐 12시까지 오세요."


"네. 거기서 뵈요."


이유나씨는 그냥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다.


내가 그녀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는 것이 더 그녀에게 호감이 생겼다.


감히 내가 가질 수 없는 존재지만 이렇게라도 그녀와 함께 같이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옷장에서 얼마 없는 내 옷들을 꺼내서 가장 옷은 옷으로 골라 입었다.


미국 현지에서 구입한 미군 특수부대용 항공잠바이다.


고급스런 천으로 바람막이도 되고 겉에는 부대마크도 있어서 겉으로 보기에는 쾌 화려해 보이기까지 한 옷이다.


미국 촬영차 군부대에 가서 갔을떄 구입한 옷으로 꽤 비싼 돈을 주고 산 옷으로 내가 가진 옷 중에 가장 비싼 옷이였다.


샤워를 하면서 머리도 감고 꺠끗하게 면도를 하고 로션을 듬쁙 발라서 온 몸에 발라주었다.


처음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내 프라이스 차량을 타고 문자로 받은 연남동의 음식점으로 갔다.


연남동의 음식점은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였다.


"저. 김재준이라고 합니다.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하던데요."


"아! 매화방으로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일행분은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


안내받은 매화방으로 가니 그곳에는 이유나씨가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혼자가 아니고 왠 남성과 함께였다.


"누구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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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 주목받다. 24.05.29 42 0 13쪽
» 18. 유명세 24.05.29 38 0 12쪽
17 17. 첫 설레임. 24.05.27 4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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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가출 24.05.25 80 0 12쪽
14 14. 빛나는 보석 24.05.20 101 0 13쪽
13 13. 낮의 빛 24.05.20 71 0 12쪽
12 12. 밤의 여신 +1 24.05.19 91 0 12쪽
11 11. 스타란 이런 것. 24.05.17 88 0 13쪽
10 10. 빛의 축제 24.05.16 90 0 12쪽
9 9. MZ라는 가수 24.05.16 84 0 13쪽
8 8. 첫데뷔 24.05.15 84 0 14쪽
7 7. 어두운 현실 24.05.14 80 0 13쪽
6 6. 음악방송 24.05.13 104 0 14쪽
5 5.반짝 스타 24.05.12 112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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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빛나는 사람 24.05.10 126 0 13쪽
2 2. 뮤직비디오 24.05.09 138 0 13쪽
1 1. 빛 24.05.09 19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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