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네크로드 님의 서재입니다.

풍수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네크로드
작품등록일 :
2010.06.11 14:20
최근연재일 :
2010.06.11 14:20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121,878
추천수 :
483
글자수 :
125,289

작성
09.07.11 19:27
조회
4,321
추천
9
글자
10쪽

듀람

DUMMY

듀람


“분석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

미카엘 카르스의 말에 기술 담당관이 머리를 긁적였다.

“죄송스럽습니다만, 저희가 입수한 듀람은 진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미카엘의 눈썹이 묘하게 뒤틀렸다.

“가짜라는 소리인가? 스타더스트가 아니라고?”

“그건 아닙니다. 전부 스타더스트로 만들어진 것은 틀림없습니다.”

미카엘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스타더스트로 만들어진 가짜라는 이야기는 믿기 힘들었다.

“저희 기술반이 분석한 결과로는 같은 재료와 같은 설계로 만들어진 조악한 복제품이라고 결론지어졌습니다.”

“근거는?”

“일단 재료는 완벽하게 스타더스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설계 자체가 아주 복잡하고 정교하게 되어 있습니다. 장갑판들이 교묘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강력하면서도 물샐틈이 없고 동시에 동작은 자유롭습니다. 기존의 어떤 지간테 설계보다 뛰어납니다. 이정도 완성도의 설계라면 듀람이 고대 유물이라고 봐야 할겁니다. 아무리 천재라도 뜬금없이 이런 기체를 만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 그럴지 모르지.”

미카엘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생각에 잠겼다. 미스티아를 떠올린 것이었다. 그녀의 망상은 엄청나게 자유분방하고 허황되었지만 상식의 틀을 벗어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이 재료와 이 설계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투박하고 조악하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 스타더스트의 검은 주물로 만들어 졌을 뿐이고, 제대로 뒷 처리도 되어있지 않습니다.”

미카엘은 깨끗하게 부러진 검을 보았다. 스피아 제국에서 보유한 스타더스트의 검은 다섯 자루, 그 중 두 자루가 이번 듀람 포획전에 사용되었다. 브리 왕국의 왕자는 듀람에 타는 대신 듀람의 검을 들고 일반 지간테에 타고 나왔다.

결과는 스피아 제국의 검과 듀람의 검이 부딛치는 순간 간단하게 나버렸다. 듀람의 검이 두쪽이 나버린 것이었다.

“우연히 설계와 재료를 입수한 자들이 대충 주물로 복제해서 만들었다는 것이 저희의 판단입니다.”

“그렇다면, 이 기체는 녹여서 검으로 만들어 버리는게 나을까?”

“아닙니다. 이건 완전히 예술품입니다. 장갑은 열처리를 조금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할겁니다. 다만 내부 골격이...”

“뭔가 문제라도 있는건가?”

“실은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만, 지간티어들 가운데 이 골격으로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결함품인가?”

“그, 그럴리가 없습니다. 이렇게 정교하고 복잡한 결함품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다만, 소드 엔젤처럼 특수한 재능을 지닌 지간티어가 아니면 탈 수 없을 것도 같습니다.”

미카엘은 재능을 가진 지간티어라는 말에 눈살을 찌푸렸다. 미스티아를 떠올린 탓이었다. 인간에게는 날개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간테에 날개를 달았다고 해서 그것을 움직일 수는 없는 것이다.

지간테에 움직일 수있는 귀를 달았을 경우, 귀를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은 움직일 수 있지만 귀를 움직일 줄 모르는 사람은 못움직였다. 그게 상식이었다.

켄타우로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간에게는 사지 밖에는 없기 때문에 네개의 다리와 두개의 팔을 가진 켄타우로스를 혼자 조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예외가 존재했다. 바로 미스티아 황녀였다.

그녀가 요구한대로 조금은 허황된 지간테, 날개달린 지간테를 만들었고 그녀는 그것을 멋지게 조종해 보였다.

바람을 이용하는 지간티어들에게 날개를 이용해 바람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써보려고 했지만, 그들은 지느러미 몇개를 방향타처럼 조종하는게 고작이었다. 사실 그것만 해도 희귀한 재능이 필요했다.

‘그러고보니, 꼬리 달린 놈을 모는 녀석도 있었지.’

은여우가 몰던 노비스 기체에도 꼬리가 달려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장식인 줄 알았건만, 정교하게 움직여서 기체의 움직임을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제국에서 채용한 미스티아 프레임과 달리, 이 프레임은 인간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재현하면서도 인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골격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지간티어로는 조종이 불가능합니다.”

“덕분에 손상없이 듀람을 손에 넣었지.”

“그들이 자랑하는 천재 영웅인 왕자도 이 골격을 제어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미스티아 황녀님이라면 모를까요.”

“북해의 해적들이 가진 듀람이 궁금해지는군. 그게 진짜 듀람이겠지?”

“가능성은 높습니다만, 그것도 복제품일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어쨌든 손에 넣어보면 알겠지.”

슈트가 최초로 만든 듀람 1호기가 조악한 복제품으로 단정지워졌다.

“일단 이 스타더스트 장갑을 낭비할 수는 없지. 미스티아 프레임으로 갈아끼도록 하게. 그리고 이 듀람 프레임을 복제해서 조종할 수 있는 자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지시를 내리게. 네드왕국의 잔당이 몰 수 있다면, 우리에게도 몰 수 있는 이가 있을테지.”


@


“빌어먹을 놈들 같으니. 지금이 어느 때라고.”

스피아 제국 북서쪽에 위치한 제국 아니시드의 황제 피아트르는 이를 갈았다. 스피아 제국에서 등장한 비행 전함에 대해서 전전긍긍하며 대책을 세우고 있는 시점에 니레스 왕국은 브리 왕국을 침공한 것이었다.

“원래 앙숙같은 놈들이니 어쩔 수 없지요.”

최북단의 반도국가 벨가 왕국의 국왕은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시드 제국을 중심으로 뭉칭 서부 왕국연합과는 달리, 동부에서는 반 스피아 전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니레스 왕국과 브리 왕국의 원한은 깊어서, 스피아 제국에 잡아먹히는 한이 있어도 서로 손을 잡지는 못한다고 믿고 있을 정도였다. 실제로 이니온 왕국의 위기에도 브리 왕국 측에서는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다.

스피아 제국의 약탈은 늘 있는 재해취급을 하면서, 서로 앙숙인 옆 나라에 대해서는 강한 원한을 갖고 있었다.

“일단, 비행 전함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상위 지간티어가 다수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것도 반드시 불꽃의 속성이라고 하더군요.”

서부 4대국가 가운데 하나인 테비아 국왕이 첩보원들을 통해서 얻은 정보를 알렸다. 4대국가인 벨가, 아니시드, 테비아, 마조람의 수뇌들이 모이는 정상 회의는 생각보다 자주 열리고 있었다.

“바람이 아니고?”

“예. 바람이 아니고 불꽃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슈피리어가 세명 이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비스의 힘이 10이라고 한다면, 주니어는 12, 시니어는 15, 슈피리어는 20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속성력이 추가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간티어 자체의 힘은 모두 10을 가지고 있고, 주니어는 2의 속성력을, 시니어는 5의 속성력을, 그리고 슈피리어는 10의 속성력을 지니고 있었다.

열기구가 가능한 것은 불꽃의 지간티어가 열기를 조종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장작이나 숯을 태워서 열기구를 날릴 수는 없었고 휘발성 높은 가스나 기름을 정제하는 기술은 없었다.

불꽃의 지간티어가 아니라면 열기구를 이용한 비행 전함은 불가능했다. 열기를 제어하기 위해서 3교대제로 불꽃의 슈피리어가 최소 세명이 필요했다.

퀸 오브 헤븐의 경우에는 슈피리어 9명에 시니어 30명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생각보다는 적재 용량이 적은 듯 합니다. 비행 전함에 붙어있는 함선은 실제로는 가볍다고 하더군요. 적재량이 적어서 충분한 공격력을 갖추긴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군. 불꽃 속성뿐이라고 한다면, 비행 전함을 몇기 유지하는 것도 어렵겠군. 그건 다행이야.”

미스티아가 수소나 헬륨을 구하는 방법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열기구를 지간티어를 이용해서 구현한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일단 스피아 제국의 관심은 듀람에 쏠린 것 같습니다. 북해의 지배자 측에서 협조 요청이 왔습니다.”

벨가 국왕의 말에, 피아트르 황제는 의자에 어깨를 기대며 생각에 잠겼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전쟁이라는 생각은 안드시오?”

피아트르 황제의 말에 벨가 국왕과 테비아 국왕이 눈을 크게 떴다. 마조람 국왕는 미리 생각한 바가 있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현재, 이니온 왕국의 귀족들과 난민들이 은신처를 찾아 헤매고 있소이다. 그리고 이니온 왕국에 의탁했던 이들, 네드 왕국을 비롯한 여타 왕국의 잔존 세력들도 의탁할 곳을 찾아 헤매고 있소. 그들을 우리 서부로 끌어들일 기회라고 생각되오.”

“그렇군요. 니레스와 브리의 어리석은 전쟁을 조기 종결시키는 효과도 있겠지요.”

“북부의 육로만 확보할 수 있어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스피아 제국이 대륙 중앙부에서 남북으로 뻗어있어서 육로로는 동부 왕국들과 교류가 불가능했다.

그리고 비행 전함의 이야기가 나온 덕분에, 지간티어를 확보하고 싶다는 욕심이 자연스럽게 표출되었다.

망국의 귀족들이라고 해도, 이쪽 세계에서는 전원 지간티어이기 때문에 여러 국가들이 확보하고 싶은 소중한 인적 자원이었다. 비록 없어진 조국에 충성을 바치는 골수 분자라고 할지라도 결혼을 통해서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

슈피리어 랭커에게 자국의 시니어 랭커와 정략 결혼을 시킨다면, 적어도 자녀들 중 절반은 자국에 충성하는 이들이 나오게 될 것이었다. 그리고 아무리 완고한 사람이라고 해도, 자녀들이 현재 머무는 국가에 충성을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외면할 수 없는 법이었다.

‘화염계 지간티어라, 어떻게든 끌어들여봐야겠군.’

비행 전함의 덕분에 화염계 지간티어의 가치가 상당히 뛰어올랐다.




------------------------------------------


3권 읽으신 분들을 위한 연재입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적당한 온라인 RPG게임이 뭔가 없을까 고민중이네요.

아발론 좀 해봤는데....

처음해보는 사람한테 마구 욕설을 날려대는 통에...--;

타격 먹었습니다....^^;

처음 하면 좀 모를 수도 있지...--;

아이템 좀 이것저것 샀다고 욕을 마구 해대는데.....


뭔가 좀 경쟁 안하고 느긋하게 할 수 있는 게임 좀 찾아서

해봐야겠군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 작성자
    적절히
    작성일
    09.07.11 19:50
    No. 1

    워3 만큼 대충할수 있는 게임은 드물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yansin
    작성일
    09.07.11 20:39
    No. 2

    칠용전설이 좀 괜찮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사는게뭘까
    작성일
    09.07.11 20:54
    No. 3

    워3... 정말 대충 할수 있죠...
    근데 RPG가 아니라...
    그냥 와우 ㄱㄱ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적막
    작성일
    09.07.11 21:02
    No. 4

    워3 스토리 하나하나는 알피지죠;;
    LV10까지 찍을 수 있는 ㅋ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hia
    작성일
    09.07.11 21:03
    No. 5

    경쟁 안하고.. 마비노기 괜찮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9.07.11 21:24
    No. 6

    으음 =ㅅ=
    3권 빨리 나왔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우울한날
    작성일
    09.07.11 21:35
    No. 7

    음.....? 2권까지 밖에 못봤는데 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칸트
    작성일
    09.07.11 23:16
    No. 8

    대항해시대온라인... 아주 느긋하게 할수있는 게임이죠.. 게임하면서 소설책 옆에 펴놓고 보면서하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카셀울프
    작성일
    09.07.12 07:30
    No. 9

    3권 이틀전에 사서 보았는데 제일 재미있었던 대목이......

    "듀람과는 다른다.듀람과는" 폭소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공포의머왕
    작성일
    09.07.12 12:26
    No. 10

    이번 3권은 카셀울프님이 지적한 부분은 물론이고 그밖에도 여러 곳에서 패러디가 속출하는게 재밌더군요. 굿쟙!! ^^

    핏빛 흉성(...짝퉁 샤아...;;;)
    [여왕이지만]왕이 아닌 기사(기...기사왕...?! 세이밥이닷!)
    롤러 블레이드 or 롤러 스케이트(이건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이 높지만 완전히 코드기어스의 KMF들의 기본장비 랜드스피너....;;; 묘사된 내용으로 보면 특히 애니본편에선 보인 적 없이 설정으로만 있는 거웨인의 랜드스피너의 구조와 거의 일치하더군요)
    공중전함(나디아의 카루카로돈-가고일이 초반에 타고 다닌 비행선-...?)
    그리고 3권쯤엔 슈트의 또 하나의 페르소나가 되다시피한 은여우(부하들과의 신뢰관계등 여러모로 다른 점도 있지만 거의 코드기어스의 제로. 특히 주인공 스스로는 지간티어 전투력이 상당히 떨어진단 점에서 심증이 확증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흑웅천하
    작성일
    09.07.12 16:08
    No. 11

    네..확실히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느긋하게 하기에는 좋지요.
    다만..시간이 좀 되시는 분이 해야 재미가 덜하지 않으실 겁니다.
    자유도는 거의 무한이지만.그만큼 머리도 좀 아프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Prinzess..
    작성일
    09.07.12 19:36
    No. 12

    음... 4권이 기다려지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일박스
    작성일
    09.07.13 08:27
    No. 13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풍수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4 5 - 15 +37 10.06.11 4,939 34 10쪽
33 5 - 14 +10 10.06.01 3,395 18 13쪽
32 5 - 13 +8 10.05.29 2,775 18 11쪽
31 5 - 12 +7 10.05.28 2,746 14 7쪽
30 5 - 11 +10 10.05.27 2,681 18 8쪽
29 5 - 10 +7 10.05.27 2,578 10 6쪽
28 5 - 9 +7 10.05.25 2,778 16 11쪽
27 5 - 8 진성 스토커 +19 10.05.22 3,129 13 7쪽
26 5 - 7 프로포즈 +17 10.05.21 3,072 13 10쪽
25 5 - 6 +9 10.05.19 3,002 15 14쪽
24 5 - 5 +10 10.05.18 2,939 10 7쪽
23 5-4 +9 10.05.14 3,126 14 7쪽
22 5 - 3 +12 10.05.07 3,402 14 9쪽
21 5권 - 2 +8 10.05.05 2,986 15 6쪽
20 5권 - 1 +18 10.05.04 4,146 16 7쪽
19 원고 넘겼습니다. +31 09.10.22 3,032 8 1쪽
18 4권 6 +15 09.08.28 3,364 7 7쪽
17 4권 5 +15 09.07.26 3,435 7 9쪽
16 4권 4 +10 09.07.20 3,606 11 10쪽
15 갈등 - 2 +9 09.07.17 3,324 11 9쪽
14 갈등 +9 09.07.15 3,535 9 9쪽
» 듀람 +13 09.07.11 4,322 9 10쪽
12 3권 원고 넘겼습니다. +15 09.06.29 2,849 9 1쪽
11 책이 나왔습니다....^^; +19 09.06.04 3,659 12 1쪽
10 알루미늄의 등장 +15 09.05.29 4,250 16 14쪽
9 풍수의 눈 +17 09.05.28 3,565 13 8쪽
8 풍수의 눈 +7 09.05.28 3,417 17 12쪽
7 지간테와 지간티어 +7 09.05.27 3,464 16 8쪽
6 지간테와 지간티어 +7 09.05.27 3,752 19 13쪽
5 호접지몽 2. +17 09.05.26 4,134 23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