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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실화)

웹소설 > 자유연재 > 공포·미스테리, 중·단편

카페론
작품등록일 :
2022.04.07 23:02
최근연재일 :
2022.09.22 12:33
연재수 :
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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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0
글자수 :
22,331

작성
22.09.14 20:40
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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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쪽

제 6화 귀신의 날에 태어난 손녀 딸- 금옥의 시점

악몽은 작가의 실화를 토대로 한 소설 입니다.




DUMMY

눈이 심하게 내린 12월18일에 태어나면서 나의 운명은 하늘과 귀신의 기운으로 양의 기운이 쎄게 타고나 홀로 살아가야하는 운이라 했다. 사람들과 어울리 못하는 존재라며 삶의 그림자가 밝은 하늘색과 검은 색이 섞이지 못하고 어울려 있는 아이였다.


금옥- 지장보살님이 널 지켜주실거야~


미진- 할머니 지장보살님이 누구예요.


금옥- 땅과 사람들을 지켜주는 분이란다.


금옥은 어린 미진이를 볼 때마다 불쌍하다는 생각에 꼭 안아주었다.


미진- 할머니~


금옥- 왜 그러니?


미진- 할머니 집 옆 파란 지붕의 작은 집은 뭐예요?


금옥- 거긴 절대 들어가지 말거라~


금옥의 신당 옆으로 지어진 작은 파란 지붕의 집은 부적과 7개의 별이 새겨진 칠성 칼로 강하게 결계를 친 곳으로 검은 기운이 가득 찬 공간이었다.


금옥- 어떻게 보았느냐?


미진- 이상한 여자의 소리가 들려서 할머니가 기도하는 방 뒤 쪽으로 가봤는데 그곳에 파란 지붕의 집이 있던데...


금옥- 큰 일이구나 - 결계가 깨지는 건가...


미진의 말에 금옥은 말을 하지 않고 방문을 열어 신당의 뒤 쪽으로 가니 파란 지붕의 집 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파란 집 문앞에 강ㅎ하게 붙여진 부적은 찢어져 문이 열려 있고 그 속에 검은 연기 올라와 사람의 형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검은 연기- 무당 당신이 여기 왠일이지?


금옥- 더 이상은 나의 손녀를 부르지 말거라~


검은 여자- 맛있는 기운이 느껴져~


금옥은 자신을 따라 나온 나를 꼭 안으며 살짝 열린 문을 닫고는 환급히 신당으로 들어가 기도를 했다.


금옥- 천지신명이시여~ 어두운 귀가 밖으로 나오려 하니 굽어 살펴주시고 어린 저의 손녀딸을 보호하여 주십시오~


기도를 하며 연신 릎을 꿇고 삼각형의 모자를 쓰고 인자하게 웃고 있는 붉은색의 여자를 보곤 노란색 한지와 붉은 가루를 내와 알 수 없는 그림을 그려댔다.


금옥- 넌 위험하니 절로 신당 밖으로 나오지 말거라~


미진- 왜 나도 할머니 따라 갈거야~


금옥- 절대 안돼~


금옥은 노란 종이 쓴 그림을 들고 밖으로 나와 파란지붕의 집으로 급히 걸음을 옮기며 작게 불경을 외웠다.


[나모 사만다 못다남 아바라지 하다사 사다남]


알듣지 못하도록 작게 불경을 외우며 도착한 파란지붕의 문이 다시 반쯤 열려져 있어 검은 연기가 나오기 전에 재빠르게 닫고 자신이 그려온 노란색 종이를 엑스자로 붙여 결계를 쳤다.


금옥- 부디 나의 손녀에게 해가 가질 않길...


금옥은 어린린 손녀 딸을 떠올리며 어두워가는 하늘을 올려보며 두손 모아 기도를 올렸다. 그러나 파란지붕의 집 안에 가두워진 검은 여자는 차갑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검은 여자- 손녀가 20살의 나이가 되면 검은 어둠이 고개를 들거야~ 그때가 되면 내가 갇혀 있는 집도 소용도 없을 거야~


금옥- 내가 살아 있는 한 의 손녀 딸 만큼은 절대 손대지 못한다.


검은 여자- 20살 때부터 불행의 시간은 움직여 23살에는 죽는 꿈을 꾸게 되고 가까운 소중한 것을 차례로 잃어 갈거야~


금옥- 절대 그렇게 지 않을 것이다.


손녀딸이 태어나면서 하늘의 달의 색이 붉게 운기 차오르고 있는 기분이 들자 불안한 기분 마저 들었으나 손녀딸 만큼은 자신의 길을 가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강하게 어두운 기운을 기도로 눌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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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 제8화 검은 사내의 등장 22.09.22 6 0 3쪽
8 제7화 어린 꼬마 미진의 기억 22.09.20 7 0 4쪽
» 제 6화 귀신의 날에 태어난 손녀 딸- 금옥의 시점 22.09.14 11 0 4쪽
6 제5화 귀신의 날에 아기를 낳은 날- 명순의 시점 22.09.05 10 0 8쪽
5 제4화 매일 꿈 속의 하얀 상여와 귀신의 날에 태어난 날의 이야기 22.09.03 13 0 8쪽
4 제3화 혼자가 되어버린 미진 22.08.31 13 0 6쪽
3 제2화 과거이야기 22.04.08 21 0 7쪽
2 제1화 자살한 여자를 목격 후 22.04.07 17 0 6쪽
1 1. 프롤로그 +1 22.04.07 3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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