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귀도난마 님의 서재입니다.

드리머(dremer) - 지구에 온 우주최강전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귀도난마
작품등록일 :
2019.07.26 12:00
최근연재일 :
2019.08.26 13:50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3,371
추천수 :
25
글자수 :
112,329

작성
19.08.06 13:57
조회
66
추천
0
글자
7쪽

우주연합군의 침공

DUMMY

“너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한 거야?”, “그 많은 조폭들을 진짜 너 혼자 다 해치운 거야?”, “너 그럼 이제까지 그런 어마어마한 실력을 감추고 그렇게 찐따 행세를 한 거야?”

유미는 애초부터 루이의 대답 따위는 들을 생각도 없다는 듯 그저 쉴 새 없이 루이에게 자기말만 하기에 바빴다.

그런 유미의 정신없는 물음들에 루이는 어차피 대답할 생각도 별로 없었지만 정확히 말하면 유미가 대답할 틈을 주지 않았다.

“야! 그런데 내가 잡혀간 건 어떻게 알고 찾아온 거야?”, “또 거기 있다는 건 어떻게 알고?”

“암튼 너한테 크게 한번 빚졌다. 잊지 않을게”

둘은 그렇게 한동안을 걸어 어느 2층집 앞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유미가 걸음을 멈추었다.

“여기가 우리 집이야. 바래다줘서 고마워”

“어...! 머... 바래다 줬다기 보다는...!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러니까...!”

싸울 때의 그 맹렬한 패기는 어디 갔는지 루이는 자신이 우주최강전사라는 사실도 잊고 유미 앞에서 횡설수설했다.

유미가 벨을 눌렀다.

“엄마 저에요”

‘삐’하고 대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자 유미는 재수에게 “잘 가”라고 말하고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루이가 문이 닫히기를 기다리데 유미가 다시나왔다.

그리고는 재수의 볼에 ‘쪽’하고 입을 맞추었다.

루이가 이 사실을 인식하기도 전에 유미는 대문을 ‘쾅’소리가 나게 닫고는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두근 두근 두근...!’ 루이의 가슴이 뛰었다.

백 명이 넘는 건달들과 싸울 때도 뛰지 않던 루이의 심장이 유미의 볼 뽀뽀 한 번에 숨이 가빠질 만큼 뛰었다.


루이는 벅찬 가슴을 안고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루이의 정신이 아득해지기 시작했다.

루이는 그만 길에 풀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이내 그대로 길에 쓰러졌다.

지나가던 한 남자가 루이에게 다가와 “학생, 학생, 왜 그래?”, “일어나봐! 학생”이라며 루이를 흔들어 깨우려고 했다.

하지만 루이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러자 남자가 “여기요. 누가 119좀 불러주세요”, “사람이 쓰러졌어요”라고 소리치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쓰러진 루이 곁으로 모여들었다.

“어머나 무슨 일이에요?”, “글쎄요. 걸어가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나 봐요”

사람들의 목소리가 점점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소리들은 이내 루이의 귓가에서 아득히 멀어졌다.


“루이야 어서 눈 좀 떠봐!”

루이는 자신을 깨우는 소리에 잠이 깼다.

카린 누나가 간절한 표정으로 루이를 깨우고 있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루이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카린은 루이가 잠에서 깬 걸 확인하자 “루이야 큰일 났어 우주연합군이 쳐들어왔어”

“지금 아버지 어머니하고 오빠가 맞서 싸우고 있는데 롬하고 리엔이 밖에 나가있어서 위험한 상황이야”, “아무래도 네가 있어야 할 것 같아”라며 서둘렀다.


루이와 카린이 전투가 한창인 전장에 이르렀다.

카린과 함께 온 루이를 본 카산드라가 “루이야 넌 뭐 하러 왔니?”, “카린, 아직 전투경험도 없는 아이를 왜 데려온 거야?”, “루이야 여긴 오빠 누나들이랑 처리할 테니까 너는 걱정 말고 집에 가 있거라”라며 루이를 걱정했다.

“아닙니다. 어머니. 저도 돕겠습니다”

그러자 하만이 “루이야 엄마 말 듣거라. 여긴 아직 네가 낄만한 자리가 아니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아버지 어머니의 말에 루이가 어찌할 바를 몰라 머뭇거리자 도르마가 “야! 루이! 괜히 걸리적거리지 말고 가서 집이나 지켜”라고 냉정하게 쏘아붙였다.

그러자 카린이 나서서 “오빠 루이도 있게 해줘”, “오빠가 아직 루이 실력을 몰라서 그래”

“아버지 어머니 루이도 싸우게 해주세요. 루이가 있으면 전투가 훨씬 수월할 거예요”라며 루이를 대신해서 간청했다“

카린의 간청에 하만은 “카린 그러면 네가 루이가 다치지 않도록 곁에서 잘 도와주거라”라며 루이의 참전을 허락했다.

루이는 전장에 뛰어들기에 앞서 일단 정황을 살폈다.

도대체 몇 개 행성의 연합군인지는 몰라도 루이 앞에는 우주전함만 해도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함정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소형 전투정은 마치 한여름 가로등 아래 날파리떼 만큼이나 새까맣게 날아다니고 있었다.

또한 우주전함 만큼이나 거대한 로봇들과 마법사, 검투사, 격투가 등의 우주전사들까지...!

마치 400년 전 우주대전쟁 당시, 만큼이나 거대한 규모의 전투병력 이었다.

하지만 루이의 가문이 어떤 가문인가?

바로 우주 최강의 전투종족가운데서도 400년 전 우주대전쟁에서 조차 승리해 살아남은 유일한 가문이지 않은가?

더군다나 하만은 그때의 전쟁에 대한 교훈을 잊지 못해 전쟁 이후 400년 세월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혹독한 훈련과 단련을 거듭해오며 전쟁에 대비해오지 않았던가?

하만의 판단은 과연 틀리지 않았다.

적들이 아무리 많은 수와 각종 첨단 전투장비로 무장했다 하더라도 루이가문의 상대는 아니었다.

전장에서 싸우는 하만과 카산드라, 도르마, 카린은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그야말로 빛나는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먼저 하만은 그 특유의 패도적인 기세로 강력한 사자후를 뿜어내며 육중한 거대 검 ‘라이덴’을 마치 한 몸인 것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며 적들을 베어가고 있었다.

또 카산드라는 마법으로 우주번개를 소환해 전투정들을 싹쓸이 하는가 하면 곳곳에 블랙홀을 소환해가며 적들의 수를 줄여나갔다.

루이는 이 같은 카산드라의 모습을 보자 그녀가 한때 우주제일마녀로 불렸다는 게 실감이 됐다.

또한, 도르마는 몸의 크기를 수시로 조절해가며 거대로봇과 전함들을 파괴했는데 전함을 마치 바윗돌처럼 들어 올려 적의 선단에 내던지는가 하면 거대로봇들과 격투를 해가며 로봇과 전함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카린 누나도 저번 루카에서보다도 더욱 강력한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특히 시간을 되돌리는 스킬은 실전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끝도 없이 밀려드는 적들의 물량공세와 무시 못 할 전투력에 하만과 카산드라를 비롯한 모두가 점점 피로감이 더해갔고 크지는 않더라도 상처와 타격을 입어갔다.

잠시 전황을 살핀 루이는 전장가운데로 날아갔다.

루이는 먼저 귀찮게 사방에서 몰려드는 전투정부터 처리하기로 마음먹고 양손을 가슴에 모으고 에너지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루이가 계속해서 에너지를 모아가자 에너지구는 그 크기가 웬만한 소행성만큼이나 커다란 덩어리가 되었다.

루이가 만든 이 거대한 에너지 구를 보자 하만과 카산드라는 물론이고 도르마 까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도르마는 언제나 막내로만 생각했던 루이가 이 같이 엄청난 힘을 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해 그 놀라움은 더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드리머(dremer) - 지구에 온 우주최강전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댓글 남겨주시면 집필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19.08.04 36 0 -
공지 추천 공유 즐겨찾기 부탁드립니다 19.08.02 41 0 -
36 루이의 위기 19.08.26 38 0 7쪽
35 마족 데우스 +1 19.08.24 44 0 7쪽
34 박재수 vs 아스모 데우스 19.08.23 67 0 7쪽
33 피에 사로잡힌 사람들 19.08.22 33 0 7쪽
32 방패와 요요의 대결 19.08.20 55 0 6쪽
31 16강 무기전 19.08.17 84 0 7쪽
30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하라! 19.08.16 53 0 7쪽
29 루이의 회심의 일격 19.08.14 53 0 7쪽
28 루이의 첫경기 19.08.13 60 0 7쪽
27 제2경기 러시아 이아보포치 VS 일본 타카미야 쿠 19.08.11 97 0 7쪽
26 첫경기부터 피로 얼룩지고! 19.08.09 75 0 7쪽
25 제1경기 미국 베어울프 VS 중국 징샤오첸 19.08.08 69 0 7쪽
24 격투대회 개막 19.08.07 52 0 7쪽
23 진정한 강자의 여유 19.08.07 56 0 8쪽
22 우주최강 전사가족의 진면목 19.08.06 71 0 7쪽
» 우주연합군의 침공 19.08.06 67 0 7쪽
20 단 한명에게 거대조직 무너지다. 19.08.05 75 1 7쪽
19 유미를 구하기 위한 루이의 질주 19.08.05 60 0 7쪽
18 납치된 유미 19.08.04 65 0 7쪽
17 다섯 전사의 패배! 행성 루카의 운명은? 19.08.04 101 0 7쪽
16 격렬한 전투속에 루이의 전투력은 빛을 발하고! 19.08.03 91 0 7쪽
15 보우인 다섯 전사와의 대결 19.08.03 112 0 7쪽
14 루이, 행성 루카를 침공하다. 19.08.02 71 0 7쪽
13 태양그룹 정회장과의 첫만남 19.08.02 87 2 7쪽
12 보물 미유를 얻다. 19.08.01 105 1 8쪽
11 수련 그 마지막장 ‘氣(기)의 장’ 19.08.01 79 1 7쪽
10 생각지 못한 위기 19.07.30 84 1 7쪽
9 제드에 없는것들! 19.07.30 94 2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