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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난마 님의 서재입니다.

드리머(dremer) - 지구에 온 우주최강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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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난마
작품등록일 :
2019.07.26 12:00
최근연재일 :
2019.08.26 13:50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3,374
추천수 :
25
글자수 :
112,329

작성
19.08.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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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다섯 전사의 패배! 행성 루카의 운명은?

DUMMY

쿤도는 누란, 모칸, 보간테스가 순식간에 루이에게 당하는걸 보자 자신은 이미 루이의 상대가 안 된다는 걸 알았다.

그렇지만 쿤도도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전사였다.

쿤도는 루이를 끌어안았다.

루이는 쿤도가 공격하려는 것도 아니고 자신을 갑자기 끌어안자 당황했다.

그런데 쿤도가 루이를 끌어안자 쿤도의 전투복이 루이를 감싸서 루이와 쿤도를 한 몸으로 묶어버렸다.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루이는 당황했다.

그런 루이에게 쿤도가 “내가 너의 저승길에 동참해주마”라고 속삭였다.

쿤도는 그 말과 함께 루이를 안고 땅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창을 루이의 등에 갖다 댔다.

이대로 추락한다면 루이와 쿤도는 한 창에 둘 다 몸이 뚫릴게 분명했다.

루이는 쿤도가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필살의 공격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루이는 쿤도를 자신에게서 떼어놓으려고 했다.

하지만 루이와 쿤도가 워낙에 단단하게 함께 묶여있어 루이조차도 쉽게 쿤도를 떼어낼 수가 없었다.

루이가 그렇게 발버둥치는 사이 둘은 어느새 땅에 추락하기에 이르렀다.

그때.

루이의 몸에서 미유검이 나와 둘을 묶고 있던 전투복을 잘라버렸다.

쿤도는 이 상황에 경악과 절망을 동시에 느꼈다.

루이는 몸이 자유로워지자 쿤도의 한 팔을 잡아 땅으로 패대기를 쳤다.

그러자 쿤도는 마치 물수제비처럼 땅위에 수십 번을 튕기며 처절하게 나가떨어졌다.

그때 뒤쪽에서 ‘쉭’하는 바람소리가 들렸다.

지스가 루이에게 화살을 쏜 것이다.

루이는 지스의 화살을 가볍게 피했다.

그러자 지스가 소나기처럼 화살들을 쏘아댔다.

루이는 그 화살비속을 피해 지스에게 날아갔다.

그러자 지스는 워프로 루이를 따돌린 후 이번에는 반대쪽에서 계속해서 루이에게 화살 비를 퍼부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지스는 이제 사방으로 워프를 해가며 루이를 수많은 화살 속에 가두었다.

루이는 빛조차도 들어오지 못할 만큼 빽빽이 쏟아지는 그 화살의 중심에서도 가볍게 몸을 빼냈다.

그리고 워프하는 지스를 따라 시선을 옮겼다.

루이의 동체시력은 이제는 워프조차도 따라잡을 만큼 발달돼 있었다.

더욱 놀라운 건 그 워프속도를 따라잡는 루이의 스피드였다.

루이는 마치 순간이동을 하듯 지스의 다음 워프장소로 갔다.

이 믿지 못할 상황에 지스가 놀란 사이 루이는 지스의 목을 움켜잡았다.

지스는 자신의 목을 잡은 루이의 손을 떼어내려고 애써보았다.

하지만 루이의 완력에 그건 의미 없는 발버둥에 지나지 않았다.

지스는 이제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

이제 루이가 손아귀에 조금만 힘을 더 준다면 지스의 목은 루이의 손에 꺾이고 말 것이었다. 그런데 왜였을까?

그 순간 유미의 얼굴이 떠올랐다.

영섭에게 이끌려가며 아주 잠깐 재수를 돌아보았던 그때의 간절했던 유미의 눈빛이 루이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만 됐다고. 그러지 말라고’

루이는 지스의 목을 잡고 있던 손에서 슬며시 힘을 뺐다.

지스는 자신의 목을 잡고 있던 루이의 손이 느슨해지자 워프를 해 루이에게서 멀리 달아났다.

그리고 목을 잡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루이는 지스의 목을 잡았던 자신의 손을 보았다.

지스도 전사이기는 하지만 여자의 연약한 목을 움켜잡았던 자신의 손이 새삼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러는 사이 하나같이 만신창이가 되어 자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다섯 전사가 루이와 카린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러자 카린이 그들을 향해 “그냥 죽은 척이라도 하고 있었으면 목숨은 건졌을 텐데 죽고 싶어서 아주 애를 쓰는 구나”라며 앞으로 나아가려 했다.

루이가 그런 카린을 제지했다.

“누나 그냥 가자”

카린은 루이의 말을 잘못 들었나 싶었다.

그런 카린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루이는 “누나 이제 그만 돌아가자”라고 다시 말했다.

이 말에 카린도 놀랐지만 다섯 전사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에 카린이 “무슨 말이야? 이제 행성에너지만 모아가면 끝인데”, “이것들은 이제 반항할 힘조차도 없어”라고 루이에게 말했다.

카린의 말에 누란이 나섰다.

“그래 네 말이 맞다”, “나도, 내 동료들도 이제 더 이상 너희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너희의 상대가 안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중 단 한명도 너희에게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죽는다는 걸 너무도 잘 알지만, 너희에게 상처하나 입힐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 모두가 죽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며 비장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카린이 “이것들이, 그러면 죽어라”라고 괴성을 지르며 누란에게 달려들려고 했다.

하지만 카린은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그 순간 루이가 카린의 뒷덜미를 수도로 내려쳐 기절을 시켰기 때문이다.

루이는 쓰러지는 카린을 안아 들었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다섯 전사를 지나쳐 하늘로 날아오르려 했다.

누란이 물었다.

“왜지? 왜 우리를 살려주는 거지?”

그러자 루이가 “그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이는 “너희 행성의 좌표를 지울 거야. 아니면 내가 아니더라도 우리 형들이나 누나들이 다시 찾아올 테니까”라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하늘높이 날아가던 루이는 “미안하다. 아프게 해서”라고 혼잣말을 했다.

루이의 뒤로 “이 빚은 다음에 꼭 갚아주마. 기억해라”라는 누란의 목소리가 메아리쳤다.


제드에 다 와갈 무렵 카린이 깨어났다.

깨어난 카린은 루이에게 “너 이게 무슨 짓이야?”라고 소리치며 당장에 루이에게 달려들 기세였다.

루이는 멋쩍은 듯 웃으며 “누나 미안해. 나 한번만 봐주라 응? 그냥 이유는 묻지 말고 나 한번만 용서해줘. 다시는 안 그럴게”라고 애교를 섞어가며 카린에게 아양을 떨었다.

카린은 루이의 이런 모습에 더는 화를 낼 수도 없었다.

카린은 그만 어이가 없다는 듯 ‘피식’ 웃고는 화를 거두었다.

하지만 카린은 걱정이 앞섰다.

행성사냥에 나갔다가 그냥 빈손으로 제드에 돌아갈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카린은 루이에게“그나저나 너 돌아가서 뭐라고 할 거야? 행성에너지도 없이 빈손으로 돌아가면 아버지 어머니께도 혼나겠지만 도르마 오빠가 가만히 있겠어?”라고 물었다.

카린의 이 같은 걱정에 어이없게도 루이는 “그러게 무슨 수가 없을까?”라며 오히려 카린에게 되묻고는 머리를 긁적일 뿐이었다.

그렇게 잠시 고민하던 루이가 문득 “누나 좋은 수가 있어”라며 카린에게 “그 에너지캡슐 줘봐”라고 말했다.

카린이 에너지캡슐을 루이에게 건네자 루이가 “어쨌든 이 캡슐에 에너지만 채워 가면 되는 거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카린은 루이의 근거 없는 자신감에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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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루이의 위기 19.08.26 38 0 7쪽
35 마족 데우스 +1 19.08.24 45 0 7쪽
34 박재수 vs 아스모 데우스 19.08.23 67 0 7쪽
33 피에 사로잡힌 사람들 19.08.22 33 0 7쪽
32 방패와 요요의 대결 19.08.20 56 0 6쪽
31 16강 무기전 19.08.17 84 0 7쪽
30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하라! 19.08.16 53 0 7쪽
29 루이의 회심의 일격 19.08.14 53 0 7쪽
28 루이의 첫경기 19.08.13 60 0 7쪽
27 제2경기 러시아 이아보포치 VS 일본 타카미야 쿠 19.08.11 97 0 7쪽
26 첫경기부터 피로 얼룩지고! 19.08.09 75 0 7쪽
25 제1경기 미국 베어울프 VS 중국 징샤오첸 19.08.08 69 0 7쪽
24 격투대회 개막 19.08.07 52 0 7쪽
23 진정한 강자의 여유 19.08.07 56 0 8쪽
22 우주최강 전사가족의 진면목 19.08.06 71 0 7쪽
21 우주연합군의 침공 19.08.06 67 0 7쪽
20 단 한명에게 거대조직 무너지다. 19.08.05 75 1 7쪽
19 유미를 구하기 위한 루이의 질주 19.08.05 60 0 7쪽
18 납치된 유미 19.08.04 65 0 7쪽
» 다섯 전사의 패배! 행성 루카의 운명은? 19.08.04 102 0 7쪽
16 격렬한 전투속에 루이의 전투력은 빛을 발하고! 19.08.03 91 0 7쪽
15 보우인 다섯 전사와의 대결 19.08.03 112 0 7쪽
14 루이, 행성 루카를 침공하다. 19.08.02 71 0 7쪽
13 태양그룹 정회장과의 첫만남 19.08.02 87 2 7쪽
12 보물 미유를 얻다. 19.08.01 105 1 8쪽
11 수련 그 마지막장 ‘氣(기)의 장’ 19.08.01 79 1 7쪽
10 생각지 못한 위기 19.07.30 84 1 7쪽
9 제드에 없는것들! 19.07.30 94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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