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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난마 님의 서재입니다.

드리머(dremer) - 지구에 온 우주최강전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귀도난마
작품등록일 :
2019.07.26 12:00
최근연재일 :
2019.08.26 13:50
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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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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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글자수 :
112,329

작성
19.07.26 12:04
조회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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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우주최강의 전사가족

DUMMY

프롤로그 – 우주최강의 전사가족


제드는 지구에서 140억 광년 떨어진 13차원 우주의 행성이다.

이 행성은 크기는 지구의 10000분의 1이고 환경이 무척 척박해서 낮에는 기온이 섭씨 4000천도 까지 올라가고 밤에는 영하 1000도 아래로 떨어지는 극한의 환경이다.

또 중력은 지구의 1만 배 이상이어서 만약 지구의 생명체가 이곳에 온다면 납작하게 눌린 오징어처럼 될 것이다.

이 같은 환경의 행성에서 도대체가 생명체가 살 수 있겠냐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이행성에 사는 바로 그 생명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곳에는 나뿐 아니라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나를 포함한 다섯 남매가 함께 살고 있다.

나와 우리 가족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 우리 가족이 속해있는 카시아인은 태생부터가 전투민족으로 전투에 대한 자긍심으로 가득 찬 종족이다.

우리는 한때 우주의 파괴자로 군림하며 전 우주를 떨게 했는데 400년 전 우리 카시아인의 포학함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전 우주의 우주인들은 연합군을 결성해 우리 종족에게 대항해 우주대전쟁을 일으켰다.

그 당시 우주 연합군은 각종 무기와 전략, 전술을 앞세워 우리에게 대항했는데 우리 종족은 오직 힘만으로 이에 대적했다.

13차원 우주시간으로 7일, 지구시간으로 불과 210일 만에 끝난 이 전쟁은 우주연합군 전멸, 우리 종족에서는 당시에도 우주 최고의 전사였던 나의 아버지 하만과 어머니 카산드라만이 유일한 생존자였다.

그 전쟁이후 아버지 어머니는 다시는 그 같은 불상사가 없도록 더 큰 힘을 키워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는데 그에 대한 한 방책이 지금 우리가 사는 행성 제드다.

아버지는 우리 행성의 혹독한 환경이 자연스럽게 우리를 더욱 강하게 단련해 줄 것이 믿었던 것이다.

거기에 아버지 어머니로부터 끊임없이 훈련을 받아 우리 다섯 남매는 현재 그야말로 우주 최강의 전사가 되었다.

자! 그럼 이쯤에서 우주 최강인 우리 가족을 소개하겠다.

아버지 하만은 ‘우주최강검’이라는 칭호를 가진 우주최강의 전사로, 그의 검 ‘라이덴’ 한 자루로 한때 우주 전체를 벌벌 떨게 했던 우주최강의 검사다.

우주제일마녀로 불리는 어머니 카산드라는 극강의 마법으로 전 우주인을 그녀 앞에 무릎 꿇게 했는데 전설 속 우주의 대마법사 켄트를 봉인하는데 누구보다도 큰 역할을 했다.

다음은 우리 다섯 남매의 맏이인 큰형 도르마다.

도르마형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제외하면 명실공히 우주최강이라 할 수 있는데 그는 순간이동 만큼이나 빠르게 비행이 가능하고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가 하면 그의 몸은 태양이 그의 코앞에서 폭발한다고 해도 몸에 상처하나 나지 않을 만큼 강하다.

또 그의 파괴력은 너무도 강력해서 힘의 깊이를 알 수 없는데 지구만한 행성도 그의 주먹질 한 번이면 행성의 반대편까지도 완전히 뚫려버릴 정도다.

그의 파괴력에 대해 전해지는 한 일화를 소개하면 한번은 도르마형이 오전 훈련을 마치고 잠깐 낮잠을 자려는데 그날따라 우리행성의 태양 중 하나가 형의 낮잠에 방해가 되었던 모양이다.

이에 도르마형은 눈도 뜨지 않고 옆에 있던 그릇에서 땅콩을 하나를 집어 그 태양을 향해 손가락으로 튕겼다.

그러자 도르마형의 손에서 날아간 땅콩은 순식간에 태양으로 날아갔고 잠시 후 제드에서는 태양 하나가 사라졌다.

형은 그렇게 태양 하나를 우주에서 순식간에 없애고 아무 일도 없듯 다시 잠이 들었다.

둘째 카린 누나는 차분한 성격에 풍부한 지식의 소유자인데 우주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을 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거기다가 전투력에 있어서도 결코 큰형에게 크게 뒤지지 않는다.

또한 카린 누나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하나 있는데 불과 5초에 불과하지만 시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이다.

이 능력으로 누나는 적과의 전투에서 시간을 멈추기도 하고 뒤로 돌리기도 하며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데 이 같은 누나의 능력은 현재까지는 그렇게 유용하게 쓰이고 있지는 않다.

그 이유는 이제까지 이 능력을 써야할 만큼 강한 적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셋째 롬 형은 순하기가 양 같고 우직하기가 소 같다.

하지만 완력으로만 따지자면 우리 오남매 중에서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는데 롬 형은 그 특유의 낙천적이고 순한 성격 때문에 우리 남매 중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가끔은 아버지로부터 꾸중을 듣기도 하지만 그의 둥글둥글한 성격 때문에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 우리 남매 중 누구도 롬 형을 미워하지 않는다.

나도 롬 형을 제일 잘 따르는 편이다.

막내 리엔 누나는 고대무술을 익힌 무술의 강자인데 어렸을 때 남매 중에서 상대적으로 몸이 약했던 누나는 우리 행성 보물창고에 있는 무술 책을 통해 고대무술을 익혔다.

리엔 누나는 그녀의 그 같은 노력으로 현재 우리 남매 중 누구와 겨루어도 결코 지지 않는 힘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제 내 소개를 할 차례인가?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 오남매 중 막내로 이름은 루이다.

나의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자마자 나를 우리 행성의 핵 안에 넣어놓았다.

내가 이 행성의 에너지를 흡수해 우리 남매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전사로 키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나를 100년 만에 꺼내야 했다.

내가 행성의 에너지를 더 이상 흡수하는 것은 우리 행성의 존립 자체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리 행성은 환경이 혹독하긴 해도 에너지가 넘쳤고 지금처럼 황폐하지는 않았는데 내가 워낙에 먹성이 좋다보니 우리 행성의 에너지를 너무 많이 흡수해버린 탓이다.

더군다나 형과 누나들이 우주의 수많은 행성을 파괴해가며 에너지를 모아다가 계속해서 채우고 또 채웠음에도 말이다.

어쨌든 나는 나의 이 좋은 먹성덕분에 100년 만에 바깥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밖으로 나온 나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 누나들과 100년 만에 첫 대면을 했다.

가족들의 환영을 받은 나는 온가족과 함께 100년 만에 첫 식사를 했다.

식사 중에 아버지께서는 “조금 더 있다가 나와도 됐을 텐데”라고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너같이 먹성 좋은 녀석은 처음이다. 하마터면 우리가족 모두가 집을 잃고 떠돌이가 될 뻔 했구나. 하하하”라고 호탕하게 웃으셨다.

그때 내 옆에 앉아있던 카린 누나가 내 볼을 꼬집으며 “우리 꼬맹이 잘 먹어서 볼이 아주 통통하네! 아우 귀여워~”라며 나의 이마에 ‘쪽’하고 뽀뽀를 해주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는 음식이다.

음식이라고 해봐야 땅콩 몇 알이지만 엄마 배속의 태아가 양수를 받아먹듯 100년간 행성의 중심에서 에너지를 흡수해온 내가 입을 통해 음식을 섭취하는 건 처음이다.

한창 식사시간이 무르익을 무렵 아버지께서 “막내야! 이제 너도 세상 밖으로 나왔으니 형과 누나들을 도와 우주정복에 나서야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리고 형들과 누나들에게는 “루이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너희들이 잘 알려주고 하루빨리 제몫을 하도록 도와주거라”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치자 아버지께서는 “루이는 며칠 쉬면서 첫 정복지를 선택해 보거라”라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 방으로 돌아온 나는 침대에 누워 유리로 된 천장으로 밤하늘을 보았다.

그때 저 멀리서 밝게 빛나는 별이 눈에 들어왔다.

‘며칠 후부터는 나도 저 수많은 별들을 파괴하는 일에 나서게 될 것이다. 저 별도 내 손에 의해 우주의 먼지로 사라지면 저 별도 다시는 볼 수 없겠지’

그래도 아버지의 복수심은 확고한 것이니 거역할 수 없는 것.

우주연합의 공격에 고향도 동족도 모두 잃은 슬픔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지금과 같은 파괴와 정복은 언제까지고 계속될 것이다.

아버지의 복수심이 다하는 그날까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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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78 하무린
    작성일
    19.08.04 15:03
    No. 1

    잘보고 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귀도난마
    작성일
    19.08.04 16:02
    No. 2

    댓글 감사해요^^
    저의 첫 댓글이어서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있네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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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루이의 위기 19.08.26 38 0 7쪽
35 마족 데우스 +1 19.08.24 44 0 7쪽
34 박재수 vs 아스모 데우스 19.08.23 67 0 7쪽
33 피에 사로잡힌 사람들 19.08.22 33 0 7쪽
32 방패와 요요의 대결 19.08.20 55 0 6쪽
31 16강 무기전 19.08.17 83 0 7쪽
30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하라! 19.08.16 53 0 7쪽
29 루이의 회심의 일격 19.08.14 53 0 7쪽
28 루이의 첫경기 19.08.13 60 0 7쪽
27 제2경기 러시아 이아보포치 VS 일본 타카미야 쿠 19.08.11 97 0 7쪽
26 첫경기부터 피로 얼룩지고! 19.08.09 75 0 7쪽
25 제1경기 미국 베어울프 VS 중국 징샤오첸 19.08.08 68 0 7쪽
24 격투대회 개막 19.08.07 52 0 7쪽
23 진정한 강자의 여유 19.08.07 56 0 8쪽
22 우주최강 전사가족의 진면목 19.08.06 71 0 7쪽
21 우주연합군의 침공 19.08.06 66 0 7쪽
20 단 한명에게 거대조직 무너지다. 19.08.05 75 1 7쪽
19 유미를 구하기 위한 루이의 질주 19.08.05 60 0 7쪽
18 납치된 유미 19.08.04 65 0 7쪽
17 다섯 전사의 패배! 행성 루카의 운명은? 19.08.04 101 0 7쪽
16 격렬한 전투속에 루이의 전투력은 빛을 발하고! 19.08.03 91 0 7쪽
15 보우인 다섯 전사와의 대결 19.08.03 112 0 7쪽
14 루이, 행성 루카를 침공하다. 19.08.02 71 0 7쪽
13 태양그룹 정회장과의 첫만남 19.08.02 87 2 7쪽
12 보물 미유를 얻다. 19.08.01 105 1 8쪽
11 수련 그 마지막장 ‘氣(기)의 장’ 19.08.01 79 1 7쪽
10 생각지 못한 위기 19.07.30 84 1 7쪽
9 제드에 없는것들! 19.07.30 94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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